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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어선용 탄소중립 K-배터리 산업화 간담회

포항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어선용 탄소중립 ‘K-배터리(Battery)’산업화를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포항시의 해양 탄소중립 기반 선점을 위한 컨소시엄 및 협동 연구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포항시와 어업정책, 어선 및 배터리 등 관련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카이스트, 부경대, 중소조선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포함한 산2219학2219연 5개 기관이 참석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고동훈 전문연구원의 주제 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해양 탄소중립 기반을 선점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또한, 포항시는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개발 및 인프라가 조성돼 있고, 포스코 및 포스텍, 배터리 빅3 기업 등 친환경2219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산업2219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어선용 탄소중립 K-Battery 개발에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주도하는 어선용 탄소중립 K-Battery 산업화 개발2219확대를 통해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01

미래 신성장동력 플렛폼 ‘포항지식산업센터’ 준공

포항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의 중심이 될 ‘포항지식산업센터’가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31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일원에서 ‘포항지식산업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90명이 참석했으며, 지식산업센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준공 퍼포먼스, 센터 현장투어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참석자들은 현장투어를 통해 지식산업센터와 인공장기 상용화 플랫폼 운영계획과 미래성장 유망기업 유치 및 성장지원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에 이미 구축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와 인근에 건립 중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바이오 인프라와 연계한 ‘환동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비전을 소개하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포항지식산업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차원의 활력을 높이고자 지난 2019년부터 총 240억원을 투입해 진행됐다.센터는 지하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3천300㎡ 규모로, 입주 공간 49개와 MAKER SPACE·회의실 등 기업지원시설, 식당·체력단련실 등 입주자 편의시설과 함께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해 일부 공간에는 바이오기업 전용 공동연구실도 마련된다.1∼3층은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상용화 플랫폼’을 포함한 바이오 특화 입주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4∼6층은 ICT/SW, 그린에너지 등 관련 기업 유치로 미래전략산업의 육성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6월부터 기업들의 본격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입주기업은 지역 내 20여개의 R&D 기관(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과 연계한 맞춤형 기술지원 및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경영컨설팅, 판로, 마케팅 등 창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포항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창업에서 성장까지 단계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내 기업생태계 활성화가 될 것이다”며 “이와 함께 바이오산업 핵심 인프라와 연계해 국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를 적극 유치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혁신성장 거점’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31

포항종합운동장에 초대형 LED 전광판 설치

포항종합운동장에 초대형 LED 전광판이 새롭게 설치됐다.포항시는 2022년 제60회 경북도민체전 준비를 위해 종합운동장에 초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사전 시범운영을 통해 최종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1985년 종합운동장 준공 당시 설치된 기존 전광판은 소년체전, 도민체전, 시민체전, 각종 콘서트 등 그간 다양한 행사를 치렀으나 30여년의 세월에 화질, 음향 등 각종 설비가 노후돼 잦은 고장이 발생함에 따라 교체하기로 결정됐다.이번 LED 전광판 설치는 포항시 금고인 대구은행 협력기금 30억원을 지원받아 2020년 11월 착공해 2021년 5월 사업을 완료했다.새로 설치된 전광판은 가로 21.6m, 세로 7.6m 규모의 Full HD해상도를 자랑하는 LED모듈로 설치됐으며,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경기운영실, 판독실 등의 지원시설과 연동돼 실시간 경기상황을 문자와 동영상으로 송출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내년 도민체전은 12년 만에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큰 행사인 만큼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 공사 현장점검을 통해 도민들이 체전기간 동안 내 집처럼 안전하고 편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5-31

