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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과수농가 소득 증대 ‘박차’

[영덕] 영덕농협(조합장 우영환)과 영덕군이 39억원을 들여 최신 설비를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영덕농협 APC는 고품질 사과와 복숭아, 포도 등 영덕 과일 주산지인 지품면에 자리하고 있다. 자부담 32억원 등 군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설립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전체면적 4천681㎡, 건물 면적 1천828㎡(지상 1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졌다.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영덕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유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최신 인공지능 선별기를 거쳐 크기와 무게, 색상과 당도까지 측정, 상품의 질에 따라 24가지 등급으로 세밀하게 분류하고, 자동세척 작업과 하루 12t의 과일을 선별 포장할 수 있다.특히 최신 AI(인공지능) 선별기를 갖춘 선별장과 저온창고를 비롯해 자재창고도 함께 들어서 농가는 출하와 농자재 구매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영덕농협은 그동안 영덕읍에 2006년부터 사과와 복숭아 전용 APC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시설이 노후화하고 공간이 비좁아 선별· 포장 등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지품 APC 준공으로 고품질 영덕 과일 상품화와 유통에 탄력이 붙고 농가 소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영덕군의 과일 주산지인 지품면에서는 180여 농가에서 매년 사과와 복숭아 400여t이 생산되고 있다.사과 농사는 짓기도 힘든데, 수확한 사과를 일일이 선별하고 포장까지 하는건 고령의 농민들로서는 쉽지 않은 작업이였다.최신 설비를 갖춘 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농가는 고품질 생산에만 전념하고 선별·포장·판매는 농협이 책임지는 시스템이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기존에는 안동, 포항으로 출하하던 운송 거리가 짧아지고 인건비도 절감돼 농가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우영환 조합장은 “지품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고품질 과일 생산 최적지”라면서 “농가에서 애써 생산한 사과와 복숭아를 제대로 선별하고 상품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11-26

영덕 환경축제 ‘신선하네’

[영덕] 영덕문화관광재단은 기후 위기를 문화적으로 극복하고자 지난해부터 ‘업사이클링’과 생활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영덕문화재단은 올해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의 이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공연, 전시, 체험, 심포지엄, 무동력 자동차경주대회와 지역생활문화동호회 축제를 결합한 대규모 환경 축제를 개최했다. 업사이클링 아트 초이스, 업사이클링 무동력 자동차 경주대회, 영덕생활문화동호회 축제 등 세 가지 큰 테마의 행사가 같은 시기, 같은 무대에서 펼쳐져 시너지를 만들었다.먼저 ‘업사이클링 아트 초이스’에선 환경 이슈를 담은 업사이클링 악기 공연과 연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됐다. 유상통 프로젝트의 ‘사운드써커스’, 64J(줄)의 ‘목림삼’, 극단 즐겨찾기의 ‘빅웨이브’ 등 20개 팀이 환경 주제의 특별 공연이 30여회 펼쳐졌다. 또, 폐타이어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사카이 존(일본), 현지의 사물을 활용해 메시지를 던지는 크리스 버텔슨(뉴질랜드) 등 해외작가와 국내 15명 미술작가들이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도 선보였다.예술가들 외에도 영덕생활문화센터, 영덕군청소년문화의집, 영덕보건소, 예주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과 고래산마을, 영4리마을, 정보화영덕대게보존마을 등 마을공동체,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여성회, 영덕군관광진흥협의회 등 12개 기관과 단체의 주민,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도 전시됐다.동시에 관객이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와 재활용 솟대를 만들어 행사 이후 설치될 크리스마스 조형물도 남겼다. 또, 영덕군 맨홀뚜껑을 활용한 실크스크린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영덕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영덕문화재단 관계자는 “총 9일 동안 펼쳐진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영덕읍 덕곡천의 낮과 밤 풍경을 활기차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엔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2023-11-12

