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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처님 원력으로 독도 수호”

김동욱씨, 8일 독도서 서예퍼포먼스 【울릉】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부처님의 원력으로 독도를 수호한다`를 주제로 독도물양장에서 독도수호 서예퍼포먼스가 진행된다.쌍산 김동욱사진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상임고문(독도사랑 예술인 연합회장)은 오는 8일 오후 3시 30분 독도 현지에서 부처님 오신 날 독도수호 서예퍼포먼스를 연다.이날 행사는 쌍산이 승복을 입고 가로 6m, 새로 12m의 대형 광목에 길이 1.8m 무게 10kg의 붓으로 부처 불(佛)을 쓰며 참여한 관람객 108명에게 불(佛)자 108작품을 무료로 기증한다.이날 행사는 세계 최대의 광목 크기에 세계 최대 크기의 붓으로 백두의 핏줄 독도에서 부처님의 원력으로 독도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게 된다.쌍산은 “일본은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도 더욱더 다양한 방법으로 일본의 야욕을 능가하는 학문적인 접근과 국민 전체가 한마음 돼 독도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쌍산은 독도수호 서예퍼포먼스 40여 회, 한글날 전문 쓰기 삼일절 독립선언문 2천144자, 길이 2천139m를 써 기네스 기록보유 등 다양한 교육적인 행사를 140여 차례 가진 바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5-06

울릉도 새 뱃길 열려 좋아지네

독도 운항 정기여객선·저동항~섬목 연결 도선 취항식 열려기관장·주민 등 200명 참석 【울릉】 울릉도에 새로운 지평을 열 울릉도와 독도 간 첫 정기여객선, 울릉도 해안 바닷길을 연결하는 울릉읍 저동~북면 천부리 섬목을 연결하는 도선 등 두 척의 선박 취항 식이 울릉(사동) 항에서 거행됐다.(주)울릉해운(대표 황중구)는 울릉도~독도 간 첫 정기여객선 울릉도 섬 일주도로 미 개통구간인 울릉읍 저동항~북면 섬 목(4.4km)간에 차량과 승객을 통시에 태울 수 있는 해상교통인 도선 등 두 척의 선박 취항식이 4일 가졌다.이날 취항 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의 회의장, 이준근 경찰서장, 이영하 해군 118전 대장, 김성호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장, 여영헌농협지부장, 손광목 울릉농협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이날 취항 식을 가진 독도사랑 호는 재질은 알루미늄합금으로 길이 38.75m, 넓이 11.50m, 깊이 3.60m로 총 톤수 295t, 정원 380명을 싣고 25노트로 운항하며 울릉도도 동항~독도 간을 1시간50분에 주파한다.울릉 해운은 또 울릉도 섬 일주도로 미 개통구간인 울릉읍 저동항~북면 섬 목(4.4km)간에 차량과 승객을 통시에 태울 수 있는 해상교통인 섬목페리호 취항 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취항한 섬목페리호는 100t급(길이 35m, 폭 7m 속력 10노트)으로 승용차량 15대(버스 6대)와 승객 140명을 태우고 해안 일주도로가 없는 울릉읍 저동리~북면 섬 목 구간에 운항한다.한편, 이 구간에는 지난 2001년 9월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개통(저동~섬목 간 제외)되기 전까지 충무 호와 울릉카페리호 두 대가 운항했지만, 일주도로 개통으로 육로 차량수송이 늘어나면서 사라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5-05

“어린이날 독도경비함정 구경오세요”

동해해양경찰서전용부두서 공개 【울릉】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진취적인 기상을 심어주고 우리의 영토 독도 사랑을 통해 나라 사랑 국토사랑을 심어주고자 독도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마련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해시 부곡동 해양경찰 전용부두(묵호항 울릉여객선터미널 옆)에서 경비함정 등 공개행사를 시행한다. 동해 해경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양경찰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을 마련, 친근감을 심어주고 독도를 지키는 경비함을 통해 우리나라 영역의 상징인 독도를 올바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공개할 함정은 탑재 헬기와 5천t급 `5001함 삼봉호` 등 독도와 동해를 지키는 톤급별 경비함정 등이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든 행사시간 내 관람이 가능하다.행사는 경비함정 및 헬기 공개 행사, 해양오염 사진(그림)전시회, 독도 설명회, 어린이 `해양경찰` 정복 입어보기 체험 등이 준비되고 어린이들에게는 기념품도 선물한다.독도 경비함정은 서울 등 내륙 초·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수학여행이나 함정견학을 원하는 개인·단체는 동해해양경찰서 홈페이지(http://donghae.kcg.go.kr) 및 민원실 전화(033-741-2119)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