지진으로 크게 파손된 대동빌라 연내 재건축 착공

포항지진 당시 많은 피해를 입었던 대동빌라 재건축이 본격 시작된다.포항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부영주택과 대동빌라 재건축사업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양환 (주)부영주택 대표이사, 정영희 대동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은 이날 계약을 통해 연내에 착공하기로 합의했다.그동안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임대주택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피해주민들은 특별법의 피해구제 지원금을 지급받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계약 소식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포항시는 대동빌라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사업 추진의 최대 관건인 주민분담금 최소화를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기업 나눔 회의 개최를 추진해 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 이후 전파 피해를 입은 대동빌라의 재건축을 위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면담하고, 시멘트 등 건축자재 무상지원을 이끌어내 피해주민의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지원해 왔다.그 결과 한국시멘트협회, (주)에스원, (주)KCC, DGB대구은행, NH농협이 건축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주)부영주택이 사회적 헌신과 공헌 차원에서 사업비의 손실을 감수하고 재건축사업을 약속했다.(주)부영주택은 지진 발생 직후에도 이재민들을 위해 원동 부영아파트 52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해 대동빌라를 비롯한 피해주민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최양환 부영주택 대표는 “대동빌라 주민들의 지진피해 상처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의 치유와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포항시와 MOU를 체결한 이후, 이중근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며 “부영그룹의 약속이행과 사회적 공헌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어 무엇보다 뜻깊다”고 말했다.이강덕 시장은 “그간 피해주민과 소통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는데, 대동빌라 주민들의 단합된 노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큰 결단으로 재건축 사업을 시작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피해주민들의 생활이 안정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대동빌라는 포항시 북구 삼호로 518에 건립된 4동 81가구로 2017년 포항지진으로 전파돼 2020년 4월 철거를 완료하고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31

지역 여성장애인 육아 지원 길 열렸다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관장 여승동)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21년(3차년도) 전국기획사업’에 선정, 맘(Mom)누리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 내 위기 여성장애인의 안정적인 초기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특화 사업이다. 지적, 지체, 언어, 청각, 시각 등 15개의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의료비, 베이비시터 파견 등), 심층상담, 육아용품, 1:1 온·오프라인 양육교육 지원 및 대상자들 간 자조모임 등을 통해 여성장애인이 엄마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정 내 양육 시간이 늘어나게되면서 비위생적인 주거 환경에 놓여있거나 어린 자녀를 양육 중인 여성장애인 가정을 위해 전문 업체 연계를 통한 정리수납 및 방역을 지원,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는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도움을 원하는 여성장애인들은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054-290-9200)으로 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여승동 관장은 “여성장애인의 임신과 출산이 걱정과 부담이 아닌 가족 모두의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마련도 시급하다”면서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양육환경에서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하는데 맘누리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1-05-30

준공 승인 안났는데 받은 입주안내문… “이삿짐 쌀까 말까”

포항의 한 신축 아파트가 준공 승인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 입주자들에게 입주안내문을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공정률 저조가 감지된 상황에서 업체 측의 미온적인 태도로 입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우현동 산13-3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6층, 550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우현중해마루힐센텀’아파트는 최근 예비 입주자들에게 5월 31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고 안내문을 보냈다.예비 입주자들은 아직 포항시로부터 해당 아파트가 준공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라며 불안해하고 있다.지난 29일 만난 예비 입주자 A씨는 “준공승인도 안났는데, 아파트에서는 5월 말까지 입주하라고 안내하고 있다”면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도 안 낸 사실을 우리도 다 안다. 입주민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많이 혼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이 아파트는 진입도로인 도시계획도로(소로 1-91호선) 공사가 남아 있다. 이외에 일부 부대시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어 6월 중 완료 예정이긴 하지만, 건설사 측에서 당초 예정했던 5월 31일 입주는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이다.포항시는 이러한 상황이 이미 반년 전부터 예견됐다고 지적하면서 건설사 측의 책임있는 자세를 주문했다.포항시 관계자는 “2020년 10월부터 공정률 저조가 감지돼 시행사, 시공사, 감리자에 대책을 강구토록 7차례에 걸쳐 독촉했다”면서 “시행자 및 시공사는 기한 내 완공을 자신하며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 없이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다”고 밝혔다.시공사인 중해건설 측은 31일자로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중해건설 현장소장은 “아파트는 이미 지은 지 꽤 됐다. 사전 입주 점검도 모두 끝내고, 하자도 해결한 상태다. 도로와 관련해서 국방부 부지의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국방부 감사기간과 겹쳐 2개월 정도 밀렸다”면서 “설계변경이 받아들여져야 준공 관련 서류를 넣을 수 있는데, 보완을 거쳐 얼마 전에 설계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도로 공사 때문에 준공서류는 못넣고, 임시사용승인을 넣으려고 준비 중”이라고 해명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5-30

