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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최초 아파트형 공장 한라시그마 밸리 분양률 저조로 결국 시공사 손에…

시행사 공사채권139억 갚지 못해 9월말 한라건설이 인수 【구미】 구미 최초 아파트형 공장인 한라시그마 밸리가 준공 후 5개월이 지났지만 분양률이 저조해 분양권이 시공사인 한라건설로 넘어갔다.한라시그마밸리는 노후화한 구미1산업단지에 구미지역 최초로 건설되는 아파트형공장으로 주목을 받았다.시행사인 (주)에이원 도시개발은 지난 8월까지 분양률 30%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확인 결과 실제 분양률은 4.5%에 불과했다. 에이원 도시개발은 분양률 저조로 공사대금 139억원을 시공사인 한라건설에 지급하지 못하자 채권변제를 위해 미분양 물건을 한라건설에 양도했다.한라건설에 따르면 미분양 물건 회수를 위해 지난 9월 동양증권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 TYHL 일차주식회사(SPC)를 통해 ABCP 400억원을 발행해 인수자금을 마련했다. 또 미분양 부동산에 체결한 담보신탁의 1순위 우선수익권과 공사비채권 등 우선수익권을 SPC에 담보하고 인수자금을 조달했다.한라건설 관계자은 “지난 9월 말께 3~11층까지 미분양물건 공장 160개를 넘겨 받았고 다음달에는 나머지 공장과 미분양된 상가 건물도 인수했다”며 “할인분양 등 미분양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2011-12-28

구미시 탄소포인트제 자리 잡았다

【구미】 구미시의 탄소포인트 제도가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으로 깊숙히 파고들어 상당한 경제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 상반기 에너지 절약 실천결과 총 2만1천여 세대가 참여해 이산화탄소(CO2) 417여kg를 감축, 1억5천여만원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는 소나무 8천300여 그루를 심는 온실 감축 효과로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구미시는 상반기 동안 총 1만9천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 지난해 하반기 1만여 세대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으며, 온실가스 감축량도 2배나 늘어났다.인센티브는 세대당 이산화탄소(CO2) 감축량 10g마다 1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단독주택은 2.1원, 아파트는 1원이 지급된다.이에 구미시는 이달 말 5천원 이상 인센티브가 발생한 3천7여세대를 선정해 7천여만원의 인센티브를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27일에는 우수 참여 10세대에 시장상도 수여한다.구미시 녹색정책담당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생활 속 전반에서 실천하는 녹색생활을 포인트화할 수 있는 그린카드를 탄소포인트제와 연계해 시행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더욱 탄소포인트제 실천운동을 더욱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2-27

폐 휴대폰 수거비용 전액기부 논란

【구미】 구미시 청소행정과가 폐휴대폰 범국민운동 공동수거 행사에서 수거한 폐휴대폰 대금 전액을 특정 단체 차량 구입비로 지출해 관련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거한 폐휴대폰 1대 당 1천100원을 우리 주변 불우이웃기부금으로 쓰는 폐휴대폰 수거행사를 했다.폐휴대폰 1대에는 금 0.0004g, 은 0.003g 등이 들어 있어 1t의 금광석에서 생산되는 5g 금보다 더 많은 400g 금을 생산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구미시 청소행정과는 이 기간 동안 구미시 관내 각 읍면동을 통해 폐휴대폰을 수거해 재활용 단체에 판매했다.청소행정과는 처음에는 폐휴대폰 매각 대금 전액인 3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경북도 관련부서에 확인결과 112만 원이 더 많은 412만 9천 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더욱이 구미시 청소행정과는 판매대금 전액을 특정단체 차량 구입비로 지원했다.도내 타자치단체의 폐휴대폰 매각 대금 판매 기부금 내역서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 관련부서와 협의해 양로원이나 복지시설 후원금으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시 청소행정과는 관련부서인 사회복지과나 주민생활지원과 등 관련부서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부서 단독으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나 행정절차를 무시했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애초 폐휴대폰 수거 대금 업무내용을 설명했던 청소담당과 관계자는 “처음에는 300만 원으로 알았으나 다시 확인한 결과 419만 원이 맞았다. 잠깐 착오를 했다”고 밝혀 업무상 무관심함도 드러냈다.청소행정과 관계자는 “한 장애인 단체가 바자회 행사 후 승합차 구입비가 모자란다고 해 폐휴대폰 매각 대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지원토록 조치했다”며 “우리가 직접 준 게 아니고 재활용 업체를 통해 지급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한 복지시설 운영 관계자는 “돈이 필요하기는 관내 복지시설 단체가 마찬가지인데 왜 특정 단체에만 전액기부 하느냐”며 “차량구입비보다 더 시급한 것은 겨울철 생필품 지원대책이다”고 불만을 표시했다.경북도내 23개 시군의 폐 휴대전화 수거 총매각 대금은 3천300여만 원으로 1위는 포항(519만 원), 2위는 구미(419만 원), 3위는 경산시(242만 원) 등의 순이였으며 매각 대금 대부분은 사회 복지 시설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지원된 것으로 전해졌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2-27

