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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독일 의료업체와 국제협력사업 `탄력`

【구미】 구미시는 지역발전차원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세계적 기업들과 손잡고 다양한 지역발전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있다.시는 지난 26일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지역발전 국제협력사업 전국 공모에서 세계적 첨단 의료 기기 자치단체인 독일 예나 시와 추진하는 의료기기산업 국제협력사업이 선정돼 국비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이는 지난 2월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독일 투자유치단을 독일에 파견해 5개 업체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독일의 첨단의료 기기산업과 구미시의 강점인 IT 산업을 접목해 구미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결실을 본 결과다.특히, 구미시의 국제협력사업은 지식경제부와 공동수행 사업으로 독일 예나 시와 함께 상호 산업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및 공동연구, 구체적 실행을 위한 협력모델 마련, 상호 기술협력을 통한 상품의 융합, 신상품 기술제휴 상품 개발 등이다.이를 계기로 광학, 의료기기 분야 세계적 기업인 독일 칼 짜이츠사와 기술협력을 위한 후속조치로 이어질 전망이다.구미시 관계자는 “IT 산업을 기반으로 독일의 첨단 의료기기 기술과 융합해 미래형 첨단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및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태양광산업 등과 더불어 구미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육성 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4-29

구미철도 CY 해결 `난맥`

【구미】 갈수록 논란을 더해가는 구미철도 CY(컨테이너 물류기지) 문제가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공방을 통한 밥그릇 챙기기 싸움으로 번지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하다.국토부의 구미철도CY 강제 폐쇄조치에 맞서 코레일로지스 등 운송업체들은 지난 3월10일 대전지법에 구미철도CY 전세열차 운행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이에 대전지방법원 재판부(양태정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운송업체들의 열차운행중단 가처분 신청을 수용, 18일부터 열차운행을 재개하라고 판시하며 구미철도 CY 운영업체들의 손을 들어줬다.판결이유는 철도공사와 철도공사 자회사인 코레일 로지스가 20011년 7월 말까지 전세열차(BT)운행 계약을 맺어 기간 전 폐쇄하는 것은 해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오는 7월 말까지 운행한 후 패쇄하라고 판결했다.이에 대해 칠곡 영남 복합물류기지는 “구미철도CY 전세열차 운행 재개는 부당하다”며 “동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을 상대로 형사고발 및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즉각 반발했다.양자간에 해결점을 찾지 못할 경우 이 문제는 조만간 법적 싸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구미시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논란이 되고 있는 구미철도CY 문제를 조기 해결하려면 조속한시일 내 구미 인근 새 철도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해 양자치단체간 갈등을 잠재워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하지만, 지난 1월20일 제7차 영남물류기지 활성화 방안 대책회의가 KTX 구미(김천) 역에서 열렸다.이날 회의는 영남내륙 물류기지가 주최해 구미철도 CY 입주 3사 영남물류기지 이전 때 보상비통일, 이전보상비는 철도공사와 공동부담, 기지 내 철도CY 철도공사 임대조치, 구미철도CY 포기 후 영남물류기지 통합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우선 구미운송 3사인 화성 통운 등은 보상비 통일에 대해 최초전체 조성비 10억원이 들어가 지금은 금융비용, 기타 등을 고려해 보상비 15억원을 제시했으며 나머지 2개사는 전액 현금 요구와 철도공사도 초기투자비, 이전시 철도운송 수입감소 등 보상비 10억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주최 측이나 구미운송업체나 견해차가 너무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종결돼 싸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4-26

