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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하세요”

포항시가 오는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을 받는다.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과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신청요건으로 지급대상농지는 2017∼2019년 기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지로 한정되며, 지급대상자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중 2016∼2020년까지 1회 이상 직불금 수령자이다.신규 신청자는 신청직전 3년 중 최소 1년 및 0.1㏊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거나, 연간 농산물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의 농업인이 대상이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원 이상인 자는 제외된다.소농직불금은 영농종사기간, 농촌거주기간, 농외소득, 농지면적 0.5㏊ 이하 등 소규모 농가요건을 충족하면 면적과 상관없이 연 120만원이 지급되고, 경작면적 0.5ha 초과 농업인은 면적에 따라 3구간으로 구분해 1ha 당 100만원에서 205만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기본형 공익직불제를 신청하는 농업인은 자격요건 검증에 필요한 제출 서류를 준비하고 유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 변경 후 실제 경작 면적만 신청하고, 농지를 임차해 경작하는 경우 반드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준수를 조건으로 지급하는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인 등이 17가지 이행사항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직불금의 10%(최대 100%)가 감액될 수 있어 사전에 신청 준비사항과 준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고 신청해야 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4-01

포항문화원 ‘포항 근·현대 문화사’ 발간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포항문화 100년의 흐름을 짚어 포항만이 지닌 고유의 문화·예술 분야를 총망라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포항 근·현대 문화사’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발간된 이 책은 지난해 6월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했고 집필위원회를 구성해 포항문화의 변천사를 1900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주제별로 나눠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제1장 포항문화의 뿌리를 시작으로 조선후기 포항 사람의 삶, 저항과 계몽의 문화, 문화 재생을 위한 노력, 포항문화원의 설립과 운영, 현대 예술의 태동과 발전, 포항현대문학의 흐름, 산업화와 포항문화의 변화, 포항문화재단의 출범과 법정문화도시 선정, 문화행사의 변천, 문화의 발굴과 계승, 문화재의 지정과 보호 등 총 12장으로 구성돼 있다.김삼일 ‘포항 근·현대 문화사’ 집필위원장은 “역사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일뿐만 아니라 우리가 현재에 존재하는 근거를 말하는 정체성”이라며 “포항의 역사와 문화가 이 책을 통해 보존, 계승돼 후대에 애향심과 자긍심으로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차게 발간된 ‘포항 근·현대 문화사’가 귀중한 기록물로서 시민과 후세대에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4-01

지진피해 지원금 신청 6개월여간 4만건↑

지난해 9월 21일부터 시작된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 신청접수 건수가 3월 31일 기준으로 4만건을 돌파했다.1일 포항시에 따르면 총 접수건수는 4만39건이다. 유형별로는 인명피해 679건, 주택피해 3만5천313건, 소상공인 2천449건, 중소기업 132건, 농축산시설 32건, 종교시설 147건, 가재도구 등 기타 1천287건으로, 전체 피해접수의 약 88%가 주택피해이다.특히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1차 지원금을 결정한 3월 한달 동안 접수된 접수건수는 일평균 437건(총 9천614건)이며, 이는 2월까지의 일평균 300건에 대해 45% 늘어난 수치다. 시는 4월중 1차 지원금이 지급되면 접수건수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외에도 거점 접수처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상담건수는 1천100여건을 돌파했으며, 여기에 읍면동 접수처 방문상담 및 전담 콜센터를 통한 유선상담과 전문가 유선상담 등을 포함하면 지진피해 신청 관련 총 상담건수는 3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포항시는 1차 지원금 결정서가 지난 24일 발송돼 이번주 중 송달이 완료되면 이후 문의전화 및 신청접수가 당분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접수 인력에 대해 신청서 접수요령과 친절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담당공무원 및 손해사정사로 구성된 ‘지진민원 신속처리 TF팀’운영으로 민원의 조속한 처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또한, 사진 출력 인화 서비스 및 서류보완 서비스 등 대민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피해지원 상담경력이 많은 손해사정사와 변호사를 우선 활용하는 등 주민들의 실질적 피해구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진피해 신청접수는 주택의 피해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사립보육시설, 소규모 사업장 등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물건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충분한 증빙서류를 준비해 접수기한이 오는 8월 31일까지 내 빠짐없이 피해지원금 신청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앞으로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 결정된 내용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달하고, 위원회 및 포항지역에 상주해 면밀한 피해조사를 하고 있는 국무총리실 피해조사단과 긴밀하게 협의해 지원금이 폭넓게 산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1-04-01

