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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가야 생막걸리` 우리술 道 대표로

【고령】 경북도 `201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예비심사에서 고령군 다산면에 소재한 태백주조의 `대가야 생막걸리`사진가 1등을 차지했다. 대가야 생막걸리는 지난달 29일 경북도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품평회 생막걸리 부문에서 19개 제품이 출품한 가운데 총점 100점에 89.6점을 받아 1등을 차지했다. 평가는 색상, 향, 맛, 후미 등의 세부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경북도에서 열린 우리술 품평회 예비심사에는 생막걸리, 살균 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등 8개 부문에 총 29개 제품이 출품됐다.대가야 생막걸리는 오는 13일 현장 심사를 거쳐 농림수산식품 주최로 개최하는 `201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대상, 최우수 등 본 대회 입상작에는 상장 및 시상금(300만원)과 홍보물 제작, 국내외 주류업체 및 유통업체 배포, 해외 주류 선진지 연수, 해외유명 술 품평회 출품지원, 국내외 주류 박람회 참가 및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태백주조 관계자는 “대가야 생막걸리는 생쌀을 저온에서 그대로 발효 숙성시켜 효모가 풍부하고 기존의 막걸리와는 달리 색상이 하얗고 맛 또한 텁텁함이 없는 깨끗한 맛이 일품이다”며 “탄산가스로 인한 트림해소를 위해 한약재를 첨가해 트림과 냄새가 잘 나지 않고 뒤끝이 좋은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10-04

“낙동강 문화·관광자원 홍보 기회”

고령 관광해설사들 보 답사 체험 【고령】 낙동강 보 명칭으로 이웃 자치단체와 대립 중에 있는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낙동강 `보` 준공을 앞두고 최근 문화관광해설사 15명을 초청해 낙동강 `보` 건설현장(강정·고령보, 달성보)을 답사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이날 현장답사는 `강정·고령보`로 명칭이 결정되자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달성군의 입장과는 달리 고령군은 낙동강 연안의 문화·관광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홍보 하기 위해 한발 앞선 행정을 펼친 것이다.군은 이날 `보` 건설현장 실사 및 홍보 동영상 청취, 프리젠테이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낙동강`보`홍보에 박차를 가했다.문화관광해설사 이용호 회장은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졌던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이제 실감이 난다”며 “낙동강 사업이 지역 경제 및 관광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군 관계자는 “`보` 준공을 앞두고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해 낙동강 `보`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관광·역사자원과 연계해 강정·고령보, 달성보를 비롯한 낙동강 연안의 문화·관광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9-14

고령 환경미화노조 청소행정 개선 요구 시위

“공공 업무 민간위탁 철회하라” 【고령】 고령주택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행정 개선`과 `민간위탁 철회` 등을 주장하며 수년째 집회를 반복하고 있으나 고령군의 입장이 여전히 관망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찾지 못하고 있다. 환경미화노조는 최근 고령군청 입구에서 김장락 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간위탁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들은`주민혈세 낭비하는 민간위탁 철회하라`, `12년간 수의계약 의문스런 고령군청`등의 내용이 담긴 8개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집단행동의 수위를 높혔다.노조측은 단체협상에서 노조위원장(김장락)의 전임자 임명 요구와 노사교섭 자율화, 정년연장요구(60세에서 65세로), 노조원교육시간 확대(월2시간에서 4시간으로), 각종 수당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환경미화노조는 고령군청의 제3자 노사협상 개입은 불법임을 내세워 업무에 다소 방해가 되더라도 노사간 자율협상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과 달리 쓰레기처리는 공공업무인 만큼 고령군청은 즉각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한편 김장락 지부장을 포함한 노조측은 군수실을 방문해 면담을 요청 했으나 군수, 부군수는 자리를 비워 만나지 못했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9-07