구미시민 `화합의 장` 성대히 열려

【구미】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 가는 LG기 주부배구대회가 24일 도·농복합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산지역에서 개최됐다.이날 주부 배구대회에는 김관용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이희국 LG 실트론 대표이사 사장,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 허복 구미시의회의장, 도의원, 지역기관 단체장, LG임직원, 주민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했다.주부 배구대회는 LG 경북협의회가 구미지역 LG 5개사(LG전자, LG 디스플레이, LG 실트론, LG이노텍, 루셈)를 중심으로 매년 개최해 올해 19회째를 맞았다.특히 올해는 구미시가 개최하던 전례를 깨고 농복합도시 출범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선산지역에서 개최해 지역 화합과 소외된 선산지역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또 행사에는 기존 형식적인 행진에서 벗어나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과 다문화 가정지원센터, 23개 새마을 운동 전파 국가의 깃발을 들고 입장하는 이색 행렬이 펼쳐져 시민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식전 행사로는 신 유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어르신들을 위한 만발 공양, 새마을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새마을 퍼포먼스, 금오공대 예도단, 구미1대학지역대학 퍼포먼스 팀 등 다양한 계층의 전 시민이 참여하는 잔치와 화합의 장으로 연출됐다.특히 영호남화합차원에서 초청된 전북어머니배구단과의 영호남 친선경기에 이어 특별시상으로서 효부상, 봉사상, 장한 체육어머니상 다문화 가정 상 등 다양한 상을 제정해 모범이 되는 주부에게 특별 포상도 했다.경기 결과 이날 동별 우승은 이동동이, 준우승은 고아읍, 3위는 선주 원남동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별 최우수 선수상은 인동동 방수연 씨가, 우수선수상 은인동 김수연, 황현순 씨가 공동 수상했다.한편 이날 선산 중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고 LG 경북협의회가 후원하는 효잔치 만발 공양이 펼쳐져 구미지역 1천200여 명의 독거 어르신을 초청한 점심 식사 대접 등 효잔치 한마당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최선호LG 협의회 사무국장은 “매년 개최하는 LG 주부배구대회는 구미시와 LG 5개사의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어르신 효잔치인 반발공양과 도농 복합도시 출범후 선산지역에서 개최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1-04-25

박정희 전대통령 동상 바꾼다

추진위 “유족 협의후 친서민적으로 설계” 【구미】 북한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 동상과 비슷하다는 논란을 빚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사진이 친서민적으로 바뀐다. 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추진위 측에 동상의 높이를 5m 정도로 하고 기단 없이 평지에 세워 서민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구미지역 25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동상건립추진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작품 공모를 통해 지난달 15일 김영원 홍익대 미술대학장이 낸 지름 16m, 높이 2.7m의 둥근 좌대 위에 8m 높이로 설계된 중단 없는 전진이라는 작품을 당선작으로 발표했다.당선작 발표 이후 자세나 전체적인 외형이 북한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 동상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빗발쳤다.이에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김태환(구미을)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박 전 대통령의 유족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애초 당선작과 다르게 설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김성조(구미갑) 국회의원과 남유진 구미시장, 박동진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추진위원장, 김영원 작가 등이 참석했다.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가 선친의 동상을 만들 때 너무 권위적인 모습보다는 소탈한 모습, 생각하는 모습으로 표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앉은 자세보다는 선 자세로 만들고, 작품 높이를 낮춰 기단을 없애기로 했으며, 다른 세부적인 부분도 제작 과정에서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박동진 건립추진위원장은 “당선작품을 선정한 것이 아니고 당선작가를 선정한 것이어서 앞으로 제작 과정에서 유족 등과 협의해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1-04-21

구미1대학-코오롱FM `MOU`체결

【구미】 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은 지난 15일 3층 본관 회의실에서 (주)코오롱패션머티리얼(사장 김창호)과 고용 예약형 Pre-jop 프로그램운영에 관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내 섬유분야 대표적 선두 기업인 (주)코오롱FM 이 매년 정기적 신입사원을 구미1대학과 채용하는 협약이다.특히 이 협약은 코오롱FM의 연간 채용계획에 따라 구미1대학의 재학생 중 매년 5명 이상을 꾸준히 채용하며, 채용된 재학생은 코오롱FM이 요구하는 중점사항을 구미1대학이 집중교육을 시행한다.또한 대학 특정 학과 재학생은 물론 코오롱FM이 요구하는 각 분야와 관련된 학과가 그 대상으로 채용의 범위도 넓어 주목받고 있다.구미1대학의 고용 예약형 Pre-jop 프로그램은 협약 기간은 5년간이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기간경과 후도 그 효력을 유지하게 돼 재학생들의 취업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정창주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 섬유분야 최고의 선도 기업인 코오롱 FM과 산학협력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산학협력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협약업체인 코오롱FM은 57년 전통을 가진 패션섬유전문회사로 기능성 원단,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원사 등 첨단 염색가공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연내 우리투자증권과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1-04-18