‘아동이 안전한 포항 만들기’ 힘 모아

포항시를 비롯한 포항지역 14개 아동학대 대응 관련 민·관기관이 아동이 안전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다. 포항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학대 대응 선도 기관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포항시의회,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포항교육지원청, 포항남·북부경찰서 등 7개 공공기관과 (사)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포항성모병원,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경상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TBN경북교통방송 등 7개 민간기관 등 아동학대 직접 대응과 피해자 지원관련 총 14개 기관이 참여했다.그간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업무협약 사례가 다른 지자체에 있었지만, 이번 협약처럼 지자체와 시의회, 법원, 검찰, 경찰 등 사법기관을 비롯해 아동학대 사안에 대해 직접적 책임이 있는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아동학대 대응과 예방·지원에 대한 포괄적 협력 의지를 다지는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만큼 의미가 깊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아동학대 신고 및 홍보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를 위한 정책발굴 및 시행 정보공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개발·제도개선·자문 및 상호교류 등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신속하고 책임있는 민·관 협업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아동학대 대응기관과 유관기관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학대예방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모든 기관은 학대피해아동의 발견에서부터 신고·조사와 보호조치·처분·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한목소리로 접근해 소중한 아동을 지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01

“50년 전 포항바다 소개해 준 그분 찾아요”

팔순을 바라보는 어르신이 50년전에 만난 포항의 인연을 찾아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연의 주인공은 경기도 광주에서 귀촌 생활 중인 전경배(77)씨다.그는 1971년 수도피아노사 근무 당시 영업을 위해 포항을 찾았다가 당시 악기상 주인이었던 문성화씨를 만났다. 함께 점심을 먹은 뒤 문씨의 안내로 송도해수욕장을 찾았고, 그 풍광에 반해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고. 짧은 시간이지만 머릿속에 각인된 그날의 기억과 함께 문씨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그를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전씨가 기억하는 그 악기상은 30대 중반 정도였으며, 좋은 인상으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사람이다. 진씨는 “최근 지인들이 한 명씩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며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그러다가 우연히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면서 “살아오면서 문득문득 이분이 떠오르고, 때로는 꿈에서도 보였다”고 말했다.그 사진 뒤에는 ‘1971년 6월 2일 포항’과 악기상의 이름인 ‘文聖和’(문성화)가 적혀 있었다. 전씨는 “그분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낡은 사진 한 장과 이름뿐이다. 오랜 궁리 끝에 경북매일신문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면서 “지금 연세가 팔순이 넘으셨을 텐데, 꼭 살아 계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혹시 세상을 떠나셨더라도 가족을 만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전경배씨는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 상임이사와 한국시인협회,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3-31

포항지역 ‘도심 흉물’ 빈집 정비사업 본격화

포항시가 도심지 내에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거용 건축물이다. 이런 빈집은 오랜 기간 방치될 경우 붕괴나 화재 등 안전사고와 범죄발생의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미관을 해치고 악취 등을 발생시켜 주거환경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이에 포항시는 올해 1월 ‘빈집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2월에는 도심지 빈집정비사업을 신청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주택의 노후도, 유해영향 정도, 공익용도 활용성, 의무사용기간 등을 판단해 현장 조사 및 심사를 했다.이어 수립된 정비계획 등에 따라 사업비 7억원을 확보해 1차 사업대상지로 신흥동, 용흥동, 덕수동, 대신동, 해도동에 있는 빈집 6곳을 선정했다.선정된 빈집은 소유자와 협의해 포항시가 철거하고 3년 이상 해당지역에 필요한 공유주차공간이나 공유텃밭 등 지역주민들의 공용공간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정해천 공동주택과장은 “방치돼 흉물이 되고 있는 빈집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도심지뿐만 아니라 읍·면 지역에 대한 농어촌 빈집정비계획도 수립 중에 있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빈집 소유자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31

