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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등 선박연료유·비산먼지사업장점검…동해해양경찰서 선박 및 항만 등

울릉도 등 해상공사현장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과 선박 연료유 발생 등에 대해 동해해양경찰서가 점검에 나선다. 동해해경은 범정부 차원의 ‘제6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에 맞춰 1월부터 3월까지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과 항만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관내 통항 선박을 대상으로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항만 비산먼지 발생 하역시설에 대해서는 작업 중 비산먼지 발생 및 해상탈락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은 국내항해 선박은 경유 0.05% 이하, 중유 0.5% 이하이고 국제항해 선박은 경유와 중유 모두 0.5% 이하이다. 기준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 감은 국제적 이슈이자 국민 건강과도 직결된 사항으로 선박에서는 황 함유량 기준 이하의 연료유를 사용하고 항만사업장에서는 하역작업 시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종사자와 관련 업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9

울릉도 응급환자 풍랑특보 속 육지후송 중…동해해경 3000t급 경비함정 출동

울릉도 등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2만t급 여객선 운항도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동해해경경비함이 후송 중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11시 23분쯤 울릉도에서 발생한 급성충수돌기염(맹장염) 응급환자 1명을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모씨(59·울릉주민)가 의료원을 찾았지만 충수돌기염 의심증상으로 육지 종합병원 후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동해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순간 풍속 55~70km/s의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아 여객선 운항 중단은 물론 헬기 이착륙마저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해경경비함정의 지원을 요청했고,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독도인근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3000t급 경비함을 울릉도 저동항으로 급파했다.  동해해경 3007함 경비함은 오후 1시30분쯤 저동항 외항에 도착, 단정을 저동항으로 보내 응급환자와 의사, 보호자 등 3명을 싣고 경비함에 승선, 현재 묵호항으로 이동 중이다. 경비함정은 동해 상의 기상악화로 서행 운항 중이며 9일 0시께 묵호항에 도착예정이다. 환자는 대기하는 구급차 편으로 강릉동인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전해상에 풍랑특보로 날씨가 좋지 않아 응급환자를 이송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동해해경은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항시 대비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 이웃사랑 새해 벽두부터 뜨겁다…울릉군가족센터에 따뜻한 나눔 이어져

아름다운 가족을 만들고자 설립된 울릉군가족센터에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따뜻한 후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울릉군가족센터에 따르면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권인철)과 JCI울릉청년회의소(회장 박주완)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신년을 맞아 울릉라이온스 클럽은 6일 울릉군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의료매트 14개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돕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진행된 뜻깊은 나눔 활동이었다. JCI 울릉청년회의소는 신년을 맞아 울릉군가족센터에 사랑의 쌀 10kg 48포를 전달하며 지역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섰다.  이번 쌀 후원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권인철 울릉라이온스 회장은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힘을 모으고 있다”며 “새해에도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주완 울릉청년회의소 회장은 “울릉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의 더 낮은 곳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쌀 후원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라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두 단체는 쌀 후원과 함께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해 집수리 봉사, 생필품 지원, 후원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 등 43개 먼 섬 특별관리...정부 연내 발전계획 수립후 2026년부터 집행

