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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 대화 진행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와 대구출입국ž외국인사무소가 최근 영남대 국제교류센터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프로그램 개발 회사를 창업해 한국에 정착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허지무하메도브 잠시딘(Khodjimukhamedov Jamshiddin) 씨가 멘토로 나서 ‘창업’을 주제로 자신의 한국생활 정착기를 전했다.잠시딘 씨는 한국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2014년에 영남대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2019년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대구출입국ž외국인사무소 모범이민자상을 받았다.또 2017년 법무부 주최 한국발명진흥회(KIPA) 외국인발명ž창업대전 ‘은상’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강의에서 잠시딘 씨는 “한국의 제도를 공부하고 활용한 자신처럼 많은 이민자가 한국사회를 잘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1부 멘토의 한국생활 적응기에 이어 2부에서는 한국어 공부 방법, 한국에서 힘들었던 점,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생을 비롯해 이민자 사회통합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민자 멘토 교육은 대구ž경북에서는 처음 하는 행사였으며, 11월에는 구미대에서 열린다.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 과정을 운영하며 외국인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는 2010년부터 10년째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대구출입국ž외국인사무소 경북 1 거점기관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09

가을 단풍철 산악안전 사고 주의보

[영주·경산·성주]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악안전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산악안전사고는 경북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6일 오후 3시께 속초시 설악산 망군대에서 등산객 김모(56)씨가 2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고, 지난 3일 오전 10시25분께는 서울 도봉산 은석암 부근에서 등산 중이던 등산객이 5m 아래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지난달 15일 오전 9시46분께는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만물상 코스를 오르던 K씨(60)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경찰은 K씨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만물상코스는 가야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중에서 가장 험하다.이처럼 등산객 사고는 등산객이 많은 9~10월 집중되고 있다.7일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최근 2년(2017∼2018년)간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모두 1만9천184건이다.이를 월별로 보면 10월이 2천673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 2천514건, 6월 1천760건 순으로 나타났다.경북에서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총 676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그중 발목을 삐는 개인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부주의에 의한 기타 사고가 285건(42.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길을 잃는 조난사고가 180건(26.6%), 실족 추락 사고가 109건(16.1%)으로 뒤를 이었다.국립공원관리공단 통계를 보면, 지난 6년(2013~2018년) 동안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만 모두 127명이 숨졌다.등산객 사망원인은 심장돌연사(71명), 익사(13명) 등의 순서로 많았다.경산소방서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등산, 캠핑, 산림치유 등 여가활동이 다변화되고 있어 산악 안전사고가 지난해 8월 말 기준 17건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28건이 발생하는 등 전년대비 60.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가을철엔 일교차가 심해 심혈관 계통의 사고 빈도가 높아 등산객들은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몸에 무리가 올 시 즉시 휴식을 취하거나 하산해야 한다. 산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시 주변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영주에서도 올 들어 1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일반조난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김만교 영주소방서 소방교는 “산행 시 사고를 예방하려면 날씨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해지는 시간을 고려해 오후 4시 전에는 하산을 해야 한다. 등산 전에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 중 저체온증에 대비해 걸쳐 입을 얇은 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일행과 보조를 맞춰 걷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전문 산악인들도 “등산 중 심장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을 꼭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은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진우 성주소방서장은 “음주 산행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산행 전과 산행 중 음주는 피로를 증가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특히 하산이 더욱 위험한 등산 중에는 술을 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경산소방서는 최근 가을철 등산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산악구조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암산에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김세동·심한식·전병휴기자

2019-10-07

대구대 학생들, 2019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우수상'