아트라운지 日月, 18일까지 아트상품 공모

포항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아트라운지 日月’에서 예술가들의 우수한 작품의 전시판매를 위한 아트 상품을 공모한다.‘아트라운지 일월(日月)’은 귀비고의 공간적 서사를 담은 아트작품을 큐레이션해 전시·판매하는 공간이다. 연오랑세오녀를 비롯해 포항을 모티브로 한 아트상품 개발은 물론 지역예술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아트 플랫폼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포항문화재단에서 직접 운영방식을 통해 별도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수익금 전액은 작가들에게 귀속된다. 또한, 경쟁력 있는 아트상품을 창작하는 우수작가를 발굴하고 기획전을 개최해 귀비고는 물론 포항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시범운영 중에 있다.이번 ‘아트라운지 日月’ 아트 상품 공모는 포항의 지역작가와 청년작가의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자생력 강화 계기를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공모는 오는 4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대상은 예술작품을 상품가치로 구현 가능한 작가로 포항을 상징하는 이미지나 귀비고 공간서사를 담은 아트상품에 대한 작품제안서를 내면 된다.선정된 작가의 출품작은 귀비고 ‘아트라운지 日月’ 아트숍에 전시 및 판매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선정 작가에게는 자체 기획 초청전의 기회도 제공된다.포항문화재단 황상해 문화공간운영팀장은 “코로나19로 활동기회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작가들에게 창작결과물의 생산유통 플랫폼을 제공해 지역예술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3-31

“포항의 100년 이끌 미래 신산업 키우자”

포항시가 30일 포항 미래 100년을 이어갈 첨단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기업 CEO들과 온라인 영상회의를 가졌다.이번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로 알려진 AHL사(社)의 CEO 데이빗 레이크, 진공자기부상열차 외국기업인 ET3사(社)의 CEO 데릴 오스터, 포스코 기술연구원 조우연 박사, 포스텍 로봇융합연구원 최영호 센터장, (사)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 등이 참여했다.이 자리를 통해 포항시는 AI와 사물인터넷이 결합된 인공지능 로봇 분야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함께 분석하고, 꿈의 이동수단으로 각광 받는 신산업 ‘하이퍼루프’에 대한 세계적 기술개발 상황과 상용화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등 포항 미래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AHL사의 데이빗 레이크 CEO는 “포항의 우수한 로봇 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현재 포항시에서 연구 개발 중인 로봇들에 AI, 사물인터넷, 자사의 휴머노이드 기술을 접목시켜 함께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이어 ET3사의 데릴 오스터 CEO는 “포항의 첨단기술과 연구개발 인력을 이용해 앞으로 미래 혁신 교통수단 등을 논의해 다 같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AI분야 전문가와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도시로서 해외 기업들과 협업해 세계 AI 인공지능 로봇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포항이 미래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해외기업 CEO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혁신 성장 분야 중 하나인 하이퍼루프 산업을 포항 산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면 수도권과의 광역교통망 개선, 동서내륙 연결 등 초광역 잠재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30

포항시, 오늘부터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포항시가 ‘2021년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31일부터 본격 모집한다.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주와 재직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5년간 공동 적립하고 공제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자에게는 장기재직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제공한다.이 사업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 적립하는 ‘내일채움공제’와, 만 34세 이하 청년근로자·기업·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두 가지 유형이 있다.올해 지원규모는 총 80명으로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이 ‘포항형 내일채움공제’에 신규 가입하면 월 1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사업량 마감 시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054-288-7343∼6)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공고 제2021-595호)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세원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유입하고 고용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며 “안정적인 경영환경과 고용문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를 회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2021-03-30

포항상의, 문충도 회장 만장일치 추대

문충도 일신해운(주) 대표이사가 포항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으로 추대됐다.포항상의는 30일 2층 회의실에서 제24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문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문 신임 회장은 포항상의 지역협력분과위원장, 상임의원, 부회장을 역임했다.또한 현재 포항문화재단 이사, 한국해운조합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대통령 표창, 모범납세자 표창, 동탑산업훈장 등 다수의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는 등 지역 경제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부회장에는 (주)에스아이건설 강제호 대표이사, (주)포스코 한형철 전무, (주)케이알티 조규용 대표이사, (주)대동 이용동 대표이사 등 4명이, 감사에는 (주)심팩 송효석 대표이사, 남광건설(주) 주지홍 대표이사 등 2명이 각각 선출됐다. 아울러 상임의원 20명도 새롭게 뽑혔다.문충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이지만 서로 단결하고 분발해 나라를 부흥시킨다는 ‘다난흥방(多難興邦)’의 마음으로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토대 구축에 힘쓰고, 포항시에서 추진하는 신성장 산업육성 및 기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30