정부가 202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울릉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7일 국무회의에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시행령이 의결돼 1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은 지난해 1월 제정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후속조치이다.  특별법상  ‘국토 외곽 먼 섬’은 육지에서 50km 이상 떨어진 유인 섬 27개와 ‘영해 및 접속수역법’에 따른 직선 기선을 정하는 기점에 해당하는 유인 섬 7개로 현재까지 모두 34개 섬이 해당됐다. 국토 외곽 먼 섬은 군사적・안보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은 물론 해양 영토 지배권을 강화해 주는 우리나라 국경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에는 국토 외곽 먼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방침도 포함됐다.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 수립 시 시장・군수 의견수렴, 계획에 포함할 사항, 사업계획의 경미한 변경 기준 등 발전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기한 등을 반영했다. 특히 국고보조율 인상(최대 80%), 주민안전시설, 기반시설 지원 대상 및 생활인구 확대 지원 사업 대상 등을 구체화했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제정으로 국토 외곽 먼 섬의 구체적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국토 외곽 먼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관계 부처 간 협의와 섬 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시행령 제정으로 9개 섬을 국토 외곽 먼 섬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기준이 마련돼 앞으로 모두 43개 섬이 국토 외곽 먼 섬으로 지정・관리된다. 추가 지정되는 섬은 직선기선까지 거리가 10km 이하다. 접근성이 낮은 섬이다. 육지까지 항로거리가 50km 이상인 섬은 안마도(전남 영광), 대석만도(전남 영광), 동도(전남 여수), 서도(전남 여수), 상추자도, 하추자도(제주) 등이다. 또, 황도(충남 보령), 죽도(전남 영광)는 정기 여객선이 없고 운항빈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섬이다. 이밖에 오는 17일 고시되는 하왕등도(전북 부안) 등도 국토 외곽 먼 섬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 차관보는 “국토 외곽 먼 섬은 국토 수호와 해양 영토 확보 관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라며 “국토 외곽 먼 섬을 지켜주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계획에 담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 뱃길 설 연휴 대비 안전하게…울릉도 기항여객선 합동 특별점검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에 따른 설 연휴 울릉도 여객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들이 합동점검에 나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이하 운항센터)는 겨울철 동해안 기상악화 등으로 선박 운항 여건이 악화하는 설연휴시기 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특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6일 포항~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 포항해양경찰서, 한국 선급 검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긴 설 연휴기간 다수의 귀성객 및 관광객이 울릉도에 방문할 것에 대비해 겨울철 화재 예방 및 농무기 도래에 대비한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소화기 관리상태, 전기차 선적관리, 항해·통신 장비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운항센터는 겨울철 여객선 안전운항 저해를 예방하고자 지능형 CCTV, 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등을 활용해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상부유물 등 항로상 여객선 안전운항을 저해하는 위험요소에 대한 확인 및 제거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김종석 센터장은  “설 명절 대비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는 등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독도여객선 독도사랑후원금전달…대저페리·대저해운 독도사랑후원

포항~울릉도와 독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사가 독도사랑후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독도수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인공은 대저페리·대저해운(대표이사 정 홍).  포항~울릉도 간 동종 여객선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울릉도~독도 간 썬라이즈호를 운항하는 여객선사다. 대저페리·대저해운 김창준 이사는 이사는 최근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를 찾아 김창준 조종철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에게  독도사랑 기금을 전달했다.  대저해운·대저페리는 2014년부터 포항~울릉도~독도 항로에 해상여객운송사업에 참여, 울릉군 도서민의 교통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2023년 세계적인 대형 초 쾌속 여객선을 건조해 취항시켰다. 대저해운·대저페리은 24년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가입하고 독도사랑실천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협약 실천의 일환으로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 선표 할인을 통한 울릉·독도 탐방 기회를 확대시켰다. 또한 2024년 울릉~독도를 운행하는 썬라이즈호 수익금 일부로 조성된 기금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하며 독도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정 홍 대표이사는 “대저해운·대저페리는 지금에 그치지 않고 2025년부터는 대한민국 독도 홍보의 미래를 책임질 제3기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원들의 울릉도·독도를 방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 동해의 끝 섬 울릉도·독도에 국민이 방문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노상섭 총재는 “24년 한해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대저페리·대저해운과 함께 더 많은 국민이 울릉도·독도를 방문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 향토기업 발전기금 3000만 원 기탁…우정산업(주) 인재양성·취약계층 후원

울릉도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한 사업가가 울릉도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13년째 거액의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한익현 ㈜ 우정사업 대표이사. 울릉도 중소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면서 매년 ‘힘내라 청년,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며 장학금을 전달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울릉군 발전 및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모범 중소기업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한 대표 올해도 어김없이 울릉군을 찾았다. 벌써 13번째다. 6일 울릉군청을 방문해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2500만 원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성금 500만 원 등 3000만 원을 울릉군에 전달했다.  한 대표는 지난해부터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위원회 이사자격으로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또한, 희망 2025 나눔 기탁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한익현 우정산업(주) 대표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한익현 대표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울릉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힘을 계속 쓰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한 대표의 마음과 정성이 울릉의 기부 온도를 올리는데 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정산업(주)은 기업이윤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누적 장학금은 1억 6000만 원에 달한다. 또 매년 희망 나눔 캠페인에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 사랑 온도를 높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7

울릉도에서 사랑의 온정 봉사활동…계명문화대학 카리타스 봉사단.

