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4단지 산업폐기물 대책 있나

윤종호 시의원 거센 비판 【구미】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윤종호의원이 21일 열린 제163회 구미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구미 국가공단 4단지 산업폐기물 야적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 윤 의원은 이날 1990년 5월 구포동 쓰레기 매립 시도 이곳 주민들이 쓰레기 매립 때 발생하는 침출수와 악취 등으로 고통을 당했는데 또다시 4공단내 전국 산업폐기물반입 처로 조성해 앞으로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구미시의 대책을 물었다.윤 의원은 또 이곳 주민들은 지난 1990년 5월 이곳에 생활 쓰레기 매립장이 생긴 후 여름철이면 파리와의 전쟁을 벌였는데 이도 모자라 이젠 전국 산업폐기물 반입을 저지하는 감시대를 조직, 전국 산업쓰레기를 감시해야 할 입장이 돼 버렸다고 질타했다.또한, 폐기물시설부지반영 요청 때 15만1천800㎡의 폐기물추가 시설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이 가능했으나 시가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4공단 공단부지가 부족했고 폐기물 매립지도 높게 분양해 수자원 공사의 이윤만 극대화해 줬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산업폐기물 조성지 인근에 구미시민들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13만 1천t을 3년 동안이나 압축포장한 뒤 야적, 이곳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근주민들과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당해 왔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탄원서까지 제출했지만 시는 2011년 환경자원화 시설이 준공되면 조속히 운반 처리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뿐이었다고 구미시의 미온적인 태도를 성토했다.윤 의원은 임시 야적을 위한 부지매입비 60억원과 처리비용 163억원, 앞으로도 업체 선정 때 소각 비용 100억 원 이상 추가비용이 예측된다며 구미시의 대책을 따져 물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25

터치패널 기업 모린스 구미 둥지

【구미】 지난해 구미지역 투자 양해각서체결했던 터치패널 선두기업 (주)모린스가 구미 1공단에 둥지를 틀었다. 경남양산에 본사를 둔 모린스는 구미 1단지 (구)오리온전기 사업장 일부 부지 3만4천356㎡를 매입해 2012년까지 정전용량 방식 터치패널 제조 시설에 1천181억 원을 투자한다.모린스는 2009년 900억 원의 매출과 550여 명의 종사자를 둔 터치패널 전무기업으로 월 100만개의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패널 생산설비를 갖춰 2012년까지 월 1천만개까지 생산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다.특히 모린스는 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1 Glass Type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패널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을 비롯한 태블릿PC, 전자북 등 10인치 이상 대형 터치패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특히 모린스사 대표 석성곤 대표는 대구가 고향으로 대구공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전문CEO다.모린스사의 구미 진출로 구미지역은 최근 들어 첨단 모바일산업의 중심지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모린스의 투자로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1단지 리모델링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생산시설 완공때는 1천500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20

운전면허 간소화 `빛좋은 개살구`

【구미】 지난 6월10일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정책이 시행된지 1개월이 지났지만 응시생들은 합격률 저조와 경비부담 증가 등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운전면허 간소화는 필기시험 학원 대행을 금지하고 있는데다 출장시험 등의 편의지원이 없어 간단한 필기시험을 위해 인근 대구 면허시험장까지 가야 한다.특히, 단 한 곳의 운전면허 학원도 없는 군단위 지역은 응시생들은 필기시험 조차 주행면허 시험장으로 가야해 시간과 경비 부담만 늘어났다.또 의무교육시간이 애초 25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어 오히려 주행시험 합격률이 떨어지면서 추가 비용 부담을 더욱 증가시켰다. 필기시험과 달리 기능시험은 불합격 시 사흘 동안 응시하지 못하고 5시간 의무 보충시간까지 사라져 간소화 취지가 무색하다.구미시 A운전 학원 관계자는 “간소화 시행 전에는 응시생들의 도로주행 합격률은 85~90%였지만 현재는 50~60%에 그치고 있어 학원이나 응시생들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불평했다.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정책 시행 후 응시자들이 장내기능시험은 쉽게 통과하지만 도로주행시험에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또한, 운전면허 간소화 이후 학원비는 과거 80~90만원에서 현재는 34~37만원으로 줄어들었지만 기본교육시간 6시간 외 추가로 2~3시간 더 받아야 하는데 따른 추가비용이 더 커졌다.응시생 최모씨는 “운전면허 간소화돼 쉽게 면허를 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도로주행에서 탈락률이 높아 오히려 예전보다 더 못하다”며 개선을 주장했다.구미 K운전학원 원장은 “제도 초기여서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불합리한 부분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조만간 학원들 차원에서 보완점 등을 취합해 공식적으로 보완을 요청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도로 주행 합격률이 낮아진 것은 응시생들이 무리하게 도로주행시험을 보기 때문”이라며 “정책 변경 이후 도로주행시험에 주차 코스가 들어간 것 외에는 달라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경찰청은 오는 12월부터 도로주행시험 과정에 태블릿 PC를 도입하는 등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개정된 규칙대로 시험용 차 안에 태블릿 PC가 장착되면 채점 결과는 시험장 전산망에 자동 송출 기록돼 응시자들의 합격률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20