대구대 학생들이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창의적인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통해 혁신적인 사회적 경제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이 대회는 아이디어 부문(청소년, 대학생)과 창업연계(일반창업, 글로벌 성장)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노도영(기계공학전공 4학년)·홍준호(식품환경안전학전공 4학년)·오석권(전자공학과 4학년) 등 3명으로 구성된 대구대 NSF팀은 ‘축산 악취제거 큐브(D-Cube)’를 출품해 아이디어 부문(대학생) 우수상을 받았다.축산 악취제거 큐브는 축사에서 배출되는 가축 분뇨로 발생하는 악취를 예방하고자 규조토와 황토를 배합해 만든 친환경 물질로 작은 육면체 모양으로 만들어 ‘큐브’라는 이름을 붙였다.이 제품은 악취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가스를 30%가량 줄이는 효과를 입증하는 등 현재 개발을 진행 중으로 가축 분뇨와 섞여도 벼 비료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또 큐브는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제품이 장기간 탈취가 불가능하고 온도에 따라 탈취 효과가 감소하는 문제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노도영 씨는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가축 전염병이 급속도로 퍼짐에 따라 축산 농가에 대한 환경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큐브’와 같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소셜벤처 경연대회 전국 대회 진출 학생에게는 사업모델 구체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과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줬다.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전국대회에 진출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고, 창업 성공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0-07

경산 빛내리교회, 김명호 장로 임직 감사예배 드려

경산 빛내리교회(담임목사 도종현)는 5일 교회 본당에서 김명호 장로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 장로는 이 교회 창립 14년 8개월 만에 첫 장로로 세워졌다.도종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묵도, ‘나의 죄를 정케 하사’ 찬송, 박상욱 목사(예장합동 경청노회 시찰서기)의 기도, ‘사사기 11장 29~33절’ 성경봉독, 석광희 목사(경청노회장)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박상욱 목사는 기도를 통해 “교회 창립 14년여 만에 때가 되어 첫 장로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손으로 임직받는 장로의 손을 꼭 붙잡아 주소서, 맡긴 사명 잘 감당하게 하소서, ‘잘했다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아라’며 주님께 칭찬받게 하소서, 담임목사와 교회를 잘 섬기게 하소서, 겸손하게 하소서, 하나님께 영광되게 하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석광희 목사는 ‘성령 충만한 직분자로’란 제목의 설교에서 “사사 ‘입다’를 통해 이스라엘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빛내리교회 역시 지역 복음화를 위해 전에 누리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열리길 축복한다”고 말했다.석 목사는 “형제들에게 쫓겨나 이방 땅에서 살았던 무명의 입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니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가 됐다”며 “이런 은혜가 임직받을 장로에게 임하길 바란다.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겸손해질 수 있다”고 했다.또 “장로가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자신이나 교회를 힘들게 한다”며 “어떤 어려움도 성령 충만함으로 극복하길 축원한다. 하나님 앞에, 교회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세워지길 축원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하나님을 기뻐시게 하고, 목사님의 사역에 동역 하는 등 장로의 사명을 잘 감당해 교회 역사에 길이 남기를 바란다. 백천동과 경산을 넘어 세계에 빛을 발하는 빛내리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도종현 목사는 임직자에게 ‘신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또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으로 믿습니까?’, ‘경산빛내리교회의 화평과 연합과 성결함을 위하여 진력하기로 명세합니까?’ 등 5개 항을 물었고, 김명호 씨는 손을 들고 ‘예’라고 대답했다.도 목사는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여러분이 택하여 세운 김명호 씨를 본 교회의 장로로 받고 성경과 교회 헌법에 가르친 바를 쫓아서 주 안에 존경하며 위로하고 치리에 복종하고 협력하기로 맹세합니까’를 묻었고, 교인들은 손을 들고 ‘예’라고 했다.목회자들은 단상에서 무릎을 꿇은 임직자에게 안수와 기도했고, 안수위원들과 임직자는 악수례를 나눴다. 도종현 목사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김명호 씨가 경산빛내리교회의 장로가 된 것을 공포했다.도종현 목사는 교회를 대표해 임직자에게 임직 패를 수여했고, 도양구 장로(장로회장)는 경청노회 장로회를 대표해 임직자에게 임직 패를 전달했다.김수진·최지혜 집사는 '삶의 작은 일에도'를 특송했다. 피아노 반주는 도해인(고3)이 했다. 도양구 장로는 “순종 잘하고 소문이 잘 날 수 있도록 충성스런 일꾼으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권면하고 교인들과 가족은 꽃다발과 선물을 임직자에게 건네주며 축하했다.김명호 장로는 인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또 겸손한 자세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기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장로 임직 감사예배는 손수헌 안수집사의 광고, '나 맡은 본분은' 찬송에 이어 김광남 목사(경청노회 시찰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김명숙 집사(부산 연제교회)는 "오빠의 장로 임직이 가문의 영광"이라며 "특히 명절이나, 휴가 때 오빠를 만나면 온통 예수님 이야기 뿐이었다. 오빠를 통해 많은 도전을 받아왔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경산빛내리교회는 2005년 2월 설립예배를 드려 14년 7개월이 지난 현재 교인 수는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말레이시아, 네팔, 몽골 등 해외 3곳과 아름다운교회, 주평화교회 등 국내 2곳의 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말씀과 찬양, 기도가 왕성하며, 교인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이웃을 섬기며 지역복음화에 집중하고 있다도종현 담임목사는 총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 범어교회 부목사 등으로 섬겼다. 도 목사는 유원숙 사모 사이에 해인(고3), 해솔(중3)이를 두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06