영덕군, 외국인 계절근로자·수산업 고용주 교육

[영덕] 영덕군은 수산가공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고용주와 근로자가 함께하는 입국교육을 지난 6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어업 특성상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제도이다.이 제도는 올해부터 고용 기간이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연장돼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가공 분야 고용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영덕군이 초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다문화가족센터의 협조로 결혼이주민의 본국 4촌 이내인 68명이 입국해 마약 검사, 산재보험 등의 절차를 모두 거쳐 관내 오징어·가자미 수산업 가공업체 등 23개소에 배치된다.이날 교육에는 업체 고용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다문화 가족 등 100명이 참석해 영덕경찰서의 마약범죄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주거 환경, 최저임금, 근로시간, 외국인 불법체류 발생 방지를 위한 관리 및 인권 보호 등 고용주와 근로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 전달됐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교육은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고용주와 근로자의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지역 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내년에도 적기에 더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셔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3-11-07

1924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영덕문화유산야행 내년에도 열려

영덕군은 밤에 영덕지역 근현대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영덕 문화유산 야행’이 2024년 문화재청 문화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문화유산 야행은 지역에 모인 문화유산과 그 주변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 관광, 경제를 활성화하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이다.군은 내년에는 10월에 ‘영해 1924 그날 밤을 거닐다’란 부제로 1924년을 임의의시점으로 정해 영해면 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살았던 면민 이야기를 ‘8야(夜)’란 여덟가지 프로그램으로 풀어낼 예정이다.영해면 성내리에 있는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공간은 근대 한국인 장터거리 생활상이 잘 남았고 다양한 근대 건축물이 있어 2019년 국가등록문화재에 올랐다.장터거리에 있는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 영덕 영해양조장 및 사택 등 10곳은 별도로 문화재로 등록됐다.이곳은 1871년 농민운동인 이필제 영해동학혁명, 평민의병장 신돌석 장군 항일투쟁, 1919년 3월 18일 3천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 등이 일어난 역사적 장소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영해 장터거리 근대역사 공간은 그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라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만큼 주민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미래를 열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

2023-10-01

“고래불해수욕장 해변공원 부지에 해안 조망 비치파크골프장 만들자”

[영덕] 영덕군의회 김성호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덕군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래불해수욕장 해변공원 부지에 해안 조망형 비치파크골프장의 조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 의원은 최근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지역 공원이나 하천 부지를 활용해서 파크골프장을 적극 조성, 동호인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영덕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고래불해수욕장과 연접해 있는 해변 공원부지를 활용해서 18홀 이상의 환상적인 해안조망형 비치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면 각종 대회 개최 및 동호인 활동을 통해 방문객 유치 및 영덕군을 홍보할 수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면 바닷가에서 바다를 직접 바라보면서 환상적인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파크골프장이 될 것”이라며 골프장 조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또한 김 의원은 파크골프장과 함께 고래불해수욕장에 명품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서 파크골프장과 연계하고, 이 방문객들을 영해만세시장으로 오게 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배(培)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 3곳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운영방안 마련과 수요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3-09-24

영덕 영해면 대리마을, 옛 지명 ‘대동’ 되찾는다

[영덕] 영덕군 영해면 ‘대리마을’을 ‘대동마을’로 변경하는 계획이 가시화 되고 있다.19일 영덕군에 따르면 ‘대리’라는 마을 명칭이 잘못된 것이니 바로 잡아야 한다는 건의가 잇따라 제기돼 지난 18일 해당 마을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이현숙 군 총무과장은 주민의견 청취결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명칭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마을 이장이 모든 세대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수렴하고 동의서를 작성해 마을명칭 변경 건의서를 제출하면 군은 명칭 변경계획을 수립한 후 조례의 제·개정과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대리마을’ 의 옛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된다.또한 마을 명칭이 변경되면 가족관계등록부와 주민등록 및 인감 등 72종의 공부도 정리되고, 각종 표지판 등도 새롭게 정비된다고 설명했다.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원은 1988년 영덕군 조례제정시 동을 일괄적으로 ‘리’로 개칭하면서 ‘대동리’라는 지명이 사라지고 ‘대리’ 라는 지명이 생성됐다며 주민들이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모아준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강복원 대2리 마을이장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대리’의 마을 명칭이 옛 ‘대동리’로 변경하는 것이 추진되게 됐다”며 “지역의 옛 지명을 바로 잡는 것은 주민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바로 잡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 군민과 출향인이 다 알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본래 지명을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9-19