큰 길 버스승강장 `위험천만`

【구미】 구미시가 토지 구획정리 지구내 가변차선이 설치된 버스정류장을 무시하고 멋대로 4차선 도로 변에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대형교통사고 위험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일대 4차선 도로에는 가변차선이 있는 곳에 버스정류장으로 지정된 곳이 여러 곳 있다.그러나 구미시는 문성구획정리 지구 사업 착수 당시 지정된 가변차선버스정류장을 무시하고 멋대로 농협 옆과 유치원 앞 가변차선이 없는 곳에 버스 정류장 부스를 설치했다.이곳은 구미시내 버스인 일선교통과 구미 버스가 매일 33회 정도 운행해 버스 승하차 때는 뒤따라오던 차량이 1차선으로 진입해 앞지르기를 할 수밖에 없다.차량 정체는 물론 무리한 차선변경 및 1차선 진입에 따른 사고 위험이 높다.특히 이곳은 도로가 심하게 꺾이는 지점이어서 잠시만 방심해도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 운전 주의 표지판 설치와 버스정류장 이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구미시는 이런 교통사고 위험도 아랑곳없이 준공검사가 난 2년이 지난 지금도 공사 당시 설치한 버스정류장 부스를 그대로 놔둬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원호 지구주민 박모(34)씨는 “매일 출퇴근 때 차가 많이 밀려 짜증나는데 하필 가변차선도 없는 곳이 정류장을 설치해 교통혼잡만 키우고 있다”며 “가변 차선이 있는 곳에 버스 정류장을 옮기면 이런 불편이 없어지는데도 그냥 내버려두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성토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20

“개사육장 해충·악취로 못살겠다”

【구미】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택지정리지구 부근 개 사육장에서 발생하는 해충과 악취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곳은 케이지(철망구조)에서 개를 대량으로 사육하면서 오·폐수를 폐수정화 장치 없이 그대로 하천이나 농경지로 흘려 보내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특히, 식용을 위해 처리한 고기를 냉동장치도 없이 비위생적인 PVC 그릇에 담아 시내 식당가로 배달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줄 뿐만 아니라 여름철 전염병 발생도 우려된다.이에 참다못한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은 구미시와 고아읍 사무소에 지난해부터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금껏 구미시는 아무런 행정 조치 없이 임시방편식 처방만 해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식당 주인 엄모(45)씨는 “식당 맞은편에 개 사육장이 있어 해충과 악취로 식당 영업에 지장이 많다”며 “수차례 읍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매번 한차례 소독만 하고 가는 것이 고작이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특히 이곳 개 사육장은 문성지 주변 산책 코스 진입로에 있어 주민들의 불편은 더욱 크다. 사육장서 나오는 배설물과 부산물이 길가에 그대로 야적돼 있어 해충과 악취는 물론 산책에 나서는 주민들에게 불쾌감과 혐오감을 주고 있다.지산동에 사는 주부 신모(42) 씨는 “문성지에 바람을 쇠고자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지날 때면 개 짖는 소리와 심한 악취로 구역질이 날 정도다”며 구미시의 철저한 단속을 바랐다.개 사육장은 지난 2009년 이전에는 축산환경 관련 규제법규 미비로 단속이 어려웠으나 지난 2009년 9월 28일 관련 법규가 개정되면서 사육장 면적 60㎡ 이상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적용돼 정화조 등 환경 오염시설 등을 갖추지 않고 사육 때는 과태료 부과나 이전, 철거 등 행정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어 있다./남보수기자

