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보건의료원은 다음 달 17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교직원 약 120여 명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함께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금연·절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응급 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시행할 수 있는 자신감과 실천 역량을 함양하고,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서 공중보건의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울릉군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0.7%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사회로 급성심정지와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고, 지리적 특성상 종합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따라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갖춘 지역 구성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청소년기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역량을 키우고,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함양, 안전하고 청정한 울릉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 시행이 생존율 향상과 예후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2
울릉군은 22일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청년이 제안한 정책을 군정에 반영하고자 2025년 제2기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제2기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 내 청년 문제에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10명을 관심 분야, 성별, 직업, 지역 등을 고려해 구성했다. 제2기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 청년 간 네트워크를 형성, 소통하고, 청년 스스로 지역 의제를 발굴하며 개선방안을 모색, 정책에 반영됨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및 제2기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의 운영 방향 및 활동 계획 등을 설명하고 참여단원들이 저마다 활동 각오를 다지며 참여단 출범의 시작을 알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2기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동체로 자리 잡고, 청년정책의 주체로 참여와 변화를 이끌어가기를 기대하며 청년들이 정책의 수요자에 머무르지 않고, 주도적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 사동항에서 ‘울릉도와 독도 여행’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가 열려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이 북콘서트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가 20일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내 ‘파도소리 도서관’에서 개최했다. 파도소리도서관은 공단이 지난해 12월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여행자센터 안에 조성한 공간으로 이곳에서 체험형 문화행사가 열리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약 113만 명에 이르는 영객선 울릉관광객이 이용하는 울릉도 사동항은 포항과 울진 후포 항을 운항하는 카페리선과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쾌속선이 기항하는 울릉도 대표 항구다. 이날 행사는 울릉도 기항 여객선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여객선 탑승 전 대기시간을 활용해 문화행사인 ‘북콘서트’와 해양 안전 정보를 결합한 ‘해양안전골든벨’ 퀴즈 행사 등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북콘서트에는 ‘미치도록 가보고 싶은 우리 땅 울릉도․독도’ 등을 집필한 여행작가 양영훈이 나서 ‘울릉도와 독도 여행’을 주제로 90분간 강연했다. 그는 섬 여행의 생생한 에피소드와 울릉도의 문화·자연을 흥미롭게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양영훈 작가는 1993년부터 활동해온 국내 대표 여행작가로, 울릉도와 독도 등 섬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고 다양한 언론과 교육기관에서 강연해 왔다. 북 콘서트 현장을 찾은 많은 여객선 이용객과 울릉도 주민들은 이날 섬 여행의 즐거움과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동시에 체험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공단은 이번 울릉도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여객선터미널에 설치된 ‘파도소리 도서관’을 활용해 여객 대상 문화행사와 해양안전 홍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안전을 배움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으로 제공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여객선터미널이 국민과 섬을 잇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경북도새마을지도와 전남도·광주시새마을 지도자들이 울릉군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영호남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새마을지도자 경북협의회 및 시·군협의회장을 비롯한 22명과 전남도 회장, 광주시 회장 등 총 37명이 지난 20일과 21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울릉군복지회관에서 영호남 지역 간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해 동서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새마을지도자 상호간 정보교환 및 유대강화을 위한 영·호남 자매결연을 맺었다. 