울릉도에서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건강세미나, 간호봉사, 헤어, 네일아트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카리타스 봉사단이 지난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울릉도를 방문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 활동을 펼쳤다.  계명문화대학교 카리타스 봉사단은 울릉동광교회와 해군 제118조기 경보전대, 공군 제319 방공 관제 대대 등지를 차례로 방문해 자신들의 전공분야 재능기부 봉사를 했다. 봉사단원들은 이번 봉사시간 동안 울릉도 주민 약 180명과 울릉도 향토부대 장병 200여 명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국내 첫 서비스 러닝 활동으로 진행된  ‘제1회 카리타스 Domestic Service-Learning’에는 교직원 3명과 학생 17명(간호학과 8명, 네일아트디자인과 3명, 헤어디자인과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울릉도 저동리 울릉동광교회(임규찬 담임목사)에서 크리스마스 성탄 예배 특별 공연과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 혈압측정 등 건강 진단 및 교육, 헤어와 손톱 관리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울릉동광교회의 협조를 통해 이틀간 울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네일 관리 및 헤어 커트, 혈압과 혈당 체크 등 건강관리, 손 마사지, 수제 비무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군 제118조기 경보 전대를 방문해 장병에게 심폐소생술 교육, 혈압과 혈당 체크, 헤어 커트와 네일 케어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릉도 나리분지에 있는 공군 제319 방공 관제 대대에서는 건강, 네일아트 봉사활동과 함께 부대 강당에서 댄스 공연도 펼쳐 장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카리타스 봉사단장인 채병관 목사는 “지금까지 해외봉사를 주요 활동으로 운영되어 온 계명문화대 카리타스 봉사단이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국내 서비스 러닝인 ‘제1회 카리타스 Domestic Service-Learning’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국내 서비스 러닝이 더욱 발전하고 활발해질 수 있도록 큰 관심을 두고 지속해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향동 지도교수는 “이번 봉사 활동은 서비스 러닝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러닝이 지속적으로 운영돼 더 많은 학생이 학문적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카리타스 봉사단 학생 대표인 김유민 학생(20·간호학과)은 “각자의 전공을 활용해 울릉도민과 국군 장병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했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봉사에 앞서 대학에서 봉사단 지도교수인 김향동 교수(간호학과)의 지도와 봉사단원 소속 전공 교수의 협조 아래 봉사를 위한 심화 교육을 받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하나님과 이웃 사랑이라는 ‘카리타스’(라틴어로 사랑, 자애 혹은 자선)의 이름으로 시행되는 첫 번째 국내 서비스 러닝 활동이었다. 참가자들은 봉사단장 채병관 목사를 통해 그리스도교 정신에 바탕을 둔 봉사 마인드 교육도 받는 등 사랑과 자애, 자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7

울릉도 등 동해 기상악화 ‘주의보’발령…동해해경, 풍랑특보 발령예상 위험예보제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효 예상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7일 0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밤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 바람이 9~18m/s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해경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하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위험상황 발생 시 가까운 해양경찰파출소에 신고해 줄 것을 권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수시로 해상기상이 악화하고 있다”며  “올해 첫 위험예보제를 발령했고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발생하고 있어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7

지난해 울릉도 찾은 관광객 감소…2023년 비해 6.78% 감소 2019년과 비슷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2023년보다 6.78%, 역대 가장 많이 찾은 2022년보다 18%나 감소하는 등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8만 522명으로 지난 2023년 같은 기간 40만 8204명보다 2만 7682 (6.78%), 2022년 46만 135명보다 8만 853명(17.52%)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월별 관광객은 5월이 가장 많은 6만 4138명이다. 지난 2023년 5월 7만 3143명 대비 1만여 명, 지난 2022년 8만2672명 대바 2만명 가까이 줄었다. 울릉도 연간 관광객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최대 성수기인 5월 관광객 감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는 4월 5만 993명, 6월 4만9616명이다. 따라서 지난해 울릉도를 가장 많이 찾은 4, 5, 6월  관광객은 16만 4747명으로 연간 울릉도 전체관광객의 43.3%를 차지했다. 이어 8월 4만7220명, 10월 4만4701명, 9월 3만7423명, 7월 3만 4271명, 11월 1만9375명, 3월 1만 8천378명 순이다.  지난해 울릉도 관광객은 지난 2019년 38만 650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2019년의 다른 점은 2019년 5월 한 달 관광객이 8만3011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여 명이 많았다. 이 같은 수치를 보면 지금까지 울릉도 관광객 유치의 승패는 4, 5, 6월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돼 앞으로 여름철 관광객유치와 단풍, 겨울철 눈 관광객 유치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월 관광객이 12개월 중 7번째로 적다. 이는 장마철로 인해 관광객 이동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울릉도는 7월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홍보하는 것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특이한 점은 3월과 4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역대 가장 많이 찾은 2022년보다 오히려 많았다. 지난해 3월 1만 8378명이 찾아 2022년 1만 1285명보다 7000명이 많았고 4월도 2022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6

