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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 직장인들 “이제 솔로 탈출해 볼까”

【울진】 울진군이 바쁜 직장생활로 평소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직장인 미혼 남녀에게 건전하고 안정적인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Oh! Miss·Mr Day` 행사를 진행한다.울진군은 다음달 23일 울진관광호텔 연회장에서 지역 미혼 남녀들의 미팅 개최에 앞서, 오는 17일까지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관공서에 근무하는 직장인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으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지역 전체 직장인을 대상으로 확대한 것.군은 당일 행사에 앞서 서먹한 분위기를 덜어주고 참여자들의 친밀감과 조속한 관계 형성을 위해 오는 24일과 다음달 2일 농촌일손돕기 등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참가자는 2회의 봉사활동 중 1회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참가자격은 40세 이하 직장인 미혼 남·여 각각 선착순 30명 내외며,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울진군청 총무과(789-6330~1)로 접수하면 된다.울진군 관계자는 “바쁜 사회생활로 친분에 의한 소개 문화가 쇠퇴하고 선남선녀가 만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며 “지역 미혼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배필을 만나고, 지역 정착으로 이어져 울진군의 미래를 밝혀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6-10

울진군 올 개별공시지가 10.5% 상승

【울진】 울진군은 2016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13만3천856필지에 대한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를 2016년 5월 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1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는 2015년도 대비 10.5% 상승했으며, 원자력발전소 부지를 제외하면 죽변면이 12.8%로 가장 높게 상승됐고, 근남면이 4.6%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군은 주요 상승요인으로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정책에 따라 그 동안 실거래가 보다 낮게 평가돼 왔던 지역을 중심으로 개별공시지가가 상승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2016년도 울진군의 최고지가는 읍내리 82-40번지로 ㎡당 203만5천원이며, 최저지가는 방율리 752번지로 ㎡당 121원으로 조사됐다.개별공시지가의 조회는 군청 민원실 또는 읍·면사무소 민원부서로 방문하거나 전화(789-6640~1) 및 울진군청 홈페이지(http://www.uljin.go.kr)와 경북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gb.go.kr)에 접속하여 쉽게 확인할 수 있다.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6월 30일까지 군청 또는 읍면사무소 방문 및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이의신청 된 토지에 대하여는 군에서 재조사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울진군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9일까지 신청인에게 그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6-06-02

푸른바다 울진서 해양스포츠 축제로 하나 된다

【울진】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 오는 8월12일부터 15일까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진군이 주관하며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 경상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울진군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원년(2006년) 개최지로서의 경험을 살려 염전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 일대, 왕피천과 남대천의 기수지역을 활용해 정식종목(요트·카누·핀수영·트라이애슬론)과 번외종목(바다수영·드래곤보트·고무보트·수중사진 촬영대회) 경기를 진행한다. 또 현장을 찾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상체험은 바나나보트와 고무카약, 플라이피쉬와 모터보트, 스노클링 등이고 육상체럼흔 소금만들기와 타투, 공예활동과 디지털 사진인화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환동해안 한마당축제와 플라잉보드,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와 바다엽서 그리기, 수상오토바이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군은 행사의 성공을 위해 29명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회 홍보를 위해서는 대회구호를 공모하고, 마스코트와 포스터를 제작했다. 또한 공식행사 운영대행사 선정, 가맹경기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울진군도 읍면별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힘을 모았다.한편 이번 행사에선 환동해안 한마당축제와 해양레포츠시설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울진군은 5만 군민이 참여하는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통해 울진의 문화예술 및 관광명소를 알리고, 참자가들이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 중이다. 이번 제전은 일반인들이 해양레포츠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관련산업의 수요 창출 및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군의 뛰어난 해양자원과 해양스포츠가 잘 어우러지는 전국 최고의 해양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해양스포츠제전을 통해 군민화합은 물론,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과 국제 해양레포츠 중심도시 울진 건설의 초석을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5-31

울진군의회, 1차 추경예산 482억원 확정

【울진】 울진군의회 최근 제 2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16년도 군정 주요현안사업 보고 받고 올해 추경예산을 당초 예산보다 481억5천700만원 늘어난 6천502억8천700만원으로 확정했다.울진군의회는 회기를 마무리 하며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지방공기업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추경안 등 3건을 처리했다.군의회에 따르면 올해 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6천21억3천만원에서 481억5천700만원이 증액된 6천502억 8천7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 일반회계가 4천58억200만원, 특별회계가 2천444억8천500만원이며 각각 기정예산에서 403억9천600만원, 77억6천100만원이 증액된 금액이다.군의회는 일반 및 특별회계 부문 중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 집행부 원안대로 확정했으며, 특히 8개 대안사업으로 추진하는 울진군 의료원 현대화 사업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군정의 노력을 당부했다.이에 앞서 군 의회는 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실·단·과·소별 2016년도 군정 주요현안사업 보고·청취 및 군정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했다.의회는 또 울진군수가 제출한 `울진군 조례의 인용 법령 등 일괄개정 조례안` 등 8건과 의원 발의 조례 `울진군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심의했다.임형욱 울진군의회 의장은 “우리 군의 지역개발과 장기발전에 도움이 되는 예산은 보장했으며 사업의 시급성, 연속성 등을 감안해 추경에서 조치하지 않으면 안 될 사업 위주로 심도 있게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5-27