2011-05-02

울릉, 과학벨트 영남권 유치 동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입구서 관광객 대상 유치활동주민·학생 서명운동도 【울릉】 울릉군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영남권 유치운동에 돌입했다.울릉군은 지난 28일부터 울릉도관문도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입구에서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유치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군은 관광객들에게 경북, 울산, 대구 유치 이유에 대해 국제적 기초과학연구기반, 연구역량, 우수한 교육, 정주환경, 문화, 관광, 국내외 편리한 접근성, 기초과학을 실현할 탄탄한 산업기반 등 장점을 설명하고 서명을 받고 있다.군은 관광객 1만 명, 주민 6천500명을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29일에는 울릉군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펼치는 경북도 감사반(반장 장성학) 12명도 잠시 업무를 멈추고 도동항 터미널에서 과학비즈니스 벨트 유치운동에 동참했다.장성학 감사반장은 “울릉군 종합감사를 하고 있지만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가 기반여건이 가장 좋은 우리 지역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감사를 잠시 멈추고 전국에서 울릉도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소하게 됐다”고 말했다.울릉군은 관광 섬이라는 울릉도 특수성을 고려해 관광객들에게 유치활동을 펼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여객선터미널 관광안내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변공원 등에 서명록을 비치하고 대대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군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 직원 담당마을별 가구방문하거나 관내 기관단체 서명록 비치, 이장 협의회를 통한 서명록 배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하는 등 유치확산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5-02

울릉농협, 경기 부천 오정농협과 자매결연

【울릉】 울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손광목)이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합심 단결로 자본 잠식조합에서 흑자 내는 정상조합으로 발돋움했지만,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울릉농협은 지난 27일 울릉농협 사무실에서 경기도 부천시 오정농협(조합장 송인덕)과 자매결연, 도농 간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상생자금 무이자 3억 원을 전달받았다.이날 자매결연한 양 농협은 상호교류를 통해 농협발전에 이바지하고 양 조합 간 이해 증진으로 도·농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며 농민의 복지 증진과 협동조합 간 협동의 원칙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울릉농협은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천연 산나물, 오징어, 우산 고로쇠 수액 등 울릉도 특산물을 오정농협에서 판매하고 오정농협은 울릉도에서 생산되지 않는 시금치 등을 울릉농협이 판매하는 등 상생한다.또 오정농협은 울릉읍 사동3리(이장 차경호)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이날 행사에는 송인덕 오정농협조합장을 비롯해 최재호 상임이사, 이명훈 수석이사 등 이사 10명이 참석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4-29

규정에 발 묶인 울릉 소방차

대민봉사 대원들 “융통성 없다” 【울릉】 울릉군 119안전센터가 의용소방대원들의 봄맞이 대청소 활동에 매년 지원하던 소방차를 지원하지 않아 의용소방대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울릉도 관문에 있는 울릉읍 도동의용소방대(대장 김장복), 저동의용소방대(대장 정윤식)는 매년 겨울철에 쌓인 눈으로 인해 더럽혀진 울릉읍 저동·도동리 시가지를 대대적으로 청소를 시행하고 있다.특히 관광객들이 울릉도 첫발을 디디는 울릉도의 관문을 성수기가 오기 전에 깨끗이 청소해 울릉도의 관광 이미지를 높이자며 대원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관문 청소는 소방차 등을 동원 강력한 물 분사를 통해 바닥에 흙먼지를 말끔하게 닦아내는 방식으로 하고 있으나 올해는 소방차 지원을 받지 못했다.대원들은 부득이 소화전을 이용해 청소를 했지만 수압이 약해 애를 먹었다.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는 “상부의 지시로 화재 발생이 외에는 출동을 하지 못하게 해 출동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의용소방대원들은 “울릉도 아직도 산이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산에 접근이 용의하지 않고 습기도 많아 화재 발생 위험이 적은 철인데 지나치게 규정만 적용하고 있다”며 불평했다.다른 의용소방대원은 “불이 나면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모두 청소 현장에 동원돼 있고 소방차는 물을 실은 채 대기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오히려 출동이 훨씬 쉬운데도 소방차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융통성없는 행정이다”고 꼬집었다.울릉도는 습기가 많아 다른 지역보다 화재 발생빈도가 낮고 소방차의 출동이 거의 없어 소방차 장비 점검 등 훈련을 위해서도 대민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4-27

“산나물 불법채취 강력 대응”

KBS 로컬방송 출연 언급 【울릉】 울릉경찰서는 `울릉 산마을 불법 채취 극성` 보도(본지 25일 자 8면)와 관련 울릉군과 국유림 사업소, 울릉군 임업협동조합이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이준근 울릉경찰서장은 26일 오전 11시20분부터 진행된 KBS 포항방송국 울릉중계소 뉴스와이드 로컬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이 서장은 산나물 불법채취에 대해 관련기관이 합동단속반을 편성 강력단속에 나서 적발시는 사법처리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타지역에서 산마늘을 울릉도에 반입 울릉도 산마늘로 둔갑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 중이며 서울에서 차량을 가지고 울릉도에 원정 산나물을 불법채취 하던 일당 5명을 검거했다고 덧붙였다.또 서면 남양리 산악지대에서 산나물채취 중 추락 중상을 입은 입산자를 119구조대와 울릉산악회원들이 야간수색 작업을 벌여 이날 밤 12시 30분께 구조했으며 산림법위반 사항에 대해 수사중이다고 밝혔다.또 지역특성상 봄에는 해빙기 안전사고와 임산물 불법채취단속, 여름에는 행락철 안전과 관광가이드, 가을철에는 오징어잡이 일손지원 및 단풍가이드, 겨울에는 폭설 대책 및 제설 등 계절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또한, 독도문제와 관련해 독도에는 2천185명이 본적을 두고 있고 5세대 6명의 주민 살고 있으며 경찰 31명이 주둔하기 때문에 이미 실효적 지배를 하는 분명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말하고 완벽한 독고지킴이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4-27

