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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학산천 생태복원 1차 사업 착착 진행

‘수변도시 포항’이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0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차도교 기초공사를 위한 가시설 설치가 진행 중인 옛 수협삼거리와 우수관로 설치가 진행 중인 포항중학교 주변 등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현장을 방문해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더운 날씨에 수고하는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하천은 무한한 생명력을 가진 소중한 자원인 만큼 학산천 복원이 도심의 중추적인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공사기간 중 인접상가, 주택지 등 주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학산천 복원사업은 포항시 북구 우현동 도시숲에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거쳐 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길이 900m, 폭 23m 구간을 복개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이다. 총 394억원(국비 182억원·도비 64억원·시비 148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8월 완공 예정이다. 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친수 및 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수질정화용 수생식물도 심어 도심 속 친환경 수변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간을 나눠 학산나루끝마당, 물결맞이마당, 생태물길마당 등 시민을 위한 테마별 공간도 만들어진다.포항시는 차수를 나눠 올해는 1차분인 옛 수협삼거리 일원과 포항중 일원에서 공사를 진행한다. 현재 교량기초를 위한 가시설 설치를 하고 있으며, 포항중 일원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분류우수관로 설치 등 기반시설을 설치 중이다. 연말까지 옛 수협 앞 교량 1곳과 포항중 일원의 하천복원 기반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옛 수협 앞 복개구조물 일부 45m를 철거해 모니터링한 결과, 햇빛이 드는 박스 벽면에 해초류가 생육하고 물고기의 개체수가 약 10배 정도 증가해 수생태계의 건강성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의 시작을 알리는 셈이며 건강한 친수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9

백화점·마트 등 대규모 점포 방역 강화

포항시는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규모점포 방역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중앙재난대책본부의 새로운 방역수칙에 따라 30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이상일 경우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같은 대규모점포에서도 안심콜·QR코드·수기명부 작성과 같은 출입명부 관리가 의무화된다. 그동안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의 출입명부는 ‘매장 내 개별점포 출입구’와 ‘매장 출입구’로 구분해 매장 내 식당, 카페,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만 출입명부를 작성하면 됐다.최근 수도권의 백화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에서 출입 인원이 특정되지 않아 역학조사에 난항을 겪었고,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부터는 출입명부 관리 도입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정부 정책에 맞춰 포항시는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 비치, 정기적 소독 실시 등 종합적인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실태 및 대규모점포 출입명부 비치를 집중 점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의무화된 출입명부 작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점포에 대한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9

데이터 선도도시 이끌 ‘포항형 빅데이터 프로젝트’ 닻 올렸다

포항시가 전국 최초 민관 협력 기반의 ‘포항형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문자와 영상을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국가와 도시,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만큼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자,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많은 기업들이 고객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해 시장혁신을 주도하고 있고, 정부 또한 2025년까지 데이터댐 구축에 50조3천억원을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기반 디지털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19조2천736억원에서 오는 2025년 43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데이터 인력현황은 지난해 36만6천21명이며, 향후 5년 내 총 1만2천114명이 추가로 필요해 인력 부족이 예측되는 등 데이터 산업의 성장세는 높게 평가된다. 이에 포항시는 민·관 협력 빅데이터 혁신기반 데이터산업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 4대 추진전략과 15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4대 추진 전략은 △빅데이터 추진체계 확립 △빅데이터 플랫폼 확충 및 통합연계 △빅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 △데이터산업 발전체계 마련이다.15대 세부 추진과제로 △민·관 협력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추진협의회’ 구성 △빅데이터 전문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체계 확립 △공공데이터 표준화·재정비 및 데이터 행정역량 강화 △기관·민간 공공데이터 수집 및 공동 활용 촉진 △빅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 개최 등이 적극 추진된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공공·민간이 보유 또는 생산 가능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발굴하고,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해 사회 각 분야의 데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또한, 데이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경제 활성화와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포항형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추진협의회 및 전국 데이터센터와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확립해 개별기관이 소유한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고 데이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기반 과학적 행정구현을 위해 정책의사결정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를 중점 개방하는 등 부서 간 데이터 공동활용 활성화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를 데이터산업 선도도시로 조성하는 빅데이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데이터기반의 과학적 행정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행정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8