지진 취약 건축물 안전관리 고삐 죈다

포항시가 포항공과대학교와 손을 잡고 지진발생을 대비해 취약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포항시는 27일 시청에서 포항공대 등 5개 기관과 함께 지진을 대비한 ‘AloT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고원학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과 한수희 포스텍 IT융합공학과 주임교수, 박천덕 (주)디에스텍 대표, 김주연 에이존테크(주) 대표, 권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 건축물의 안전관리를 통해 사회적 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AloT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이란 AloT을 활용해 시설물에 부착된 센서로부터 균열, 변위, 변형률, 구조·기능 이상, 영상정보 등을 통해 노후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사고·위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1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관련 참여기관은 △AloT기반 취약 시설물(3종)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시설물 안전진단 비용 절감 및 기술 향상 협력 △시설물 안전점검 및 전문인력·장비 지원 △시설물 안전관리 연구결과 공유 및 관련 정보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경북도내에 3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많아 취약건축물에 대한 특별한 안전관리대책이 필요하며, 최근 지진과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 기술 개발 협력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이 개발되면, 점검비용 또한 10∼15% 절감할 수 있으며, 신속하고 정밀한 안전점검과 일원화된 시설물 안전관리로 시민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원학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주기적인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와 사전 재난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시스템 개발과 신기술 도입 등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27

뇌동맥 치료 생체친화적 기능성 혈관 모델은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6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김준원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5월 ‘SS GC(StrokeSpine Grand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포항병원의 SSGC는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들과 질환별 권위자, 해외 유명한 권위자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을 강연자로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콘퍼런스다.SSGC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직원이 대상이 아닌 의료진만 참석해 축소 진행했다.김준원 교수는 ‘광섬유 일체형 미세 유체 장치 및 기능성 혈관모델 시뮬레이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뇌동맥류 치료의 코일색전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인체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기간 유지될 수 있는 미세섬유의 형태의 생체친화적 치료용 소재와 실제 혈관의 형상과 기계적인 특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3D 혈관 복제품과 이를 탑재한 기능성 혈관모델 ‘ADAM’시뮬레이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김 교수가 연구한 바이오 분야가 여러가지 검증을 거쳐 상용화되길 기대하면서 오랜만에 실시한 SSGC로 최신 지견에 대한 정보 공유와 서로 간의 질의를 나누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끊임없이 공유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5-27

거주불명자 사실조사 인구감소 대비책 머리 맞대

포항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읍면동 현안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장기 거주불명자의 등록사항 말소로 인해 5월 말에 700여명의 인구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하반기 주소갖기 운동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법에 따른 장기 거주불명자 사실조사로 읍면동별로 실시했으며,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중 행정서비스 이용내역 등을 통해 생존 근거를 찾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직권조치가 이뤄졌다.포항시는 정확한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국가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주민등록자료의 현행화를 위해 이번 사실조사에 동참하게 됐다.올해 1월 50만2천736명에서 3개월 연속 늘면서 50만4천100여명을 돌파했던 포항시 인구는 이번 거주 불명자 사실조사로 인해 50만3천여명대로 하락할 전망이다.이에 포항시는 6월부터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에 더욱 고삐를 죌 계획이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실시한 거주불명 사실조사로 인해 3개월간 늘던 인구가 갑자기 줄어들게 됐다”며 “주소갖기 운동의 동력을 연말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연내 인구 51만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5-26