포항공대 “이노폴리스캠퍼스 참여 하세요”

포항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모집이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된다.30일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실전창업교육부터, 아이디어 고도화 및 검증, 시제(작)품 제작 지원,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 연계에 이르는 창업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포항 지역 내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또는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이며, 교내·외 전문위원의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POSTECH 학생창업팀 홈페이지 (startup.postech.ac.kr) 또는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단(054-279-9282∼3)으로 문의하면 된다.선발된 (예비)창업팀과 초기 창업기업은 △POSTECH 출신 벤처기업인, VC 등 스타트업 멘토단과의 온라인 상시 멘토링 △아이템 검증을 위한 시작품 제작비 △홍보 및 마케팅 비용 △포스텍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 △포스텍기술지주회사를 통한 초기 투자 유치 연계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산학협력단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규 창업 19개, 일자리 창출 50명, 투자 유치 연계 31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김상우 산학협력단장은 “POSTECH이 보유한 유망 벤처기업 배출 경험과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미래 신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3-30

“푸른 영향력 전파, 대도시가 앞장서야”

온나라 인터넷 PC 영상회의를 통해 열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탄소 중립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포항시를 비롯한 안산시와 수원시 등 12개의 대도시 시장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포항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 교육 의무화와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관련 규제 개선을 정책건의 안건으로, 코로나 1세대 1명 집중 진단검사 실시를 우수사례로 제출했다.이 중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 교육 의무화는 선택과목으로 지정돼있는 환경 교육을 의무 교육과정으로 편입시키자는 내용으로 전 국민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갖고 탄소중립 생활화에 적극 동참할 수 있게 생애주기별 교육을 해나가자는 건의안이다.이강덕 시장은 “탄소중립과 관련해 주력산업인 철강이 전통적인 탄소다량배출산업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철길숲, 둘레길 조성 및 신성장산업 육성 등을 통한 녹색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위기는 몇몇 지자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생존의 문제이다”면서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 솔선수범해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인접 시군에 푸른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자”고 호소했다.한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난 2003년 설립된 광역시 제외 인구 50만이상 대도시로 회원이 구성돼 있다.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행정특성에 따른 대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제7차 정기회의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부회장으로 추대돼 도시간 협력사업에 앞장서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9

포항시, 거리두기 1.5단계 내달 11일까지 연장

포항시가 정부 방침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감염병 유행의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한다. 또한 댄스스포츠 등을 하는 무도장은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이 적용돼 유사업종인 콜라텍과 비교해 그간 다소 완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됐으나, 이번 방침에 따라 시설면적 8㎡당 1명 인원제한 조치와 음식물 섭취금지 등 콜라텍과 동일하게 강화된다.특히, 방역 긴장감 강화를 위해 거리두기 단계와 구분없이 지켜야 하는 ‘기본방역수칙’을 기존 4개에서 7개로 늘렸다.개인과 시설 방역수칙을 포괄하는 기본방역수칙은 현행 △마스크 착용 의무 △방역수칙 게시 및 안내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및 관리 등 4개 기본수칙 외에도 △음식섭취금지 △증상확인 및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이용인원 게시 및 안내 등 수칙을 추가해 강화된다.기본방역수칙 적용 대상은 기존 중점·일반관리시설 24종 외에도 스포츠 경기장과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키즈카페, 전시회·박람회, 마사지업·안마소 등 9개 시설에 대해서도 적용되며, 4월 4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이와 함께, 벚꽃 등 개화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봄철 야외 활동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봄철 나들이 특별 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했다.자연공원, 휴양림, 수목원, 야영지, 관광지, 사찰, 역 터미널 주변 등에 있는 음식점·카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시설별 이용객수 제한, 방역수칙 안내문 게시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1.5단계로 유지되지만, 최근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장소 구분없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번 봄맞이 기간 동안 단체·장거리 여행을 가급적 자제하고 다중 밀집 지역은 피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9

