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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확진자 급증에 감염고리 끊기 ‘안간힘’

포항시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규모로 늘면서 감염고리 차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포항시는 5일 휴가철, 거리두기 풍선효과 등으로 전국적으로 4차 유행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외국인 모임, 목욕탕 등과 관련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감염 고리 차단을 위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긴급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시는 앞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1만9천742곳의 음식점, 이·미용업소, 기업체,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대적인 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선제적 진단검사 권고하는 한편, 타 지역 방문자에 대해서는 PCR 진단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특히,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맞이해 직장 등 일터로 복귀하기 전 자발적인 사전 PCR 검사받기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또한, 2학기 개학을 대비해 학생들이 다수 출입하는 PC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철저히 하는 한편, 개학전 타 지역 방문 학생과 기숙사 거주 학생들의 입소 전 PCR 검사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최근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한 지역 거주 외국인 모임과 관련, 숨은 감염원을 찾는 한편, 방역조치 강화를 위해 외국인을 고용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검체를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로 제작된 방역수칙 안내문과 카드뉴스를 SNS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또한,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에 대한 관리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외국인이 근무하는 식당·마사지업소 등에 종사하거나 방문한 사람들은 선별진료소에서 무증상 상태에도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는 만큼 적극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포항시는 불볕더위에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이 신속 편리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QR코드 전자 문진표 시스템’을 도입했다.‘코로나19 QR코드 전자문진표’는 장시간 대기 후 위생장갑을 끼고 수기로 문진표를 작성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선별진료소에 비치된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촬영 후 직접 전자문진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무더위에 지친 현장직원과 검사자의 대기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적으로 4차 유행의 중대한 고비를 맞은 상황으로 확산세를 차단하고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지금이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으로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동참이 절실하다”며 “시민과 합심해 감염 고리를 조속하고 확실하게 끊어 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05

포항시, 살수작업으로 폭염·미세먼지 한번에 잡는다

포항시는 5일 철강관리공단 내 주요 도로에서 폭염해소 및 미세먼지 피해저감을 위한 살수작업을 실시했다.이번 살수작업은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 회원사 중 살수차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주), 동국제강(주), 에코시스템(주), (주)제철세라믹, (주)세기 등 60여개 회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포항철강관리공단 1∼4단지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6대의 살수차량이 2∼3회 노면살수를 실시했다.이들 회사는 폭염 특보 기간 동안 탄력적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살수작업을 통해 공단 내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공단지역 열섬효과 완화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한다.이와 더불어 포항시도 공단 주요 도로 35km에 대해 폭염 및 미세먼지 저감 대비 도로 물청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8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해 현장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병행 실시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전익현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장은 “도로살수작업 시 차량통행 및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단지역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참여해 친환경 공단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완화될 때까지 상황에 따라 살수작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으로 쾌적한 포항철강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은 폭염이 심할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기상예보를 모니터링하는 등 폭염 및 미세먼지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8-05

상반기 ‘주소갖기운동’ 우수단체·개인 표창

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상반기 우수단체·개인 표창을 시상하고, 범시민추진위원회 시민분과 실무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표창행사는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이 상반기 동안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민 14명과 9개 단체에 표창을 수여했다.수상자에는 숨은 미전입자를 찾아 전입시키고 톡톡 튀는 홍보 아이디어를 제안한 기업체·이통장·학교 임직원들이 선정됐다.또한, 이날 범시민추진위원회 시민분과 간담회에서는 강석암 위원장을 중심으로 23개 시민단체 실무진이 참여했으며, 상반기 인구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단체 중심의 주소갖기운동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한편, 지난 상반기 동안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은 시민주도·소통중심의 운동으로 추진됐으며, 기업체·군부대·교육·시민분과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원회의 발족과 지역 내 자생단체, 기업체에서 전입자를 환영하는 선물꾸러미 제공, 현장전입창구 운영으로 포항시 인구증가에 적지않게 기여했다.비록 상반기 장기 거주불명자 752명을 주민등록 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898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지난해 동일기간 2천33명 감소에 대비하면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을 통해 거둔 성과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올 상반기 인구 50만 붕괴를 막아준 시민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시에서도 정주여건을 개선해 인구가 유지되고 도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05