2011-07-18

경북 교통안전지수 `꼴찌`

【구미】 경북의 교통안전지수가 전국 골찌를 기록했다.도로교통 안전공단이 지난해 전국 지자체별 교통안전 지수를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은 62.5점으로 전국 최하위, 대구 13위를 했다.특히 경북은 지난 2009년에도 전국 232개 지자체중교통안전지수가 평균 71.41점에도 못 미치는 66.96점으로 최하위를 한데 이어 2년 연속 꼴찌를 했다.구미시 역시 전국 평균에도 모자라는 68.38점으로 161위에 그쳤다.도로안전공단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 지수를 산출해 교통안전사업에 대한 경쟁을 유도, 국가 전체 교통안전수준을 높이고자 도로교통안전 지수를 산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이에 경북교통연수원(원장 장우혁)은 12일 도로 안전공단과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경북의 교통안전지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통문화의 선진화를 위한 공동연구,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 향상을 위한 상호 교류활동, 교통사고 예방과 질서의식을 위한 범국민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운동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장우혁 교통연수원장은 “앞으로 상호 협력해 낙후된 경북의 교통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앞으로 교통문화 선진화에 일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14

“300만 도민 행복한 세상으로”

【구미】 경북도민들의 복지 체감지수를 높일 경북도 보건·복지정책 전담연구기관이 (재)경북행복재단이 14일 구미에서 출범한다. 경북행복재단은 건강하고 행복한 선진복지 행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보건복지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도민들의 체감지수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구미시 임수동에 둥지를 튼 경북행복재단(대표 윤정용)은 1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출범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 남유진 구미시장, 권영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영일 재단 이사장, 박진우 경북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회 보건·복지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경북도는 매년 전체예산 5조7천900억원 가운데 28.3%에 해당하는 1조 6천400억 원을 보건·복지예산에 지출하고 있어 경북행복재단은 도민들의 복지체감지수를 크게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지역보건·복지정책 개발, 복지기관·단체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경북형 복지경영모델 개발, 사회복지 및 보건사업 종사자 지원사업 등 경북지역 복지 인프라 구축과 역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특히 경북행복재단은 전국 최초로 보건과 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복지재단으로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선진 복지 경북 실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김관용 도지사는 “300만 도민 모두가 밝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실현코자 설립된 경북행복재단은 보건·복지 정책개발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보건·복지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싱크탱크로 성장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출범 기념행사에는 서상목 경기복지재단이사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50분 특강과 재단 설립 추진 경과 및 마스터 플랜을 담은 재단 홍보 동영상, 재단 소식지 창간호 행복 경북도 배부한다.행복재단 윤정용 대표는 “ 경북도민들의 복지수요에 부응해 보건, 복지수요자에게 항상 따뜻한 가슴과 친절한 미소로 응대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민들의 복지체감지수를 높이는 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경북행복재단은 2008년 8월19일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공청회와 연구용역 등 복지재단 모범모델 개발에 나서 지난해 3월 말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와 10월 18일 보건복지부 설립허가를 받아 2월10일 업무를 개시했다./서인교·남보수기자

2011-07-13

“주민 무시한 추가부지 조성 용납 못해”