일부러? 실수로?… 안동 산불 ‘방화·실화’ 논란

지난해 4월 안동에서 산불이 나 무려 축구장 2천700개 면적인 1천944ha 산림이 소실된데 이어 올해 2월 또 다시 안동과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586개와 맞먹는 419ha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피해액만 900억 원이 넘는다. 복원하는 데는 최소 3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방화냐, 실화냐를 놓고 논란이 뜨겁지만, 아직 산불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작년 이어 올해도 산림 초토화지난해 4월 24일 오후 3시 39분께 안동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6일 오후까지 1천944ha 산림을 태워 793억 원의 피해를 냈다.지난달 21~22일 발생한 안동·예천 산불 피해면적은 419㏊(안동 307㏊, 예천 112㏊), 피해액은 125억 원(81억, 43억9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동 산불은 이날 오후 3시 20분부터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발생, 주변으로 번졌고, 예천 산불도 같은 날 오후 4시 12분께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시작, 강풍을 타고 확산됐다.◇산림당국 발화점 못 찾아산림당국은 정밀 감식과 조사를 진행했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당국은 산불 최초 발화지점을 찾는데 주력했다. 산불이 일어난 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씨가 이곳저곳으로 날아다녔다. 불씨가 떨어 진 곳은 모두 발화지점으로 추정·판단했다. 하지만 탐문과정에 목격자들의 증언이 바뀌고, 증거물인 돌들도 산불대원들의 진화과정에서 훼손, 발화지점을 찾지 못했다. 원인제공자도 특정할 수 없었다.김명철 한국산불방지협회 경북지회 국장은 “사법권이나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관련사항에 대해 보고서를 만들어 안동시와 안동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말했다.◇방화 가능성 열어 두고 수사해야지난해 발생한 산불은 외지에서 고사리를 캐러 온 외지인의 소행이라는 추측이 무성하고, 올해 산불은 마을 주민 중 목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0대 안동시 퇴직 공무원은 “70평생 안동에서 2천ha의 산림을 태운 산불을 본 적이 없다”며 “방화와 관련해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안동에서 10년간 77건의 산불이 나 1천994.93ha의 산림을 태웠다. 이중 지난해 4월 발생한 대형 산불 1건이 99.11%(1천977.24%)를 차지해 평상시와 다른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올해 2월 안동과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면적도 지난해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포항지역 직장인 K씨(전문직)는 “강풍이 불던 2013년 3월 9일 ‘20년 만’에 포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29ha의 산림과 주택 등을 태워 54억 원의 재산피해와 27명의 사상자를 냈다”며 “방화범은 중학교 1학년 학생(12)이었다. 1993년 포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역시 방화범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안동과 예천 대형 산불도 방화범에 의한 소행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중학생 A군은 용흥동 포항의료원 뒷산 밑에서 ‘불을 지르지 말라’는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친구 집에서 가져온 라이터로 나뭇잎에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져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A군은 촉법소년(10~14세 미만 소년)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포항시는 당시 산불로 사상자 27명(80대 1명 사망)을 내고 주택 등 건물 111채가 소실되는 등 5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A군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키로 했다가 시간이 흐르자 이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부 산불 피해성금을 가해자인 해당 중학생 가정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B씨(직장인)는 당시 산불과 관련 “‘2006년 여름께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만 14세 미만의 조카를 시켜 포항 의료원 뒷산에 불을 지르면 된다.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이 아이는 내 말을 잘 듣는 조카(누나의 아들?)이다고 한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들었던 적이 있었다’란 시민제보를 받은 적이 있었다”며 “당시 제대로 수사를 했다면 그간 수많은 엽기적인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안동시·경찰 “범인 잡아 죗값 치르게 할 것”안동시와 경찰은 지난해 산불을 낸 범인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이들 기관은 등산객이나 방문객이 낸 산불로 추정하고 CCTV를 통해 최초 발화지 마을을 다녀간 10여명에 대해 확인을 마쳤다.용의자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지만, 아직 산불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박중한 안동시 산림과장은 “올해 임동면 산불 최초 발화지는 산 속이다. 논밭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인적이 드문 마을이다. CCTV는 물론이고 자동차 블랙박스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심증은 가는데 물증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최대한 신속히 수사를 진행해 범인이 밝혀지면 무관용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다.안동경찰서 관계자도 비슷한 얘기를 전했다.경찰은 “마을로 들어오는 길이 외길이기 때문에 CCTV를 기초로 출·입 기록을 확보해 최초 신고자와 목격자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다.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해 두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박주원 경북대 교수(산림과학·조경학부)는 “산불은 한순간의 발생하지만 우리가 다시 건전한 산림으로 복원하는 데는 최소한 30년 이상의 긴 세월이 소요된다”며 “산불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가지치기 등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도로변까지라도 옮겨둬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취약지에 CCTV를 설치해도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시민들은 “반드시 범인을 잡아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 그래야 산불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범인을 검거한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1-03-29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차질 없어야”