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범도민 집중 홍보 활동도 벌이기로 하는 영호남간 우호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울릉군의 ‘새희망 새울릉’ 슬로건을 앞세워 독도의 자연을 보호하고, 우리 땅 독도 수호를 위한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해 경북도의 위상을 높이기로 다짐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독도지킴이 발대식에서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 땅 독도야 사랑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하나‘ ’독도는 우리 땅 영호남은 한마음‘ 등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독도 수호를 외쳤다. 이들은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을 방문해 면담하고 영호남의 화합을 위해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곳, 울릉도에서 자매결연과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1일에는 울릉도 나리분지, 통구미 거북바위 등 울릉도 주요 명승지를 탐방하는 행사를 열었다. 앞서 영호남 새마을지도자들은 직접 독도로 건너가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독도 인근의 높은 파도때문에 선박이 접안을 할 수 없게되자 울릉도로 회항해 행사를 개최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청정 지역인 울릉도의 환경 보호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차(EV) 구매 보조금이 지급되는 제도를 악용해 위장 전입 후 전기차를 산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단독 박현숙 부장판사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7·남·포항시 거주)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거짓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해 국가 및 지방 보조금을 받았고, 그 금액 또한 적지 않아 죄책이 가볍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울릉군을 피공탁자로 하여 1,100만 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라고 밝혔다. 포항에 거주하던 A씨는 2022년 9월,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도 행정안전부 ‘민원24’ 시스템을 통해 울릉군 울릉읍으로 전입신고를 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포항의 한 자동차 판매점에서 포터 전기차를 사며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신청서’를 울릉군에 제출했고, 이를 통해 총 2500만 원의 전기차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0
울릉도에서 발생할 뻔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농협 직원의 기지로 막아냈다. 울릉경찰서(서장 최대근)는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공로로 하애자 울릉농협 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6일 발생했다. 울릉군에 거주하는 A씨(66·여)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전화를 받은 뒤 울릉농협을 찾아 1억5000만 원의 계좌이체를 요청했다. 하애자 과장은 A씨가 거액을 이체하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하고 불안한 태도를 보이자, 이를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직감했다. 하 과장은 즉시 울릉경찰서와 동료 직원들에게 상황을 알렸고, 신속한 공조를 통해 A씨의 계좌이체를 중단시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최대근 울릉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현장에서 차단해 시민의 재산을 지킨 공로가 크다”라며 울릉농협을 직접 방문해 하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하애자 과장은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업무 중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대응해 고객의 자산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도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교육과 직원들의 세심한 대응 덕분”이라며 “진화하는 금융사기에 대비해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더욱 철저하게 고객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울릉도 뱃길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이 마련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지난 18일 울진 부구초등학교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등 총 40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눈높이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피서철을 맞아 여객선 이용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포항운항관리센터 소속 운항관리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울릉 독도를 잇는 쾌속선 등 학생들이 실제로 이용하게 될 선박을 기준으로 구성됐다. 안전 수칙과 사전 준비 사항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해양안전 장비 시연 △여객선 항로 안정성 설명 △구명조끼 착용 및 구명설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낯선 구명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만져보며, 해당 장비가 실제 여객선의 어디에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안전한 여객선 이용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장은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실제 이용 시에도 안전 수칙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울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 이하 ‘동해해경’)는 19일 울릉군 사동항(울릉크루즈부두)에서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울릉도는 최근 대형 크루즈선 입항 확대 등으로 일일 평균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동해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나섰다. 