울릉도 뱃길 운항 경쟁 `불꽃튄다`

【울릉】 민족의 섬 독도가 국민적 관심으로 떠오르고 천혜의 자연을 즐기려는 울릉도 관광객이 증가하자 울릉도 뱃길을 둘러싼 해운사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강릉~저동항, 후포~울릉 저동항 여객선 해상 운송노선이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하면서 울릉도 개척 이래 처음으로 육지와 울릉간에 4개 노선(묵호, 강릉, 포항, 후포)의 여객선이 운항중이다.동해 해상해운㈜ 소속 우리호(368t, 정원 350명)가 지난 1일 승객 102명을 싣고 울진 후포항을 출발해 출항 3시간 만인 오후 1시5분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하면서 울릉도 4개 노선 시대를 열었다.이에 앞서 ㈜씨스포빌은 지난달 3일부터 씨스타호(388t, 정원 450명)을 투입해 강릉~울릉도 간 정기 여객선을 운항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삼척 항과 울릉도 간 여객화물선 취항을 위해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사업 면허를 신청했다.또한, 기존의 (주)대아고속해운도 삼척~울릉노선에 해상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후포와 강릉 2개의 신규 노선과 함께 독도관광 해운은 2천048t급 오리엔트 호를 포항~울릉 간 신규 노선도 준비 중이다.(주)에어로 마린은 5인승 `아론-M80` 모델 위그선 3대를 확보해 4~5월 시험운항을 마치고 이르면 오는 6월 말께 포항~울릉도 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다.민간업체인 ㈜에버그린에어도 2012년 상반기부터 포항~울릉도 21인승 수륙양용항공기를 투입해 관광객을 쉽고 빠르게 수송하고 독도 전용 스카이 투어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신규 선사의 도전이 거세지면서 도동항을 거점으로 묵호~울릉 간 한겨레호(445t, 정원 445명), 씨플라워호(584t, 정원 423명)와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2천94t, 정원 920명)를 운항하고 있는 (주)대아고속해운은 하반기부터 여객선 규모 대형화, 운항시간 단축, 화물수송이 가능한 초고속 여객선의 투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울릉군 관계자는 “선사 간 과다한 경쟁이 우려되지만 다양한 노선으로 연간 관광객 27만명 선에 머물러 있는 울릉도 관광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4-26

울릉 산마늘 불법 채취 극성

주민·관광객에 외국인까지 불법행위… “강력 단속을” 【울릉】 울릉도 겨우내 쌓인 눈이 녹으면서 신비의 산나물 산마늘(명이)을 비롯한 울릉도 산나물 본격 채취시기를 맞아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산나물 채취 사례가 늘고 있으나 당국의 강력한 단속 목소리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남부지방산림청 울릉경영팀은 울릉군산림조합에 의뢰 울릉도 산나물의 무분별한 남획을 방지하고자 울릉주민들에게만 1인당 4만원(재발급 3만 원)을 받고 채취(허가)증을 발급했다. 울릉경영팀은 이에 따라 채취증 소지자 외 굴·채취자 단속 및 채취증 소지자 규정 준수 등 탈·불법을 뿌리 뽑고자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3차례나 한 데 이어 집중적인 단속방침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했다.하지만,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도 채취증 없이 버젖이 산나물을 채취하고 심지어 외국인까지 불법채취에 나서고 있다. 일부는 산나물 불법채취로 얼마를 벌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등 산나물 불법채취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관계기관이 모여 대책회의를 한다며 분산을 떨었으나 지금보다는 오히려 몇 년 울릉군청 전 공무원 산불감시 지정제 등을 통한 집중단속이 더 효과적이었다는 지적이다.주민 B모씨(54· 울릉읍)는 “울릉도 명물 명의를 잘 보존하고자 당국의 지시에 따라 돈과 시간을 소비하며 채취증을 받아 산에 갔지만 채취증이 없는 사람들이 태반이다”며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마구잡이로 채취로 울릉도의 산천을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울릉도 산나물 관리방법은 법을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어 단속한다고 요란하게 떠들 것이 아니라 채취증 발급 시 거둬들인 현금 일부로 단속반을 편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남부지방산림청 울릉경영팀은 “올해 형사입건조치 1건과 과태료 16건(최고 50만 원), 경고조치 37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며 “적은 인원으로 넓은 산악을 모두 단속하기 사실상 어려운 현실이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앞으로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으로 뿌리 채취와 불법적이고 대량 유통 중인 경로의 뱃머리 단속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 밝혔다.울릉군의 산나물 채취기간은 오는 5월 15일까지며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채취량은 1인당 30kg 범위 이내, 채취원증과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김두한기자