포항시, SRF시설 주변 다이옥신 측정으로 주민 불안 해소

포항시는 지난 2∼3일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의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 중 다이옥신 측정을 실시했다. 사진이번 측정은 SRF시설 계획정비기간 중 주변지역 4곳(오천읍 2곳, 청림동 1곳, 제철동 1곳)에서 측정한 것으로 향후 SRF시설 가동과 비가동 시의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비교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포항시는 대기 중 다이옥신 검사를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기환경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다이옥신’은 각종 소각 시 발생되는 물질로, 포항 SRF시설에는 다이옥신 발생억제 및 제거를 위해 850℃이상 소각·SNCR·중탄산나트륨 및 활성탄 접촉·여과집진시설·SCR설비 등이 설치돼 굴뚝에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다이옥신 농도는 법적배출기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또한, 포항시는 굴뚝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물질에 대한 상시 시료 채취 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그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SRF시설 운영에 따른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다이옥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8-04

포항시, 다중이용시설 코로나 방역점검 긴급 회의

포항시는 지난 3일 포항시 노래연습장업 협회·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포항시지부·포항인력협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점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포항시 남구 목욕탕과 태국국적 외국인 모임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준수사항 보다 더욱 강력한 방역 지침을 안내하고 홍보해 코로나 추가확산을 차단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포항시는 이 자리에서 추가확산 방지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8월 말까지 △유흥업소·노래연습장 등의 업주 및 종사자 PCR 검사 주 1회 실시 △하계 휴가 후 복귀 전 PCR 검사 실시 △3단계 거리두기 영업시간 철저한 준수 △오후 10시 이후 영업제한 준수 및 불·탈법 영업행위의 금지 등 업체들에게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생업에 제한을 받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코로나 확산차단에 동참해 주는 유흥업소·노래연습장 운영주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많은 분들의 희생과 동참 속에 포항시는 강력한 방역점검과 순차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8-04

‘3+1 혁신성장’ 포항, 성장엔진 불붙었다

포항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3(이차전지·바이오·수소)+1(철강고도화) 혁신성장’으로 미래 먹거리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지정 이후 핵심 전략사업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그동안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이차전지 빅3 앵커기업을 포함한 관련 기업 11개, 3천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24개 규제자유특구 중 2년 연속 전국 우수 특구로 선정돼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서 대내외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또한, 특구 활성화와 함께 실증연구, 기술개발, 기업유치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미래 먹거리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지난해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시작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포항지식산업센터’와 포스텍 내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가 올해 문을 열었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차례로 준공을 앞두고 있어 바이오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위한 입주공간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한미사이언스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3천억 원 규모의 MOU를 비롯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바이오 신약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아울러,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수소연료전지 기업 집적과 공급망 형성을 통한 산업 육성과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해 연료전지 산업을 수출 산업화로 육성하는 한편 발전용 수소연료전지의 기업집적화 공간을 조성해 세계적인 수소연료전지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019년 정부의 수소산업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을 거듭하지 않는 도시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지난 50여년간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이끌어 온 포항의 성장엔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8-04

포항시 “신재생에너지로 녹색 친환경도시화 박차”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됐다.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5일간 전국 13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평가를 실시한 결과 포항시를 비롯한 86개의 지자체가 선정돼 현장평가 등을 통해 9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주택, 상가, 공공건물 등에 2종 이상의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포항시는 지난 2015년부터 에너지 취약 농어촌 지역에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현재 14개 읍면 중 9개 읍면에 태양광 979곳 3천246㎾, 태양열 198곳 1천798㎡, 지열 63곳 1천102㎾, 연료전지 2곳 20㎾를 보급했다.나머지 5개 읍면(구룡포, 연일, 대송, 동해, 호미곶)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해 태양광 346곳 1천547㎾, 태양열 29곳 447㎡, 지열 2곳 35㎾를 선정했으며, 국·도비 21억원을 포함한 총 35억원의 사업비로 2022년부터 시행한다.주택용 태양광 3㎾를 설치할 경우 연간 5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혜택이 있고, 태양열 온수공급, 지열 난방공급으로 에너지 비용이 절감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에너지 취약 농어촌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과 함께 도시가스 및 LPG 배관망 지속추진으로 시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04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코로나19 여파로 무산

포항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다고 3일 밝혔다.지난 7월 22일부터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기준이 강화됐으며, 이에 시는 지역사회 감염위험을 막고 선수단과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식행사 언택트 진행, 경기단체별 선수 인원 분산, 무관중 경기 진행과 자동소독기, 방역게이트·방역라인, 방역인원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행사 진행 가능 여부가 논의돼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0일 최종적으로 시에 취소결정을 통보했다.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돼 정식종목인 요트·핀수영·카누·철인3종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도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이다.천혜의 해양자원을 가진 포항시는 2010년 제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 데 이어 11년 만에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해 해양레포츠 최적의 도시인 포항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고자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최무형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선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취소하게 돼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03

