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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가 4곳 수리가 이틀만에 `뚝딱`

농협 봉사단, 예천 상리면 백석·도촌리서 봉사활동 【예천】 NH 농협임직원들이 12~13일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 도촌리 일대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농협 경영진과 농가희망 봉사단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농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리모델링과 마을공동시설 등의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이현준 예천군수, 김영규 군의장, 김상우 예천경찰서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최종현 본부상무 및 대구·경북 농협본부장, 지역 농협장들 안희영 전국 새농민 예천군회장, 강필희 농가주부회장과 농가희망 봉사단들이 참여했다.특히 전기, 기계, 건축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직원들로 구성된 100여명의 농가희망 봉사단원들은 12~13일 이틀에 걸쳐 다문화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농가 4곳의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지붕 수리, 노후 전기배선 전면교체 등을 실시하는 한편 전기밥솥과 세제, 비누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농가희망 봉사단은 2005년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54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해 그동안 총 285가구의 노후 주택을 수리하는 등 자신들이 보유한 재능을 나누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계속해 왔다.봉사활동은 연 10회 실시할 계획이며 기존에는 최소한의 농가수리를 중심으로 시작하였으나 마을공동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보수와 다문화센터 건립지원 등 봉사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날 농협 최원병 회장은 상리면 일대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농협은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농협 임직원들 또한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나눔으로써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안홍기 농협예천군지부장은 “이번 행사 내용이 6시 내고향 20주년 기념일인 오는 20일 오후 6시에 전국에 3시간 특집방송으로 소개될 예정”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2011-05-17

“기차 타고 예천장날 구경가요”

경부관광순환테마열차와 연계2·7일 전통시장 투어열차 운행 【예천】 예천군은 12일 동대구역~용궁역 구간 경북관광순환열차 안에서 이현준 군수와 권태명 코레일 대구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살리기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예천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싼 비용으로 이용하고 예천군은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마련됐다.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코레일은 예천 전통시장 관광객을 모집하고 경부관광순환테마열차와 연계한 관광열차 운영 제반사항 등을 지원하며, 예천군은 관광열차 운영에 따른 전세버스 등의 연계 교통수단과 관광지 문화해설사를 지원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또 양 기관은 전통시장 관광열차 상품의 홍보와 사업의 효율적 방안 등을 공동 개발해 상호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예천 5일장인 2, 7일에 전통시장 투어 열차가 운행되며, 이용객은 예천장터는 물론 회룡포, 삼강주막 등 관광명소를 돌아보고 청정 농산물도 살 수 있게 된다.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 장날에 연예인 초청 행사, 도시민 초청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5-13

축산진흥방안 용역 간담회서 예천축산 새모델 개발 제시

【예천】 예천군은 11일 농업인회관에서 `축산진흥방안 연구용역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경북대 축산관련 교수를 비롯한 양돈협회, 축협관계자,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예천축산의 문제점과 나아갈 길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축산농가의 자율적 발전방안과 군·축협·학계 등 관계기관의 지역 축산진흥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이 각각 제시됐다.자율적 발전방안은 구제역 발생국 방문자 신고 및 소독 생활화, 정부지원 방역체계를 농가 자율방역체계로 전환 등 방역체계 개선방안과 사육과정의 질병방역 준수여부에 따른 지원기준 마련, 방역대책 및 대응 매뉴얼 교육 등 축산 농가의 방역의식 제고 등이 논의됐다.행정기관 등은 친환경 고품질 가축 사육을 위한 최신시설의 공동 사육장을 조성해 지역축산의 브랜드(상표) 이미지를 높이고, 한우 1마리당 8~9㎡의 사육공간 확보와 질병 이격거리 3㎞ 유지 등 예천축산의 새 모델 개발 등이 피력됐다. 또 생균제 생산공장 활성화로 축산농가의 경영비를 절감시키고 관광·체험형 축산단지를 조성해 축산을 먹을거리에서 볼거리, 체험거리로 관광자원화하는 한편, 국가사업인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스템`을 지역으로 적극 유치해 환경보전과 지역경기 회복의 전기를 마련할 것 등이 주문됐다.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축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며 “앞으로 2~3차례 간담회를 더 가지고 의견을 모아 9월 최종안이 나오면 제2의 예천축산 중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5-12