2011-04-25

울릉군 홈피 관리 `소홀`

【울릉】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관광지를 소개하고 울릉군민 및 출향 인들의 궁금증 해소 및 건전한 글과 비판을 통해 울릉군 발전을 도모하는 울릉군 홈페이지의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지적됐다.울릉군 홈페이지의 가장 선결과제가 누리꾼들의 참여를 높여야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일부 정보를 누락시켰다. 자유게시판은 `난장판(?)`이 되다시피 해 있으나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출향인들이 고향소식 및 지역뉴스를 보기 위해 가장 즐겨 찾는 울릉군청 홈페이지 `언론의 눈` 코너를 관리 주체인 기자들에게 통보하지도 않고 임의로 삭제했다.K씨(56·대구시)는 “언론의 눈 코너가 없어 다양한 고향소식을 접할 기회가 없어 안타깝다”며 “이제 울릉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지 않고 특정 지방지를 즐겨찾기에 링크해 뒀다”고 말했다.홈페이지 정보란의 자료는 지난 2009년을 끝으로 더 이상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옛 자료가 그대로 올라 있고 관광객들의 문의에 대한 답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특히 자유게시판은 “선거관련 홍보 및 유세, 비 사실, 비 객관성, 미풍양속에 어긋나거나 상대방 비방, 상업성, 장난, 반복성, 정치성, 종교성 내용을 포함한 게시물, 신문기사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사실과 무관한 기사를 올려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는 되도 그대로 두는가 하면 울릉군 발전과 전혀 관계가 없는 개인에 관한 것, 연속적으로 비방하는 글이 방치되고 있다.심지어 울릉군, 울릉군수와 관련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의 기사, 개인 인격에 관한 기사가 반복적으로 올라오고 독도와 관련 사실무근, 검정 되지 않은 내용이 연속적 반복적으로 올라와도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다.주민 K씨(63)는 “가장 즐겨 찾는 프로그램을 삭제한 것을 보면 울릉군 홈페이지 존재의 의미를 모르겠다”며 “엄격한 규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검정 되지 않고 사실무근인 내용을 방치하면 법과 규정이 왜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4-22

울릉군민체전, 내달 26~27일 개최

【울릉】 울릉군민의 하나 된 모습,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독도를 지키는 자긍심과 굳은 의지를 표명하는 제44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다음 달 26~27일 이틀간 개최된다. 울릉군체육회(회장 정윤열)는 20일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군민체육대회 일정을 확정했다.장소는 매년 개최됐던 울릉초등학교운동장 대신 저동초등학교 운동장 및 보조 경기장을 이용한다.이번 군민체전은 동부, 서부, 봉래, 저동, 사동, 서면, 북면팀 등 7개 팀이 참가해 축구, 탁구, 테니스, 배구 등 구기 종목과 100m, 마라톤, 높이뛰기 등 육상과 줄넘기,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벌인다.또 고등부, 100m, 마라톤 등 육상경기와 직장부 500m 릴레이, 초등학교 100, 200m 육상시범경기가 진행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배드민턴, 바둑이 시범경기로 추가됐다.축구 등 구기 종목은 26일까지 모두 경기를 끝내며 27일 개회식 및 육상경기가 진행된다.체육대회를 빛내고자 난타 공연과 사물놀이, 스포츠댄스 시범, 색소폰 연주, 경품권 추첨도 마련된다.이번 대회는 울릉읍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대회다. 44년 동안 울릉읍 지역에서 개최했던 군민체전은 내년부터는 서면 태하리에 건설되는 울릉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김두한기자

2011-04-22

울릉署, 교통사고 확 줄였다

경찰청 2010년 평가 도내 1위 【울릉】 지역적 특성으로 도로 폭이 좁고 경사가 많은 지리적 악조건에도 울릉경찰서(서장 이준근)가 경찰청 주관으로 시행한 2010년 교통사고 줄이기 평가에서 경북도내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했다.21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2011년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개최에 앞서 발표한 2010년 교통사고 감소율 평가에서 울릉서가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결과는 울릉경찰서가 울릉도는 관광지라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여객선터미널에서부터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주민들에게 끊임없는 교통안전 교육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울릉도는 대부분 도로가 좁고 비탈길로 이뤄져 있는 가운데 육지에서 관광객이 차량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초행길, 비탈길이 많아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사고가 잦은 지역이지만 경찰관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울릉경찰서는 일차적으로 울릉도관문인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도로 및 교통사정을 설명,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교통안전과 관련된 지도 및 팸플릿을 배부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 안전 우산, 지팡이 등 노인 교통안전과 울릉군 내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 교통안전에 필요한 선물증정, 실기교육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이준근 서장은 “육지보다 사고 위험이 크지만, 교통 관련 단체와 함께 꾸준한 교통안전캠페인,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주민들의 협조로 이 같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4-22

경북 유일 유인도서 울릉도 소득비중은?