현장에서는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어깨띠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했으며, 크루즈부두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안내 활동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남진복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들도 참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024년 연안사고 발생자 가운데 구명조끼 착용률은 11.7%에 불과하며, 대부분 사고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해양경찰은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국 해경 파출소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전 준비가 부족한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입수 금지구역 지정, 피서지별 긴급 연락처 배포 등 다양한 안전 관리 활동을 병행하며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양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이 청정 울릉도를 보전하고 토양·지하수·대기질 및 기후변화 등 환경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군은 17일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과 환경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앞으로 울릉의 환경 부분 기술발전 논의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업무 협약의 주요 분야는 토양·지하수·대기질 환경조사 등이다 또 국가환경시료은행의 시료 확보 및 활용, ICT기반 실시간 감시시스템(지하수 등) 공동 구축·운영과 활용, 기후변화에 따른 울릉군 취약계층 건강영향 조사·연구 공유도 함께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협약식에서 앞으로 울릉군이 요구하는 환경기반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울릉 청정 자연 보전에 나름의 기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9
“울릉도 주민 및 관광객 여러분 건강 챙기고 농민들도 도와주는 아침밥을 꼭 드세요” NH농협울릉군지부(지부장 정승욱)·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이 18일 울릉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울릉읍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쌀 소비 캠페인을 펼쳤다. 양 기관은 쌀 소비촉진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펼쳤다. ‘든든한 아침밥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아침 먹기를 권유한 이들은 쌀로 만든 백설기를 나눠 주며 동참을 당부했다. 정종학 울릉조합장은 “아침밥을 먹으면 집중력향상, 다이어트, 건강을 챙기고 어려운 농민들을 도와주는 등 일거양득”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아침밥을 꼭 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욱 지부장은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는 물론 쌀값 하락 등으로 농민들이 어렵다. 농민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자 소비 캠페인을 마련했다. 쌀 소비를 통해 농민들을 돕고 건강도 찾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 ‘동네방네 마을 공감클래스’ 첫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울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상일)가 주관한 이 행사는 18일 울릉군 북면 석포마을 천부4리 마을회관에서 ‘이웃과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을 주민 약 20명은 마을 돌담에 공동 벽화를 그리는 한편 꽃나무를 심는 활동과 반려식물(이오난사) 체험 등 자연과 예술이 융합된 힐링 활동을 펼쳤다. 또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혈압·혈당 측정, 정신건강 체크리스트제공 등 기초 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았다. 행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울릉군가족센터 예술동아리 ‘울릉독도리 난타 팀’이 나와 공연, 분위기를 더욱 밝게 했다. 참여 주민 A씨는 “오랜 만에 마을에 활기가 넘쳤고, 벽화와 꽃나무를 함께 만들며 이웃들과 유대감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네방네 마을 공감클래스’는 울릉군의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형 마을 통합 프로그램으로, 주민의 정서적 안정, 공동체 회복,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석포마을을 시작으로 25일 학포마을, 7월 9일 서달마을, 7월 16일 나리마을, 7월 23일 통구미마을까지 총 5개 마을에서 차례로 운영되며, 마을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미술·식물·건강 융합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군가족센터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임에도 주민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며 지역 중심의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더 개발,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박상일 센터장은 “주민들의 작은 웃음과 참여가 곧 지역 공동체의 힘이다. 앞으로도 마을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며 따뜻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명이’ 의 고유 이름 찾기와 브랜드 강화대책이 추진된다. 울릉도 ‘명이’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내륙에서 생산된 ‘산마늘’이 ‘울릉 명이’란 이름으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울릉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남한권 군수와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명이 정체성 재조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군은 심포지엄에서 내륙의 산마늘인 ‘명이’ 이름 사용과 찾기 활동, 명이의 역사적·생태적·사회적 정체성 확립, 올바른 명칭 사용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명이는 울릉도 개척기 척박한 환경에서 울릉도 주민의 배고픔을 잊게하고 주민들의 생계를 이었다는데서 유래한 이름의 울릉 특산품이다. 