구미 산업폐기물처리장 둘러싸고 갈등 심각수자원공사 “법상 문제 없다” 반박 【구미】 구미수돗물 단수 사태로 곤욕을 치른 한국수자원공사가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추가조성 하면서 주민 공청회를 열지 않고 분양을 했다는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 주민들 200여 명은 오는 13일 한국 수자원공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구미시 금전동 일원에 1차 조성이 완료된 산업폐기물 처리장은 2009년 10월 한국 수자원 공사가 공개입찰방식으로 (주)TY EE에 270억 원에 매각했다.태영의 자회사인 (주) TY EE는 이달 말까지 1차 처리시설 공사를 끝낸 후 전국 각 사업장에서 나오는 일반폐기물과 산업용 폐기물을 수집해 이곳에 매립 처리할 예정이다.이에 폐기물 처리장 인근 주민들은 `수자원공사는 폐촉법을 이용한 사기꾼, `구미시는 양포동민을 기만한 사기꾼`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4공단 지역 곳곳에 내거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은 “수자원 공사는 지난 2003년경 4공 단내 산업쓰레기 매립장을 조성하면서 1차 6만6천㎡은 공청회를 열었지만, 추가 조성한 13만 2천㎡은 주민 공청회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주민들은 이어 “이는 최초 조성 부지조성 면적으로 구미공단 폐기물 처리 부지 용도밖에 사용할 수밖에 없어 추가로 부지를 조성해 폐촉법을 위반했으며 결국 지역을 전국 쓰레기 반입처로 만들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구미시의 폐기물 조성부지 51만 7천㎡ 중 지난 2004년 구미시와 협의해 25만4천㎡에 대한 개발 계획을 변경했다”며 “그러나 같은 지역 내 공청회 개최는 통상 30% 추가면적만 공청회를 하도록 하고 있어 폐촉법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입주민대표 A씨는 “ 양포동은 수십 년간 구포동 생활쓰레기 매립장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었는데 이제 또다시 전국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조성해 전국 폐기물을 모아 주민들을 쓰레기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도 산동면 발전기금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구미시 관계자는 “4공단 폐기물 처리장 조성분양은 수자원 공사 소관으로 과거에는 헐값에 분양했다며 특혜 운운하더니 이제는 추가 공청회 생략을 주장해 황당하다”며 “주민들의 저의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이곳 산폐물 매립장은 매립기간 40년, 관리기간 30년 등 70년을 거친 후 용도변경을 통해 타용도로 전용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12

구미에 아파트형 공장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한라시그마밸리 26일 준공 【구미】 구미 국가 공단 제1단지 260-10 번지에 구미공단 조성 후 최초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된다.오는26일 준공할 한라 시그마 밸리는 지난 1973년 완공 후 우리나라의 수출을 견인해온 구미 1공단 일대이다.특히 이 일대는 공장 대부분이 40년 가까이 돼 낡고 오래된 곳이 즐비해 구미시가 공단 리모델 지구로 지정 한 곳이다.한라시그마밸리는 구조고도화 사업에 선정된 구미 1단지의 리모델링 작업 등 구미지역 최초의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속도로·KTX역 가깝고 분양가도 저렴공단 인접 비즈니스 환경 최적조건 갖춰1공단 교통요충지인 순천향병원 사거리에 있는 시그마밸리는 지하층에 사우나, 체육시설, 구내식당, 1층은 편의점, 문구점, 컴퓨터와 커피점문점, 2층은 노래방, PC방, 당구장, 진료시설, 변호사·법무사·세무사 사무실이 각각 유치될 것으로 알려졌다.3~10층의 공장동 가운데 3~6층은 첨단전자·반도체·정밀전자 등의 제조업체, 7~10층은 IT·정보산업·연구개발업종, 10층의 일부는 고급레스토랑이 들어설 예정이다.시그마 밸리는 경부고속도로와 KTX 구미역 등이 인접해 있고 순천향병원과 대형마트 등도 주변에 있어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3.3㎡당 분양가격이 349만 원에서 405만 원 수준으로 저렴하고 각종 세금 감면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세제 감면 혜택으로는 취득, 등록세 100% 감면, 재산세 5년간 50% 감면과 부담없는 분양조건으로 계약금 10%, 무이자 중도금 20%, 잔금 70%도 중소기업 진흥공단이나 시중은행의 장기 저리 융자로 알선해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한라 시그마 밸리는 아파트형 공장 배후에 구미 1공단을 비롯해 2공단부터 5공단까지 집중해 그만큼 기술개발과 부품조달이 쉽고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구미시도 노후화된 구미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고자 기업육성과 아파트형 공장 등에 대한 적극 지원 방침과 1공단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전자와 의료기기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 이어서 분양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구미공단 최초 아파트형 공장에 대해 낙관론과 비관론도 일고 있다.비관론은 구미에는 신규 조성될 산업용 지와 1공단의 임대 공장용지 등이 남아 있어 분양 수요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낙관론은 구로공단의 성공적 케이스가 구미에도 들어맞을 것이라는 주장이다.그러나 한라 시그마 밸리는 산업용지가 부족한 구미 국가 공단사정상 분양이 순조 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한라 시그마 밸리 관계자는 “저렴한 분양가격과 각종 세제 혜택도 제공돼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구미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문의: 054) 462- 6262./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11