【울릉】 울릉도는 사방이 넓은 바다인 경북유일의 유인도서인 울릉도는 수산업보다 농축산업의 소득 비중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농축산물을 통해 거둬들인 소득은 총 1천447t에 159억 3천만 원으로 수산업 총수입 154억 2천 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울릉도 산나물은 이른 봄 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정당한 일조량으로 맛과 영양이 우수해 백화점 등에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고 특히 명이(산마늘)는 이미 최고의 소득을 올리는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를 잡았다.지난해 농축산 생산을 보면 농민 최대 수입을 자랑하는 소득작물로 더덕 외 5종은 894t을 생산, 119억 1천500만 원의 소득을 올려 울릉도 오징어 생산 소득 98억 4천100원을 앞질렀다.축산분야에는 울릉군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칡소와 울릉 약소가 185t를 판매, 37억 원을 소득을 올렸다. 식량작물로는 잡곡 외 2종에서 101t을 생산, 1억 4천900만 원의 농가 소득을 냈다.또 임산물로 우산 고로쇠 수액 등 283t을 생산해 5억 6천500만 원, 원예채소작물은 호박 외 2종에서 267t을 생산해 1억 7천300만 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총 1천447t 생산에 159억 3천7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울릉도에서 농사를 짓는 가구 수는 총 622호로 지난해 호당 2천562만 2천 원,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1천485명으로 1인당 1천73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도 축산업은 한우 57가구 850두, 사슴 1가구 3마리, 흑염소 29가구 438마리, 닭 37가구 1천378마리를 사육중이다./김두한기자

2011-04-20

울릉군의회, 멀미도 잊은 의정활동

도내 유일한 도서지역 특성상대부분 선박 이용해 현장방문 【울릉】 동해안 유일의 도서지방인 울릉군의회(의장 김병수)는 육지와는 달리 선박을 이용해 사업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울릉군의회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제176회 임시회를 열고 회기 동안 사업현장을 방문,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부실시공 여부, 문제점을 등을 파악하는 등 분주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18일에는 울릉군 행정선을 이용해 울릉읍 도동리~사동리 해안 절벽에 예산 1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해안 산책로 보행교 전망대 1개소 건설현장 방문 때는 멀미와 싸워야 하는 고충도 겪었다.또한, 지난 14~15일에는 48억원이 투입되는 도동항 정비 소·도읍 육성사업장, 130억원이 소요되는 도동항 게이트웨이 기반정비사업장, 200억원이 투입되는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현장 역시 선박을 이용해야고 했다.군의회는 이밖에도 150억원이 투입되는 안용복 기념관 건립사업장과 115억원이 소요된 섬목, 관음도 보행 연도교 건설 및 관음도 탐방로 조성공사, 예산 167억원이 소요되는 울릉군 공설운동장 등 울릉군이 발주한 대형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진행설명을 들었다.정성환 예결위원장은 “멀미를 심하게 하는 데 중요한 사업장 방문에 빠질 수 없어 동행했다”며 “100억원이 넘는 주요사업장은 철저하고 관심을 두고 진행과정을 챙겨보겠다”고 말했다.울릉군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울릉군의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마지막 날인 20에는 201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및 조례안 승인의 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4-19

울릉, 디지털 TV 많이 보네

【울릉】 울릉도가 국내 도서(島嶼) 지방 중 디지털TV(이하 DTV) 보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에 따르면 전국 도서지역의 DTV 보급률이 가장 높은 섬 지역은 경북 울릉도로 가구 중 43%가 DTV로 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월부터 70일 동안 육지와 연륙되지 않은 전국 382개 유인도 총 6만 4천683 가구를 대상으로 표본조사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울릉도는 전국 도서 지방의 DTV 평균 보급률 32.7%보다는 훨씬 높게 나타났으나 전국 평균치인 58.7%보다는 낮았다. 보급률이 가장 낮은 도서 지방은 전라북도 도서지방으로 DTV 보급률은 24.2%에 불과했다.또한, 도서지방에 보유한 TV 유형 중 아날로그 TV가 71%, 아날로그와 디지털 모두 보유한 가구는 4% 수준이었다. TV가 없는 가구는 0.3%로 집계됐다.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디지털 전환 정부지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상파 방송사와 협력해 난시청 해소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방통위는육상지역 대비 낮은 도서지역 DTV 수신율과 관련해 “도서 특유의 지형적 영향으로 난시청 지역이 상존해 있고 도서 지방 내 구축된 아날로그 방송보조국도 아직 디지털로 전환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4-18

온천 즐기고 여객선 할인 받으세요

울진 백암온천, 투숙객에 후포~울릉도 배편 50% 인하 【울릉】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은 이달 말까지 투숙객을 대상으로 `울진 후포~울릉도 저동항 여객선 취항 기념` 울릉도 배편 50% 할인 행사를 한다. 이 이벤트는 한화리조트에서 약 15㎞ 떨어진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 저동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취항을 기념해 마련됐다.할인 혜택이 적용된 이용 요금은 편도 2만1천50원(중·고등학생 1만9천원)이다. 월~금요일 후포에서 울릉도로 들어가는 배편은 오전 10시, 후포로 돌아오는 배편은 오후 2시30분이고 주말에는 편도만 운항한다.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은 울릉도에 들어갈 때나 나올 때 리조트를 예약하면 여객선 운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백암온천은 울릉도 여행 후 피로 회복을 위한 최적지다.온천을 체험하는 온천학습관이 있어 온천의 생성 원리를 학습하며, 탁월한 온천물의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원탕 분수대 지하 400m 깊이에서 뿜어 나오는 온천수를 직접 받아 마실 수도 있다. (문의 054-787-7001)한편, 후포~울릉 간을 운항하는 동해 해상해운(주)소속 우리호(368t급·정원 350명)는 `후포~울릉 여객선 취항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울릉도를 다녀오는 울진군민들에게 여객선 운임 50%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1-04-14