울릉도 청년 익수자구조 ‘LG 의인상’수상…어려운 어린이 찾아 선행까지

위험을 무릎서고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한 울릉도 청년들이 LG복지재단이 수여하는 ‘LG 의인상’을 지난해 12월 수상하고 어려운 아이들을 찾아 선행을 베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LG 의인상은 LG복지재단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사람들을 본인이 직접 앞장서서 도와주거나 연세가 높으신 어르신들을 도와주는 등 선행을 베푼 사람에게 수여된다.  주인공은 육군수도군단 10방 공단 이현승 병장(울릉읍 도동리)과 울릉도 향토부대 해군 1함대 118조기경보전대 변주환 병장(울릉읍 저동리)이다.  두 장병은 친구사이로 지난해 휴가를 나왔다가 8월 24일 오후 3시쯤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안 바다에서 40대 관광객 A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울릉도 출신답게 수영에 자신 있었던 이들은 지체 없이 바닷물에 뛰어들어 헤엄쳐 익수자에게 접근했고, 침착하게 구조해 육지로 옮겼다. 하지만, 익수자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두 사람은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하고 심폐소생술(CPR)에 돌입했다. 다행히 익수자는 바닷물을 토해내며 의식을 회복했다. 이 병장은  “평소 군에서 시행한 교육훈련과 정신전력교육 덕분에 위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위험을 무릅쓰고 빠른 판단과 기민한 대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행동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다”며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변주환 병장은 여자 친구와 친근 경북기독보육원을 찾아 수용 아동들을 위해 2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평소에도 어려운 어린이에게 선행을 베풀고 있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민 B씨는  “젊은 친구들이 군인 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위험을 무릎서고 생명을 구하고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참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사는 청년들이다”며“울릉도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5

울릉도 뱃길 풍랑특보 지난해 22년 만에 최고…하지만 울릉크루즈는 안정적 운항

지난해 포항~울릉도 뱃길에 풍랑특보발효가 109.0일로 지난 2002년 이래 최대를 기록하는 등 기상 악화 일수가 늘어나고 이에 따른 일반 여객선의 결항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울릉크루즈(주)의 운항으로 풍랑특보에 의한 결항은 예년과 차이가 없어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 이동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크루즈의 결항일수(포항출항기준)는 55일로 2023년 53일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대저페리의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의 2024년 결항일수(포항출항기준)는 116일로 3.15일에 1번꼴로 결항했다. 또, 같은 기간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의 운항일수는 184일로 연간 절반 정도만 운항됐다. 해양연구기지는 울릉도 항로상 풍랑특보는 2023년 92.2일에서 2024년 109.0일로 증가해 기상이 점차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동해중부 안쪽먼바다 및 동해남부 북쪽 안쪽먼바다 풍랑특보, 여객선 운항 등에 대해 조사자료(기상청 풍랑특보 발령자료 (data.kma.go.kr), 울릉크루즈·대저페리 홈페이지 운항시간표 참조)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포항~울릉도 항로상에 2024년 풍랑특보 발효일수는 109.0일로, 지난 2002년 연간 112.0일이 발효된 이래 22년 만에 가장 많았다.  이는 2023년 92.2일에 비해  16.8일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4년 1월 풍랑특보발효는 17.3일로 기상특보 분석이 시작된 1999년 이래 1월 풍랑특보로 가장 많은 발효일수로 기록됐다.  지난해 월별 기상특보는 3월(13.4일), 5월(8.0일), 11월(14.4일), 12월(17.5일)에 비교적 많이 발령됐다.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뉴씨다오펄호, 1만9988t)의  2024년 결항일수는 55일로, 2023년 53일과 엇비슷해 2024년 이례적 풍랑특보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릉크루즈의 55일 결항일 중 선박점검으로 인한 결항일 26일(정기점검 15일 포함)을 고려하면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 일수는 29일에 불과하다.  포항(구항)~울릉(도동항)간을 운항하는 초 쾌속선인(포항~울릉 간 2시간 50분대 운항) 대저페리의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3158t, 970명 승선, 화물 25t) 결항은 울릉크루즈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대저페리의 썬라이즈호 기준)의 독도 운항일수는 184일이다. 월별 결항일은 6월이 2일로 연중 가장 적었고, 4월과 5월, 10월은 6일로 같았다.  5월의 경우 풍랑특보 발행 일수는 8일이지만 결항일수가 6일인 것은 기상특보가 야간에 발령되고 오전에 해제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월은 울릉도에 관광객 가장 많이 입도하고 지금까지 독도여객선 운항도 연중 가장 많았다. 또한 기상이 가장 좋은 달(예년 결항1~2회) 이었지만 지난해 풍랑특보 8회, 통제일수 6회는 엄청난 기상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윤배 대장은  “2024년, 울릉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발이 돼준 선사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광복 80주년을 맞는 2025년 보다 많은 사람이 울릉도·독도를 찾아 숨겨진 가치를 더 많이 알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5