구미 (주)영도벨벳 `7월의 기업`

【구미】 구미시 7월의 기업으로 _영도벨벳을 선정, 1일 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남유진 시장, 류병선 회장, 이충열 사장, 전상구 노조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기(社旗)게양식을 가졌다.한국 최초의 벨벳직물 개발 및 수출업체인 _영도벨벳은 1973년 일본 하세가와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연사 제작과 가공 및 완제품까지 일괄생산시스템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총 182대의 래피어직기는 연간 800만 야드로 세계 최대의 벨벳 생산력을 자랑한다.전체 생산량의 97%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벨벳전문 수출주력 기업이다. 지난해 무역의 날 3천만 달러 수출탑 수상과 중진공 월드클레스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적 강소기업으로 고용인원 210명 매출 459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국내 섬유업계에서 유례없는 성장률과 매출을 달성한 _영도벨벳은 전세계 최고급 벨벳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야심찬 글로벌 전략 아래 최신 섬유트랜드를 습득,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미시는 구미경제발전의 주역인 기업을 사랑하고 예우하고자 매월 이달의 기업을 선정해 범시민 기업 사랑의 의미를 담아 시청사 국기게양대에 해당 회사기를 1개월간 게양하고 있다./김정영기자 jykim@kbmaeil.com

2011-07-04

구미 아울렛 입점 대립 `첨예`

【구미】 구미 봉곡동 대형의류할인매장인 아웃렛 입점을 놓고 찬성하는 주민들과 반대하는 소상공인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봉곡동 산 1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아울렛 매장은 부지 3만 482㎡,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천400여㎡으로 사업비만 111억원이다.아올렛은 지난 4월27일 구미 도시관리 계획 결정 변경 안을 구미시에 제출했고, 시는 지난달말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사안을 심의했다.심의위는 사업시행사에 대해 연못 절취를 최소화하고,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재심의하기로 했다.특히, 22명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는 사업자가 요건을 갖출 경우 소상공인의 의견과 찬성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본 뒤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구미시 역시 민감한 사안이어서 선뜩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지켜 본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허가시도 현재 자연녹지 상태인 아울렛 입점 부지를 용도변경을 하지 않고 건축 허가만 해 입점 여부를 결정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줬다.그러나 구미지역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구미 시소상공인연합대책위원회는 대형 아웃렛 몰이 들어서면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박탈당할 수 있다며 입점에 반대하고 있다.반대상인들은 최근 한 달간 수차례 집회를 열어 “자연녹지에 대형 의류할인매장을 허가하는 것은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행정이라며 구미시와 시의회는 매장 건립을 절대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대위는 지난 23일 오전 김천시와 상주시 상인연합회 등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시청 입구에서 구미시와 시의회의 자연녹지 특혜행정 중단, 도시계획 심의 중단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또한 3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아우렛입점 반대 의견을 밝혔다.그러나 봉곡동 주민 50여명은 지난 10일 봉곡사거리에서 “아웃렛 입점에 반대하는 일부 소상공인은 집단 이기주의자”라며 “아웃렛이 입점하면 주민 편익이 높아진다”며 찬성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특히 이들 주민은 주민 3천 명으로부터 찬성 서명을 받아 놓은 상태이며 앞으로 추가 서명을 받아 구미시에 전달할 계획이다.구미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소상공인, 주민 등 양측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해 곤혹스럽다”며 “그러나 우리는 상정된 도시계획변경 심의 위원회의 심의 결정에 따라 결정할 사안이지만 소상공인 의견도 무시할 수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