제슬로푸드 생물다양성 재단은 울릉도 명이의 음식문화적 가치에 주목해 ‘2023년 슬로푸드 맛'에 등재하기도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의 ‘명이의 울릉도 지리적 사회적 정체성 검토’, 최혁재 교수의 ‘명이의 분류학적 정체성’, 손동찬(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박사의 ‘한반도 식물이름의 기준, 국가표준 식물목록’, 이정훈(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의 ‘감초 기원종 공정서(대한민국약전) 등재 사례’ 등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날 최혁재 창원대 교수 연구팀은 “울릉명이는 내륙 산마늘과는 다르게 생태지리학적 특성상 전 세계에서 울릉도에서만 자생한다”면서 그 의미는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발표에 이어 홍성근 군의원과 정종학 울릉농협조합장, 최영식 산림조합장, 김두순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명이 명칭의 울릉도 정체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추진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이날 김두순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울릉도 명이 정체성 재조명 주민선언문’을 낭독, 심포지엄의 의미를 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명이는 울릉도의 개척 문화를 상징하는 울릉도의 대표적인 식물자원이다. 명이의 명칭 기원이 울릉도라는 사실이 명확히 증명되는 현실에서 명이의 명칭이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 미래 희망인 청소년 및 대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재단법인 ‘울릉군인재육성재단’이 지난 18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울릉도에서 재단법인이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릉인재육성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발족됐다. 앞으로 울릉도의 학생들이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해결책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울릉형 발전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는 이사장 및 이사 15명, 감사 2명 선임 정관 및 운영규정 제정, 2025년도~2027년도 사업계획 등 총 3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재단은 앞으로 주무관청인 경북도교육감의 허가를 받아 설립등기와 세무서 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중 출범식을 연 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재단이사로는 김남희 울릉군 노인일자리전담인력, 김명숙 전 울릉 남양초등 교장,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박성식 전 독도박물관 사무장, 박원호 위아더월드 이사, 박찬웅 노마도르 대표 이광영 ㈜명신 전무이사, 이기천 전 고려대학교 교수, 이동신 교육장, , 정승욱 농협중앙회 울릉군 지부장, 정종석 울릉군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조영철 울릉고교장, 한익현 우정산업 대표, 홍성근 울릉군의원 등 15명(가나다순)이 각각 선임됐다. 감사에는 김철환 울릉군청기획감사실장, 이명혁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본부장 등 2명이 임명됐다. 남한권 이사장은 “재단설립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교육이 울릉의 미래인 만큼 한 사람의 군민이자 이사장으로 또한 울릉군수로서 그 역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안용복과 함께 독도를 지킨 박어둔의 고향 울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서동욱)와 울릉크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가 상호 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8일 울산 남구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선표 할인을 통한 울산 남구민의 힐링 여행복지 증진과 우호교류 도시 울릉군과의 민간 교류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으로 울릉크루즈는 울산 남구 주민들에게는 주중과 비수기 선박 요금 20%, 주말과 공휴일 선박 요금 10% 할인, 운송 및 숙박 등의 편의시설 이용 협력, 울릉도 대표 특화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울산 남구민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통해 거주 사실이 확인되면 8만 원(편도)의 울릉크루즈를 6만 4000원~7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분기별로 18만 9000원에 1박2일, 35만 4000원에 2박 3일(독도 포함)의 울릉도 특가상품을 앞으로 2년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울릉군 주요 관광지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독도전망대 케이블카와 남서일몰전망대·태하항목 관광모노레일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남구청은 이에 대한 답례로 울릉도 관광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 출신 박어둔이 안용복과 함께 독도 수호에 앞장선 기록이 있다. 울산과 울릉도는 조선시대부터 인연이 깊다”며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 북면(면장 김종식)과 용인특례시 신갈동(동장 박은숙)가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16일 울릉군 북면사무소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용인특례시에서 왕인석 신갈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박은숙 신갈동장, 울릉군은 김태진 북면 주민자치위원장, 김종식 북면장을 비롯한 민간 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자매결연이라는 취지를 살려 앞으로 특산물 직거래 운영과 교류 등 활발한 우호 증진을 약속했다. 또 주민자치·지역발전·복지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와 협력 관계를 다져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태진 울릉군 북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공유하기를 기대하며 두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식 북면장은 “두 지역이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단체와 주민들이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며, 상생발전으로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8
