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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친절 서비스가 살 길이다

예천군, 지역음식점 27곳 친절교육 나서친절청결교육협회 전문강사 방문 `조언` 【예천】 예천군은 지역 음식점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21~22일 양일간 모범업소 및 용궁순대 취급업소 2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친절교육을 한다. 현장방문 친절교육은 기존의 집합·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친절청결교육협회 전문 강사가 방문 교육 전에 음식점을 찾아 친절 정도를 모니터하고, 그 음식점의 개선사항을 현장 중심으로 조언하는 방법이다.이번 현장방문 교육은 손님에 대한 인사법, 호감을 주는 미소, 공손하고 친근감 있게 말하는 법, 음식 주문에서 제공까지의 자세, 종사자의 용모와 자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군은 교육 뒤 친절훈련 동영상을 업소에 배부해 친절 생활화를 유도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각 음식점의 친절도를 다시 모니터해 고치지 못한 업소는 재교육을 실시하는 등 친절서비스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또 군은 이번 교육 성과와 미비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교육의 효과를 한 단계 높이고, 그것을 토대로 지역 전 업소에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보건소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 친절서비스 교육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정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 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업소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2

“다양한 체험행사 기다려져요”

【예천】 예천군은 제89회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곤충과 함께하는 어린이 날` 행사를 연다.`곤충나라로 떠나는 신나는 소풍`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된다.곤충체험관에서는 `곤충역사관`, `곤충생태관`, `곤충자원관` 등 주제별 생태 체험과 3D애니메이션 `숲의 전사 코니` 상영, 비누방울과 마술쇼를 접목한 `버블매직 쇼` 등 다양한 공연이 선보인다.또 생태관에는 사슴벌레 특별전시장을 마련,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사슴벌레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야외 곤충정원 부스에는 색다르고 풍성한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비눗방울 체험`, `물판박이`, `전통탈 만들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실비만 부담하면 `나무곤충 만들기`, `곤충모양 초콜릿 만들기`, `전통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이밖에 3층 체험실에는 장수풍뎅이·사슴벌레·호박벌 등 곤충들의 `물부치` 놀이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방학 숙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또 곤충생태원 곳곳에 마련된 꽃밭을 배경으로 방문기념 가족 즉석사진을 찍어주고 가위바위보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나눠준다.특히 어린이 날인 5일 방문하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의 혜택이 주어진다.한편 군은 행사기간 중 어린이 안전사고와 미아 발생에 대비해 안전요원 배치와 미아보호소, 일일보건소, 자원봉사단도 운영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4-21

산불 관련부서 공무원 징계 “너무 가혹해”

【예천】 예천군이 지난 4월 1일 호명면 황지리의 대형 산불 발생과 관련해 담당부서 직원들의 중징계를 결정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예천군은 이번 산불 발생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호명면사무소 산업계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하고 해당 면장과 관련 직원들에 대해서는 주의나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군에서는 지난 2005년에도 지역의 대형 산불 발생의 책임을 물어 당시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무더기 중징계를 내리자 군청 직장협의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하위직 공무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특히 이번 호명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안동 지역으로까지 번지며 100ha가 넘는 산림을 태우고 민가에도 불길이 옮겨 붙어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났다.당시 산불 현장까지 직접 출동해 산불 진화를 진두지휘했던 김관용 도지사가 산불 발생에 대한 책임자 문책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당 면사무소와 산림 담당자들의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예천군은 해당 면사무소의 산업계장만을 징계키로 하고 면장과 산불 발생 해당 지역 담당 직원에게 각각 경고 및 주의를 주는 선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하지만 군 감사 담당부서는 산림 축산과장과 산림담당 및 여직원에게까지 주의 및 훈계 등 징계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예천지역에서는 산림축산과 직원들의 경우 지난 구제역 발생 여파로 인해 3개월여 동안 거의 밤잠까지 설쳐가며 전 직원들이 불철주야 방역작업에 동원된 터라 이번 산불로 인한 직원들의 징계는 너무 가혹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한 주민은 “각종 사고 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 대책을 앞세우기 보다 이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에 힘를 쏟아 공직사회를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변모시켜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에 공무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한다”고 주문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20