무릎담요 덮고… 손가락장갑 끼고…

【구미】 올겨울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가운데 구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올들어 두 번째 전력요금 6.6% 인상 계획이 발표되자 지역 공공기관과 관련업체들은 자체적인 에너지 절약계획을 수립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77일간 겨울철 에너지 절감대책을 추진한다.제한대상은 계약전력 1천㎾h 이상인 전기사용자로 피크타임인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4시간 총사용량이 기준 사용량의 90%을 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관내 주상복합 건물 중 일반전력 100㎾ 이상 사용하는 네온사인 간판은 오후 7시부터는 개수에 관계없이 1개만 켜도록 하고 또한 구미시내 공공기관 업무 시설에도 혹한기에도 실내 온도를 20도 이하로 내리도록 권장했다.또한 청사 내 모든 사무실은 올겨울 실내 온도를 18도 이하로 낮춰 업무를 보도록 지시했다.이같은 조치로 청사내 남자 직원들은 내의 등 두꺼운 방한복을 착용했고 여직원들은 무릎 담요 털목도리, 기모스타킹을 착용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 상당수 직원들은 장갑을 끼고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는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그리고 청사내 승강기는 3,5층 운행과 복도와 건물 주차장의 조명 일부 소등, 화장실 등은 온수 공급량 조절로 절전에 들어갔다.또한, 각기업체들도 전력소비가 많은 각종 노후 시설 동력장치는 에너지 절약형으로 교체해 전기소비를 줄이는 한편 식당 등 난방장치도 시간을 정해 켜는 등 고효율 에너지 절감대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특히, 구미시는 지난해부터 시청사 에너지절약 실천 차원의 시청사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공급한 결과 연간 5만 3천 ㎾h 전기를 생산해 연간 전기요금 1천만원 절감 효과는 물론 이산화탄소 2만 3천㎏ 배출 감소 효과로 정부의 탄소 제로 정책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 구미시는 관련기관과 함께 에너지절약대책본부를 구성해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체, 상가 등에 합동 점검을 실시해 에너지 절감대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남보수기자

2011-12-23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영실적평가 전국 `최우수`

【구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안병화)이 `2011년 경영실적평가` 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부상으로 받는 영광을 얻었다.이번 평가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국 31개 특화센터의 역량강화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경영전략부문, 주요사업부문, 종합성과 등 3가지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구미 전자정보기술원사진은 2010년 경영실적평가에서 재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 종합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획득하고 20억 원을 투입한 38건의 공동연구개발부분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이는 기술원의 축적된 RBD 경험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기업들과의 공동 RD의 결과로 보고 있다.또 기관성장성 부문의 타 기관과 비교 시 중장기사업의 비율이 높고, 대형국책사업 수주(모바일융합기술센터구축사업) 등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 기술원은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768억 원), 대경권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299억 원), 초광력 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272억 원)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 신규사업인 초광역 연계 스마트 센서산업육성사업 등 후속 대형국책사업을 꾸준히 수주해 지역산업발전을 견인하는 산업기술 종합지원 거점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안병화 원장은 “기술원이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연구 노력해 지역기업 기술을 선도 및 지원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이사장)은 “앞으로 기술원이 더욱 RD 역량을 높여 기업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2-19

구미 日 투자설명회 성황

【구미】 일본에 파견된 구미시 투자유치단이 도쿄지역 설명회 개최로 일본 첨단 부품소재기업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 8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개최한 투자 설명회에는 도쿄지역 첨단 부품소재기업 20개 업체가 참가했다. 2시간 동안 열린 투자환경 설명회는 구미공단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 등 설명 등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또한, 신규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의 경영전략담당, 해외투자담당, 금융컨설팅 담당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이 참석해 구미공단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특히, 일본 경제인들은 구미공단의 경제상황과 공단 내 LG, 삼성 등 대기업의 경영전략에 대한 많은 질문이 이어졌고 LG전자 재팬 이순형 그룹장이 직접 참여해 기업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시는 앞으로 일본 경제단체 중 가장 영향력을 가진 일본 상공회의소, 전자저술기술산업협회(JIETA) 등을 방문해 구미공단 홍보활동강화와 이들 단체임원을 구미시로 초청해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기로 협의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 KITIA) 등과 꾸준히 협력해 보다 많은 외국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2011-12-09

구미1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평가 4개부문 만점

【구미】 구미1 대학사진이 4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돼 전국 명문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구미1 대학은 6일 교육과 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년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성과평가`에서 4개 부문 평가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구미1대학은 이번 발표에서 졸업생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만점 평가로 4년 연속 국고 126억원을 지원받는 혜택과 차기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가산점을 부여받게 됐다.특히 이 대학은 교육역량강화사업과함께 대표브랜드사업도 동시에 진행해 사업성과 향상도면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또 재학생 충원율과 졸업생 취업률 부문에서 재학생 1천명 기준 대학 가운데 2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이에 구미1대학은 차기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더욱 우뚝서게 됐다.구미1대학 김동욱 기획행정처장은 “대기업과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들이 몰려 있는 구미산업단지의 높은 성장력은 구미1대학의 가장 큰 입지적 장점”이라며 “앞으로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지원 강화로 글로벌 인재육성과 취업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