울릉 해안·하천 오염수 `콸콸`

슬러지·콘크리트 폐수 유입 발견… 경찰 조사 나서 【울릉】 청정 울릉도 하천과 해안에 건설 시멘트 찌꺼기(슬러지)와 폐수로 추정되는 오염물질이 대량으로 배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동해해경은 울릉읍 사동1리 소하천과 인근 해안에서 콘크리트가 응고되고 뿌연 회색의 콘크리트 폐수로 추정되는 물이 흘러내려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울릉군 사동1리 소하천 150여m에 시멘트 찌꺼기와 콘크리트 폐수 등이 유출돼 마을앞 해안에 유입됐다. 시멘트색의 혼탁한 폐수가 하천을 통해 인근 산채밭에도 흘러든 것으로 나타났다.이 소하천 상류지역에는 U 레미콘 공장과 모 건설회사 건설 자재 야적장이 있다.하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주위에 회색빛을 띤 성분이 침전된 곳은 물론 시멘트가 굳어 있는 곳도 발견된다. 레미콘 공장 배수로 주변 밭에 심어진 채소 잎에는 시멘트가루로 보이는 희뿌연 먼지가 묻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인근 주민은 A씨는 “수일 전 혼탁한 물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 청록빛 바다 빛깔이 혼탁한 회색으로 변했고, 하천 상류 주변 곳곳에 시멘트 성분으로 추정되는 회색 침전물이 쌓여 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주민 B씨는 “레미콘 공장이 들어서기 전 벽돌공장이 있을 때도 돌가루 등이 일부 흘러내렸지만 요즘처럼 양이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레미콘 공장 관계자는 “레미콘 공장 등 시설물에서 발생한 슬러지는 따로 처리하고 정화수만 배출되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타사의 건설자재 야적장 배수도 같은 배수관을 통해 나간다”고 해명했다.한편, 이 하천 옆에 있는 전복 및 홍해삼 양식장인 에덴 수산(대표 이종석)은 지난 6일 홍해삼이 집단폐사해 현재 원인을 찾고 있다. 이 양식장의 바닷물 취수원과 하천이 불과 수십미터 거리에 있다./김두한기자

2011-04-12

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 `독도시티` 조성

첫 사업, 안용복 기념관 기공식 열려 【울릉】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독도 관련 역사왜곡에 대응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경북도의 `독도시티(도시)`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독도시티(city) 첫 사업인 독도 최초 수호자 안용복 기념관 기공식이 지난 8일 북면 천부4리(석포리) 현장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김현욱 울릉군 부군수와 김병수 군의회 의장, 김남일 경북 환경해양산림국장, 이용진 도의원, 이준근 울릉경찰서장, 신창근 노인회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울릉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 독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울릉도, 독도 홍보영상물 상영과 울릉도 유일의 사동 농악단의 수준 높은 풍물놀이, 울릉 북중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난타공연이 열렸다.이어 박하얀 KBS 울릉중계소 아나운서의 사회로 안용복 기념관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와 공사시작을 알리는 발파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김현욱 부군수는 “독도영토주권 수호를 위한 안용복 기념관 첫 삽은 대규모로 건설될 독도시티 건설의 시작이다”며 “앞으로 이 지역은 독도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도시가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마을주민 이덕준(55·북면 석포리) 씨는 “앞으로 석포리 마을은 전체가 독도를 지키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울릉도에서도 가장 오지마을인 북면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독도시티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천400억 원을 투입, 2016년까지 울릉군 북면 천부리 일원에 독도 관련 시설을 모아 국민들의 역사체험 및 교육공간이 만들어진다.독도시티에는 지난 1693년과 96년 두 차례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조선 땅임을 확약받은 안용복기념관과 국립울릉도독도자연생태체험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해양소년단연맹해양수련관, 독도체험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김두한기자

2011-04-11

울릉 `추산용천수` 개발 날개달아

먹는 샘물 법령 개정… 국내 최대 규모 1급 용천수, 국내·국제 브랜드화 【울릉】 최근 환경부가 먹는 물 관리법을 개정함에 따라 세계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울릉도 추산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사업이 박차를 가하게 됐다.울릉군은 지난해 6월부터 울릉도용천수 개발에 들어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용천수에 대한 먹는 샘물 법 개정에 힘을 쏟았고 올 3월 먹는 샘물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용천수개발에 날개를 달게 됐다.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밑 해발 350m지검에 위치하고 있는 용천수는 겨울철 나리분지에서 녹은 눈과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용출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용천수로 청청 1급수다. 울릉도 용천수는 1일 평균 1만여t 정도의 물이 용출되고 있으며 이중 추산수력발전소에서 발전용수로 9천여t, 상수도 및 간이상수도 용수로 1천여t정도 사용되고 나머지 1만여t은 바다로 흘러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추산용천수 먹는 샘물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의 특성을 결정하는 용존 미네랄과 용존산소량이 타지역 먹는 샘물(생수)과 비교 월등히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계적인 생수회사인 프랑스(알프스) 에비앙생수와 입지 여건이 유사하고 수질은 오히려 더 우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제 브랜드화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세계 최고의 울릉도 용천수를 개발해 시판할 경우 국내는 물론 국제생수시장의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울릉군 울릉도용천수를 개발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렸으나 지금까지 생수로 판매할 경우 지하 암반수라야 허가가 가능하지만 울릉도는 지하수를 생산할 수 없고 지하수 역할을 하는 용천수만 생산되기 때문에 판매를 하지 못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4-08