상큼 쌉싸래 `곰취` 봄을 씹는다

예천 소백산 모시골 `청정 곰취` 출하 한창 【예천】 최고의 봄나물인 “청정 곰취”가 예천군 상리면 소백산 모시골에서 본격 생산되고 있다.곰취는 건강 체질을 만들고 입맛을 잃은 우리네 식탁을 신선하게 만들어 줄 최고의 봄나물이다.향미가 일품인 곰취는 어린잎을 먹는 봄나물로 식탁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웰빙 산채이다.한방에서는 잎과 뿌리줄기를 약재로 이용되고 있으며 항암효과와 당뇨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녹즙과 생식용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모시골 청정 곰취는 소백산 700m 야생에서 채취한 씨앗을 발아시켜 하우스와 산속 야생재배를 함께한 자연친화적 무농약 산나물이다. 생산량이 1일 15박스 정도로 작고 부드럽고 쌉싸래한 맛과 상큼한 향이 깊어 도시소비자들의 인기가 폭발적이다.올해 이곳 곰취 생산량은 6곳의 선도농가에서 8천kg 정도 예상되고 현재 1kg당 1만3천원에 판매되고 있어 1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김명수 군 농정과장은 “곰취를 비롯해 곤달비, 곤드레, 참죽, 두릅, 고사리 등 산나물의 수요가 급증해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생산면적을 확대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다”며 “산나물 재배기술 보급과 생산 여건을 조성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특산물로 키워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5-11

속 시원한 농요 한자락 `얼~쑤`

【예천】 예천군 풍양면 공처2리 공처마을을 중심으로 400~500년 전부터 불리어 온 것으로 전해지는 예천지방 전래농요인 `예천공처농요` 정기발표 공연이 5일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상설공연장에서 열렸다.이날 공연에서는 인근 지역의 농요인 충주 중원마수리 농요와 영남아리랑보존회, 예천 통명농요 등이 함께 공연됐다.공처농요는 1986년 경북도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전래 농요로 다른 이웃 지방의 농요가 섞이지 않은 채 이 마을 특유의 향토색과 순수성을 지녔으며, 모심기·논매기·타작소리·걸채쇠·칭칭이(치나칭칭칭) 소리 등 다섯 구절로 짜여져 있다.논매기 소리는 전통적인 민요의 짜임새인 진사대, 짜른사대, 어루사대, 햇소리를 간직하고 있다.또 햇소리를 제외한 각 사대마다 고저장단(高低長短)이 각기 다른 뒷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공처농요는 타지방 농요와 달리 모음(母音)이 최대 개구음(開口音)에서 최소 개구음으로 순차적으로 반복된다.특히, 여음(餘音)이 길어서 한번 부르고 나면 속이 후련하고, 아주 원시적인 것이 이 농요의 특징이자 백미(白眉)다.예천 공처농요는 1984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문화공보부장관상, 1992년 제3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양주석 예천공처농요보존회장은 “이번 정기 발표공연이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가 후손들에게 널리 전승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5-06

독거노인 情 나누기 “열 효자 안 부럽네”

【예천】 핵가족화로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이 더해가는 요즘 충효의 고장인 예천군이 `독거노인 정 나누기` 행사를 열어 환영을 받고 있다.예천군생활개선회는 4일 지역 독거노인 120명을 예천읍 웨딩의 전당에 초청 `정 나누기` 행사를 했다.이날 행사는 생활개선회원들의 과제발표와 농촌진흥청 공무원의 축하공연, 회원·노인이 다 함께한 레크리에이션 등이 각각 펼쳐졌다.이날 생활개선회원들은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는 농작업 체조와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 공연을 펼치고 독거노인과 함께 목청껏 민요를 부르는 등 서로 한가족이 되는 기쁨의 장을 마련했다.이어 농촌진흥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황금물결 밴드팀의 축하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의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외로움에 젖은 독거노인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또 독거노인들은 읍면 생활개선회별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기념 사진도 찍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독거노인 정나누기` 행사는 예천군생활개선회에서 화목한 가정 분위기 조성과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계승하자는 뜻으로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에 관내 독거노인을 초청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 13회째다.이날 행사에 온 안모(75세, 예천읍 대심리) 할머니는 “외롭고 의지할 곳 없는 우리에게 이렇게 따뜻한 맘을 줘 눈물이 난다”며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예천군생활개선회 우정순 회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팠는데 오늘 조촐한 다과와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실천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정안진기자