`디딤씨앗 통장` 만들어 “희망나무 심어요”

【울진】 울진군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을 지원한다. 이 통장은 미래의 성장 동력인 아동이 새 희망과 큰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종자돈을 지원해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보호 필요 아동 및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이 자신의 통장에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 등으로 매월 일정액이 적립되면 군에서 월 3만원 내에서 1대 1매칭으로 지원해 준다. 적립된 지원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과 취업, 창업,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신규신청대상은 아동복지시설과 공동생활가정, 장애인시설, 가정위탁ㆍ소년소녀가정의 경우에는 18세 미만의 아동이며,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경우는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출생자로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디딤씨앗통장이 저소득층 아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종잣돈을 마련해 주는 기회가 되고 올바른 경제관 정립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 며 “아울러 후원인이 아이들 계좌에 단 1만원만 넣어줘도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후원 문의는 사회복지과 아동청소년팀(789-6702)으로 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6-05-19

울진 핵단지화 거센 저지 움직임

【울진】 울진의 지역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단체들이 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울진 죽변면청년회와 북면청년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500여명은 16일 오전 10시 한울 원전본부 정문 앞에서 핵발전소 가동 과 신울진1,2,3,4호기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핵발전소 건설반대 총 궐기대회를 가졌다. 북·죽변면 발전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수원과 정부는 공청회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16개항 즉각 이행과 이에 대한 세부 추진일정을 즉각 제시하고 산업통상부장관과 한수원사장의이행약속을 문서화를 요구했다.이날 도경자(여·68) 죽변면 발전협의회 회장은 “이제는 정부와 한수원을 더 이상 신뢰 할 수 없으며 핵단지화를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포, 직산 원전부지 해제 조건으로 북면 덕천 지역에 핵발전소 4기를 유치 할 당시 약속했던 지역발전 자금 지원이 15년간 지키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장현경(55) 북면발전협의회 회장은 “지난 2008년 신울진 1,2호기 환경 영향평가 공청회, 2015년 8월 27일 3,4호기 환경 영향평가 최종 공청회 시 주민들이 요구한 약속한 사항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덕천 지역에 자율 유치로 절감된 공사금액 1조 원을 지역발전 예산으로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3,4호기 부지의 고목리 주민들의 생존권보장, 유리화 사업폐지 대형 핵폐기물인 증기발생기를 즉각 경주방폐장에 이송, 부구3리,신화리 송전탑 이전 등 60여건의 지역현안을 요구했다.북·죽변면 발전협의회는 다음달 13일까지 한울정문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한수원은 지난 2014년 11월 울진군·군의회·산업부·한수원간 신한울원전 1~4호기 건설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조건으로 8개 대안사업(울진군 지역지원사업비로 2천800억원 지급) 합의를 강조했다.한수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원사업이 진행 중에 있는데도 또다시 신한울원전 1~4호기 건설에 따른 1조원 지원을 약속하는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것은 과다하며 명분도 약하다”고 입장을 밝혔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5-17

울진군의료원, 현대화 사업 본격화

【울진】 울진군은 그동안 의료취약지로 구분되어온 울진지역 의료부문 개선을 위해 울진군의료원 확장 및 장비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울진군의료원은 2003년 설립이후 꾸준한 시설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시설개선이 충분하지 않아 의료원을 찾는 환자와 가족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이를 위해 원전 8개 대안사업의 일환으로 올 당초 예산에 83억원과 1회 추경예산에 133억원의 예산이 확정되어 점차적으로 획기적인 투자가 기대된다.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주민 불편 해소와 정확한 질병 판독을 위한 MRI 장비 도입, 대학병원과 MOU 체결을 통한 원격진료와 판독시스템 구축, 건강검진센터 증축, 지역거점 공공병원 급성기 2차 진료기능과 대도시 병원에 뒤지지 않는 환자위주의 외래진료실 및 입원환경 개선, 입원병실 확충, 인공신장혈액 투석실 운영, 의료진 숙소 확보와 각종 노후설비 교체 등을 하게 된다.울진군의료원은 개원 당시 하루 평균 입원환자 52~60명, 외래환자 260~300명을 최대치로 예측하여 설계·시공되었다.또한 분만취약지 산부인과와 지역 응급의료기관 운영, 요양병원 개설 등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안정적인 분만환경 구축 및 노인성 만성질환 진료에 적극 대응하고,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항시 대기하는 24시간 친료체계를 구축, 주민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5-16

