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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열린 체험 한마당` 행사 호응

구미 선산청소년수련관서 개최 【구미】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6일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청소면과 시민 5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 열린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청소년 관련 영화상영을 시작으로 골프, 탁구교실, 로봇 풍차 및 천연비누 만들기, 황토 염색, 펄스공예, 다도체험, 노래연습실 이용, 미술치료, 전문마술사 공연, 동아리 밴드공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8일부터 한 달 동안 방학기간 중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아트, 방학숙제컨설팅교실 등 평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말 정기프로그램으로는 13일부터 올해 말까지 농구, 골프, 보드게임 체험교실, 영화상영 등 참여교실을 운영한다.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전화, 방문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다. 궁금한 사항은 (☎ 482-0924)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심신단련, 다양한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해 지역 청소년의 창의적 체험활동 및 각종 문화행사 지원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건립될 청소년특화시설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전문적, 선도적 청소년수련활동의 중심지인 청소년수련센터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은 선산읍 노상리 333-2번지에 지난해 12월 28일 준공됐다. 전체 면적 6269.0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특성화 수련활동장, 실내체육관, 야외공연장, 시청각실, 강의실, 동아리실 등 시설이 있어 청소년들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장으로써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김정영기자 jykim@kbmaeil.com

2011-08-09

인도 `야금야금` 보행 `아슬아슬`

【구미】 대단위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 구미시의 신도시로 급부상한 구미시 옥계동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의 인도폭이 좁아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구미시 옥계동 삼구 트리니엔, 현진에버빌 등 대단지 아파트 단지 양쪽으로 각종 고층 상가건물이 밀집해 있지만 인도폭이 2m도 채 안 된다.또한, 좁은 인도에는 건축법상 보행공간으로 사용하게 돼 있는 건축선 후퇴부분에 상인들이 테라스나 어닝을 설치, 상품을 진열하는 등 무단점령해 상점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앞 인도는 건축선을 기준으로 보행자 공간 폭이 2.5~ 4,5m에 달하지만 상인들이 불법점유하고 있어 실제 보행 가능 폭은 양 방향 평균 1.5m에 불과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날이 갈수록 인도가 좁아지자 보행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삼구트리니엔 주민 최모(34)씨는 “아파트 건너편 상가 이용 때 인도를 무단점령해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잠시라도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질까 겁이 난다”고 불평했다.이처럼 주민들의 통행불편 민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단속법규와 단속 기관이 각각 달라 정비와 관리는 미진한 상태다. 실제 인도의 무단점유는 시청 도로과, 가로미관은 도시 디자인과, 불법 주정차는 교통관리과나 경찰서 교통과에서 각각 관리를 하고 있어 보행환경 개선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 가로 환경은 보행자 우선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며 “주민 보행권 확보차원에서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010년 7월 보행권 신설과 보행자 안전도모 의무강화 차원의 법률제정을 통해 인도에 물건적치, 테라스, 냉난방기, 돌출 간판 등 설치장애물로 인해 보행자를 다치게 하거나 이전명령거부 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8-09

신규 노조 회사측의 `과반수 노조` 판단에 이의신청

【구미】 지난 6월2일 복수노조 설립허용 후 구미 반도체생산업체인 KEC 노조 두 곳이 갈등을 빚고 있다.경북지방 노동위원회는 4일 지난 7월 설립된 KEC노동조합이 사용자 측의 과반수 노동조합 공고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KEC노조는 지난 1일 제출한 이의신청서에서 회사 측이 상당수 노조원이 탈퇴한 기존 노조인 민주노총 산하의 전국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를 과반수 노동조합으로 공고해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KEC 노조는 기존 노조에서 467명이 탈퇴한뒤 새 노조에 가입했고 금속노조 KEC지회에는 노조원이 151명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도록 한 노조법에 따라 교섭권을 갖는 노조는 조합원의 과반수가 속한 KEC노동조합이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기존 금속노조 KEC지회는 승인을 받지 않은 채 탈퇴한 것은 무효여서 여전히 소속 조합원이 61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KEC 지회는 “노조법에 7월1일 이전에 교섭 중이던 노조는 대표 교섭노조로 인정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노조원이 탈퇴하려면 노조위원장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산별노조규정이 있는데 탈퇴했다고 주장하는 노조원은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한편, 경북 지노위는 이른 시일 안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 과반수노조를 결정한 뒤 양측 노조와 사용자에게 통지해 단체교섭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8-08