예천천문우주센터, 공개행사

【예천】 예천천문우주센터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20~23일까지 무료 공개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천체와 우주인 훈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되었다.행사 첫날인 20일은 `태양찾아 천문대로`라는 주제로 태양관측과 태양의 영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또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태양의 다양한 활동을 관찰할 수 있어 청소년의 탐구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태양 활동이 우리 생활에 주는 영향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과학의 날인 21일은 우주환경체험관에서 `우주인 훈련체험`을 진행된다. 우주로 출발하는 로켓 안에서 우주비행사가 느끼는 중력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변중력체험과 무중력의 우주공간에서 균형감각의 상실로 느끼는 우주멀미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22일은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토성과 봄철 별자리 관측 행사가 있다. 이 시기가 토성과 지구 거리가 가장 가까워 토성 관측에 아주 좋은 기회이며, 개인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천체 사진을 만들 수 있다.마지막 날인 23일 저녁 7시에는 `외계행성탐사`라는 주제로 한국천문연구원 이충욱 박사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최근 500여 개가 넘는 외계행성계가 발견되어 지구 같은 외계행성의 존재 여부와 발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19

민원실이야? 미술관이야?

예천군 민원실, `미니갤러리` 꾸며 【예천】 예천군 민원실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그동안 군 민원실은 내부 구조가 대부분 획일적이고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은 거리감을 느껴 왔다.이에 군은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민원실 내 벽면을 활용 `미니갤러리`를 조성했다.여기에 지역 예술인의 작품 12점(서양화, 동양화, 조각, 서예)을 보기 좋게 전시하고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해 문화휴식 공간으로 변신시켰다.또 민원인의 싫증을 줄이고 다양한 예술작품을 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 3개월마다 새 작품으로 교체·전시도 한다.이와 더불어 군은 민원인 대기공간을 `작은 도서관`로 꾸몄다.이 작은 도서관에는 군청 직원과 문화원, 새마을문고에서 기증받은 250권의 교양서적이 비치돼 있어 민원실을 찾은 고객은 물론 직원들의 교양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미니갤러리와 작은 도서관을 통해서 문턱 높은 민원실이 아닌 아름다운 문화휴게 공간으로서의 민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개선뿐 아니라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행정으로 군민에게 사랑받는 민원실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15

새내기 공무원들에 `지식 나눔` 상주 공무원 1년간 멘토링 지원

【예천】 예천군은 새내기 공직자들의 조직생활 적응과 능력 향상을 위해 1년 동안 멘토링 활동을 운영한다. 군은 13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새내기 공무원 11명과 6·7급 공무원 11명을 각각 멘토·멘티로 선정하고 1대 1 결연식을 가졌다.이들은 앞으로 1년간 매월 1회 이상 직접 면담과 전화·인터넷을 통한 수시 모임을 갖고, 문화·취미·특기 활동과 군정 현안에 관한 격의 없는 토론을 하게 된다.또 멘토 선배들은 멘티 후배들에게 공무원의 자세와 조직생활 적응방법, 업무-노하우(기술), 자기계발의 중요성 등을 1대 1로 전수해 준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멘토들은 공직에 10년 이상 근무한 6·7급 직원으로, 전문적인 행정지식을 보유하고 평소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유지해 온 이들이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은 멘토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활동 6개월 뒤 멘티 간담회를 열어 멘토링 활동 속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멘토에게는 활동 종료시 종합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아 보완사항과 미비점을 종합 분석해 그 대안을 모색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이번 활동에 멘티로 참가한 남이랑(녹지 9급, 산림축산과 근무)씨는 “기존의 단체 교육이나 문서를 통한 교육이 아닌 선배공무원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업무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사뭇 기대가 된다”며 기뻐했다.또한 이 프로그램을 마련한 전상학 총무과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선배들과의 `지식나눔`은 조직 적응에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멘토링 운영 뒤 결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전체 새내기 직원에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15

“좁은 장터도로에 실개천… 말도 안돼”