울릉문화원(원장 최동일)은 17일 울릉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2/4분기 경상북도 지방문화원장 회의 및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을릉도에서 도내 각 시군 문화원장 회의가 열리는 것은 18년만의 일이다. 이날 회의는 경북 도내 각 시·군 문화원장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지역문화의 정보 교류를 통한 지역문화 발전 방안과 앞으로 개최할 크고 작은 문화행사 전반에 대해서 논의했다. 박승대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의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도내 시군 문화원 간에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에서 시군문화원 대표들을 만나 너무 반갑다”며 환영했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상북도의원, 최동일 울릉문화원장의 인사말에서 “울릉문화를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박승대 포항시문화원장 등은 이후 도내 문화 진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데 이어 ‘울릉도·독도 해양생태계’라는 주제로 임원진 워크숍을 진행하며 울릉도·독도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동일 울릉문화원장은 “문화원장 회의가 2007년에 이어 18년 만에 울릉군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을 느끼시고, 울릉도·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에 K-U시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한동대학교 울릉도 캠퍼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한동대 울릉캠퍼스 조성 사업은 총 120억(도비 60억, 군비 60억)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폐교된 (구)울릉서중학교 부지를 사업 예정지로 지정하고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동대학교는 이에 따라 2026학년도 입시부터‘농어촌전형-울릉도 특별전형’을 신설해 농어촌지역 학생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형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울릉도를 비롯한 도서·벽지 지역 학생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울릉군과 한동대의 지속적인 협력의 성과다.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진급 시 ‘글로벌그린이노베이션학과’에 자동 배정되며, 한동대 울릉캠퍼스에서 ‘지역혁신집중학기’를 2학기 이상 필수 이수해야 한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지역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교육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게 될 전망이다. 한동대 울릉캠퍼스는 지역혁신학기를 통해 매 학기 교수와 학생이 글로벌 기관 연구원과 함께 장·단기로 거주하며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동대 울릉캠퍼스는 울릉도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연구 및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한동대 울릉캠퍼스와 특별전형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K-U시티 프로젝트 사업의 대표적 성공 사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을 비롯해 섬 지역 지방자치단체인 신안, 옹진군이 ‘섬 지역 자치행정 모델 개발 특례법안 제정을 위해 한국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최종보고회가 16일 개최됐다. 한국행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이날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문경복 옹진군수,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 및 관계 공무원과 한국행정연구원장, 연구책임자, 지방자치연구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울릉군, 신안군, 옹진군이 공동으로 위탁한 연구의 마무리 단계로,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자치행정 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관련 법제화 방향이 함께 제시됐다. 특히, 보고회는 분권, 농수산, 산업인프라, 주거생활, 보건복지 등 5대 분야에 걸친 37개 특례 조항의 실효성과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고, 앞으로 각 군의 의견을 반영한 법안 보완도 예고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섬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해양영토의 중심이며, 미래 해양 경제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행정 여건 악화 속에서 도서 지역의 자립적 성장을 위해서는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자치행정 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논의된 법안이 국회 입법으로 이어져,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울릉군도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울릉군은 앞으로 법안 보완 과정을 신안군, 옹진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중앙부처·국회 대응 및 주민 공감대 확산을 통해 ‘특별자치군 특별법’ 제정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을 주최한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와 문구업체 ㈜모닝글로리가 울릉도 초등학생들에게 220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내놨다. 