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주민소득증대 위해 농산물지원사업 예산 늘렸어요”

【봉화】 봉화군의회(의장 금상균)는 최근 2014년 본예산 2천860억원을 심의 의결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2천570억원, 상수도사업을 비롯한 8개 특별회계는 290억원이며 일반회계 자체재원은 133억원으로 지방세 89억원, 세외수입 44억원이며 의존수입은 총 2천437억원으로 의결했으며 이중 지방교부세가 1천455억원을 차지하고 있다.한편, 봉화군의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건전재정 운용이라는 기조 아래 지역의 주민복지 수요충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초점을 두고 심사했다.국비 보조사업은 지역경기 회복 기반 조성과 함께 취약계층의 고용 촉진, 서민 생활의 안전, 선진농업 육성 기반 조성사업을 중점 심사했다.심사결과 예산의 투자형평성, 공정성, 시급성이 결여됐다고 판단된 총 6건의 사업 6억2천640만원을 삭감했으며 한중 FTA 대응관련 사업과 주민 편의시설 지원 및 임산물 소득지원 사업에 5억9천만원을 증액했다.황재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원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전재정 운용 기조 유지에 노력했다”며 “불요불급한 부문의 사업은 과감하게 조정하고 지역경기 회복과 농가 소득지원에 사업 최대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3-12-23

상복 터진 봉화군 `행복한 연말`

【봉화】 봉화군이 올해를 마감하면서 상복이 터졌다.봉화군은 지난 17일 대전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통령상과 색깔 있는 마을 권역 부문에서 한누리 권역은 국무총리상, 농촌중심지 리더부문에서 `억지 춘양` 거점면의 권대식 위원장이 장관상을 받았다.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1년에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도시화의 소득격차로 인한 어려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함께하는 농촌운동에 공헌한 마을, 개인,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도다.봉화군의 농촌마을 대상 수상은 읍·면 소재지 및 마을 권역 종합정비사업, 봉화전원생활학교, 봉화 귀농학교 및 도시민유치지원사업을 통한 도시민 유치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텃밭 퀵서비스 사업 추진을 통한 농산물 생산 및 유통 체계 개선과 잡곡 명품화 사업 등 선진농촌 구현에 역점을 둔 군정 추진이 높이 평가됐다.국무총리상을 받은 한누리 권역은 2008년 개봉한 독립영화 `워낭소리` 촬영지와 인접한 6개 행정리 농촌마을을 2007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공모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전원생활센터, 밀레니엄복지관, 하눌 저수지 수변 공원조성, 마을 공동주차장, 쉼터, 저온저장고, 메주 가공공장 등 하드웨어 사업과 리더 양성, 컨설팅, 홍보마케팅, 정보화 구축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권대식 위원장은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신청에 주도적 역할과 현재 추진중인 주민문화교육센터, 재래시장정비, 테마거리조성, 춘양역 앞 경관 정비 등에 대한 공적이 인정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3-12-20

안태선 봉화군의회 부의장 `최우수 친환경 의원`

【봉화】 봉화군의회 안태선사진 부의장이 6일 한국노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3년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해 온 친환경 우수의원을 발굴 격려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고자 2009년도부터 전국 250여 개 기초 및 광역 지방의회 의원 중 친환경적인 활동을 전개한 의원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안 부의장은 제5대 ~ 6대 의정 활동을 통해 봉화군의 자연환경과 생태보전을 위한 친환경센터 운영을 관철시키는데 노력했다. 또 농지의 토질 오염의 피해를 줄여서 미생물 배양과 친환경농업을 정착시키는데 이바지했다. 춘양상업고등학교가 산림특성화 고등학교인 산림과학고등학교로 전환되기까지 공약에서부터 유치까지 전력을 기울였다.특히 105억 원의 운곡천 생태하천사업 유치와 지난해 제185차 임시회에서 봉화군 자연생태보전조례를 발의해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 쉬는 봉화군의 자연생태 보전에 큰 역할을 했다.이밖에 폐광산피해대책 등 친환경보전사업에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최우수 친환경 기초의원으로 선정됐다.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국가 녹색발전과 관련한 환경문제에 대해 정보수집 및 연구활동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대안 단체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3-12-09

안전한 노루재터널 만들기, 민·관·경 한마음

【봉화】 봉화경찰서(서장 이대형)에서는 노루재터널에서의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하여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 도로관리청인 영주국토관리사무소 및 인근 주민들이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합동회의는 지난 11월 18일 노루재터널에서의 7명이 다치는 중앙선 침범 정면충돌 교통사고 이후 봉화경찰서에서 발 빠르게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면서 진행되었다.봉화경찰서는 사고 다음날 영주국토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관계기관 사전 협의를 거쳤고, 21일 도로교통공단 전문가가 현장 안전점검을 한 후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하여 검토를 마쳤다.이를 토대로 12월 3일 전문기관, 관계기관 및 인근 주민들이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노루재터널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하였고, 그 결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노루재터널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최종 개선방안의 핵심은 왕복 3차로의 도로 운영을 왕복 2차로로 운영하되, 중앙분리시설을 설치하여 터널 통과차들의 주행차로 혼란 및 정면 충돌사고를 예방하도록 하였다는 것이다.이대형 서장은 앞으로 영주국토관리사무소와 긴밀히 협업하여 합동회의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이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 치안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하였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3-12-04