울릉도 사랑상품권 올해부터 1인당 4백만원 상향...지난해까지는 연간 1백만원

울릉군은 '울릉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기존 연간 100만 원이었던 울릉사랑상품권 개인당 구매한도를 2025년부터 최대 400만 원까지 상향한다.  올해 울릉사랑상품권은 6일 10억 원 규모로 첫 발행된다. 울릉사랑상품권은 이용자들에게 1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소비 촉진을 유도,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발행액 전체가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모바일 결제 이용 시 가맹점주들은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은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릉사랑상품권은 3가지 유형으로 발행되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금융기관(NH농협, 울릉농협, 울릉군 수협, 울릉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형 및 카드형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 설치 후 연결된 계좌를 통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관내 농협은행, 수협은행을 방문, 신청 및 발급 후 체크카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현재 울릉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310여 개로 울릉군은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사랑상품권 구매한도 상향을 통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과 군민들이 상생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울릉사랑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5

울릉독도 응원캠페인 고사리 손 기부행사…세종시 나래유치원 행사수익금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유치원생들이 독도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펼쳐 이 곳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울릉독도수호단체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나래유치원(원장 김경남) 원생들. 이들은 독도응원 캠페인 수익금 전액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나래유치원 참빛반 학생들은 독도에 관심이 높아진 원아들의 의견을 반영, 지난 독도의 날에 ‘독도 응원을 위한 참 의미 있게 빛나는 일곱 살 추억장’을 개최했다. 나래유치원 아이들이 무인 프리마켓 형식으로 직접 참여해 만든 각종 작품을 판매했고, 이날 총 수익금 64만9천원을 모두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한 것이다. 김경남 원장은 “참빛반 원아들이 기부 경험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기업들에 이어 유치원생들까지 독도사랑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며 “독도의 미래를 지켜나갈 아이들의 독도 기부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소중한 기부금은 독도 실효적 지배 홍보사업에 쓰일 것이다. 본부는 올해도 독도 키즈 청소년 대학생 지원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아이들이 독도의 미래다”라고 말했다. 현재,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미래의 독도 지킴이로 성장할 아이들을 대상으로 제3기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를 선발 중이며, 문의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3