학용품은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한익현)에 전달됐으며 추후 관내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한동인, 송익현 모닝글로리 공동대표는 “울릉도의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길 희망한다”라면서 그 길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하는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이 울릉도에서 개최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울릉군, 기업체들이 후원하는 ‘2025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이 16일 울릉한마음회관 공연장 등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청소년들을 위한 아카데미와 울릉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국악과 댄스 공연 및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의 공연, 매직&벌룬쇼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울릉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배우 윤서현이 함께하는 ‘연기교실’, 울릉도 출신 걸그룹 멤버인 은유리가 직접 K-POP 댄스를 지도하는 ‘댄스교실’과 공연은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농구스타 박영석에게 배우는 ‘농구교실’,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에게 배우는 ‘보컬 트레이닝 교실’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밖에도 인플루언서 백봉기와 함께 영상편집과 SNS관리를 배워보는 ‘인플루언서 교실’, 매직&벌룬팀에게 배워보는 ‘매직&벌룬 교실’ 등 총 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러브독도 페스티벌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소속된 연예인 홍보대사들을 초청, 독도의 모도 울릉도 주민들에게 쉼을 제공하고 하고 있다.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늘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및 연예인 홍보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7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17일 남한권 울릉군수 및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6일까지 각종 안건을 상정하는 등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2025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울릉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소하천 점용료 및 사용료 징수 조례안 등 총 8건의 조례안과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25일에는 군정 질문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26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향토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안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이번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상식 의장은 “울릉공항의 성공적인 개항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이번 정례회를 통해 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제 30회 울릉군수기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 대회는 지난 2019년 제 29회 대회 이후 6년만에 개쵀됐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가 주최하고 울릉군 테니스협회(회장 이진표)가 주관한 이 대회는 지난 14일 울릉군 서면에 위치한 남양테니스장에서 개최됐으며 관내 36명의 선수가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김인술 경북테니스협회 회장과 배상호 전무가 개회식에 직접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2019년 제 29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재개되는데 대해 축하, 의미를 더했다. 경기는 매 게임 파트너를 바꾸면서 경기하는 한울 방식(동호인 게임방식)을 적용, 오기둥이, 해호랑이, 테린이 세 그룹으로 구성, 진행됐으며 김현광, 정기영, 김준혁 선수가 그룹별 우승을 차지했다. 공호식 회장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명맥이 끊겼던 테니스대회를 다시 개최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동호인들 간의 친목을 더욱 다지고 대회가 잘 존속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사회가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해서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한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에 울릉도 청소년들이 참가해 꿈과 끼를 발산했다. 16일 오후 3시~7시까지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이 페스티벌은 관내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 청소년들은 이날 아카데미 과정인 보컬교실, 영상편집, 연기교실, 댄스교실, 농구교실, 마술교실 등 총 6개 강좌을 통해 배운 자신들이 갖고 있는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했다.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 공연, 매직 빅버블쇼 등이 펼쳐진 페스티벌 본 무대는 학부모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본 공연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도 울릉도 학생들이 만든 독도리난타공연, 방과 후 가야금 공연 및 댄스공연, 독도의용수비대 플래시몹이 이어져 박수를 받았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신 교육장 “이번 러브독도 페스티벌을 주최한 독도사랑운동본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에서 15일 개최된 제20회 독도지키기 울릉도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 레이스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61·포항시)가 17일 오전 8시 20분께 경북119소방헬기가 출동 포항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당일 