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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해양시대 거점’ 경북도 동부청사 기공식

경북도 동부청사가 들어서는 소재지 단체장인 이강덕 시장에게 청사 기공식 축사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북도는 15일 오후 2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동부청사 기공식을 가졌다.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교육감, 시장·군수, 도의회 의장, 시군의회의장, 지역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기공식은 도립예술단의 안전기원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의 주인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지만 소재지 단체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축사의 기회는 없었다.포항시 관계자는 “아무리 경북도의 행사이고 주요 내빈들의 권력 서열이 우선된다고 하지만, 청사가 들어서는 지역 단체장에게 축사를 청하는 정도의 배려가 없었던 것은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포항시민 A씨는 “공공기관의 중요 행사에서 의전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경북에서 가장 큰 도시인 포항시 단체장에 대한 견제로 비칠 수 있어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5

포항시, 지역발전 견인 ‘국비 확보’ 총력

포항시가 2022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14일 이강덕 시장 등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인 포항∼영덕고속도로 영일만횡단구간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이날 이 시장 일행은 안도걸 제2차관, 최상대 예산실장 등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영일만횡단구간이 포함된 총 사업비 변경을 통한 포항∼영덕고속도로의 조속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또한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사업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등 지역의 역점 신규 사업을 통해 영일만항의 활성화와 지진으로 피해 입은 주민공동체 회복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이어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만난 자리에서는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영일만 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의 성격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포항 지열발전 부지의 지속적인 안전관리 및 지진에 대한 시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포항 지열지진 연구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또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더불어 단백질의 구조분석 및 신약 디자인 개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극저온전자현미경의 산업계 수요 급증에 대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구조기반 신약개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해달라고 했다. 이밖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가속기 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12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관련단체 등과의 유대 강화와 대응논리 개발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4

“뉴노멀 시대 온택트 창업으로 성공의 꿈 이뤄요”

포항시 청년창업LAB은 14일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성공 창업자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성공 창업자의 성공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제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청년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의 시행착오를 줄여 청년 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특강은 장형철 콴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초빙해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비즈니스의 흐름에 대한 설명 및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포항 출신인 장형철 대표는 가수 하하의 매니저를 시작으로 현재는 콴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했으며, 유튜브 ‘하하피디’와 ‘별이 빛나는 튜브’ 등 유튜브 관련 사업과 라이브 커머스 관련 사업, SNS 마케팅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강을 통해 장형철 대표는 청년창업가들에게 현재까지 콴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면서 직접 겪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플랫폼 시대의 뉴노멀을 설명하고, 유튜브 관련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콘텐츠 시장에 대한 반응 등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포항시 청년창업LAB은 창업 준비 및 기창업자의 사업 운영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창업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비청년창업자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창업아카데미’와 ‘카우프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4

“청년이 행복한 일자리가 포항의 미래를 밝힌다”

포항시가 청년 인구 유출 방지 및 실업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취업 준비 대학생 및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역기업에 대한 탐색 기회 및 취업 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1사-1더 채용 릴레이 운동’,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지역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완화하고 청년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촉진을 유도하며 청년 디지털 일경험드림사업을 통해 디지털 분야 직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변화된 고용환경에 적응하고 경력개발의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기업의 인력 채용 시 필수 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채용이 용이할 수 있도록 신규인력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신규채용직원 건강 검진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흥해공고, 포항과학기술고)는 이론·실습 병행 학습을 실시해 우수 기능인력을 확보하고,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산업에 적합한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 창업자 육성 및 창업자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청년 생활창업플랫폼인 ‘포항시 청년창업 LAB’을 지난해 개소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제공 및 창업 교육 프로그램, 창업자 컨설팅 등 창업 초기부터 확장단계까지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스톱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또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환동해 문화콘텐츠 기업 육성센터’를 조성하고, 2024년까지 4년간 70억원을 투입해 매년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 25개사를 집중 육성해 4년간 600명의 신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취업난으로 힘겨워하는 젊은이들에게 포항이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긴 안목으로 끈기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4