구미1산단 구조고도화 힘드네

【구미】 구미 1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이 정부 지원금 부족과 민간투자자본 유치 어려움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구미 국가산업 1단지는 37년의 노후화된 단지로 지난해 1월18일 정부의 구조고도화 시범사업지구에 선정됐다.구조고도화 사업은 산단공 자체예산 8천303억원, 지자체 예산 2천107억원, 민간투자 3천152억원 등 총 1조3천562억원이 투입된다.산단공은 우선 ㈜대우일렉트로닉스 구미사업장 부지 36만5천여㎡를 3천500억원에 사들여 2012년 준공을 목표로 구미 국가산업단지 1단지에 집적화 단지와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생산단지를 조성한다.특히 이곳에는 중소기업 집적화 단지(18만1천660㎡)·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생산단지(8만2천460㎡, 5만9천400㎡)·복합문화 지원사업(3만3천449㎡)·자전거 거점도시 육성계획(가로변 10㎞)등이 추진된다.그러나 민간투자금 3천152억원은 반월·시화단지 등 수도권 노후단지에는 민간펀드를 조성해 지원될 예정이지만 비수도권 구조고도화 지역인 구미, 익산 등에는 민간투자금 지원이 전무한 상태다.이에 따라 구미시는 80억원의 지원금으로 구조고도화 사업에 착수했으나 민간펀드가 조성된 수도권과 달리 민간 투자 자본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A협업단지 J회장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성공여부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규모 투자유치가 필수적이나 산업단지라는 입지적 한계,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침체, 용도변경 발생때 내는 개발이익금 납부제도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민자 유치구조고도화 시범사업은 재원은 민간자본이 주도하고 지자체는 지원시설 확대와 용도변경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해야 하지만 이러한 형태는 민간의 사업 투자 대비 수익성을 보장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어 민간자본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또 노후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은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은 산단공이 단지내 도로 개설등 도시관리계획변경 등에는 지경부, 건물 허가시는 지자체가 다루는 3중 관리체계로 결국 사업은 한 곳에서 추진하면 이를 다루는 관련기관이 서로 달라 사업추진시 번거로움이 따른다.이와함께 구조고도화 사업성공시도 단지내 기반시설 유지비를 전액 지자체가 부담해 국세 일부를 기반시설 개선비로 전환하는 제도적 정비도 필요한 실정이다.특히 구미시는 국가공단4곳과 논공단지3곳 등 7개의 기반시설 부담금을 지원해 예산 부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구조고도화사업은 정부가 민자사업 확대를 위한 정책자금 융자 지원을 확대하지 않는한 자칫 시범사업에서 끝날 수 있다는 위기론도 대두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현재 국가산업단지의 관리 권한은 지식경제부 장관이 갖고 있으나 기반시설 유지·보수는 해당 지자체에 있는 실정으로 노후한 국가산단을 유지·보수하는 일은 지자체의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단지 내에서 징수되고 있는 국세 일부를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장현 산단공 대경권 본부장은 “입주기업이나 근로자, 정부, 지자체, 산단 공의 고민은 똑같다”며 “다소 절차가 복잡하고 규제가 있더라도 상부상조한다면 구미 산단 구조고도화 시범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8-02

구미 5국가산단 조성 `맑음`

【구미】 국가 첨단산업 발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구미 국가산업단지 5단지 편입부지 보상 공고가 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구미 하이테크 밸리로 조성되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5단지는 전자,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디지털 산업클러스터 단지를 구축, 국가 경제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지난달 28부터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의 2차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갔다.시는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1차 지역 376필지, 85만 4000㎡(산동면 동곡리, 적림리 일원)에 이어 2차 지역(산동면 도중리 일원)에 대한 토지 보상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이의신청과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9월부터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보상가는 시가 정한 2개 감정평가업자와 토지소유자가 추천한 1개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가의 평균치로 결정된다.설동주 도시과장은 “보상대상 토지조서 및 물건조서와 관련,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의 이의신청 감정평가를 통해 9월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국가산업 5단지는 그동안 토지보상 민원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마침내 보상에 착수됐다”며 “5단지가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8-01