육지후송이 안된 것은 울릉지역 기상악화로 헬기가 뜨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A씨는 이번 대회 10km 구간에 참가 오전 7시께 울릉문화예술체험장(구 장흥초등학교)을 출발 반환점을 돌아 결선 점을 향해 달리던 중 결선 400여m 앞두고 쓰러졌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응급의료진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의식이 없어 종합병원 후송을 결정했으나 동해상의 기상악화 헬기가 이룩하지 못해 이틀 동안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자력으로 숨을 쉬는 등 약간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 A씨는 헬기로 육지 도착 후 이날 포항세명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 서면 태하리 제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가 19일 태하리 다목적회관(서면 태하 2길 14)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은 이번 주민설명회에 대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 실시계획 수립 내용, 사업추진 절차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2025년 태하2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구는 서면 태하리 521-12번지 일원(태하초등학교에서 태하모노레일까지)이며, 규모는 270필지, 약 34,000㎡이다. 해당 지구는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지적측량 성과를 결정할 수 없는 지역으로 건축물의 신축 및 도로 확·포장공사 등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는 지적불부합지역이다. 울릉군은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을 경우 지적재조사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료 시점은 2026년까지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경계분쟁이 되는 지적불부합지를 해결하고, 토지 이용 가치 상승 및 국민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 사업은 정밀한 최신 측량기술을 활용하여 부정확한 지적정보를 바로잡고 활용도가 높은 땅 등에 토지 경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는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가 스릴 넘치는 고난도 아웃도어 다이브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5 ‘아웃도어 다이브 인투 울릉도(DIVE INTO ULLEUN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동안 울릉도 전역에서 아웃도어 이벤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120명의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중 하나를 선택해 이틀간 울릉도의 고난도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울릉도에서 다소 위험스럽긴 하지만 스릴 넘치는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통해 코오롱스포츠가 지향하는 미지의 자연을 탐험하는 모험과 기쁨을 같이 나눴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코오롱스포츠 앰버서더 및 각 액티비티의 전문강사진과 울릉도 산악전문가들로 구성된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가 함께 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됐다. 특히 지난해는 울릉도에서도 접근이 쉽지 않은 지형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코스 설계로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지만, 올해 ‘DIVE INTO ULLEUNG‘은 한층 모험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 대회가 추구하는 방향을 충족시켰다. 새로운 스포츠로 각광받는 ‘DIVE INTO ULLEUNG’은 하이킹,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등 총 세 가지 액티비티 중 참가자들이 1개 종목을 선택해 도전하는 식으로 치러진다. into the hiking’은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가는 오리엔터링 방식의 장거리며, Dive into the trailrunning’은 이틀에 걸쳐 울릉도를 달리는 스테이지 레이스 형식. Dive into the climbing’은 울릉도의 다양한 릿지(암벽등반에서 봉우리들을 잇는 산릉, 산등성, 암릉 따위를 이르는 말) 등반 및 락 클라이밍이고,하이킹 코스 ‘Dive into the hiking’은 스스로 휴대폰 등을 이용해 원하는 경로를 찾아가는 장거리 트레킹이다. 장거리 트레킹 경우 이번에 1일 차는 사동항–안평전–성인봉–장재고개–나리분지까지 약 12km, 2일 차는 태하항–태하등대–현포전망대–웅포캠핑장–노인봉–깃대봉–나리분지까지 15.7km를 완주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트레일러닝 코스(Dive into the trailrunning)는 울릉도의 주요 지형을 이틀에 걸쳐 달리는 스테이지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1일 차는 남양–태하항–태하등대–현포전망대–노인봉–평리–나리분지까지 22.8km, 2일 차는 나리분지–석포매점–내수전–저동리–말잔등–성인봉–나리분지까지 19.3km 코스를 마련했다. 클라이밍(Dive into the climbing)은 코오롱등산학교와 함께 울릉도 현지에서 직접 개척한 루트에서 도전이 이뤄졌다. 1일 차에는 울릉읍 도동 뽈뚜 릿지 등반, 2일 차에는 북면석포 보루산 암장 코스에서 싱글 피치 락 클라이밍을 했다. 코오롱 스포츠는 참가자 전원에게는 미션 완주 인증 스탬프와 함께 오거나이저 백, 하이커 시트 등으로 구성된 어드벤처 키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으로 깊이 들어가는 몰입의 경험을 브랜드 철학에 맞게 올해 구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방식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후원기업 편의점 CU가 울진 후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커피 등 음료수를 대접하면서 ‘독도는 한국 땅’을 홍보했다. 