영덕군,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얼과 희생 기리다

[영덕] 영덕군은 14일 ‘2023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14일 영덕군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양동작전으로 개시된 장사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업적과 굳건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고자 매년 9월 14일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참전 영웅으로 생존해 있는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 12명과 유가족들을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이병록 제50사단 해룡여단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영덕군 보훈단체회원, 주민과 군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참전 영웅들의 얼을 기렸다.이번 행사에서는 제50사단과 장사대대가 군사 장비를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문산호를 임시 개방해 무료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또한, 영덕어린이집, 강구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생존 영웅들인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열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류병추 회장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극진한 예우에 큰 감동을 선물 받았다”며 “매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해 주신 데 대해 영덕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영웅들의 뜨거운 애국혼은 우리 군의 자랑이자 후세에 깊이 계승되어야 할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며 이날의 의미를 전했다.한편, 행사에 앞선 지난 13일 영덕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담스님)에서 주관한 위령제가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9-14

청정 영덕 수산물 안전성 확보 선제 대응

[영덕] 영덕군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대비해 방사능 검사장비 감마핵종 분석기 1대, 자동시료 주입장치 1대를 도입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3일 영덕군에 따르면 분석실은 전문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 구축했다.군은 하루 최대 8개의 시료를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를 구축하고 강구수협과 영덕북부수협에서 위판되는 수산물에서부터 해상어장의 수산물까지 분석범위를 확대해 검사체계를 강화 방침이다.군은 방사능 물질 허용 기준치(1㎏당 100베크렐(Bq))와 무관하게 검사 결과 1베크렐만 나와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한 후 추가 정밀검사를 시행함으로써 관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고 어업인들의 수산물 검사 의뢰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지역 수산물의 안정성을 보증할 것”이라며, “추석 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수산물 할인 판매행사, 영덕송이축제 기간 내 수산물 무료 시식 행사 등을 통해 청정영덕 수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9-03

“영덕군, 민선 8기 살림살이 잘했네”

[영덕] 영덕군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군민의 의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한 행정수요조사에서 100명 중 75명의 군민이 군정 업무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정 업무수행에 대해 74.7%의 군민이 긍정적인 평가를, 25.3%가 부정 평가를 했다. 군정 업무 기대치는 84%가 긍정, 16%가 부정 평가로 조사됐다.특히, 군정 업무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는 현재의 평가보다 9.3%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영덕군 행정수요에 대한 군민의 기대감이 높게 투영된 것이라고 조사기관은 평가했다.생활환경 만족도 평가에선 11개 분야 중 주거·환경 67.6점, 복지 66.8점, 생활 편의성과 치안 66.2점, 문화·여가 62점, 교육·환경 61.7점, 경제 60.1점 등으로 조사됐다. 조사 전 분야에 걸쳐 긍정 평가가 상향 평준화돼 종합만족도는 65.8점으로 기록됐다. 또한, 생활환경 만족도 평가에서 행정서비스의 수요자인 군민의 체감만족도가 67.3점으로 공급자 요소만족도 64.2점보다 3.1점 높아 영덕군의 행정에 대해 군민들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밖에 지역경제를 위해 29.6%가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를, 22.6%는 실업대책 및 일자리 창출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으며, 다음으로 첨단산업단지 조성 18.6%, 전통시장 활성화 17.1%, 중소기업 지원 확대가 12.1%로 조사됐다.이처럼 영덕군 민선 8기의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밑바탕에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운영, 효도수당 지급, 보건지소 건강활력센터 설치 등 군민이 체감하는 시책과 찾아가는 소통의 날 운영, 열린 군수실 운영, 읍·면 행복소통실 운영, 군청 행복민원실 개선 등 현장성을 살린 소통행정이 군민에게 좋게 평가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영덕군 김명중 기획예살실장은 “군민이 높은 군정 만족도를 보여준 것은 군민통합과 지역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행정을 펼친 민선 8기의 노력에 공감해 주신 결과”라며, “성장동력 확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여 군민과 소통하는 책임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등록기관인 (주)에이스리서치에서 영덕군 거주 18세 이상 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1:1대면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는 ±3.0%p이며, 표본 추출은 지역·성·연령별 인구비율에 따라 유의할당했다. /박윤식기자