울릉도 발전 위해 함께 힘 모으자…2025년 을사년 울릉군 신년교례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울릉군 신년교례회가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JCI 울릉청년회의소(회장 박주완) 주최, 주관으로 3일 울릉한마음관에서 열린 울릉군신년교례회에는 남 군수를 비롯해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최대근 경찰서장, 김진규 교육장, 정승욱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또 최수일·김병수 전 울릉군수도 참석했고, 울릉군의원, 김영복 울릉수협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최영식 산림조합장, 최동일 문화원장, 한익현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등 각급 사회·기관단체장도 배석했다. 이밖에도 이재열 울릉JC특우회장과 회원, 서요한 청년단장 등 사회단체장, 이정태 울릉군이장협의회장, 남건 울릉군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등 울릉군을 이끄는 많은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은 선열들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행사를 시작했고, JCI 울릉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신년 큰절을 올렸다.  이어 안영학 어르신의 새해 덕담과 건배 제의,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2025년 울릉도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는 뜻을 모아 케이크 절단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박주완 회장은 “울릉군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주요기관 및 단체 대표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울릉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친교를 쌓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어려운 시기지만 올해는 울릉도, 흑산도 등 먼 섬 지원법이 시행되는 해”라며 “세계인들이 사랑하고 찾는 ‘울릉 미래 100년에 대한 비전,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울릉도’ 건설의 서막을 여는 해로 힘모아 울릉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이상식 울릉군의회의장은 “저출산 문제, 사회적 혼란 등 2025년 을사년은 어려운 시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의회는 본연의 목적인 집행부 견제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집행부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은 “시국이 어수선하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시기지만 울릉군 발전과 경북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울릉군민의 복지,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 신년교례회는 새해를 맞아 울릉군과 각급기관, 사회단체와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상호 소통과 여론 청취, 군민의 화합, 발전을 위해 울릉청년회의소가 주최,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3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견제의 역할' 충실…지역 현안 해결 동반자 각오

이상식 울릉군의회의장은 2025년 을사년 신년사에서 "의회 본연의 목적인 집행부 견제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집행부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울릉군의회가 군민의 대변자로서 원활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부분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지난해 우리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고통과 변화를 겪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와 기후변화로 인한 오징어 어획량 급감 그리고 세수 부족으로 인한 재정 여건 악화와 민생 경제는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이 위태로웠다"고 2024년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시련이 예상되지만 여태껏 그래 왔듯이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어떠한 고비가 와도 반드시 이겨내리라 확신한다.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되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2025년 울릉은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 시행되고 새롭게 열릴 하늘길을 대비해야 하며, 의료 대란에 따른 의료 체계 구축 등 현안이 시급하다"며  울릉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주춧돌을 마련한다는 자세로 의회가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울릉군의회 7명의 의원 모두는 항상 깨어 있는 감시자로서 견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한편으로는 올바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 가며 집행부와 울릉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했다. 이 의장은 "권위와 존경은 세월이 아닌 겸손과 소통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며  하반기 의회 개원 6개월 동안 예열을 마치고 다져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공감하는 의정, 희망 담는 의회를 실현하겠다며 2025년에도 군민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3

세계인이 사랑하고 찾는 울릉도 건설…100년 미래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서막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5년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세계인들이 사랑하고 찾는 '울릉 미래 100년에 대한 비전,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울릉도' 건설의 서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남 군수는 지난 성과로 울릉도 등 먼 섬 지원특별법 제정을 들었고 제5차 도서종합개발특별법이 조화를 이루면 울릉군이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년은 희망과 성장, 지혜와 변화의 뜻을 품고 군민과 함께 미래 번영을 위해 순탄히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는 지역 소멸이라는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고, 국내외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은 울릉도 산업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다 지리적 특성에 따른 불리한 여건과 기후변화로 인한 오징어조업 등 1차 산업의 위기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소다. 남 군수는 하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가능성과 희망을 엿본다고 했다. 민선 8기 2년여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군청 전직원들이 전심전력으로 함께 해주신 덕분에 새희망 새울릉의 결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결실은 2024년 1월 16일 공포된 울릉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제정으로 직원들의 진정성을 담고 혼심의 힘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5차 도서종합개발사업과 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이 조화를 이룬다면, 앞으로 5년 그리고 10년 이후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따른 파생적 효과와 군민들의 숙원인 울릉공항 개항은 번영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연차별로 진행될 큰 사안들을 모든 행정력을 동원,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남 군수는 올해는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성과가 서서히 드러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고 큰 변화를 대비해 군정의 안정적 기반을 닦아야 할 중요한 시기로 무엇보다 내실을 다지고 민생안정에 직결된 사항에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 2025년도 군정운영 방향은 먼저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의 서막을 열겠다. 울릉 미래 100년에 대한 비전!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세계인들이 사랑하고 모든 사람들이 찾고 싶은 울릉을 만드는 것이다. 울릉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종합발전계획을 완성, 생태적 가치와 경제적 가능성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활용, 주거 안정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청년층 정착 지원과 함께 울릉군 인재육성재단, K-U시티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인력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군민 무료버스제도 시행,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지역사랑상품권 제도 확대, 경기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민간투자를 장려,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를 통해 지역 내 경제활력이 넘쳐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 군수는 "인구증가를 위한 길은 멀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멀리 내다보겠다. 소통과 공감하는 변화된 울릉을 만들겠다. 군정은 군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완성된다. 군민 행복과 소통행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민 친절도와 민원 행정서비스를 가장 먼저 향상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마을별 담당공무원제도를 확대해 군민과 직접 소통하고, SNS와 누리집을 활용한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로 군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 생활민원 신속처리반과 같은 체감형 정책을 통해 군민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정책실명제와 민원 책임제를 강화하고, 청렴도를 높이겠다.  아울러 에메랄드 캠페인을 통해 군민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고 참여 형 군정을 확립, 군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 소통과 화합으로 변화된 긍정적인 힘이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로 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남 군수는 "누구든 그 시대를 살아야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며 시대적 소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성장은 늘 고통을 수반한다. 어려움 속에서 움츠리기보다는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희망적인 미래가 있다. 지금이 울릉의 미래를 위한 골든타임이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멀리 가려면 힘을 모아 함께 가야 한다는 원행이중(遠行以衆)이라는 말처럼 그 어느 때보다 지혜를 모으고 연대와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 군민들과 함께 울릉의 미래 번영을 향해 힘차게 걷겠다"고 다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2