취수원 이전 갈등 새 국면

【구미】 대구 취수원이전문제로 인한 대구시와 구미시간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KDI의 대구 취수원 이전에 따른 비용편익 분석 결과를 놓고 구미시와 대구시가 서로 달리 해석을 하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구미가 지역구인 김성조 국회의원은 26일 “국가 공인정책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의 용역분석결과 대구취수원 이전시 비용대비 편익이 0.86에 불과해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나 사업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대구가 지역구인 조원진 의원은 “먹는 물 문제에 무슨 B/C 타령이냐. 물 문제는 건강권 확보와 삶의 질의 문제라며 대구취수원 이전문제는 경제적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이에 구미시의 취수원 반대 추진위원회는 “대구시의 구미취수원이전은 앞으로 100년간 전 국민을 먹여 살릴 5단지 조성을 반대하고, 입주업체들에도 환경적 부담만 전가한다”며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에 더 이상의 행정력 낭비와 지역갈등 조장을 즉각 중단하고 다른 출구전략을 세워라”고 촉구했다.구미시도 대구시의 주장대로 취수원을 도개면 상류 이전해 하루 95만t의 물을 취수할 경우 구미 일원의 농·공업용수 부족, 하천오염 수치 증가하게 되고 특히 오염총량제가 강화되면 구미공단 입주 기업들의 환경부담금이 늘어나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등 문제점이 발생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또한, 토지 행위제한이 불가피해 이곳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도 많은 지장을 가져온다며 주민들의 반발도 우려했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1급수 지역이므로 상수원보호구역 추가 지정은 어렵고 또한 95만t의 물을 추가로 대구시에 공급하더라도 낙동강 사업 완료 때 하천 유지수량이 현재보다 더 많아 문제 될 게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경북도의회는 지난 정례회 본회의에서 대구 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하면 취수원 하류지역의 강물 유지 수가 모자라 수질악화, 구미공단의 공업용수 공급 차질을 빚게 된다며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에 앞서 지난 4월 경상북도의회 전인철 의원은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 상생할 방안을 마련하는 특별결의안 체택을 건의하기도 했다.전 의원은 당시 대구시는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그 대안으로 국토해양부가 예산을 지원해 1일/10만 t 규모의 대체 취수원 개발을 요청했다.한편,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는 2009년 말 낙동강 중류지역의 물 문제 해소로 2025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고 경북대구권 맑은 물 공급사업계획을 마련해 2010년 8월 말 완료예정이었지만 양자차단체간 첨예한 대립으로 무산됐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28

수자公 오판에 구미시만 골병 매년 반복되는 시설보수비 새 탐방로 신축으로 줄여야

【구미】 한국수자원공사의 생태하천 탐방로 설계 부실로 구미시가 매년 수천만 원의 보수 및 유지 관리비를 부담하게 될 처지에 놓여 시민 혈세 논란이 일고 있다.구미4 공단의 중심을 가로 질러 흐르는 생태하천 한천은 한국 수자원 공사가 지난 2007년 착공해 지난해 연말 4공단 준공과 함께 완공해 구미시에 무상 귀속했다.이곳 생태 하천에는 길이 1.9km, 폭 2.5m의 산책로를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 수변데크, 전망대 등이 갖춰져 4만여 명의 양포동 주민과 4공단 근로자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그러나 하천둔치 바닥에 산책로를 조성해 비만 오면 상습적으로 침수돼 제기능을 못한다.특히 이번 장마 때 폭우로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가로등 5개가 흔적없이 사라진 것은 물론 방부목으로 만든 진입로 계단 등이 떨어져 나가 흉물로 변했다. 산책로 주변 조경수 20여 그루도 강물에 떠내려 갔고 일부 조경수는 뿌리째 뽑혀 말라죽었다.또한 산책로 곳곳에는 각종 쓰레기가 쌓여 거대한 쓰레기 야적장으로 변해 있다.특히, 상류 지역에서 강물에 휩쓸려 내려온 폐타이어와 폐목, 스티로폼 등 각종 산업쓰레기가 하천 바닥에 실치된 조경수와 가로등 수변데크에 걸려 볼썽 사납다.이는 한국 수자원공사가 생태 하천을 조성하면서 공사비 절감 차원에서 하천바닥에 산책로를 내고 조경수와 가로등 각종 시설물 등을 설치하는 바람에 홍수시 흐르는 강물을 막는 둑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더욱이 이곳 산책로 곳곳은 다짐작업부실로 산책로 곳곳에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해 곳곳이 갈라져 있다.주민 김모씨(48)는 “수자원 공사가 위쪽 상류에 설치된 탐방 산책로처럼 하천바닥이 아닌 제방쪽에 산책로를 조성했으면 강둑 구실을 하지 않아 시설물 파괴가 없었을 것”이라며 “수자원 공사의 근시안적인 사업으로 구미시만 매년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시설물 보수 공사비만 떠안게 됐다”고 지적했다.이모(56)씨는 “수자원공사가 생태공원 조성 때 하천바닥에 산책로를 조성해 해마다 장마철에는 쓰레기장으로 변할게 불 보듯 뻔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 위쪽 산책로 처럼 강둑에 산책로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구미시 건설과 관계자는 “현재탐방로는 장마철만 되면 매년 물에 잠겨 무용지물”이라며 “수자원 공사는 새로운 탐방로를 하천둑쪽에 설치, 유지보수비 부담을 줄여줄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26