【예천】 예천군이 생태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 공청회를 열었지만 일부 지역 상인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이 되고 있다. 예천군은 예천읍 동본동 권병원 인근에서 예천성당 부근까지 총 2.4㎞ 구간을 녹색수변도심으로 만드는 예천읍 생태도시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또 2차선 도로의 1차선은 실개천이 흐르는 주민휴식공간으로 꾸미고, 나머지 1차로만 차량을 통행시키는 계획이다.이 때문에 공청회에 참석했던 대부분의 지역 상인들은 군수와 이 사업을 기획한 대학 교수에게 거칠게 항의했다.주민들은 예천군이 도시형성을 한 후 수십년 동안 도시계획 한번 하지 않은 전형적인 시골 장터 좁은 도로에 그것도 시장과 상권이 밀집한 구간에 실개천을 계획하는 것은 지역실정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현재의 침체된 예천읍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은 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만 생태도시 조성사업 현장에 인접한 건물 주인과 상인, 보행자, 대중교통 이용자 등 시민 모두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한 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전체 예상 사업비 900여 억원 중, 국비를 전액지원 받는다 하더라도 30%에 달하는 군비 부담액 250여억원을 과연 예천군처럼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가 감당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우려했다.군 관계자는 “예천읍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여론을 수렴하고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14

예천군, 구제역 초동대처 능력 인정받아

【예천】 예천군이 제6회 한사랑 농촌문화상 농촌협동지원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0일 건국대학교에서 수상패와 함께 시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한사랑 농촌문화상`은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사장 강정일)이 지난 2006년부터 농업경영·농업기술·농업협동 부문 등 농업과 농촌문화발전에 헌신·기여한 자나 귀감이 되는 단체를 선정해 격려하고, 그 공헌을 널리 알려 농업발전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상이다.예천군은 구제역 발생 뒤 확산방지를 위한 초동대처 능력과 매몰지 선정·관리방법, 2차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자체 노력, 국가 예산 절감 등의 노력이 심사단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군은 지난해 11월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주요 도로변과 축산농가 주변에 즉시 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등 구제역확산 방지 초동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했다.구제역 가축 매몰 처리 과정에서는 매뉴얼을 준수하고, 2~3일 내 사후 관리팀을 투입해 배수로와 저류조를 정비·설치하고, 탈취제를 살포하는 등 매몰지 관리에도 철저를 기했다.또 지하수 등 2차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생균제를 투입하는 한편, 악취저감 필터를 자체 제작하고 조기에 관측정을 설치하는 등 침출수의 지하수 유입 차단에 새 이정표를 세워 각종 언론과 중앙기관의 우수 사례로 소개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그 결과 경북도 재보강 매몰지 112곳(사업비 73억3천만원) 가운데 예천군은 1곳(7천500만원)만 정비하면 돼 매몰지 정비에 따른 국가 예산 절감에 일조를 했다./정안진기자

2011-04-12

전문인력 충원 어려워 `농기계임대 은행제 사업` 못한다고?

【예천】 일선 지방자치단체마다 농민들의 부족한 일손 절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임대 은행제 사업이 실시되고 있으나 예천군은 전문 인력 충원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년째 조례안 제정조차 미루고 있어 지역농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농기계임대 은행제 비싼 농기계 가격 때문에 농기계를 구입하지 못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농기계를 싼 임대료를 받고 빌려주는 것.지방자치단체는 수전 전부터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해 놓고 영세 농가들에게 2~3일 정도 저렴한 가격의 임대료를 받고 농기계를 임대해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예천군 역시 지난 2008년부터 농업기술센터를 주관 업무 부서로 지정하고 농기계임대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사업 계획안까지 마련했다.하지만 정작 사업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4~5명의 전문직 충원이 어려운데다 부지 확보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아직 사업 추진을 못 하고 있다.특히 농기계임대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군의회에서 운영조례안부터 제정돼야 하지만 예천군은 조례안 제출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농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군은 이에 대해 현재 직원 총원이 초과해 있어 임대사업을 위해 필요한 직원 충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이유다.예천군 한농연 관계자는 “농업군을 내세우고 있는 예천군이 직원 총원 초과를 이유로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농기계임대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것은 군정 방향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 아니냐”고 강하게 질책했다.예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에 필요한 예산 중 65% 정도는 국·도비로 충당되기 때문에 예산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지 임대사업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직원 충원 등의 문제 해결이 쉽지가 않아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군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하고 사업 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2012년부터는 농기계임대 사업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12