“포항, ‘K-바이오 랩허브’ 최고의 입지 조건 갖춰”

정부가 2천500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바이오 창업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사업 포항유치를 위해 포항시의회가 발벗고 나섰다.포항시의회는 10일 제28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동의안’을 채택하고 ‘K-바이오 랩허브 포항 유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를 통해 포항시의회는 “포항은 신약개발 및 생명공학 분야 창업 특화지원이 이뤄질 예정인 ‘K-바이오 랩허브’구축을 위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K-바이오 랩허브’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이라는 목적에 맞을 뿐 아니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경북 포항에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포항시의회에 따르면 포항시는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바이오관련 핵심 연구 장비와 포스텍·한동대의 우수한 연구 기반시설들이 있어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백신·신약 개발에 최적화된 지역으로서 향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이끌어 갈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또 지난해 한미사이언스와의 업무협약으로 대형 제약회사와의 협업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지식산업센터 준공에 이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체인지업그라운드, 그린백신실증 지원센터 등 창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바이오 특화시설이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아울러 포스텍과 한동대의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박사학위를 소지한 비전임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단을 구성해 기업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포항시의회는 “포항시는 KTX 포항역 및 포항공항을 통한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 국제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관광지가 있다”며 “바이오관련 연구기관들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는 등 뛰어난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어 K-바이오 랩허브 입지에 최적화 돼 있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0

“철강도시 새 도약”…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가져

포항시는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2021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시민 화합과 축제 분위기 속에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포항시민으로서의 자긍심 및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규모의 행사는 지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시승격 72주년을 맞아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포항음악협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시민 축하영상 상영 △시민의 노래 제창 △현대무용과 결합한 디지털 퍼포먼스 △포항 출신의 유채훈, 김예은 성악가가 참여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상에는 코로나 방역, 문화예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발전에 힘을 보탠 8개 분야 총 12명의 유공자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포항출신인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 라포엠의 리더 테너 유채훈과 국립오페라단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예은이 세련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펼쳤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끌었던 도시로 시민의 힘이 포항의 힘이다”며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포항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2021-06-10

“학폭 예방 대책 필요” 주해남 시의원 5분 발언

최근 포항지역에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학교폭력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것과 관련,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주해남사진 포항시의원은 10일 제284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포항시에 학교폭력예방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주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포항지역 학교에서 열린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85건으로 심의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자체 해결된 223건까지 포함하면 300건이 넘는 학교폭력 사례가 보고됐다.이는 올 들어서도 숙지지 않아 지난 5월까지 학교폭력 심의위원회가 36차례에 걸쳐 열렸고 올 연말까지 150건에 이르는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주 의원은 이처럼 포항지역에서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만큼 포항시 차원의 예방활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활동이 활성화돼 모든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생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포항시 담당부서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10

유망강소기업, 경북 스타기업 역대 최다

경북도가 주관한 ‘2021년 스타기업’공모에 포항지역 유망강소기업 4개사가 선정되며 도내 23개 시·군 중 최다를 기록했다.포항시는 경북도가 최근 ‘2021년 스타기업’을 선정한 결과 전체 15개사 중 4개사가 포항지역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선정된 스타기업 4개사는 (주)프로그린테크, 한승케미칼(주), (주)코아시스템 (주)경도공업 등으로 모두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는 지역 유망강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한 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지원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이다.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강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금까지 76개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했으며, 다양한 정부과제 선정(44건, 262억)을 비롯해 중앙부처 대외수상, 각종 특허·인증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시는 2025년까지 경북 스타기업 20개사 선정을 목표로 지역 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업성장 사다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선진국형 저성장 등 국내 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중소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포항시와 경북도, 지역 RD기관이 협력해 지역 강소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09