포항시 북구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시설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사업비가 1천415억원에 달하는 국비지원 도시재생사업으로, 포항시의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상징성이 크다. 특히 ‘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와 ‘청소년문화의집 및 청년창업플랫폼 조성 사업지’ 두 곳은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에서도 가장 주요한 핵심시설 건축사업 현장으로 꼽힌다.구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의 경우 지하 1층∼지상 9층, 건축 면적 2천265㎡에 달하는 복합 행정·문화 거점공간으로 지어진다. 북구청사, 문화예술팩토리, 시청 어린이집, 공영주차장, 도시숲 광장 등이 자리잡게 돼 구도심 지역의 활기를 다시 되살리는 것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행정·문화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북구청 부지에 조성되는 ‘청소년 문화의 집 및 청년창업플랫폼’은 취업이 힘든 청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청년창업플랫폼을 비롯해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문화로 다가가는 청소년문화의집, 공영주차장, 도시숲 광장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 면적 1천590㎡으로 건축된다.해당 사업지 모두 지난해 말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건축물 공사에 돌입한 상태다.이러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즉석 현장회의를 주관했다. 아울러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주관하는 포항시 도시재생과와 시공사 및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거점시설 건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원도심 부활의 꿈을 현실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상징성이 큰 중요한 사업인 만큼 더 세심한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공사기간 중 교통 불편과 소음 등의 생활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도시재생과는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통해 거점시설 건축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 짓고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8

대동고,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포항 대동고등학교(교장 홍종열)가 최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식목 행사 및 교내 주변 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사진이번 행사에는 홍종열 교장 및 3학년 전 학생이 참여해 졸업기념 식수와 교내 나무심기 및 주변정화 활동을 펼쳤다. 기념식수에서는 늘 푸른 기상을 뽐내는 소나무를 심음으로써 3학년 학생들의 ‘변함없는 학업 열기와 그들의 앞날이 항상 푸르름을 기원하는 것’을 의미로 담았고, 이미 식재된 다양한 나무들을 정리하면서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선에서 진행됐다.학교 측은 식목행사를 앞당겨 한 이유에 대해 “지구온난화로 인해 3월의 기온이 높아져 지금이 나무 심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홍종열 교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생태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나무와 숲을 가꾸는 것은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고 우리 후손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첫걸음이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대동고등학교는 2015학년도부터 ‘배움과 섬김이 감동이 되는 학교! 대동고등학교’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내세우며 ‘창의적 서번트 리더십(CSL: Creative Servant Leadership)’을 함양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 지역의 명문 사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3-28

“4월 1일은? 수산인의 날!” 제10회 기념식 포항서 열려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하기 위한 행사인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오는 4월 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경상북도, 포항시가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임준택 한국수산업총연합회 회장, 전국 수산업협동조합장, 지역 어업인들이 참석한다.‘깨끗한 바다, 희망찬 어촌, 우리는 수산인’ 주제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을 70명 이내로 제한해 간소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경상북도, 포항시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경북지역은 현대HNC 경북방송으로 기념식을 실시간 중계한다.행사는 개회식,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기념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주제영상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수산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유공자 포상은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훈장(3명), 포장(4명),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상 표창 등이 있다.한편, ‘수산인의 날(4월 1일)’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돼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2011년에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5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이름을 바꿔 해마다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