경일대 이지민 씨, 미래작가상 수상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4학년 이지민(여) 씨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와 박건희 문화재단이 공동주최·주관한 ‘2019 미래작가상’을 받았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미래작가상’은 국내의 대표적인 대학생 사진 공모전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 있는 인재들이 선발되며 명실상부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역대 수상자들은 사진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9 미래작가상에는 총 130명이 응모해 김성우 큐레이터, 장민승 설치미술가, 정경자 사진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주체의식을 표현한 경일대 이지민, 상명대 류준열, 서울예술대 민가을 등 3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이지민 씨의 작품명은 ‘무엇을 말했고 무엇을 생각했는가’로 20대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해답이다.수상자들은 캐논의 35mm 풀프레임 DSLR인 ‘EOS 6D Mark II’와 ‘EF 24-105mm F4 L IS II USM 렌즈’ 등의 촬영 장비를 부상으로 지급받았다.앞으로 6개월간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진가와 1:1 튜터링 및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오형근의 마스터 튜터링을 통해 기술적인 노하우부터 사진가로서의 전문가적 소양까지 전반적으로 배우게 된다.심층 튜터링 과정이 종료된 2020년 4월에는 캐논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고 미래작가상 작품집 발간 등 예비 작가로서 성장할 다양한 기회를 얻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01

대구대, 경북도 보조기기센터 운영기관 선정

경북지역 장애인과 노인 등이 보조기기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경북도 보조기기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30일 경북도 보조기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국고 3억여 원을 지원받아 대구대 경산캠퍼스 점자도서관 1층에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이다.  330㎡(100여 평) 가량의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에는 보조기기 전시와 체험을 위한 내·외부 전시장을 비롯해 상담실, 기초평가실, 개조제작실, 3D 프린터실, 사무 공간 등이 마련된다.지원 서비스로는 보조기기 상담 및 평가, 기기 체험 및 장기 대여, 교육 훈련, 유지 보수 등이 있으며, 콜센터를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 보조기기 교부 사업, 관련 인력 교육사업, 수요조사 서비스 등도 담당한다.  이 센터는 특히 광역자치단체 중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이 가장 넓은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원거리 순회 보조기기 전시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지난 2010년부터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장애인 보조기기 사례관리사업의 하나로 대구시 보조기기센터를 맡아 위탁·운영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이 시범사업으로 전국 11개 지역에 보조기기센터를 설치·운영해 왔으나, 경북에는 지금까지 보조기기센터가 설치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경북 지역 특성상 장애인 및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보조기기 및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센터 설립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대구대는 이미 10년간 대구시 보조기구센터를 운영하며 풍부한 운영 경험을 쌓았고, 대학 자체적으로 장애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교육 경쟁력도 갖춰 센터 운영의 최적지로 평가 받았다.대구대가 맡아 운영해 온 대구시 보조기기센터는 지난 5년간 3천500여 명이 지원 서비스를 받았고, 건수로는 4천여 건에 이른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정보통신보조기기 임대사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온누리 R-bank 사업’, ‘대구지방보훈청의 사랑의 보철구 나눔 사업’, ‘재활로봇시범사업 활용기관 운영’, ‘대구시 남구청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 사업 연계’ 등 공공 및 민간 사업에 참여하며 한국형 장애인보조기기 전달체계 모델의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2년, 2016년에는 지역보조기기센터 중 모범적인 운영으로 센터장 등 센터 관계자들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대구대는 지역보조기기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로 명성이 높다.재활 및 공학 분야를 두루 배워야 하는 재활공학 관련 학과는 전국에 대구대를 포함 단 2곳에 불과하다.  하지만 관련 전문 인력 수요와 정부 지원은 늘고 있다. 보조기기 관련 전문 자격을 평가하는 보조공학사 자격증도 올해 처음 국가자격증으로 인정돼 지난 7월 첫 시험을 치렀다.이 시험에서 대구대 재활공학과 응시생(재학생 기준) 32명 전원이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송병섭 경북도 보조기기센터장(대구대 재활공학과 교수)은 “지역밀착형 보조기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관, 요양원, 요양병원, 특수학교, 재활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9-30