2023-06-29

정종학 울릉농협장 농협손해보험이사 취임…전국 농협장 중 2명 선임

정종학 울릉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이 농협경영 등 농협 인으로 탁월한 능력을 인증받아 1일자로 NH 농협손해보험 이사에 취임했다.  NH 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을 비상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 이사회는 대표이사를 비롯해 비상임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되며 비상임이사 중 전국농협의 현직 조합장 2명이 선임하며 그 중 정종학 울릉농협조합장이 선임되는 영광을 얻었다. 정 울릉농협 조합장은 경북 울릉군 북면 출신으로 2019년 울릉농협 조합장에 선출된 뒤 조합원 소득 증대 및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23년 현재 재선에 성공했다. 정 조합장은 1982년 울릉농협직원으로 입사, 울릉농협전무, 경산진량농협총괄본부장을 지내면서 농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봉사하고자 울릉농협장 출마했다. 재임 기간 중 울릉농민의 머슴이라는 슬로건으로 울릉도 농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노력으로 재선에서 경쟁자 없이 무투표 당선되는 등 농민들의 진짜 머슴역할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영덕 오지마을 대 2리 ‘광산 봉수대’에서 산신제 지냈다”

【영덕】 영해면 대 2리(이장 강복원)는 27일‘광산의 산신을 모시는 산신제’를 지냈다. 강복은 이장은“조상 대대로 매년 사월 초파일이면 한 해도 거스르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광산 봉수에 올라 인근마을과 주민을 수호하는 산신제를 지낸다”며“광산봉수는 대리 주민들에게 신성한 공간으로 인식되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강 이장은 “광산 봉수는 마을 주민들의 각별한 보살핌으로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잦아지는 태풍, 계절풍 등으로 언제 붕괴될지 알 수 없을 정도다“며“130여년 동안 신성시하여 제를 올리는 전통문화, 봉수대 유지관리가 연로한 촌로들 마을주민 의지만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져 갈지 보장이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 지정 문화재 추진을 최대한 앞당겨주기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영덕에는 네 개의 봉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두 연변봉수에 해당한다. 네 개의 봉수는 광산 봉수를 비롯하여 강구면 금진리에 있는 황석산 봉수, 영덕읍 창포리에 있는 별반 산 봉수, 축산면 도곡리의 대소산 봉수이다. 이 가운데 대소산 봉수만이 경상북도 기념물 제37호로 지정되어 복원되었으며, 나머지 봉수는 과거의 온전한 모습은 전하지 않고 봉수가 있었다는 흔적만이 남아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5-27

영덕군 채무 ‘0원’ 7년 앞당겨 상환

[영덕] 영덕군이 지방채 잔액 6억 원을 조기 상환해 ‘지방채 0원 시대’를 열었다27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 목적으로 재정상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발행하는 채권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판별하는 척도가 된다.영덕군 역시 지난 2009년에만 도시개발사업과 관광개발사업 등으로 202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2016년 제2농공단지조성사업과 영덕군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으로 각각 50억원과 15억원, 2021년 소하천재해복구사업에 40억원 등 재해 대응과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재원을 지방채로 충당했다.군은 최근 재해나 안전과 같은 불가피한 사안에만 지방채를 발행하고, 그 외엔 최대한 제한함으로써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실현코자 노력해 왔다.이에 ‘채무 0원’을 목표로 재정 운영과 재정투자 사업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효율적인 세출 조정을 통해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기존의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재정 정책을 펼쳤다.그 결과 2019년 말 기준 193억원이었던 지방채는 2021년 말 기준 116억여원으로 절반가량 줄었다.지난해 민선 8기에 들어서는 지방채 재상환액 25억 2천만 원을 상환하고 과거 발행한 지방채 잔액 중 73억 원도 조기 상환해 4억 5천만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이어 올해에는 지방채 재상환액 12억 6천만원을 상환하고 ‘영덕군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했던 지방채 15억 중 잔액 6억 원을 조기 상환해 애초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갚기로 했던 지방채 상환계획을 7년 앞당겨 ‘지방채 0원 시대’를 열었다.이로써 영덕군은 고금리 시대의 이자 부담에서 벗어나 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기반으로 현 정부가 추진하는 건전재정 기조에도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방채를 전액 조기 상환함에 따라 매년 지방채 상환에 소요되는 재원과 이자를 절약해 군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박윤식기자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