편의점 브랜드 CU와 (사) 독도사랑운동본부는 16일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울진 후포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냉온커피, 프라페 등 음료 500잔을 제공하면서 독도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편의점 CU는 희망과 사랑을 담아 어디든 달려가는 ‘CU GET 커피차’를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커피차 운영은 특별히 독도사랑운동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CU는 2013년 업무협약 이래 매년 독도 홍보 캠페인 진행, 독도 굿즈 출시, 임직원 및 가맹점주로 구성된 독도 탐방단 울릉도 독도 방문 행사 연 2회 진행 등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는 CU 임직원 10명도 함께 울릉도 독도를 직접 방문, 독도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2013년부터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편의점 업계 1위 브랜드 CU는 다양한 독도 홍보 사업을 13년째 함께하는 국내 대표 토종 브랜드로서 독도 사랑 실천 대표 애국 기업이다”고 말했다. 조 사무국장은 특히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 제공과 함께 대한민국 독도가 얼마나 소중한 영토인지를 가슴속에 각인시킬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CU와 함께 더 다양한 독도 홍보 캠페인을 통해 독도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6
제20회 독도 지키기 국제마라톤대회에 울릉교육지원청팀이 단체로 참가, 울릉도 독도 지키기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15일 울릉예술체험장(구 울릉초등학교장흥분교장)을 출발 해안을 따라 개회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직원들은 ‘독도는 한국 땅’ 글씨를 한자씩 새긴 티셔츠를 입고 출전했다.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격상되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등 다양한 나라 마라토너들도 참가, 국제적으로 ‘독도는 우리 땅 홍보’를 하게 됐다. 이날 울릉교육지원청 직원 10여 명이 참가해 5km, 10Km 코스를 완주했다. 울릉교육지원청팀은 독도 수호 의미를 담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단체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참가했다. 따라서 많은 참가자와 외국 선수들에게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울릉도는 물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민주 주무관은 “울릉도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줄 몰랐다. 걷기조차 싫어하는 제가 울릉도에서 마라톤에 참가했다. 울릉교육지원청 직원 참가하게 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 해안을 바라보며 달리는 기분이 정말 좋았고 독도 수호 캠페인도 함께 해서 의미 있는 하루였다”며 마라톤 참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학생들에게 독도 사랑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심어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0회 독도지키기 울릉도 국제마라톤대회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독도 지키기 의지를 더욱더 굳건히 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 청년들이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울릉도 최초 수제맥주와 영화의 만남 행사를 내놨다. 행사명은 ‘무, 비어’로 영화(Movie)와 맥주(Beer)의 합성어다. 6월부터 9월까지 매달 울릉브루어리의 각 맥주 컨셉(스위밍, 캠핑, 하이킹, 다이빙)에서 추출된 주제를 독립영화와 음악공연 그리고 수제맥주와 연결시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지난 14일 열린 첫 행사의 주제는 캠핑바이젠에서 추출한 ‘탈도시’ ‘캠핑’ ‘여행’ 이 주제였고 독립영화 ‘부산에 가면’ ‘최여영의 해남여행‘ 상영과 함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청월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울릉도의 최초 수제맥주 양조장인 울릉브루어리(대표 정성훈)와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에서 영화제를 주관하는 노마도르(대표 박찬웅)가 의기투합해 만든 이 행사는 앞으로는 매월 둘째 주 개최된다. 정성훈 대표는 “양조장과 펍(선술집) 공간을 통해 울릉도에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시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박찬웅 노마도르 대표는 “무, 비어가 여름철 울릉 관광객들에게 오랜 동안의 추억거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강원도 강릉 항과 울릉도 저동항 간 중단 위기에 놓였던 뱃길이 10월 말까지 일시적 연장 운항이 검토되면서 중단 위기를 벗어날지 주목받고 있다. 16일 여객선 운항사인 S사에 따르면 최근 강릉시가 관광객 등의 혼란 최소화를 위해, 강릉항 사용을 ‘올해 10월 말까지 일시적 연장 허가 후 불허 처분’에 대해 의견을 요구했다. S 선사는 강릉시에 사용 연장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시는 어항 시설 점·사용기간 연장 허가 처분 전 의견조회 등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항 여객터미널 이용 선사인 S사가 매년 사용 허가를 받아 사용하고 지난해 받은 사용 허가 기한은 이달 24일까지다. 이번 연장이 허가되지 않으면, 이후부터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다. 울릉도~강릉 항로는 지난 2011년 첫 운항을 시작 2022년 14만 7천여 명, 2023년 10만 9천여 명, 지난해 10만 6천여 명으로 3년 동안 36만 명이 이용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 이전에서 씨스타 5호와 11호 등 두 척이 운항하는 등 서울, 경인 및 충청지역 관광객이 연간 30만 명 이상 이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15년 동안 잘 운항 되던 이 항로에 올해 3월 강릉해양경찰서가 개청하면서 올 6월24일까지만 사용하고 연장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릉시가 견지해 왔다. 이에 따라 울릉군·울릉군의회가 최근 강릉시와 강릉시의회를 전격 방문해 어항 시설 점·사용 허가 연장을 검토해 달라 요청한 가운데 강릉시가 이에 관해 일시적 연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 운항사인 S사는 평년과 다름 없이 울릉도 관광객을 모집했고 하고 있다. 따라서 사용이 연장되지 않으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 타격은 물론 큰 혼란을 빚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