홍고추 재배농가에 출하장려금

봉화군은 홍고추 계약재배 농가 중 계약이행률 80% 이상인 220 농가에 올해 출하장려금 3억 3천만 원을 지급했다.봉화군의 홍고추 계약재배농가 출하장려금은 위생적인 시설을 갖춘 고추 종합처리장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세절고추와 고춧가루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봉화 고추의 대외 경쟁력 확보 및 브랜드가치를 높이며, 고추재배농가의 홍고추 건조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고추 종합처리장과 계약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올해는 출하계약 물량 972톤 대비 112%인 1천86톤을 출하했으며, 출하농가에서는 1kg당 군의 출하장려금 300원과 고추 종합처리장의 출하장려금 100원을 지원받게 되어, 고추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평년수준의 소득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봉화군 관계자는,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원물수급체계 확보로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한 고추 종합처리장 활성화로 가격 등락폭이 심한 농산물의 가격안정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봉화 고추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3-11-25

봉화한약우·의성마늘소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봉화·의성】 봉화한약우가 (사)소비자 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4년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되어 21일 aT센터에서 우수축산물인증을 받았다. 우수축산물브랜드는 소비자단체, 학계, 생산자단체, 축산 관련 단체, 유통업체로 구성된 인증위원회가 품질관리, 브랜드관리, 위생안전성 관리 등의 인증 심사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실사를 통해 선정하는데 인증절차 및 요건이 까다롭고, 매년 인증평가를 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봉화한약우의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은 대한민국 축산물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 하는 것을 의미한다.박노욱 봉화군수는 “봉화한약우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려고 수년전부터 생산단계부터 지원을 확대하여 1등급 출현율이 전국 최고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고, 2014년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을 통하여 봉화한약우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 하겠다”고 밝혔다.의성군 축산물 통합브랜드인 의성마늘목장의 마늘소와 마늘포크도 2013년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의성 마늘포크는 행사 첫 해인 2004년부터 10년 동안 인증을 획득했으나 마늘소는 올해 처음으로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발표회는 지난 21일 aT센터에서 개최됐다.의성마늘목장 브랜드 축산물은 2005년 건국대와 협력해 표준사양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한 마늘소와 마늘포크, 마늘계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수도권 롯데계열 매장과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3-11-25

봉화 양원~승부 비경길 개통

【봉화】 봉화군은 지난 22일, 군의 오지인 양원역에서 낙동강 세평 하늘길(양원 승부비경길) 개통식 및 첫걸음 걷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요르그알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가 걸었던 분천에서 양원까지(7.2km) 체르마트길 개통에 이어 양원역에서 승부역까지 5.6km의 협곡구간에 조성된 탐방로를 걷는 것으로 봉화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과 지역 언론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양원승부비경길`은 임기역과 승부역까지의 `낙동강 세평 하늘길`(32km)구간 중 양원역과 승부역을 잇는 5.6km 구간을 의미한다. 이 탐방로는 협곡열차의 전국적인 흥행과 더불어,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의 사업의 목적으로 조성되었다.깊고 험준한 협곡 사이에 조성된 탐방로에는 철길 이외에는 접근할 방법이 없어 아직 사람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자연 본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영동선과 함께 운치 있게 어우러져 있다. 전 구간에 걸쳐 흐르는 낙동강 줄기의 물소리와 빽빽하게 우거진 나무 내음, 그리고 간간히 지나는 열차의 기적소리는 휴식을 찾는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하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박노욱 봉화군수는 “이번 생태탐방로 조성을 통해 협곡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지역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널리 홍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협곡열차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국내 제일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3-11-25

봉화군 보건소도 발전부문 우수기관에

【안동·봉화】 안동시와 봉화군 보건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주관 `2013년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종합평가` 부문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돼 서울 부암동AW센터에서 열린 보건사업 성과대회를 통해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과 1천5백만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이번 평가에서 안동시는 건강서비스 및 금연사업운영과 방문건강관리사업, 모자보건사업관리, 국가건강검진사업운영, 암 및 건강관리, 정신보건·치매관리사업 등 6개 평가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특히 다양한 맞춤형 통합건강서비스사업과 시민들의 건강욕구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시책이 높게 평가받았다.안동시 관계자는 “주민건강지원센터를 내년 5월 준공해 최적의 건강증진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보건사업시책을 발굴함과 더불어 시민의 평생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해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봉화군 보건소(소장 우양구)도 발전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날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봉화군 보건소는 보건소의 주요사업인 건강실천서비스사업 및 금연사업 운영, 방문 건강관리사업, 모자보건관리, 국가건강검진사업운영, 암 및 구강관리, 정신보건·치매관리사업 등 6개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우양구 봉화보건소장은 “봉화군에서 현재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 중인 보건소가 올 연말에 준공되면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주민건강증진 욕구를 한층 더 충족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권기웅·박종화기자presskw·pjh4500@kbmaeil.com