어촌 마을 폐교 활용 ‘포항시립구룡포도서관’ 문 열어

포항시가 어촌 마을 폐교를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포항시립구룡포도서관을 열었다. 포항시는 9일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구진규 포항시립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립구룡포도서관의 개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지역 내 8번째로 개관한 구룡포도서관은 탁 트인 동해바다를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구룡포읍 병포리에 위치하고 있다.도서관은 지난 2014년 문을 닫은 옛 구룡포여중고 건물 중 지상 3층에 해당하는 연면적 2천509㎡ 규모를 리모델링해 운영된다.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전시실, 쉼터, 소모임방, 다목적실이 2층에는 유아, 어린이자료실이 3층에는 종합자료실 및 특성화 자료실, 다목적실, 사무실 공간이 마련됐다.구룡포도서관은 지역 내 대표적인 관광지라는 특색을 반영해 여행을 특성화 주제로 선정, 특성화 자료실을 마련했으며, 추후 이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진행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건립된 도서관이 인구 감소와 노후화로 침체됐던 지역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의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6-09

흥해 주민 대상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사업설명회

포항시는 9일 북구 흥해읍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사업설명회는 흥해읍 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 중인 국비 2천5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난 2012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비영리 창업지원 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해 실험시설, 사무공간, 네트워킹 등을 제공으로 바이오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전국 12개 지자체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오는 1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7월 최적의 후보지 1곳이 선정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K-바이오 랩허브의 사업부지에 인접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추진배경, 필요성 및 사업 내용 설명을 위해 개최됐으며,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포항시는 랩허브 사업의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관·민이 참석하는 바이오포항(BP) 포럼을 개최했고 읍·면·동 이·통장들 협조를 통해 지역민 서명운동도 진행했다.포항시는 사업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김정표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위해 지역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09

‘나도야 유튜버’ 부문 강하임 어린이 대상‘베스트 북튜버’에는 손다빈 등 10명 선정

제99회 어린이날 온라인 행사의 일환으로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영상공모전 ‘나는야 북튜버, 나도야 유튜버’입상자가 10일 발표됐다.이번 영상공모전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린이들이 일상에 변화를 맞으면서 마음껏 활동의 장을 펼칠 구심점을 마련하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절실해지면서 새롭게 추진됐다.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온라인 공모전으로 진행됐다.이번 영상공모전에는 내가 읽은 책을 소개하고 감상문을 쓰는 ‘나는야 북튜버’ 부문과 잘하는 것, 자랑하고 싶은 것들을 소개하는 ‘나도야 유튜버’ 부문에 모두 120여편이 응모됐다.나는야 북튜버 부문에는 손다빈(두호남부초 4년) 어린이를 비롯한 10명이 나란히 베스트 북튜버로 선정됐고, 나도야 유튜버 부문에는 강하임(원동초 3년) 어린이가 대상을 받은 것을 포함 12명의 어린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조현미 포항시 아동친화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아동친화도시 포항을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조성에 부모님들의 관심과 어린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새롭게 마련했다”며 “비록 서툴지만 순수하고 다양한 어린이들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입상자 명단□나는야 북튜버 부문△베스트 북튜버상 손다빈(두호남부초 4) 금나윤(두호남부초 4) 김단희(두호남부초 4) 서채은(원동초 6) 신지호(송곡초 4) 유서진(양서초 2) 이고은(송도초 5) 이윤지(연일초 4) 이지연(대해초 4) 강윤하(대흥초 4) 김정윤(대흥초 3) 최유나□나도야 유튜버 부문△대상 강하임(원동초 3)△최우수상 이수영(포철지곡초 6)△우수상 강미주(송곡초 6) 고예원(송곡초 6) 김가언(송곡초 6) 황보유(제철초 3) 정주민(동부초3)△장려상 정연우(양덕초 5) 주현수(송도초 6) 정재후(흥해초 4) 강가림(양덕초 3) 이현석(대해초 5)△참가상 신윤지(이동초 3) 김민준(흥해남산초 3) 신의경(대해초 6) 김민준(청림초 5) 김시현(두호남부 5) 신 호(항도초 5) 정다인(양덕초) 김지율(양덕초 1) 이하준(동부초 3) 김하람(청하초 1)/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09