경산빛내리교회, 창립 14년 만에 첫 장로 배출

경산빛내리교회(담임목사 도종현)가 10월 5일 교회 본당에서 장로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창립 14년 8개월 만에 첫 장로를 세운다.교회는 이날 안수집사 김명호 씨를 장로로 장립하고 제2 부흥을 다짐한다.감사예배는 도종현 목사의 인도, 찬송, 박상욱 목사(시찰서기)의 기도, 성경봉독, 특송, 석광희 목사(경청노회장)의 설교, 축가, 도양구 장로회장의 장로패 증정, 김광남 목사(시찰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축가는 강선희 피아니스트 반주에 김동욱 집사(여의도순복음교회·기업은행 여의도지점장), 김명숙 집사(부산 연제교회·사회복지사), 남문영 집사(경산빛내리교회)가 부른다.김명호 씨는 “하나님과 담임목사님, 성도들에 감사드린다”며 “장로가 되면 하나님을 섬기듯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을 잘 섬기며 맡긴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이 교회는 말레이시아, 네팔, 몽골 등 해외 3곳과 아름다운교회, 주평화교회 등 국내 2곳의 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 2월 설립예배를 드린 이래 14년 7개월이 지난 현재 교인 수가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말씀과 찬양, 기도가 왕성하며, 교인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이웃을 섬기며 지역복음화에 집중하고 있다.도종현 담임목사는 총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 범어교회 부목사 등으로 섬겼다. 도 목사는 유원숙 사모 사이에 해인(고3), 해솔(중3)이를 두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9-29

대구한의대, LINC+ 취창업박람회 개최

대구한의대는 대학의 특화된 전문 인재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6일 ‘2019 대학 리크루트 투어와 함께하는 LINC+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한의대 LINC+사업단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한의대 취창업지원팀, 경북형 대학 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취창업박람회는 지역 강소기업과 공기업 등 29개 기업이 참여, 14개 취창업컨설팅관, 이벤트관 등을 운영했다. 이 곳에는 2,000여 명의 학생 및 취업준비생이 찾았다.취창업박람회에는 DGB대구은행, 티엔에스코리아, (주)삼광, 동우당제약, 대경티엠에스, 제노랩 등 29개 기업채용관과 함께 △취업컨설팅 △창업컨설팅 △여대생 취업컨설팅 △면접이미지컨설팅, △장애학생취업상담 등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관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을 도왔다.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등 공기업들이 전용부스를 설치해 기업별 채용절차, 채용계획 안내, 홍보자료 배부, 취업지원 서류 접수와 현장 면접을 통한 취업 채용을 진행했다.특히, 오뚜기, 샤니, 웅진코웨이, 상신브레이크 등에 근무하는 졸업생들이 직접 취업상담 담당자로 참석해 후배들의 취업을 위해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했다.변창훈 총장은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강소기업 부스를 방문해 “대학은 특성화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창의융합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우리대학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인사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9-29