대구·경북 재경시도민회 사무국장단, 예천서 팸투어… 옛 선비 풍류 `만끽`

【예천】 대구·경북 재경시도민회 사무국장단 40명이 지난 8일 예천군에서 팸투어를 가졌다.이번 팸투어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주관한 녹색관광 체험프로그램이다.참가자들은 이날 예천군의 주요 관광지인 회룡포와 삼강주막, 금당실마을, 용문사 등을 둘러봤다.팸투어단은 이날 서울역을 출발, 동대구역을 거쳐 예천 용궁역에 도착한 뒤 천혜의 비경인 `회룡포`를 감상하고, 낙동강 1천300리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삼강주막`을 찾아 옛 선비의 풍류를 만끽했다.이어 용문면 금당실마을을 찾아 돌담길을 거닐며 어린 시절의 향수에 젖었고 용문사를 방문해 윤장대를 돌리면서 가정과 사회의 화목을 비는 체험 행사를 끝으로 예천 팸투어를 마무리했다.특히 이날 대구경북 시도민회 이상연 회장(예천출신)이 마련한 만찬에서 `예천 참우`을 먹어 본 참가자들은 그 맛과 품질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이현준 예천군수는 경북도 및 대구시 재경 사무국장단의 예천군 방문을 뜨겁게 환영하면서 “인심 좋고 물 맑은 천혜의 자연 자원이 풍부한 예천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시도민회 사무국장님들의 홍보와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11

예천 감천 웰빙 토마토 첫 수확

【예천】 예천군 감천면의 고품질 웰빙 토마토가 6일 첫 수확을 했다.올해 첫 수확은 감천면 현내리 성종선씨 농가에서 수확하였으며, 이는 작년보다 1주일 빠른 수확이다.또 이날 수확된 토마토는 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 작년보다 10% 높은 가격인 3만9천900원(10kg 1상자)에 경락되었다.감천 토마토는 석송토마토 작목반 등 3개 작목반 34농가에서 20ha가 재배되고 있고 5월 중순 전 농가가 출하하면, 20억여 원의 농가 소득이 기대된다.감천 토마토는 호박벌 방사 등 자연수정 방법과 미생물제재, 완숙 퇴비로 재배돼 친환경적이고 고품질이다. 특히 이 지역은 일교차가 심해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과 속이 꽉 차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토마토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암발생을 억제하며, 고혈압에 좋을 뿐 아니라 토마토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변비를 없애주고 혈전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다이어트 효과와 변비 해소에 탁월해 탄력있고 고운 피부를 원하는 여성에게 특히 인기다.석송토마토 작목반 김주창씨는 “그동안 최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파종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재배관리와 선별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우수한 토마토를 생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조기출하에 걸림돌인 난방비를 줄이기 위한 다겹 보온커턴 사업 등 에너지이용효율화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촉진하고, 예천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을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4-08

예천군 관광부서 충원 직제개편 마무리

【예천】 예천군이 3대 문화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문화관광과 인력을 충원하는 등 최근 일부 실과소에 대한 직제 개편을 마무리 짓고 오는 연말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예천군의 이번 직제 개편안은 기획감사실의 계를 축소하고 3대 문화권 사업 추진에 따른 문화관광과의 문화개발 분야의 계를 증설하는 등 업무 중복 분야의 계를 일부 통합하는 방식으로 내부 결정을 지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연말 군의회 정기회를 통해 이번 직제 개편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사를 앞두고 민선 5기 출범 이후 5개월 동안 행정 방침에 따른 직원과 조직의 동향을 거의 파악한 이현준 군수가 직제 개편을 계기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자 공직사회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또한 군은 이번 직제 개편에서 도내 대부분의 시·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3대 문화권 사업에 군정을 집중 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화관광과의 확대 개편도 군민들은 물론 공무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군수 취임 이후 생태도시 조성에 올인해 온 이 군수가 자신의 공약 실천을 위해 군의 조직을 어떤 형태로 변모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 심리 또한 직원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따. 이에 대해 다수의 주민들은 “(이 군수가) 취임 이후 행정지원과장의 직무대리 발령을 하는 등 친정체제를 공고히 했다”면서 “이번 인사에서도 앞으로 업무추진을 위해 어떤 형태로 인사를 단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정안진기자