포항시, 소상공인 자립 위한 경제대책 총력전

포항시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정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자 경제대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선제적 대응으로 중점 추진한 포항형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피해구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9천700여개 업체에 102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버팀목이 됐다.이밖에 △카드수수료 지원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빈점포 임대료 지원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 및 스마트 슈퍼 육성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특히, 올해 3천520억 원 발행계획인 포항사랑상품권은 그 중 2천400억 원 판매완료로 침체된 경기 부양과 지역 소비 촉진에 톡톡히 이바지해 왔다.지난 2일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175억원 규모의 융자를 실시해 800여명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 융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2년간 3%의 이자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8월 중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DB구축 및 민원응대로 신속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시는 9월 경북 민관 협력형 공공배달앱 ‘먹깨비’출시를 앞두고 시범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먹깨비’는 가입비·월 사용료 무료, 중개수수료 1.5%로 주문·배달 원스톱 처리를 통해 배달앱 수수료 경감 및 매출증대를 유도해 소상공인 자생력 증대로 지역경제 내수 강화에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덕로·죽파로의 특별환경개선사업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청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등 코로나19로 경영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민생경제 챙기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공공·청년 일자리 창출 및 확대, 포항사랑상품권 지속 발행 등의 맞춤형 정책들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에 대처해 다양한 정책으로 민생경제 안정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03

포항시 투자 유치 ‘비약적’최근 5년에만 4조9천억원

철강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포항시가 최근 5년간 4조9천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비수도권 지자체에서는 유례를 찾기 쉽지 않은 엄청난 규모로 향후 이차전지, 바이오, 첨단신소재 등 신산업 분야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3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에서 새롭게 구축 중인 산업단지로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이차전지분야 육성에 최적화된 영일만4산단에는 이차전지기업, 국가전략 핵심산업 특성화 산업단지로 면모를 갖추고 있는 블루밸리국가산단에는 이차전지·철강부품·수소연료전지 기업, 바이오분야 인프라가 집적화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제약·바이오 기업 집중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지금까지 유치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에코프로와 GS건설, 포스코케미칼, 한미사이언스, 바이오앱, 바이오파머 등이 있다. 영일만4산단 내 입주한 에코프로는 2025년까지 당초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7천억원이나 증액된 1조7천억원 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역 내 2천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이차전지분야 신사업에 진출한 GS건설도 영일만4산단 내에 오는 2024년까지 총 1천억원을 투자해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올해 9월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타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유치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공장 건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지난 7월 8일 체결하기도 했다. 영일만4산단 내 2025년까지 6천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이번 양극재 공장 유치로 향후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대규모 후속투자의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2023년까지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내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도 올해 12월 1단계 준공과 2023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공장건립 중이다.또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3천억원을 투입해 헬스케어 임상센터, 연구개발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인 한미사이언스를 유치함으로써 바이오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 유치로 4차 산업시대에 부응하는 신성장 산업을 정착시킴으로써 포항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03

포항시, 내년도 국비확보 잰걸음

포항시가 지역발전의 핵심 축이 될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이강덕 시장이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을 면담하고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건의했다.이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신성장 동력과 한국판 뉴딜사업 등 포항발전을 견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예산 확보를 요청했고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기재부 등 정부 부처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주요 사업으로는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영일만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사업 등이 포함됐다.또한,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4세대가속기(XFEL)기반 나노양자소재 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 △해양레저산업 제조기술 표준화 및 안전지원 기술개발 등 최신기술이 접목된 고부가가치 융·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RBD 사업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아울러, 지난 2017년 11.15 지진은 지열발전사업 수행자와 관리감독자가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해 발생한 인재인 만큼 지진피해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 △포항지열지진 연구센터 건립 △지진피해 하수관로 정비공사 등 지진관련 예산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국무총리 산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지원단을 방문해 진상조사 발표내용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목표로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포항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12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관련단체 등과의 유대강화와 대응논리 개발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02

영일대해수욕장 집중 방역관리 팔 걷어

포항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피서객 및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영일대해수욕장에 대한 집중 방역관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포항시는 시청 해양산업과와 북구 산업과 직원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지난달 31일 토요일 야간시간대(오후 10시 이후)에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이날 합동단속은 오후 9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이뤄졌으며 백사장 및 산책로 주변 마스크 미착용, 사적모임인원 제한 위반, 음주·취식 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를 통해 해수욕장 내 방역수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했다.포항시는 현재 수도권에서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7월 16일부터 해수욕장 폐장일인 8월 22일까지 지정해수욕장(6곳)에 대한 야간(오후 7시∼익일 오전 9시) 음주·취식행위 금지, 거리두기 단계별 사적모임(5인 이상) 제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해수욕장에 대한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또한, 이번 행정명령이 발동되면서 포항시는 기존 야간 지도단속요원 외에 적극적인 방역관리를 위한 위반행위 단속요원 18명을 추가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최무형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현재 비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주변 음식점들의 영업이 끝나는 오후 10시 이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과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해수욕장 내 철저한 방역관리 대책 추진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8-02