안동發 과수화상병에 ‘화들짝’ 지자체들 방제 고삐 ‘바짝’

경북 시·군들이 사과밭을 초토화시키는 과수화상병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과수화생병 사전방제 행정명령을 잇따라 발령하고 있다.전국 최대 사과주산지인 경북 시·군 농가에서도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에 초비상이 걸렸다.경북도와 도내 시·군에 따르면 지난날 27일 충북 단양 2곳의 과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데 이어 안동에서도 지난 4일 처음 발생했다.8일 오전 현재 경북에서는 안동시 길안면 2개 농가, 임하면 2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또 길안면과 임하면 일대 농가에서 모두 7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검사 결과는 9일께 나올 예정이다.올해 들어 과수화상병이 처음으로 발생한 충북에서는 충주 113곳, 제천 22곳, 음성 24곳, 진천 1곳, 괴산 1곳, 단양 2곳 등 모두 163곳으로 늘었다.경북 시·군과 농가에서는 겨울이 따뜻하면 그해 발병이 느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올해 과수화상병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다.영주시는 8일 과수화상병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행정명령은 인근 안동시 사과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16일까지다.대상은 영주지역 사과·배 과원 경영자와 과수 농작업자, 관련 산업 종사자, 사과, 배 과원 방문자이다.사전방제 행정명령이 발령되면 과수화상병 자체 예찰 실시 및 의심신고 의무화,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미발생 과원 출입 금지, 과수 농장주와 농작업 인력·장비의 지역간 이동 시 방역수칙 의무화, 묘목관리 이력 기록 의무화, 발생지역 잔재물 이동 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위반 시 손실보상금 25% 경감,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농업 보조사업 수혜대상 제외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과수화상병은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검게 마르고, 심하면 나무 전체가 고사한다.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한 그루만 발생해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시는 인근 안동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됨에 따라 즉시 농가에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인근 시군 접경지역에 현수막 게첨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지구지소에 소독제(70% 알코올)를 배부했다.소독용 생석회 200포를 읍면동에 배부해 마을입구에 생석회를 도포할 예정이다.장욱현 시장은 “사전방제 이행 의무화 조치는 영주의 과수농가를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영주 과수 산업 발전과 명성을 지키기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영양군은 이날 0시부터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군 관계자는 “현재 영양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전 직원을 동원해 2주간 지역 사과·배 과원 정밀예찰을 실시해 화상병 청정지역을 지키며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예찰 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동시는 지난 7일 지역 내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작업자 간 과수원 이동 제한 등 내용을 담은 행정 명령을 내렸다.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 명령은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원 경영자 및 과수 농작업자, 관련 산업종사자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미 발생 과원 출입 금지 △과수 농장주, 농작업 인력, 장비의 지역 간 이동 시 방역 수칙 의무화 △과수화상병 발생지 잔재물 이동 금지 △과수 묘목 구입 및 반출 시 신고, 병원균 보균 여부 검사 의무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도 과수화상병 확산에 대비해 신속한 현장 대응에 필요한 인력·장비 동원 절차 및 업무 분담 체계를 구축하고 농촌진흥청,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검역본부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이미 발생 농가 100m 인근 과원에 정밀 예찰을 진행 중이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확산 방지를 위해 타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특히 발생 농가 인근 2㎞이내 농장주들의 이동 제한을 요청했다.포항시도 같은 날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한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 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 했다.포항시는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 공고, 관내 과수농가 긴급예찰, 식물방역 감시원 활동 강화, SMS발송, 읍면별 현수막게첨, 안내문발송 등 화상병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과수화상병 의심증상 발견 시에는 누구든지 포항시농업기술센터(054-270-3991)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도내 과수농가들은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짧게는 3년, 길게는 20년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습기와 온도가 올라가는 시기에 발현한다”며 “행정명령 이전에 병원균이 도내 전역으로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한편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인 경북의 지난해 사과재배면적은 1만8천705㏊로 전국(3만1천598㏊)의 59.2%, 생산량은 27만7천942t으로 전국(42만2천115t)의 65.8%나 된다./김규동기자kdkim@kbmaeil.com