고령 `대가야체험 축제` 심포지엄

【고령】 고령군은 지난 29일 오후 대가야국악당에서 대가야체험축제 발전을 위한 과제와 전략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군수와 군의원,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축제추진위원, 언론인, 지역주민, 축제관련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중앙대 박양우 교수는 `축제가 산업인가`란 주제 강연을 통해 축제는 유망산업이며,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인식 변화를 강조했다.대구대 서철현 교수와 한양대 이훈 교수는 대가야체험축제의 현실과 과제 및 발전전략을 발표했다.주제 발표에 이어 8명의 토론자들이 이날 주제에 관한 열띤 토론과 다양하고 심도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2005년부터 7회째 개최된 대가야체험축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혁신적인 변화 유도로 지역문화관광 발전의 중심적 역할과 축제를 통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성장가능한 대안제시와 마케팅전략 및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한단계 업그레이된 축제를 위해 마련됐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체험축제의 여러 과제를 안고 토론자리를 마련한 만큼 심포지엄을 통한 지역 이미지·경제마케팅, 주민통합력 구축으로 지역변화를 창출하는 매개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축제추진위원회는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과제 및 발전전략을 면밀히 다각도로 검토해 내년도 축제에 반영,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대가야체험축제는 올해 7회째 개최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3년연속 지정 및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 4년연속 지정(2010, 2011년도 유망축제)되는 등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김종호기자

2011-08-31

사기 전화 말린 할머니 돈 거의 뺏겼다 되찾아

개진지점 직원 기지로 【고령】 최근 동고령농협 개진지점 직원 유씨(35)씨가 고객에 대한 철저한 관심과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유씨는 최근 농협 현급지급기 앞에서 할머니(68)가 휴대폰을 들고 돈을 이체하는 광경을 목격했다.유씨는 할머니의 행동이 이상해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에 걸린 것으로 직감하고 막무가내로 할머니의 전화를 뺏어들었다. 유씨가 전화내용을 확인한 결과 “자기는 할머니의 며느리되는 사람인데 당신이 전화사기범 아니냐”며 되려 큰소리 치는 것을 들었다. 유씨는 전화사기라고 확신하고 고령경찰서에 신고를 했다.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발빠른 조치로 1천만원 중 350만원이 이체되던 중 거래정지가 돼 피해를 막았다.고령경찰서장(주상봉)은 유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주상봉 고령경찰서장은 “현금지급기앞에서 휴대폰을 들고 이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전화사기의 피해자 들이다. 모든 금융기관 직원들이 동고령농협직원처럼만 대처를 해주면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피해 할머니(68세)는 “사기를 당할뻔 했던 그 카드도 마이너스 5천만원으로 돼 있는 것인데, 이마저도 빼앗길 뻔 했다”며 연신 경찰관과 농협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령/김종호기자

2011-08-22

예쁜 손글씨 배우고 일자리 창출

고령군 POP 과정 17명 자격증 취득 성과 【고령】 고령군은 주민복지과 여성담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POP예쁜글씨쓰기 교육과정이 횟수를 거듭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부업 또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군은 최근 지역자활센터에서 관내 여성사회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했었던 POP 자격증 취득반 수료식을 가졌다.지난 3월24일 POP 자격증 취득반을 개강해 4개월간 매주 월·목요일 2시간씩 수업한 결과 1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뤘다.나광주 지도강사는 “POP는 예쁜 광고글씨를 제작하고 스티로폼으로 소품 및 환경구성에 필요한 것을 만드는 것으로 인테리어 소품, 유아·초등학교의 환경정리, 이벤트광고, 행사 등 생활속에서 많은 활용이 가능하다”며 “제작기법이 간단해 현대여성들에게 취미생활뿐만 아니라 부업 또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어 지역의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고 전했다.곽애선 주민복지과장은 수료증을 일일이 전달하면서 “지역의 젊은 여성들이 자격증 취득으로 부업이나 창업도 해 가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 사회참여도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8-01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감동의 무대

장애인을 다른 눈으로 봐 주세요 【고령】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관현악단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무대가 최근 대가야국악당에서 펼쳐졌다.사진경북도 고령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일)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예술행사로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성취한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 하는 뉴 비전 콘서트를 개최했다.뉴 비전 콘서트는 곽용환 고령군수와 추재천 교육의원 등 기관장, 교직원, 학부모, 초·중학생 등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타악 앙상블팀의 `두들소리` 공연, 한손 마술사 조성진의 마술공연, 시연을 통한 악기소개 및 `오페라의 유령` 주요 아리아 메들리연주 등 총 15곡을 연주하고, 청중과 함께하는 `사랑으로` 부르기 등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다.이날 개회식에서 김영일 교육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희망의 마음들로 채워져 모두 함께 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신체적인 장애를 뜨거운 예술의 혼으로 극복하면서 장애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청소년들에게는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며 국내·외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7-18