전 시민에 ‘찾아가는 수돗물 워터코디’

포항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찾아가는 수돗물 워터코디(무료검사·진단·케어)행정 서비스’를 전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시행 한다. 사진‘찾아가는 수돗물 워터코디’란 수용가에 수질전문가가 방문해 필터변색 요인물질인 망간 등 5개 중금속, 수돗물의 맑고 탁한 정도를 측정하는 탁도, 위생학적 안전성을 측정하는 잔류염소 등 총 7개 수질항목을 현장에서 바로 측정해 신청인이 우리집 수돗물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고 더불어 수돗물 사용 환경까지 진단해주는 행정서비스이다.지난 2월부터 운영한 워터코디는 유치원·경로당·마을회관 등 환경 취약계층 이용시설, 환경적으로 열악한 공단인근지역 거주 주민, 타지역 전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왔으나 더 많은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수돗물 워터코디 신청 및 문의는 포항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054-270-4721)으로 연락하면 된다. 다만 정수기 물은 제외한다.노언정 포항시 정수과장은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이 있을시 현장에서 바로 듣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소통하는 상수도 행정 추진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7-28

포항지진 진상은?… 오늘 결과 나온다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이학은)는 29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주민설명회는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해 4월 활동을 시작해 1년여 간 조사한 사항들을 참여한 주민에게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유튜브에서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로 검색하면 행사 진행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을 볼 수 있다.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지진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는 포항지진의 구체적인 발생원인과 책임소재의 진상을 규명 및 조사하는 업무를 하며 국무총리 소속으로 이학은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으로 위촉돼 지난해 4월 출범해 진상조사 활동에 들어갔다.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포항지진의 발생원인과 책임소재 등의 진상규명을 위해 여러 기관과 단체, 전문가, 시민들로부터 포항지진의 진상조사를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그 이후 현장 주민의견 청취, 지열발전 부지 및 시추장비 현장조사, 서면과 대질조사를 실시한 끝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진상조사위원회는 당초 지난 3월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진상조사가 길어져 3개월 연장해 지난 6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29일에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진상조사위 결과 발표를 통해 포항지진의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돼 실질적인 피해구제 지원과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대책이 제대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가 1년 3개월간 폭넓은 조사활동을 벌인 만큼 지진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조속한 피해구제와 피해지역 경제활성화가 이루어 지도록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7-28

‘장량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지역주민에 인기

포항시가 공보육 인프라 확충 및 영유아 가정 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3월 개관한 ‘장량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남구지역에만 장난감도서관이 있어 그동안 상대적인 접근성이 떨어져 장난감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수 없었던 북구 지역의 주민들의 이용이 많아져, 현재 등록 회원이 400명에 달하고 있다.‘장량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장량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하며 총면적 95.04㎡에 장난감 대여실, 반납실, 소독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영유아의 다양한 신체적 감각 발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역별 맞춤형 장난감 611점, 첫돌 가정을 위한 돌상 대여 장난감 4점 등 총 615점을 보유하고 있다.영유아 가정의 부모들이 영유아 장난감 이용 주기가 짧고 가격이 부담스러워 장난감을 직접 구매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빌려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을 선호하면서,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포항시에 주소를 둔 60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 또는 어린이집(기관)이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 회원의 경우는 연회비 1만원을 내면 한 번에 2점(대형 1점, 소형 1점 또는 소형 2점)을 최대 21일까지 대여를 할 수 있으며,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다자녀 가구 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이승헌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8