2011-05-06

예천 생태도시 `나홀로 사업` 되나

【예천】 예천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생태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어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군은 해당지역 국회의원과도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거치지 않아 국비 확보 대책도 없이 나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예천군은 일부 지역주민 및 상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으나 최근 이한성 국회의원마저 국비 확보는 물론 사업 성공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져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최근 이한성 국회의원은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생태도시 조성사업에 적극적으로 반대해 일부 상인들과의 대화에서 “생태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예천군으로부터 단 한 차례도 협의를 하거나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이 때문에 일부 지역주민들은 대형사업에 국비가 소요되는데 지역 국회의원이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사업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군수 혼자서 예산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은 국회의원과 군수와 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특히 지역주민들은 전체 예상 사업비 900여 억원 중, 국비를 전액 지원 받는다 하더라도 30%에 달하는 군비 부담액 250여억을 재정이 열악한 예천군에서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사업성을 의심했다.한 주민은 “생태도시 조성사업 현장 인접한 건물 주인과 상인, 보행자, 대중교통 이용자 등이 반대를 하고 있다”며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설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예천읍 동본리 상설시장 주변 상인들은 “수백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추진하고자 하는 생태도시 조성사업이 지역 국회의원과도 사전 협의조차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누구의 도움을 받아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5-06

예천 `제2농공단지` 조성된다

【예천】 예천군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한 신규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예천군은 지난 2월 `예천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을 농림수산식품부에 타당성 심사를 요청한 결과, 4개 부처(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합동으로 서면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2012년도 신규농공단지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54억원을 지원받는다.군은 총 150억원(국비 54, 도비 4, 군비 92)의 사업비로 보문면 승본·신월리 일원에 25만㎡ 규모의 제2농공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2012년 7월에 농공단지 지정승인과 동시에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2년 8월부터 사업 착공, 2014년 12월에 준공, 분양할 예정이다.또 현재 가동하고 있는 예천농공단지에는 10개 업체에 223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제2농공단지가 조성되면 20개 업체에 4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군 관계자는 “신규농공단지 조성사업 심사결과 예천군이 타지역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은 군민 모두의 염원과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 계획된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기간 내에 차질없이 마무리해 신도청사업과 더불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5-04

4대강 준설토 예천군 세수증대 `효자`

【예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예천군은 홍수 피해와 자연재해 예방 효과는 물론 골재 매각 입찰로 인한 세수 증대에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대강 사업의 관내 공사구간은 낙동강 구간 중 풍양면 효갈리에서 지보면 암천리에 이르는 4개 공구(34, 35, 36, 37공구)30.2km이며 주요 공사로는 하도준설 21.7km, 상태하천 1개소, 자전거도로 설치 25.1km, 양·배수장이설 4개소 등으로 총사업비 1천178억원을 투자해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이로 인해 예천군 지역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는 1천200만㎥, 골재 현장매각 50만㎥, 골재적치장 조성 1개소 34만㎡(400만㎥ 적치),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6지구(대죽, 지보, 마전, 우망, 와룡, 하풍) 293ha에 준설토를 반입 처리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4대강 준설사업으로 인해 예천군에서는 지난해 6월 풍양면 낙상리 4대강 현장의 골재 50만㎥를 현장매각해 9억원의 세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또 군에서는 현재 지보면 매창리에 62억원을 들여 골재 적치장을 조성하고 400만㎥가 넘는 골재를 적치하고 있어 5월 중에 입찰을 거쳐 이들 골재를 판매할 경우 100억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예천군 하천담당 공무원은 “관내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레저 사업의 육성과 동시에 경제난 극복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골재 판매로 예천군 관내 골재수급 및 가격 안정은 물론 골재매각 수입으로 군 세수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5-03