4단지 산업폐기물 대책 있나

윤종호 시의원 거센 비판 【구미】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윤종호의원이 21일 열린 제163회 구미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구미 국가공단 4단지 산업폐기물 야적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 윤 의원은 이날 1990년 5월 구포동 쓰레기 매립 시도 이곳 주민들이 쓰레기 매립 때 발생하는 침출수와 악취 등으로 고통을 당했는데 또다시 4공단내 전국 산업폐기물반입 처로 조성해 앞으로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구미시의 대책을 물었다.윤 의원은 또 이곳 주민들은 지난 1990년 5월 이곳에 생활 쓰레기 매립장이 생긴 후 여름철이면 파리와의 전쟁을 벌였는데 이도 모자라 이젠 전국 산업폐기물 반입을 저지하는 감시대를 조직, 전국 산업쓰레기를 감시해야 할 입장이 돼 버렸다고 질타했다.또한, 폐기물시설부지반영 요청 때 15만1천800㎡의 폐기물추가 시설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이 가능했으나 시가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4공단 공단부지가 부족했고 폐기물 매립지도 높게 분양해 수자원 공사의 이윤만 극대화해 줬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산업폐기물 조성지 인근에 구미시민들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13만 1천t을 3년 동안이나 압축포장한 뒤 야적, 이곳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근주민들과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당해 왔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탄원서까지 제출했지만 시는 2011년 환경자원화 시설이 준공되면 조속히 운반 처리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뿐이었다고 구미시의 미온적인 태도를 성토했다.윤 의원은 임시 야적을 위한 부지매입비 60억원과 처리비용 163억원, 앞으로도 업체 선정 때 소각 비용 100억 원 이상 추가비용이 예측된다며 구미시의 대책을 따져 물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25

터치패널 기업 모린스 구미 둥지

【구미】 지난해 구미지역 투자 양해각서체결했던 터치패널 선두기업 (주)모린스가 구미 1공단에 둥지를 틀었다. 경남양산에 본사를 둔 모린스는 구미 1단지 (구)오리온전기 사업장 일부 부지 3만4천356㎡를 매입해 2012년까지 정전용량 방식 터치패널 제조 시설에 1천181억 원을 투자한다.모린스는 2009년 900억 원의 매출과 550여 명의 종사자를 둔 터치패널 전무기업으로 월 100만개의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패널 생산설비를 갖춰 2012년까지 월 1천만개까지 생산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다.특히 모린스는 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1 Glass Type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패널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을 비롯한 태블릿PC, 전자북 등 10인치 이상 대형 터치패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특히 모린스사 대표 석성곤 대표는 대구가 고향으로 대구공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전문CEO다.모린스사의 구미 진출로 구미지역은 최근 들어 첨단 모바일산업의 중심지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모린스의 투자로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1단지 리모델링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생산시설 완공때는 1천500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