자연재난 피해 간접지원 29종으로 확대

포항시가 올해 여름철부터 자연재난 피해주민 조기 생활안정을 위한 간접지원을 기존 15종에서 건강보험료 감면, TV수신료 면제 등 14종을 추가한 29종으로 확대 시행한다.시는 그동안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이 발생할 경우 재난지원금 등을 직접 지원하는 것 외에, 국세 납세유예, 복구자금 융자, 통신요금 감면 등 15종의 간접지원을 해왔다.올해 재난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추가되는 간접지원 항목 중에는 자동차검사기간 연장 및 유예, 공공임대 주거 지원, 생활도움서비스 및 심리·정서 지원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항목도 포함돼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과태료 징수유예, TV수신료 면제, 고용·산재보험료 경감, 농지보전부담금 면제 등 각종 감면·유예·면제 등의 항목들도 포함돼 있다.자연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인터넷으로 10일 이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해야 하며, 피해 확인 후 피해사실이 확정되면 이번에 추가된 14종을 포함해 총 29종의 간접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은 “이번에 확대 시행하는 자연재난 피해주민 간접지원이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시 자연재난 피해주민의 조기 생계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7-27

여성문화관 하반기 수강생 모집

포항시 평생학습원 여성문화관은 오는 8월 3일부터 13일까지 2021년 하반기 정규강좌 12주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지된 요가, 댄스 등 자기계발 분야 확대와 자격증 취득과 취·창업. 재취업에 도움이 되는 평생교육 추진으로 모집일정 및 모집인원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운영하게 된다.강좌는 기술자격증교육 18과목, 취·창업교육 16과목, 문화예술·건강교육 23과목, 외국어교육 3과목, 정보화교육 8과목, 직장인 교육 8과목으로 총 76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수강생 1천544명을 모집한다.수강생과 강사진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 항시 착용하기, 자동발열검사용 손소독, 간편전화 체크인, 학습자간 거리두기, 음식물 섭취(반입)금지, 강의 후 바로 퇴실 등을 지켜야 한다.일반접수자는 8월 4일 오전 9시부터 8월 13일 오후 6시까지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강좌상세 확인 후 수강신청 할 수 있으며 1인 1과목에 한해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시설수급자, 3자녀가정, 국가유공자(유족)자는 수강료가 면제된다. 결과는 8월 20일 인터넷 추첨을 통해 개별 문자로 통보한다.수강생 모집의 70% 미만 시 폐강될 수 있으며, 교육기간은 9월 6일부터 12월 13일까지 12주 과정이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7-27

포항시, 오늘부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방역 고삐’

포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시민들에게 철저한 방역동참을 당부했다.포항시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비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포항에서도 27일부터 8월 8일까지 3단계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전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천511.5명으로 지난주 1천386.3명보다 9.0%(125)명 증가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유행의 풍선 효과 및 지역 간 이동을 통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7일부터 지자체별로 상이했던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기로 했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8월 8일까지 연장했다.3단계에서는 식당·카페의 영업은 오후 10시까지만 허용되고,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50인 이상 행사·집회는 금지되며,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의 20%로 운영하고 모임·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총 49인까지만 참석이 가능하다.또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홀덤펍, 노래(코인)연습장, 수영장, 목욕장 등은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을 제한하고, 숙박시설은 객실의 4분의 3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포항시는 식당과 카페, 학원과 결혼식장·장례식장,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격상된 방역수칙이 잘 정착되도록 방역수칙 준수 및 이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특히, 포항시는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KTX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방문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또한, 월포, 영일대 등 지정 해수욕장 6곳은 개장시간외 백사장 내 음주 및 취식행위 금지, 마스크 의무 착용과 사적모임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폐장 시까지 유지하는 등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3단계 격상에 따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의 고통이 길어져 송구스럽고,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유행의 위기를 맞아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다시 한번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비수도권 전체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 조치에 적극 동참·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7-26

‘1만3천㎡로 면적 요건 완화’ 가로주택정비사업 탄력 기대

최근 열린 포항시의회 제285회 임시회에서 안병국사진 의원이 발의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상위법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및 같은 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조례로 위임한 변경된 조항을 반영했다.‘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가로구역 기준 면적이 1만㎡ 미만으로 규정돼 있으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와 효율성을 위해 가로구역 면적 요건을 1만3천㎡로 완화해 적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이 조례안 개정에 따라 북구 환여동 봉림빌라 청운파크(1만2천㎡), 환여동 해변타운(1만1천500㎡), 중앙동 코오롱아파트(1만2천000㎡), 양학동 사장골 단독주택단지(1만2천500㎡) 등이 가로구역 면적이 1만3천㎡ 완화로 사업성이 증가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동지역내 소형공동주택단지도 인접한 공동주택과의 주민합의를 통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읍면지역에서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안병국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은 2030 포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재정비돼 기존의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및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지역은 주민의 의사 결정에 따라 재건축 정비사업 면적이 자유롭게 제안될 수가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6