2021-06-08

포항시의회 10일부터 29일까지 제284회 제1차 정례회 활동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제284회 제1차 정례회 활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 2020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임시회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첫날인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18일 행정사무감사, 19∼21일 각 상임위원회별 결산예비심사,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23∼24일 시정질문, 25∼28일 상임위원회별 각종 조례안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를 열어 안건 등을 의결하고 폐회한다.부의된 안건은 김만호 의원이 발의한 ‘포항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종식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조민성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안’, 김정숙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안’, 주해남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강필순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안병국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한옥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0여건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08

지역의 우수한 수산물, 비대면 소비 활성화 나선다

포항시가 차별화된 언택트 수산물 유통 플랫폼 구축 및 소비촉진을 통해 어업인들을 지원하고 나섰다.포항시는 지역우수 수산물의 언택트 유통 플랫폼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온라인 구매시스템(캠마켓)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캠마켓’은 생산자가 당일 생산한 수산물을 당일 가공·포장하고, 소비자 신뢰성 확보를 위한 ‘동영상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생산자 중심 온라인 수산물 직거래 시스템’이다.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기존 수산물 온라인 판매의 한계인 ‘신뢰성 확보’를 캠(카메라)을 통해 촬영한 동영상을 활용해 극복하고, 쿠팡 등 기존 새벽 물류 콘셉트인 ‘창고에서 소비자’를 ‘생산현장에서 현관까지’로 업그레이드해 소비자 신뢰성 확보 및 지역 수산물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전처리가공·포장 등 설비 △상품 디자인 개발 및 컨설팅 △생산·공정 등 홍보영상 제작 △상품배송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 새로운 수산물 판매의 장을 개척해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수산물 유통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또한, 포항시는 불법어업 지도 단속 및 재해예방·재난구조 등 ‘신개념 다목적행정선’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노후된 선령 25년의 기존 어업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예산 80억원으로 다목적 행정선 건조 사업을 추진, 설계가 모두 완료돼 5월 발주 후 건조사 선정을 거쳐 내년 5월께 준공 예정이다.신규 포항시 행정선은 128t 급으로, 길이 37.7m, 너비 6.5m, 2천587마력 디젤엔진 2기가 탑재된 워터제트 추진 선박으로 건조된다. 행정선 건조가 완료되면 불법어업 지도·단속 및 어선 안전조업지도 강화뿐 아니라 해상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선상 회의, 수산재해(적조·고수온 등)의 예찰 등 다용도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되는 비대면 수산물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적인 수산 정책으로 어업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08

지역 경로당·노인복지회관 10일부터 운영 재개

포항시는 오는 10일부터 백신 1차 접종 후 2주 경과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운영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역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운영을 전면 중지한 바 있다.경로당 재개일에 맞춰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로당 방역 및 환경정비 등의 사전점검을 완료했고 10일까지 방역물품과 이용자 관리대장 비치, 비상연락망 구축, 읍면동 홍보 등을 통해 운영재개에 철저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또한, 운영에 앞서 마스크 착용, 식사 금지, 과도한 신체활동을 하는 프로그램 금지 등 별도의 방역지침을 마련했고, 경로당의 경우 담당 공무원과 경로당 행복도우미 등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노인복지회관은 이용인원 분산, 시설물 재배치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해 안전한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도성현 복지국장은 “경로당 운영 중지로 대면활동이 줄어 많은 어르신들이 고립감과 우울감을 겪고 있다”며 “백신접종율이 높아지면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이고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설이 코로나 이전보다 더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