울릉도 착한 가게 10년 기부 감사패 전달…사랑의 열매나눔봉사단 감사인사

울릉도에서 가게를 운영하면서 꾸준하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기부를 이어 온 착한 가게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울릉도 사랑의 열매나눔봉사단(회장 장금숙)은 지난달 31일 착한 가게로 선정된 뒤 10년 이상 기부를 이어온 착한 가게에 대해 감사패 전달식 및 신규 착한가게 접수  홍보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10년 이상 나눔 기부 이웃 사랑을 실천한 착한 가게는 울릉회타운, 슈슈미용실, 울릉주유소, 까까미용실, 섬지기 팬션 등이다. 이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울릉도 관광객이 절반 가까이 감소, 경제적 상황이 어려울 때도, 메르스 전염병 사태에도 장기간 진행된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이번에 울릉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로 가게 운영이 힘든 가운데서도 도매식품, 백정 식육점이 착한 가게 가입을 신청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장금숙 회장은  “착한 가게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준 착한가게 점주님들과 신규로 신청해 준 점주님들 2025년에 대박 나길 기원한다”며“함께 참석해주신 자원봉사자님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2

울릉도 을사년 첫해 힘차게 솟아올라…저동항 촛대암 주민·관광객 소원 빌어

울릉도에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 1월 1일 첫해가 오전 7시 31분 행남 도동 등대 밖 수평선에서 번영과 평화, 희망을 안고 솟아올랐다. 이날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 방파제 주변에 1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해맞이를 했다. 해맞이객들은 오전 7시28분 수평선 주변이 붉게 물들자 일제히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구름 사이에 가려졌던 해가 오전 7시 31분 수평선 위로 얼굴을 내밀었고 해맞이객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일출 장면으로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는 뜨는 해를 저동 촛대암에서 본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해가 수평선 위로 한참 올라 올 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한해 소망을 빌었다.  이날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에는 기온이 영상 4도, 바람도 불지 않아 예년과 비교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특히 새해 첫해를 수평선에서 본 것은 수년 만에 처음이다. 관광객 A씨(62·여·고양시)씨는  “우리나라에서 새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울릉도를 찾았는데 을사년 새해 첫해 볼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가족들의 건강을 빌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B씨(50·김천시)는  “울릉도에서도 새해 첫해를 보기 어렵다고 들었다는데 첫해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가정의 행복과 가족의 건강을 빌었는데 올해를 좋은 일이 많을 것 같다”고 일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릉문화원주관으로 대한민국 일출제를 촛대암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비행기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 참여를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 특히 이날 울릉군새마을회 부녀회원들이 울릉수협 광장에 일출을 보고자 저동촛대암을 찾은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떡국을 대접했다. 새마을부녀회원자원봉사자들은 정성과 사랑이 담기 떡국을 만들어 10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을사년 새해 첫날 의미를 더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1