포항시농기센터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포항시는 2일부터 13일까지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 위치한 귀농귀촌 종합센터에서 ‘제10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귀농귀촌 아카데미는 2017년에 개설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으로, 초기 귀농귀촌인 및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함으로써 농업활동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농촌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제10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40명을 정원으로 주 1회씩 4개월에 걸쳐 운영되며, 기초적인 영농기술과 더불어 귀농귀촌과 관련된 정책, 농업법률상식, 지역사회 커뮤니케이션 등의 다양한 내용이 강의, 실습, 현장학습으로 이뤄지고 75% 이상 수강해야 수료증을 교부한다. 원서는 포항시청 및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공지된 ‘제10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요강의 첨부된 서식을 출력해 작성하거나, 귀농귀촌 종합센터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접수는 신분증을 지참해 귀농귀촌 종합센터에서 방문접수 해야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농촌지원과 귀농귀촌팀(054-270-5462∼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02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한마음 한뜻”

최근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으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비수도권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경남 창원시, 충북 충주·제천시, 충남 공주시, 전남 순천시, 경북 구미·상주·문경시 등 8개 지자체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이들 9개 지자체는 먼저 각 광역자치단체 혁신도시 이외에 지방 거점도시로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연말까지 서울 남부터미널에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촉구하는 광고를 게시했다.광고에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지금 아니면 늦습니다’라는 지방소멸 위기 속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문구와 9개 지자체 단체장의 서명이 포함됐다.포항시는 2차 이전대상 116개 공공기관 중 RD 및 지역특성과 연관이 있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동북아역사재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5개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 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는 청년들을 지방에 정착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며 “공공기관 배치의 형평성이 강조된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미약한 성과를 되돌아 보고,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규모의 경제가 형성된 지방 거점도시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공동대응 지자체들은 7월 중 서울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일정이 미뤄진 상태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01

포항IC진입로 구간 단절된 숲길 잇는다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포항IC진입로 구간에서 도심권 남·북구의 단절된 숲길을 연결하는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포항시는 이 사업에 총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총연장 73m, 폭 2.3∼2.8m의 아치 형태의 보도교를 설치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단절된 숲길을 연결시켜 시민들에게 숲길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포항 관문 랜드마크로 부각시켜 관문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포항시는 지난 2017년 도심권 단절숲길 연결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주요 단절숲길 총 4곳을 선정했다. 이어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포항·대구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포항 서부 관문인 이곳에 경관성을 도입한 보도교를 착공하게 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항IC진입로 구간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은 단절된 숲길을 연결해 숲길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산줄기 복원을 통한 생태통로 역할을 수행하며 포항 남·북구지역을 연결하는 효과까지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01

포항제철소, 중증응급환자 닥터헬기 이송 훈련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닥터헬기를 이용한 중증응급환자 이송 훈련을 바탕으로 유관 부서·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포스코는 지난해 업무용 헬기를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한 ‘닥터헬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심장 충격기, 인공호흡기, 가슴압박장비 등 의료장비 45종과 의약품 22종을 비치하는 등 정부 운영 닥터헬기와 동일한 수준의 장비를 설치했다.닥터헬기란 초음파진단기,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 구비되고 의료진(의사, 응급구조사, 간호사)이 탑승해 환자 이송 중 응급 시술이 가능한 의료전용 헬기를 말한다.이런 가운데 최근 포항제철소는 사업장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항공 조종·정비 전문 인력과 응급구조 인력이 합동 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에서 포항제철소는 응급구조사 공중 환경 적응 및 중증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 훈련을 실시했고, 닥터헬기 신속 대응 상태, 환자 이송 시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한 대응 능력, 전국 중증외상센터 옥상 헬기장 사용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이날 훈련에 참가한 포스코 박상진 기장은 “닥터헬기로 대형 병원이나 화상전문병원까지 환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하는 과정에서 탑승 의료진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다지고,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포항제철소 김제훈 응급구조사는 “환자와 안전하게 헬기에 탑승하고, 기내에 설치된 의료장비 사용법을 익히는 한편 조종사와 소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사업장 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포항 및 광양제철소와 사내 항공 전문 인력이 협력해 매 분기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한강성심병원, 아주대병원 등 화상·중증외상 전문 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응급 구조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향후 사업장 내 응급환자 이송 뿐 아니라 자연재해, 긴급 위난 발생 시 요청이 오면 헬기 이송을 지원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