日 경제단체 일행 구미시 방문

【구미】 일본무역투자진흥기구 오스나 마사코소장 일행이 구미공단 현황 파악 및 부품소재전용공단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14일 구미시를 방문했다.지난 1일자로 부임한 오스나 마사코 서울사무소 소장은 이번 방문에서 국내 내륙최대 공단인 구미공단의 산업인프라와 인센티브, 일본지진등피해현황, 구미지역 일본기업 경제동향을 파악하고 구미시와 올해 투자사업 협의를 했다.또 구미 4단지와 도레이첨단소재, 삼성전자, 구미시청, 박정희 생가 등을 방문한뒤 지역의 문화시설과 정주 여건 등도 살펴봤다.구미시는 구미산업단지의 특성과 구미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부품 소재공단에 일본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고 JETRO서울사무소와의 경제협력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해 구미지역 경제발전과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구미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광학·의료 기기산업 등 지역 부품소재 기업의 합작사업을 위한 일본 부품소재 기업을 초청해 투자환경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JETRO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같은 행정법인으로 일본의 투자와 무역을 촉진하고자 1958년 7월 설립해 현재 일본을 비롯한 55개국 72개 사무소에 1천680명이 근무하고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4-15

구미 KTX리무진버스 `첫 운행`

【구미】 구미 시민들의 오랜 소망인 KTX 김천(구미)역과 구미공단 간 리무진버스 가 11일 첫 운행에 들어갔다.남유진 구미시장과 허복시의회 의장, 김동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시민들이 이날 리무진 버스 시승 체험을 했다.시승 체험은 11일 오후 2시38분 구미터미널에서 첫 출발하는 5100번 리무진 버스에 탑승, KTX 역에 도착한 뒤 구미 방향 승강장과 KTX 내 시설견학, 역장 환담을 거쳐 오후 4시10분 구미터미널로 돌아오는 것으로 끝났다.리무진 버스는 28인승 총 6대로 하루 26회 왕복 운행된다. 주요노선은 5000번이 KTX~구미터미널 전용노선으로 16회 운행되고 5100번은 KTX구미터미널~황상동까지 6회, 5200번은 KTX~구미터미널~4공단까지 4회 운행된다.이용요금은 구미지역은 1천500원, 시경계를 벗어나면 구간별 차등요금이 적용된다.지난해 11월 초 개통된 KTX 김천(구미)역은 주중 왕복 일일 36회, 주말 43회 정차한다. 일일 이용객만 상하행선을 포함해 주중 1천500여 명, 주말에는 2천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구미지역은 셔틀버스나 리무진 버스가 없어 시민들과 외국 바이어들은 일반 택시를 타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부터 구미시와 경북도, 지역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꾸준히 KTX 김천(구미)역과 구미공단간 리무진버스 운행을 건의했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4-12

구미, 지역사회 서비스 `통큰` 지원

【구미】 구미시가 지역사회서비스 9개 사업에 20억원의 보조금을 들여 전국 최다 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시는 7일 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11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제공인력 교육을 시행했다.이날 회의는 구미시의 사업 추진방향 설명, 올해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안내바우처 결제 방법, 제공인력 정보 입력 등 전자 바우처 시스템 운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회의에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42개 제공기관 업무담당자 45명이 참석했다.구미시의 바우처 사업은 현재 9개 사업 추진으로 경북도내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많은 바우처 사업 지원 시스템으로 서비스 제공기관 선택의 폭을 넓혀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사업 개발을 통한 보편적 사회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특히,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발굴하고 지자체에서 선택하는 지역선택형으로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가족과 함께하는 미래세대 비전, 취약계층 건강환경지원, 만성 근골격계질환자 건강관리투자 서비스, 아동건강관리, 노인건강관리, 노인 장애인을 위한 건강안마서비스 등으로 국고보조금 20억원으로 시행되고 있다.박세범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구미시의 폭넓은 지역 사회서비스 사업은 구미시민들이 행복특별시 구미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시는 끊임없는 열정과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최고의 지역사회서비스가 되도록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