경산시, 나노셀룰로오스 고강도 경량 범퍼 개발

[경산] 경산시가 왕겨를 원료로 한 친환경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해 다목적 전기차용 고강도 경량 범퍼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개발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함께 청색기술을 기반으로 진행했다.벼 유기성 폐기물인 왕겨는 국내에서만 연간 110만t이 발생한다.왕겨는 구성성분의 약 60% 이상이 셀룰로오스로 풍부한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고강성을 지닌 나노크기의 고결정성 셀룰로오스 추출이 가능하다.일본에서 선도적으로 개발중인 나노셀룰로오스는 식물의 구성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 크기인 10억분의 1로 잘게 쪼개놓은 물질이다.분자간 결합력이 탁월해 강철과 케블라만큼 강도가 높아 여러 산업에 응용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섬유소재 기술로 평가받는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의 정용일 박사 연구팀은 왕겨 추출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해 고강도 종이 및 이를 이용한 경량 섬유강화복합재 개발을 진행했다.초소형 다목적 전기차의 범퍼 부품으로 성형 제작을 완성했다. 또 2020년 하반기 완성차 조립을 목표로 내년까지 나노셀룰로오스 친환경섬유 경량복합재 기반 루프, 본넷, 데쉬판넬, 크래쉬패드 등 적용가능 부품의 검토 및 추가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관계자는 “경북도·경산시 추경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섬유소재 기반 고강도 경량 복합재를 적용한 다목적 전기차를 제작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9-26

대가대 ‘대학교육의 혁신과 교양교육의 과제’ 심포지엄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지난 24일 교내 중앙도서관에서 ‘대학교육의 혁신과 대학 교양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교양교육 전담 단과대학인 ‘프란치스코칼리지’ 출범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교육기관 및 대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교양교육 혁신을 주제로 토론했다.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기조강연에서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하며, 복잡하고, 애매모호한 특성이 있는 미래사회에서 대학은 ‘창의융합적사고 역량’, ‘자기관리 역량’, ‘공감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양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조강연에 이어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의 ‘대학 교양교육 운영 전반에 관한 표준안’ 발표를 시작으로, 홍석민 연세대 교수의 ‘대학 교양교육과정 편성의 바람직한 유형’, 홍성기 아주대 교수의 ‘배분이수의 역사와 이론, 문제점과 방향’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대구가톨릭대는 올해 2월 대학 전체의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단과대학인 프란치스코칼리지를 신설했다. 교양교육 목표 및 과정 수립, 교양교과목 운영, 교양교육 평가 및 환류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교양교육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프란치스코칼리지 출범을 기념해 1차 심포지엄을 지난 5월 개최했으며 이번 2차에 이어 10월 14일 3차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9-25

대구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 공식 출범

[경산] 대구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DGCA)는 최근 경산시 비즈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회원 크리에이터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사진대구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는 대구와 경북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회원의 협력과 유대강화를 장려하고, 회원의 정당한 권리 보호와 연대활동을 위해 출범했다.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켜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확산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경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 주관, 대구사이버대와 CJ ENM 다이아TV가 참여한 2018년, 2019년 ‘청년 소셜창업 글로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양성 사업 출신이 주축이 돼 구성했다.이 중에는 유이즈(유튜브 구독자 16만 명), 기루(유튜브 구독자 1만 명), 김찬서(유튜브 구독자 7500명) 등 대구경북 출신 대표 크리에이터가 대거 참여했다.현재 패션,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윤은영 이사(유튜브 채널명: 유이즈)는 “대구와 경북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크리에이터가 늘고 있는 만큼, 관련 협의회의 필요성을 절감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9-09-22