흥해 특별재생지역 신축 1호 ‘약성1리 마을회관’ 개관

포항시는 26일 흥해 특별재생지역 내 첫 신축 건축물인 흥해 약성1리 마을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같은날 전파공동주택 해원빌라 부지에 조성된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인 옥성쉼터 준공식도 열었다.이번 행사는 약성1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과 옥성쉼터 정자 현판 제막식을 진행해 흥해 특별재생사업이 앞으로도 순풍을 탈 수 있기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이번에 개관식을 개최한 약성1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은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 이후 2018년 11월 21일 국토교통부의 포항흥해특별재생구역 지정고시에 따른 특별재생 29개 사업에 포함된 ‘공동체활성화사업’의 일환이다.이는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이 된 마을회관 5개소(중성2리, 옥성1리, 성내리, 남성1리, 약성2리)와 함께 올해 6월 신축된 마을회관으로서 흥해 특별재생지역 내 첫 번째 신축 건물이라는 의미를 지닌다.또한, 옥성쉼터는 전파공동주택이었던 해원빌라 부지에 조성됨에 따라 북송 둘레길과 연계해 주민들을 위한 쉼터와 체육시설을 제공하고 이용주민에게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의 첫 번째 건물 신축사업을 계기로 2019년부터 시작된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이 지진으로 지친 주민에게 희망과 휴식의 공간이 되고 더 나아가 주민이 행복한 흥해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6

포항시, 지진피해 신청 접수 8만건 돌파

포항지진피해 신청접수 건수가 8만건을 돌파했다.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는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 신청접수 건수가 지난 23일 기준 8만3천261건으로 나타났다.유형별로 인명피해 1천162건, 주택피해 7만3천319건, 소상공인 6천4건, 중소기업 353건, 농축산시설 123건, 종교시설 253건, 가재도구 등 기타는 2천47건으로, 전체 피해접수의 약 88%가 주택피해이다.포항시는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1차 지원금을 결정한 올해 3월부터 접수건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6∼8월 집중 홍보를 실시한 결과 6월 한 달 동안의 접수건수는 일평균 533건으로 지난해부터 5월까지의 접수건수 대비 66% 상승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접수 종료기한까지 지속적이고 대대적인 맞춤형 홍보 추진으로 피해 접수 건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서 지난 6월 25일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제4차 피해구제지원금 지급을 의결하면서 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피해구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이번 지원금 지급대상은 위원회에서 지원금 지급이 의결돼 송달이 완료된 4천537건으로 예산규모는 199억원 정도이며, 접수 대비 피해자 인정 비율은 96.9%이다.송달이 완료된 건에 대한 지원금은 관련법 시행령 제16조에 따라 결정서 통지를 송달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신청인 계좌를 확인 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한, 결정서 통지에 의견이 있는 사람은 결정서 통지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지진피해 접수처에서 재심의 신청을 할 수 있다.기타 지진피해접수와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포항지진 피해접수 전담콜센터(054-270-4425)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도병술 포항시 방재정책과장은 “접수 기한이 오는 8월 31일까지로 약 40일 밖에 남지 않았으니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기한 내에 빠짐없이 신청해 피해구제지원을 꼭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항시는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피해구제지원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5

송민규 없는 포항스틸러스 최약 서울에 0대1 패배 ‘쓴잔’