예천 곤충생태원 4개 테마로 꾸민다

【예천】 예천군은 28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충생태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31일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인공구조물 최소화, 관찰기능 강화, 동선에 맞는 시설배치, 곤충 환경에 유익한 수종 식재 등의 의견이 포함된 최종안이 보고됐다.최종 보고 내용은 `곤충생태원`은 전체부지 중앙으로 배치해 곤충의 관찰과 전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위 경사지는 서식환경별 곤충원으로 북측 가용지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각각 조성해 전체적으로 조화를 갖추기로 했다.또 곤충마을·나비마을·곤충조각마당·야외교육장 등의 핵심 시설은 `곤충체험원`에 집중시키고, 이를 중심으로 산림·종주·경지·초지의 주제별 4개 곤충원을 만들어 친환경적이며, 테마가 있는 체험공간을 만든다는 복안이다.이날 용역을 맡은 대한컨설턴트 김재현 상무는 “나비터널과 같은 특화된 시설물의 설치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공간과 관람객들의 관람 동선을 고려하여 곤충 관찰·전시 공간을 접근성이 좋은 중앙부에 집약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잠자리·장수하늘소·나비 등을 형상화 한 게이트(문)와 쇠똥구리 형상의 화장실, 꼬리명주나비 등 특색있는 조형물의 설치로 차별화된 곤충생태원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예천군은 곤충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깊이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군은 이날 발표된 안과 의견들을 보다 면밀히 검토한 뒤 최종안을 확정짓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9

낙동강 `삼강~회룡포` 친환경 녹색길 만든다

예천군, 연말까지 10억 투입10km 구간 테마 강변길 조성 【예천】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과 천혜의 비경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 내성천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명품 `친환경 녹색길`을 만든다. 예천군은 지난 1월 `삼강~회룡포 강변 녹색길 조성사업`을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공간조성 사업`에 응모, 행정안전부 심사에서 최종 확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군은 올 연말까지 10억원(국비 5억, 도비 1억5천, 군비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풍양면 삼강주막, 용포마을, 용궁면 회룡포, 내성천변, 삼강주막으로 이어지는 10km(폭 2m) 구간의 모든 경관을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친환경 명품 녹색길`을 조성한다.낙동강 11경인 `삼강주막`과 국가명승 제36호인 `회룡포`에 착안해 `삼강~회룡포 강변길`로 이름 짓고, 삼강강변길·생태탐방로·회룡포산책로·뿅뿅다리길·내성천강변길·비룡산등산로 등으로 각각 나눠 테마별로 조성한다.또 맨발 체험을 할 수 있는 모래길(회룡포), 과거길(삼강주막)과 지역체험마을을 연계한 황토염색과 짚공예체험, 주막체험, 양반자전거타기체험 등 이색 코스도 마련되고 벤치, 파고라, 화장실,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도 대폭 확충해 주민 편의도 도모한다.특히 이번 삼강~회룡포 강변길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낙동강 풍경소리조성, 낙강지락 산악레포츠벨트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삼강~회룡포 강변길은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 주민과 관광객의 지친 심신을 풀어주고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친환경 녹색길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고 녹색농촌체험마을과 회룡포 여울마을 등 지역체험마을과 접목되면 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8

`강소농 육성` 머리 맞댄다

【예천】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위해 경북 23개 시·군 농업경영 담당자가 한자리 모였다.경북 23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경영정보담당자와 도원 관계관 등 50여 명이 27~28일 양일간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2011년 강소농 경영체 육성을 위한 농업경영·정보화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우수농업 경영체 지원을 위한 코칭 리더십과 농가경영 현장실용화 등 시·군 농업경영 담당공무원의 경영마케팅 역량강화 및 업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채장희 경상북도농업기술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작지만 강한 농업육성의 필요성과 공무원으로서의 적극적 역할과 사명감을 당부했다.이어 강사로 나온 최재섭 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장은 강소농 육성을 위한 우수농업경영체 코칭 리더십에 관한 특강을 했다.그는 효과적인 코칭리더십 구현은 3가지로 요약되며, 설명(telling)은 과업내용이 전체 조직 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게 하는 단계이다.또 시범(showing)은 리더가 업무전문가로서 업무수행 방법과 요령에 대하여 구성원들에게 먼저 시범을 보이고 오류의 최소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마지막으로 실행(doing)은 구성원들이 설명과 시범을 통해 배운 실제 과업을 수행토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안진기자