1500년 전 압독국 귀족 여인 얼굴 복원

[경산] 경산시가 영남대와 함께 1500년 전 고대 압독국 귀족 여인의 얼굴을 복원했다. 사진경산시는 지난 3월 영남대와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 출토 고인골 연구, 압독국 사람 얼굴 복원, 고분군 출토 동·식물 유존체 연구, 고대식생활사 복원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그 첫 번째 성과물이 고대 압독국 귀족 여인의 얼굴 복원으로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리는 영남대 박물관 특별전 ‘고인골, 고대 압독 사람들을 되살리다’를 통해 공개된다.이번에 얼굴이 복원된 1500년 전 압독사람은 1982년 발굴조사 된 압독국의 지배자급 무덤인 임당 5B-2호의 주인공으로 21세~35세 정도의 여성으로 밝혀졌다. 이 고분은 5세기 말경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인골의 얼굴 복원은 영남대 박물관의 주도로 서울가톨릭대 의과대학 김이석 교수팀이 인골의 CT 촬영을 통해 3차원 머리뼈 모델을 완성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이원준 박사가 3차원으로 근육과 피부를 복원하고 윤아영 미술작가가 그래픽 채색 및 사실화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최영조 시장은 “이번 고대 사람의 얼굴 복원과 인골 연구를 통해 압독국에 대한 연구가 진일보됐다”며 “압독국만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9-19

영남대, YU진로취업센터 개관

영남대가 학생들의 조기 진로 설정과 취업역량 강화를 돕고자 지난 17일 YU진로취업센터를 개관했다.YU진로취업센터는 영남대 정보전산원 건물 1층과 2층에 총 583㎡ 규모로 진로상담실과 취업상담실, 1:1 모의면접실, 잡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진로·취업상담실에는 17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학생들의 적성검사 및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영남대는 이번 YU진로취업센터 개관에 맞춰 최첨단 VR(Virtual Reality) 면접 기기 6대를 대구·경북권 대학 최초로 도입해 1:1 모의면접실에 2대를, 기존 대학 일자리센터에 4대를 설치해 학생들이 면접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도입한 VR 면접 기기는 기업별, 직무별로 다양한 콘텐츠가 적용돼 학생들이 VR기기를 직접 착용하고 기업 선택과 이력을 입력하면 면접장과 면접관 등 실제 면접 환경과 같은 상황에서 면접 연습이 가능하다. VR 면접 기기는 학생 개개인이 별도의 준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YU진로취업센터를 찾은 우연주(23, 국어국문학과 4학년) 씨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실제 면접과 같은 상황에서 연습 기회가 많지 않다”며 “학생들이 기업 면접을 앞두고 VR 면접 기기를 활용한다면 실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영남대 이승우 취업처장(대학 일자리센터장)은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 탐색부터 진로 설정과 취업역량 강화 등 전문가와 첨단 기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구축됐다”며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대학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취업 인프라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9-19

청도군, 10대 의제로 새로운 변화 주도

【청도】청도군이 100인 토론회에서 발제 된 10대 의제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청도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100인 토론회는 지난 7월 이승율 청도군수의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저출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열렸던 토론회로 ‘변해야 산다’란 이 군수의 의중이 담겨 있다.100인 토론회에서 발굴된 10대 의제는 △행정혁신 △문화관광 △보건·체육·교육 △농업소득증대 △귀농·귀촌 △지역경제 △사회복지 △여성 및 아동복지 △지역개발 △생활안전·환경 등이다.군은 10대 의제 100대 과제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달 28일 ‘부서별 100대 사업 실시계획 수립 보고회’를 개최해 후속조치에 나서고 대학교수와 박사급을 위원으로 위촉한 청도군 정책자문위원회 100대 사업 분과위원회를 통해 국·도비 확보방안, 사업 추진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있다.청도군은 100대 사업의 가시적 효과를 위해 비 예산 사업은 즉시 시행하고 시급한 사업은 추경 예산에 반영하거나 국·도비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이승율 군수는 “100대 사업은 단기사업인 만큼 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30비전전략(장기), 공약사업(중기), 100대 사업(단기)은 유기적으로 연계된 만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검토해 미래 청도군 발전을 위한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