울진 왕피천 생태탐방로 전면 개장

【울진】 울진왕피천계곡에코투어사업단은 동절기 및 봄철 산불을 예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통제한 왕피천생태탐방로를 지난달 30일부터 전면 개장했다. 왕피천유역은 2005년에 환경부가 지정한 국내 최대의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2013년에 이 지역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인근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다.주민협의체인 왕피천계곡에코투어사업단는 탐방객의 생태관광 서비스를 위해 금강송면 삼근리와 근남면 굴구지 마을에 각각 탐방안내소를 두고, 자연환경해설사 4명을 배치하고 있다.탐방로는 총 1~4개 구간으로 1탐방로는 동수곡~왕피천 10.1㎞구간으로 4시간이 소요되며 깊은 숲길, 화전민터, 왕피천길 보전지역 등을 지나게 된다.2탐방로는 굴구지~속사마을 9.8㎞구간으로 5시간이 소요되고 왕피천을 따라 용소, 학소대, 송이바위, 수달 등 다양한 생태자원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3탐방로는 수곡마을~ 찬물내기 습지 10㎞ 구간으로 현재 개발 중에 있다.4탐방로는 탐방안내소~박달재옛길~불영사 10.4㎞ 구간으로 5시간 소요되고 탐방안내소에서 산골의 정취를 담뿍 담은 박달재 옛길을 걸을 수 있으며, 거북바위와 노송군락, 천년고찰 불영사 등을 탐방할 수 있다.특히 발주 중인 자연환경전시관이 준공되면, 왕피천생태탐방로는 생태관광지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고 울진군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왕피천생태탐방로 예약은 사업단홈페이지(www.wangpiecotour.com)나 전화(054-781-8897)로 하면 된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6-05-02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상태 `양호`

【울진】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울원자력본부는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에 의뢰해 `2015년도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한울원전은 최근 조사과 결과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 한울원전 부지 주변 19개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554개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주민관심시료 84개를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을 한 결과, 인공 방사성핵종 세슘(Cs-137), 스트론튬(Sr-90), 옥소(I-131), 삼중수소(H-3) 및 은(Ag-110m)이 검출됐다.이 가운데 세슘(Cs-137), 스트론튬(Sr-90)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2014년 전국환경방사능조사`에 보고된 수치 범위내에서 검출되었다고 설명했다.또 옥소(I-131)는 우리나라 일반 지역에서 검출되는 수준(2011년 최대치 1.21Bq/L,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인 0.666Bq/L(최대치)가 검출되었으나 이를 1년간 음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인에 대한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1.07%로 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또한 법정 허용치 대비 0.035%에 해당하는 삼중수소(H-3)가 검출되었으며 저서생물에서 검출된 방사화핵종 은(Ag-110m)의 경우,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일반, 대한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0.0001%에 그쳤다.한울원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방사성핵종 저감방안을 수립, 발전소 주변환경 보전 및 방사선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5-02

울진 굴구지마을, 내일 봄나물 체험행사

【울진】 울진군 왕피천 아홉구비 굴구지 마을(근남면 구산3리)은 30일 봄나물 체험 행사를 연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봄나물 체험행사는 마을 주민들의 안내를 받아 굴구지마을과 숲 일원에서 한창 피어오르는 두릅과 고사리, 쑥, 칡순, 취나물 등을 채취할 수 있다. 행사는 50명씩 선착순 예약(체험비 1만원)으로 이루어진다.또한, 봄나물 채취체험과 더불어 용소 트레킹도 할 수 있으며 왕피천 굴구지 마을의 사계절 아홉가지 체험의 하나로 관광두레와 함께 하고 있다.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굴구지 마을은 곳곳에서 트래킹을 즐길 수 있고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봄 소풍을 겸해 봄나들이의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이 외에도 봄나물비빔밥 만들기와 나물전 만들기, 돌탑 쌓기, 고사리 체험, 고향장터, 시식코너 등 봄나물 음식 시식과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을 한껏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남중학 이장은 “사계절 체험상품과 자연생태해설,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자연생태교육 등 생태관광 사업을 펼쳐 주민공동체의 화합과 소득창출의 성공사례로 만들고 싶다”며 “가족과 함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굴구지와 왕피천에서 봄날의 소중하고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4-29

美 프렙공립학교생,울진고 방문 `특별한 만남`

【울진】 울진고등학교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간 미국 뉴욕 소재의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와 특별한 상호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뉴욕 할렘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등학교는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를 하던 앤드류 세스(38)에 의해 설립된 일종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한국식 교육법을 도입한 학교이다.이 학교는 지난 2014년도에 울진고와 자매결연한 뒤 현재까지 양교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상호 교류를 진행하고자 노력해왔다.이번 문화 교류 기간 동안 데모크라시 프렙의 학생 20명과 인솔교사 4명은 울진고등학교를 방문, 교내 투어 및 교실 수업 참관, 울진군 관광명소 방문 및 체험활동,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양교 학생들이 지금까지 매체로 접해왔던 문화 간 차이를 몸소 체험하고 이해하며 글로컬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이 행사에 참여한 울진고 `UN(국제교류반)` 동아리 대표 박동하 학생은 “외국인 친구를 만나 학교 생활과 홈스테이를 하며 서로 다른 학교 및 가정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행사를 주관한 장인기 교장은 “이번 교육활동은 다른 문화와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차이를 존중하며, 앞으로 세계로 나아가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시간이었다”며 “이 행사가 단순한 학교간 교류를 넘어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알리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