울릉도에 `독도 시티` 만든다

경북도, 日 역사 왜곡 대응 … 2016년까지북면 천부리 1천400억 투입 … 역사체험·교육공간 등 활용 【울릉】 경상북도가 울릉도에 `독도시티(도시)`를 만들어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독도 관련 역사왜곡에 대응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청소년 독도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독도시티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천400억 원을 투입, 2016년까지 울릉군 북면 천부리 일원에 독도 관련 시설을 모아 국민들의 역사체험 및 교육공간으로 만든다.독도시티에는 지난 1963년과 66년 두 차례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조선 땅임을 확약받은 안용복기념관과 국립울릉도독도자연생태체험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해양소년단연맹해양수련관, 독도체험관 등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문화관광체육부가 140억원을 투자하는 `국토 끝 섬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독도마린아카데미와 독도조망공원, 독도아트리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경북도는 우선 8일 독도시티 조성현장(울릉군 북면 천부4리)에서 안용복장군기념관 기공식을 개최하면서 일본 중교과서 왜곡 울릉군민 규탄대회를 연다.이어 2014년까지 안용복기념관 인근에 이미 울릉군이 마련한 부지(북면 천부4리)에 국회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의원), 국가보훈처와 함께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짓는다.또한 국비 470억 원을 지원받아 생태주권 수호를 위한 울릉도독도자연생태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독도체험관은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4년께 완공할 예정이다.경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독도시티가 조성되면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의 국토사랑 거점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꾸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독도개발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독도시티가 건립되는 북면 천부4리 지역은 울릉도관문인 울릉읍 도동항에서 40km 거리에 위치한 오지로 독도시티가 완공되면 울릉 섬 전체가 대규모 관광지로 조성될 전망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4-08

“독도경비대, 울릉署가 관할해야”

【울릉】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경찰서장 직급 상향(총경)보다 독도경비대를 관장하는 울릉경비대를 울릉경찰서에서 관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최규식 민주당의원은 정부의 독도 수호의지를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경찰서장의 직급을 상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경찰인사 개정안을 발의했다.이 법안은 담당구역의 인구 규모 등에 따라 총경이나 경정에서 경찰서장을 임명하도록 한 현행 조항에 예외 규정을 만들어 독도를 관할하는 경찰서의 장은 반드시 총경으로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다.그러나 울릉경찰서는 독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독도를 관리하는 독도경비대는 울릉경비대에서 관장하고 있고 울릉경비대는 경북지방경찰청이 인사, 행정 등 을 직할하고 있다.따라서 독도의 행정관리는 울릉군에서 맡고 있고 독도를 지키는 경찰관과 전경대원은 경북지방청이 관할하고 다만 작전권만 울릉경찰서장에게 위임돼 있다.독도경비대 병력교체와 부식보급 , 사건사고 등 현장 업무는 경북지방경찰청의 지시를 받아 울릉경찰서에서 집행하고 있다.애초 독도 경비업무는 울릉경찰서에서 맡아 했으나 경찰관의 수가 적고 독도경비대장급 간부도 턱없이 모자라 지난 96년 경북지방경찰청으로 이관됐다. 현재 울릉경비대는 200여 명의 경찰관과 전경이 소속돼 있다. 울릉경비대는 경감이 대장을 맡아 독도뿐만 아니라 울릉도 해안을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이에 따라 울릉도는 일반경찰, 울릉경비대, 해양경찰 등 3개 경찰이 상존하는 불합리한 조직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독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일원화가 필요하다.울릉도는 독도는 물론 연간 30여만 명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육지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적게 1박 많게는 7일을 머물기 때문에 단순히 주민 1만 명 기준으로 서장의 직급을 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따라서 울릉도 치안, 독도경비 및 치안의 효율적,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울릉서장 직급을 총경으로 하고 독도경비대 모든 업무를 관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편, 지난 45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울릉경찰서에는 모두 54명의 서장이 임명됐으며 이 중 독도 문제가 현안으로 불거졌던 때 임명된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서장의 직급은 모두 경정이 맡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4-07

울릉도 “폭설? 우린 문제 없어”