2011-04-28

“서랍속 폐휴대폰 모아 이웃 도와요”

예천군, `1천100대 모으기` 캠페인 【예천】 예천군은 7월 31일까지 공공기관, 기업체, 주민과 협력해 `폐휴대폰 1천100대 모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이번 캠페인은 사무실이나 가정에 묻혀있는 폐휴대폰을 수거해 환경도 보호하고 자원도 재활용하며 이와 더불어 불우이웃도 돕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에서 실시된다.군은 먼저 다음달 6일까지를 `공무원 폐휴대폰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의 솔선수범을 유도한다. 본청 직원은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중인 폐 휴대폰을 재확인해 일제 수거하고, 읍·면은 폐휴대폰 수거실적을 쓰레기종량제 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줘 수거를 독려할 계획이다.또 군은 본청과 읍·면 민원실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하고, 각 기관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언론·반회보·인터넷 등에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아울러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폐휴대폰 1대에 1매의 경품권을 나눠 주고, 8월중 한국 전자산업 환경협회 추첨결과에 따라 LCD TV, 세탁기,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특히 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모은 폐 휴대폰을 재활용업체에 매각하여 그 수익금 전액을 경상북도 공동 모금회에 기탁,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7

예천읍, 74년 만에 첫 체육대회 “신바람 났네”

29개 里 8개 팀으로 나눠단체줄넘기 등 경기 펼쳐경로잔치 등 즐거운 한때 【예천】 1만7천 예천읍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1회 예천읍민 체육대회`가 지난 23일 한천체육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예천읍체육회(회장 김기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예천이 지난 1937년 읍으로 승격된 뒤 74년 만의 첫 행사로, 읍민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신도청시대를 대비하고 2012년 곤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회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출향인사 등 5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또 개회를 알리는 축포를 시작으로 예천읍 29개 리를 사랑·단결·봉사 등 8개 팀으로 나눠 단체줄넘기, 여자 중량들기, 단체 줄다리기, 팔씨름 등의 경기로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날 예천읍체육회는 어르신 2천 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베풀고 선물을 나눠주는 등 예향으로서 `효`를 몸소 실천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김기수 대회장은 “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예천읍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좋은 기회를 맞이한 만큼 읍민들이 단합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 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명예회장인 안철모 읍장은 “우리 읍이 예천군의 중심, 나아가 경북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전 정신과 지혜의 결집이 필요하다”며 “항상 새로 시작한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군 발전과 행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달라”고 주문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6

닻 올린 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

발기인대회 개최 임원 선임다음달 도에 법인 설립허가6월부터 본격적인 행사준비 【예천】 예천군은 22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법인설립 발기인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명칭 제정과 설립취지문 채택, 법인사업계획서 승인 등을 의결했다.이어 발기인들은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 정관을 심의하고, 당연직 이사장에 이 군수를 확정하는 한편 이사와 감사 등 임원을 각각 선임했다.이 자리에서 이현준 이사장은 “오늘 재단법인 설립 발기인대회를 가지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며 “내년 곤충엑스포는 경북도청 이전과 더불어 예천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결성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경상북도에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6월부터 사무국을 구성하고, 분야별 추진부서를 편성해 본격적인 엑스포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이번 조직위원회 법인설립은 그동안 엑스포 준비과정에서 추진 구심점이 약해 운영의 효율성과 자율성, 민간참여 분위기조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고, 엑스포를 통한 경제 활성화 촉진과 향후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필요성에서 추진하게 됐다.한편 2007년에 이어 5년 만에 개최되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내년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예천곤충생태원, 한천체육공원,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