2013-11-22

상습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그물망 좁힌다

【봉화】 봉화군이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벌인다. 사진 봉화군은 20일부터 2일간 `봉화군 상습체납차량 단속의 날` 운영에 맞춰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일제 영치에 나선다. 군청과 읍면 공무원으로 구성된 영치반은 봉화읍, 춘양면, 석포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상습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 일제 영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금년도 20일 기준 총 체납액(누계)은 7억3천만원으로서 이중 자동차세 체납은 2천755건, 2억3천100만 원으로서 체납액의 3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체납원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폐업 및 부도 등 납세능력 부족과 소유권이전 절차 없이 타인이 운행하는 속칭 `대포차` 증가가 체납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따라서, 군은 군청과 읍면 직원으로 구성된 영치반을 편성 자동차세를 체납한 모든 차량에 대상으로 골목골목 누비며 영치활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봉화, 춘양, 석포지역을 중심으로 체납차량 조회기를 이용해 주요 도로변, 주택 밀집지역, 및 다중이용 주차장시설을 중점 단속하게 되며 기타 면에서는 사전에 체납자의 주소(거소)지 탐문 등을 통한 자동차 소재지를 파악해 번호판 영치활동에 한다.봉화군 관계자는 “자동차번호판 영치활동을 통해 자동차세는 물론 타 세목도 병행 징수, 체납액 정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지속적인 영치활동을 통해 자동차세를 내지 않고는 도로운행을 할 수 없다는 납세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3-11-21

故 지용호 경찰서장 추모비 새단장 마쳐

【봉화】 봉화경찰서(서장 이대형)는 18일 봉성면 봉양리 산 50번지 故 지용호경찰서장 추모공원에서 이대형 경찰서장 및 각 과장, 경우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故 지용호경찰서장 추모비 정비사업 준공식을 했다. 사진 故 지용호 경찰서장 추모비는, 지난 93년8월5일 군민의 성금 6천5백만 원을 모아 동상과 부조를 설치 추모비를 세웠으며 봉화경찰과 봉화재향경우회에서 현재까지 매년 추모식을 개최해 왔다.故 지용호 봉화경찰서장은 1949년 6월 17일 재산면사무소와 재산지서가 무장공비들에게 점거됐다는 급보를 받고 경찰관 20명과 군청직원, 대한청년단원 30명의 토벌대를 인솔 현지로 출동하던 중 봉성면 봉양리 미륵재에서 공비 2백여 명으로부터 기습적인 포위공격을 받아 7명이 전사하는 등 전멸당할 위기에 처했다.이때 지용호 서장은 “내가 봉화경찰서장이다”라고 당당히 외치며 모든 책임과 희생을 자청하고 나머지 경찰과 대원들은 돌려보낼 것을 주장하며 완강히 저항해 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공비들의 흉탄에 희생되어 36세란 아까운 나이로 목숨을 조국에 바쳤다.봉화경찰서는 지용호 서장의 충절의 뜻을 길이고자 매년 순직한 날에 추념식을 올려 후손들에게 그 뜻이 이어가고 있다.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비가 오랜 세월에 상단부분 붙임 돌이 부식으로 깨어지고 뒤틀려져 있어도 예산이 없어 보수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안동보훈지청의 국비 예산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10월21일 재정비 사업을 시작하여 이번 준공식을 하게 되었다.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새로 정비된 것을 둘러보며 추모비가 낡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이 홀대를 받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정비사업으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게 되었다”며 반가워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3-11-20

“한글도 배우고, 말벗도 생기고”

【봉화】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강성일)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지원으로 2013년 지역특성별 맞춤형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 `찾아가는 동네학당`수료식을 6일 거촌3리 마을회관에서 열었다. 사진 이번 `찾아가는 동네학당` 수료식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전국 247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총 54개 프로그램이 공모해 12개 프로그램만이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진행해 5개월(20회) 교육 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이날 수료식에는 예경혜 봉화 부군수가 참석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배움의 기회 없이 노년을 맞이한 어르신들이 만학의 열정으로 모든 과정을 이수한 34명의 수료를 축하했다.어르신들께서는 `찾아가는 동네학당`을 통해 배움에 대한 기쁨과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행복해했으며 보상 없이 어르신들을 위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준 재능나눔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했다. 찾아가는 동네학당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교육으로 20명의 재능나눔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5개월 동안 어르신댁을 방문해 1대1 눈높이에 맞춘 한글교육으로 말벗, 치매예방, 간식 지원, 안부 확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강성일 센터장은 이번 수료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한글교실 운영이 만학의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시키고, 재능나눔 자원봉사자들의 사회참여와 더불어 자원봉사의 진정한 보람을 찾을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