18년 한결같이… 포스코 ‘생명나눔’ 헌혈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26∼27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첫날인 26일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도 동참한 가운데 포스코 본사 앞 헌혈버스, 제철소 생산관제센터,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옆 헌혈버스 3곳에서 헌혈이 시행됐다. 포항제철소는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또한 헌혈증서 기부자에 한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부된 헌혈증서는 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2만3천524명이 참여했다.이번 헌혈 기간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등 철저한 감염예방수칙을 실시하고 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항제철소는 주기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헌혈운동 외에도 무료급식소 지원, 재능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6

‘죽장 봄배추’ 출하… 내달 대만 수출길

포항시의 청정지역인 죽장면에서 재배되는 수출용 ‘봄 배추’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포항시는 오는 6월 3일 죽장 봄 배추 16t을 대만으로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일원에서 5월 출하되는 ‘봄 배추’는 시설 토마토 전작이고, 노지에서 재배 및 생산되는 양배추는 11월에 출하되는 ‘가을배추’의 전작 신선농산물로서 연작피해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지활용 극대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도 크다.죽장지역에서 재배되는 배추는 밤낮의 기온차가 커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으며, 상품이 균일해 수출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포항시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및 홍콩으로 38t 시범 수출한 이후, 올해는 계약재배 물량 약 1천t을 대만·미국·캐나다·홍콩 등으로 수출 추진 중이다.2022년부터는 매년 1천200t 이상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짐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죽장지역의 대표작물인 배추, 양배추, 토마토를 지역특화 작물로 육성하고 있으며 수출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대규모 수출이 예상되는 ‘죽장 배추’는 경쟁력이 높은 만큼 수출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더 나아가 죽장지역을 수출전문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26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포항 ‘스마트수산’ 허브로

포항시가 살기좋은 어촌만들기를 위해 2021년을 스마트수산 원년으로 선포하는 등 해양수산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포항시는 오는 2024년까지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의 첨단 스마트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양식산업단지 구축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포항시는 ‘포항지진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해 4월부터 특별법에 명시된 지진으로 침체된 포항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 요청하고, 스마트양식 클러스트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을 올해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해당 사업을 올해부터 2024년까지 추진 계획으로 총사업비 400억원을 확보했으며, 해양수산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 최종 확정돼 본격 추진한다.‘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양식 시스템(K-RAS Smart system) 구축을 목표로 한다.순환여과설비는 양식에 사용되는 물을 정화 후 재사용해 물 사용량을 줄이고, 사용한 물은 정화 후 배출해 환경 친화적이다. 또한, 양식생물 사육 관련 정보를 측정해 통신장치를 통해 인공지능(AI)에 전달하고, AI가 상황을 판단해 제어장치에 명령, 운영되는 첨단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포항시는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에도 매진한다.북구 송라면 방석항이 해양수산부의 ‘2021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84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내용은 어항시설 확충(방파제, 물양장, 어항경관개선, 친수시설 설치) 및 특화사업(휴양체험마을센터, 수변공원정비, 거무돌미역 공동작업장, 마을환경정비) 등이다.아울러 수산자원 회복 및 증대를 위해 사업비 64억을 확보해 수산자원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연안바다목장 조성 15억원, 대문어산란서식장 조성 30억원, 해조장 3억원을 투입해 갯녹음 해역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수산자원 지속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7억원의 방류예산을 통해 동해안 고소득 품종인 전복·해삼종자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마을어장 관리사업 3억원, 자율관리사업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업인이 주인 의식을 갖고 지역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마을어장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깨끗하고 경쟁력 있는 마을어장을 조성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포항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축인 수산업과 어업인들을 위한 소득 증대와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수산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현안 해결 및 적극적인 수산 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