2010-11-08

수도권 18곳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농특산물 16억6천만원 어치 팔아 【예천】 예천군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지역 농특산물 세일즈 행정을 통해 16억6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예천군은 작목반, 재배농가와 함께 지난 9월 5일부터 30일까지 자매도시 등지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인 사과, 배, 한과, 더덕, 마, 양잠산물, 참기름 등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판매했다. 직거래장터는 자매도시인 군포시를 비롯해 정부중앙청사와 강남구청,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18개소에서 운영됐고 인터넷 등 주문판매도 했다. 대도시 직거래 18개소 4억3천만원, 인터넷쇼핑몰 3개소 2억원, 주요 작목반 주문판매 10억3천만원 등 총 16억6천만원의 판매성과를 거두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효과와 함께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군이 전국 최초로 98년 군수 직속으로 시장개척단을 조직하고 대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 및 각종 전국 단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벌인 결과다. 전상학 농업유통과장은 “사과와 배는 시식행사와 함께 적정한 판매가격으로 타 지역 과일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인기를 얻는 등 예천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린 직판행사였다”면서 “이번 행사의 문제점을 보완해 더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10-08

예천군, 학생 플루감염 뒷전

【예천】 예천군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 자치단체들이 각종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는 것과 달리 `2009 예천군민제전`을 강행하면서 일선 학생들을 행사에 강제 동원하려다 교육당국의 거절로 망신을 당했다. 군은 매년 10월 14~17일 4일간 군 화합행사로 군민 제전과 농산물 축제행사를 위해 출향 인사 및 지역 주민 1만여명이 모여 군민화합 잔치를 벌인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인근 시·군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를 취소 및 축소를 하고 있는 것도 아랑곳 없이 예천군은 행사 강행을 결정해 군민건강은 안중에도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더욱이 군이 `2009 예천군민제전`을 위해 일선 학교 학생들을 응원단으로 동원하기 위해 예천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해당 학교들은 신종플루 감염을 우려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예천군교육청관내 초등학교 2개교가 지난 8~9월 신종플루 휴교 및 휴업한 사례가 있어 학생동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예천읍내 4개 학교 교장들이 최근 모임을 갖고 행사에 학생들을 동원해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책임을 질 사람이 없다며 군민제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인근 안동시, 문경시의 경우 체육대회는 개최하지만 학생들은 동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고 정부에서도 수년전부터 크고 작은 행사에 학생동원을 금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10-06

흑응산 정상 도청유치기념 상징물 `청하루` 청소년 탈선 온상 우려된다

【예천】 예천군이 도청 유치 기념 상징물로 흑응산 정상에 건립한 청하루(팔각정 정자)가 청소년들의 탈선의 온상이 될 우려가 높다. 예천군은 도청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초 예천읍 흑응산 정상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청 유치 기념 조형물인 팔각정 정자 신축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말 완공했다. 하지만 많은 예산을 들여 건립하는 도청 유치 기념 상징물이 지역의 2개 남녀고교와 10~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특히 등산객을 제외하고 주민들이 잘 다니지 않는 외진 곳이다. 인근 모 학교 교사는 도청 유치 기념 상징물 장소가 자칫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등 탈선장소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주민 정모씨는 “밤이면 남산공원 정자에 청소년들이 어울려 다니며 밤 늦게까지 소란을 피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늦은 밤 청소년들이 청하루에 떼를 지어 높은 산에 오르다가 대형사고로 이어질까 두렵다”고 지적했다. 김모 교사는 “예전에는 학교 수업이 끝난 후 교사들이 2~3명씩 조를 이뤄 교외 순찰 활동을 하였으나 최근 이마저도 하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