하루정도면 일주도로 제기능 할 만큼 제설 【울릉】 설국 울릉도의 탁월한 제설 능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을 비롯한 내륙 도시는 5cm 이상의 눈만 내려도 교통이 통제되고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지만 울릉도는 눈이 아무리 많이 내려도 교통통제 없이 하루면 섬 일주도로가 제기능을 할 만큼 제설능력이 탁월하다. 울릉도지방에 폭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55cm, 25일 6.9cm 등 이틀 동안 61.9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눈폭탄을 맞았지만 26일 섬 일주도로 전구간에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울릉군은 울릉읍·서·북면에 각각 수랭식 6기통(2천200rpm/230ps), 177마력의 강력한 힘을 가진 독일산 벤츠 제설차량이 칼날, 파쇄기, 물탱크 등 각종 제설장비를 장착 보유하고 있다. 눈이 올 경우 이 차량이 일제히 동원돼 울릉읍은 읍 지역 및 서면과 경계선인 사동리 가다물까지, 서면은 가다물에서 북면과 경계지점인 북면 현포령까지, 북면은 현포령에서 북면까지 각각 일주도로를 제설한다. 제설차에 부착된 칼날로 많은 눈을 제설하고 제설차량에 부착된 물탱크에 바닷물을 채워 동시에 제설한다. 얇게 깔려 있는 눈 위에 바닷물을 뿌리면 눈이 탄력을 잃어 차량이 운행하면 깨끗하게 녹는다. 이와 함께 높은 파도로 소용돌이치는 바닷물은 강한 바람에 타고 도로에 뿌려지면서 자연적인 제설효과를 낸다. 울릉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적게는 5cm 많게는 55cm의 눈이 거의 매일 내리면서 26일 현재 누적 적설량 3m75.7cm을 기록했고 쌓여 있는 눈의 두께가 1m8cm에 이르지만 섬 일주도로 통제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김두한기자

2011-01-27

울릉·독도 DMB시대 온다

도·군·KBS 협약 체결… 주변 항해 선박도 TV시청 【울릉】 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에서도 내년부터 멀티미디어 방송서비스인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경북도와 울릉군, KBS한국방송은 6일 KBS 포항방송국에서 김관용 경북지사와 정윤열 울릉군수, 차시출 KBS대구방송총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독도 DMB방송서비스를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BS 포항방송국은 경북도로부터 DMB방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내년 2월까지 울릉도와 독도에 DMB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DMB방송 수신을 위해 울릉도에 100W급, 독도에 50W급 DMB중계기를 설치하고 방송신호를 전송하기 위한 M/W 회선(포항~울릉~독도), 안테나 등 부대시설과 원격제어시설을 갖춘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울릉도 반경 70km(울릉읍 지역)과 독도 반경 50km 내에서 KBS1(스타), KBS2(하트), KBS(뮤직), 문자방송(재난) 등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울릉도와 독도에서 DMB방송을 할 경우 동해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과 울릉도 및 독도 관광객 등이 비상사태 및 재난방송, 생활과 기상정보 등 다양한 방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방송공사 관계자는 “DMB시스템이 구축되면 천혜의 섬 울릉도와 우리 땅 독도에서 보편적 방송문화 혜택은 물론 난시청 해소로 주민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영토주권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울릉도와 독도에 DMB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적 전파주권확보로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영토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10-08

대아고속해운 진심은 뭘까?

【울릉】 울릉~육지간 신규 여객선 취항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지난 1991년부터 울릉도에 여객선을 취항하고 있는 (주)대아고속해운(대표 이종현)이 노선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아고속해운은 지난 95년 포항~울릉 간을 승객 920명을 싣고 3시간에 주파하는 초대형 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를 취항하는 등 울릉도관광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그러나 울릉도 및 독도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울릉주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여유로워지면서 육지를 오가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등 교통수요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울릉주민들은 이같은 교통수요 증가로 여객선 선표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교통수단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채 14년전과 똑같이 유지되고 있는 독점 노선의 폐단이라고 진단하고 새로운 여객선사 유치를 통한 여객선 증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아고속해운은 노선을 지키기 위해 포항~울릉간에 복수로 운항 중이던 (주)가고오고 독도 페리호가 경영난으로 면허를 반납하자 이 노선에 여객선을 추가 투입하겠다며 허가를 신청했다. 삼척에 본사를 둔 (주)씨스포빌과 울릉도에 본사가 있는 독도해운이 강릉~울릉간 여객선 취항 허가를 신청하자 대아고속해운도 이 노선에 여객선을 취항 허가서를 제출했다. 이어 독도해운이 후포~울릉간 여객선을 취항하겠다며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서류를 제출하자 대아고속해운은 또다시 이 노선 여객선을 취항허가를 신청하며 맞불을 놓았다. 현재 이 노선은 두 회사가 모두 후포항을 귀항지로 고집해 면허가 취소됐다. 대아고속은 울진 후포~울릉 여객선 노선에 여객선을 운항해 오다가 지난 2006년 4월 승객 감소에 따른 적자 운영을 이유로 사업면허를 반납했었다. 대아고속은 씨스포빌이 최근 사업면허가 반려됐던 강릉~울릉도 여객선 면허를 재신청하자 같은 노선에 또 다시 면허를 신청했고 씨스포빌은 이에 대응해 대아고속이 지키고 있는 포항~울릉도 여객선노선에 취항 허가를 신청하는 등 두 여객선사간에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대해 울릉도 주민들은 “대아고속해운이 추가로 여객선을 취항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포항~울릉 노선 지키기로 비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자칫 울릉도 관광발전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