송민규가 없어서였을까. 포항스틸러스가 K리그1 최하위팀에게까지 졌다. 어수선해진 팀의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나는 듯한 경기였다.지난 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과의 경기는 0-1 포항의 패배로 끝났다. 지난 7일까지 태국 등에서 치러진 ACL 예선전을 치르고 온 포항은 복귀 후 리그 첫 경기 상대로 최약체인 서울을 맞이했다. 이날 경기는 지루함 속에 서울 고요한의 골이 결승골로 기록됐다. 12경기동안 무승이었던 서울이 포항을 제물로 삼아 13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반대로 최근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3연승 중이었던 포항은 뼈아픈 일격을 맞았다.리그 5위와 리그 최하위인 12위의 경기는 많이 답답했다. 포항은 홈경기였음에도 전반전 슈팅갯수가 단 1개에 불과했다. 유효슈팅도 아니었다. 서울은 0개였다. 무의미한 공방만 주고받을 뿐이었다.김기동 포항 감독은 후반전 분위기 전환을 위해 고영준을 투입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골은 서울에서 나왔다. 후반 9분 포항의 실책으로 넘어간 공격 기회를 살려 서울 고요한이 페널티라인 안에서 슛, 골망을 갈랐다. 후반 31분 포항 강상우가 서울 페널티라인 안에서 드리블 중 수비에 걸려 넘어지는 듯한 모습으로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나, VAR 결과 판정이 번복되면서 기회는 무위로 돌아갔다.한편, 이날 포항 서포터즈석에서는 송민규의 전북행 소식으로 폭발한 팬들의 항의성 가로펼침막 수십여개가 게시됐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7-25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주민 설명회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이학은)는 오는 29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해 4월 활동을 시작해 1년 3개월간 조사한 사항들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계획이다.진상조사위원회는 지진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포항지진의 구체적인 발생원인과 책임소재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국무총리 소속으로 이학은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으로 위촉돼 진상조사에 들어갔다.지난해 6월부터 포항지진의 발생원인과 책임소재 등의 진상규명을 위해 여러 기관과 단체, 전문가, 시민들로부터 포항지진의 진상조사를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현장 주민의견 청취, 지열발전 부지 및 시추장비 현장조사, 서면과 대질조사를 실시한 끝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진상조사위원회는 당초 지난 3월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진상조사가 길어지면서 조사기간을 3개월 연장해 지난 6월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특별법에 따르면 진상조사위원회는 포항지진의 원인과 책임소재 규명, 지열발전사업의 부지선정 과정 등 추진과정에서의 적정성 조사 등에 관한 사항을 다룬다. 또한, 포항지진 관련 법령, 제도, 정책, 관행 등에 대한 개선 및 대책 수립에 관한 사항도 결정하도록 돼 있다.시민들은 이번 진상조사위 결과 발표를 통해 포항지진의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돼 실질적인 피해구제 지원과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대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한편, 포항지진이 발생한 후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조사연구단’이 1년여간의 조사 끝에 2019년 3월 포항지진을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으로 밝혀졌고, 지난해 4월 감사원 감사결과 지열발전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20여건의 위법·부당행위가 드러난 바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정부조사연구단과 감사원 감사결과로 포항지진의 원인과 위법·부당행위가 상당부분 밝혀졌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진상이 더 명확하게 밝혀지리라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피해구제 지원금의 지급과 함께 특별법에 명시된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특별대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2

지역특산물 활용 자활업체 ‘이로운푸드’ 오픈

포항시는 22일 사회적협동조합 경북포항지역자활센터(센터장 권대근)와 함께 수산식품제조가공업체 ‘이로운 푸드’자활사업단 오픈식을 가졌다.‘이로운 푸드’자활사업단은 포항의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와 과메기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5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HACCP인증 적합 판정을 받았다.또한,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퐝퐝’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개발했고 이를 활용해 손질오징어, 반건조오징어, 건조오징어를 생산하고 있다.이번 자활근로사업단 모델은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각종 사업단 중 경북 최초로 수산물에 대해 HACCP을 인증 받아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로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모델이다.본 자활사업을 통해 20명의 취업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권대근 센터장은 “지역기반의 자활센터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이로움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하겠다”고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에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정신으로 성공적인 일자리 모델이 돼 향후 포항의 수산식품제조가공업을 대표하는 건실한 자활기업으로 성장할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포항시도 어려운 이웃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실질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현재 28개 자활근로사업장에 약 500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활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5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