울릉도 눈 덮인 최고봉서 전국 첫 새해 시산제…울릉산악회, 성인봉 정상에서

울릉도 산악인과 울릉도를 찾는 등산객 및 전국 산악인의 무사산행, 울릉도의 안녕을 기원하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전국 첫 시산제(始山祭)가 성인봉(해발 986.7m)정상 에서 진행됐다. 시산제는 2025년 1월 1일 오전 7시 울릉산악회(회장 조만수) 주최·주관, 울릉산악연맹(회장 김두한) 후원으로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서 해뜨기 직전 회원과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울릉산악회는 이날 성인봉 정상 5m 아래 장군발자국이 있는 평지에 태극기와 울릉군기, 울릉군산악연맹회기, 울릉산악회기 및 울릉군 내 산악회 회기를 걸고 시산제 의식을 치렀다.  특히 2025년 을사년 시산제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명복도 함께 빌었다. 이날 울릉도 성인봉 등반은 새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된 산행이다. 이날 등산에 참가한 산악인들은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과 울릉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안전과 울릉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울릉도 성인봉에서 지내는 시산제는 상징성이 크다.  울릉산악회가 새해 1월 1일 오전 7시 10분 대 새해가 뜨는 성인봉 정상에서 새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알리는 행사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높은 산에 올라가도 오전 7시 10분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울릉도는 포고 0m에서 오전 7시31분에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천문연은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보다 2분가량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해발 986.7m인 울릉도 성인봉 정상에서는 울릉도 해발 0m 해 뜨는 시각인 7시31분보다 19분 73초가 빠른 오전 7시 11분27초대에 첫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산제를 지낼 제물을 울릉산악회원들이 눈 속을 헤치며 선발대가 2024년 12월 31일 산행을 시작 눈 속에서 비박하고 다른 회원들을 1일 새벽 3시 눈 덮인 성인봉 등산로를 따라 산행해 현장에 도착한다. 회원들이 새벽 3시에 출발하는 이유는 새해 첫해가 떠오른 오전 7시 10분대 전에 정상에 도착해야 한다.  따라서 눈길을 올라가려면 최소 4시간 이상 소요된다.  조만수 회장은  “울릉산악회회원은 물론 울릉도 산악인들과,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과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 울릉군의 무궁한 발전, 성인봉을 찾는 모든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특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명복을 빌었다 “고 말했다. 성인봉 정상부근에는 1m가 넘는 눈이 쌓여 울릉산악회원들이 앞서가며 눈길을 내줘 육지에서 들어와 성인봉 찾은 일반 등산객들이 안전한 눈길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1

울릉도 화물선 미래해운 성금 1천만 원…매년 이웃위해 성금전달 지금까지 1억 원

포항~울릉도 간 화물 전용선 미래 15호(5천300t급·길이 96.5m, 폭 19m)를 운항하는 ㈜ 미래해운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울릉군에 기탁했다. ㈜미래해운은 지난 2017년 울릉도~포항 간 정기 3000t급 대형 화물선을 취항한 후 지금까지 매년 1000만 원~2000만 원씩 누적 1억 원을 기부했다.  미래해운은 지금까지 성금 기탁식을 하지 않아 지역 사회를 위한 선행이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경영진은 이번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을 계좌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해운은 울릉도에 3천t급 대형 정기 화물선을 취항, 울릉도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해왔다. 포항~울릉 간 화물 전용선 (주)미래해운의 미래 13호(3천550t)는 울릉도 생활필수품 및 건설 자재 운송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했다.  미래 13호는 포항 송도항에서 차량 22대와 잡화 등 울릉도 주민 생필품을 싣고 출항해 다음날 울릉(사동)항에 입항하면서 울릉도 화물수송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울릉도 건설업 등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3000t급 화물선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주)미래해운은 5천300t급(길이 96.5m, 폭 19m)의 신조선인 미래15호를 건조해 포항~울릉도 항로에 투입했다.  지난 2017년 5천t급 미래 15호 취항은 울릉도 개척 126년 이래 가장 큰 선박으로 풍랑주의보에도 울릉도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당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 생필품 품절사태를 겪었지만, 미래 15호 취항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  미래해운 관계자는  “울릉도 경제발전과 생필품 수송을 하면서 울릉도에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요즘은 크루즈여객선이 다녀 화물선 운항에 어려움이 있지만 울릉군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알려져 오히려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