곽용환 고령군수 현안사업 국비지원 요청

【고령】 곽용환 고령군수는 최근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지역현안사업의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곽 군수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과 기획재정부의 류성걸 제2차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국·과장들을 직접 만나 현안사업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사진군 관계자는 가야문화권 특정지역사업 지원계정 변경과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확장사업 조기추진, 낙동강 우륵교 연결도로 등 고령군 발전의 기틀이 되는 중요한 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재정지원을 건의해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고 전했다.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원계정 변경은 지난 5월 12일 경남 거창군에서 개최된 제7차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에서 12개 시장·군수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건의문이다.이 사업은 3개 시·도에 걸쳐 8천260억원 규모의 가야문화권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균특회계 국가편성 사업으로 추진됐다. 2010년부터 광특회계 시·도자율편성 계정으로 변경돼 지방자치단체의 한정된 재원으로는 사업추진의 어려움이 많아 국가직접편성 사업으로 변경을 요청한 것.또한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인 우곡교는 우곡에서 개진·고령·운수를 지나 성주 용암으로 이어지는 도로(길이 21.5㎞, 814억원)를 조기착공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낙동강 우륵교 연결도로의 문제점 등을 건의해 부산청, 수자원공사 등과 긴급히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종호기자

2011-07-12

“가뜩이나 힘든데 또 어쩌라고”

고령성주축협 직판장 추진에 영세상인 거센 반발 【고령】 고령성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왕조)의 한우프라자(직영 축산물판매장 및 식당) 조성 계획이 지역 음식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한국음식업중앙회 고령군지부(지부장 이옥식)는 지난 20일 오후 축협앞 공용주차장에서 고령성주축협 한우프라자 조성 반대 시위를 벌였다.식육식당을 중심으로 한 50여명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옥식 지부장과 전환승 부지부장이 결의문을 발표하고 생존권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축협은 지역 한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판매 및 시식장소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직영 한우 식당·판매장 설립을 추진중이다.축협은 도비와 군비를 지원받아 고령군 성산면 기족리에 3천884㎡의 부지를 매입하고 올 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음식업지부는 지역경기 침체로 외식 및 단체회식이 감소하고 소비자의 관심이 야외로 쏠리는 등 가뜩이나 힘든 시기에 축협은 음식업지부와 의논 한 번 없이 한우프라자를 설립, 지역 영세 상인의 경영 위기를 더욱 가중시켜려 한다고 반발했다.음식음지부는 무책임하게 진행하고 있는 한우프라자 사업을 고령군에서 사업승인을 해주려 한다며 고령군을 방문해 항의했다.또 초대형 음식점에 보조금을 지원한다면 기존 영세업주들의 경영악화로 폐업 및 휴업이 속출, 지역내 상권은 초토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령성주축협은 판매기능 개선을 요구하는 조합원의 요청과 그동안 자본잠식 조합으로서의 경영 정상화을 위해 직영 판매점 개설의 불가피론을 내세웠다.이를 통해 축협 본연의 역할인 판매와 유통 및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문화관광사업에 연계할 수 있는 지역발전 사업이라며 강행의사를 내비쳤다.고령군은 관광산업 및 고령축산물공판장과 연계한 지역 먹거리 문화조성을 위해 사업주체의 사업추진 실적을 검토하고 고령성주축협의 사업의지를 평가 후 군비부담을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군은 또 축산물가격 안정유지기능과 가격조절기능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6-22

해외반출 고령 문화재 찾기 시동

【고령】 최근 경북도에서 해외반출 문화재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발족한 순수민간단체인 사단법인 우리문화재찾기 운동본부 이영상(경북외국어대 총장) 회장과 김관용 경북지사가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에서 문화주권 회복운동의 첫 출발을 내디뎠다. 두 기관장은 지난 14일 오후 대가야박물관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와 김재구 고령군의회의장, 곽광섭 도의원, 이태근(전 고령군수)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이사, 최상호 우상수 전 현직 문화원장, 김문배 김도윤 유병규 향토사학자, 김세기 대구한의대 고고학 교수, 경북도 및 군 관계자, 중앙언론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반출 문화재 14만여점 중 대가야유물이 미국 보스톤 미술관 4건, 프랑스 기메 미술관 1건,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33건, 일본 덴리대학 참고관 5건, 일본 아쯔다 신궁 1건으로 확인됐다. 모두 일제강점기 때 고령지역에서 가장 많은 도굴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령군은 이번 도지사의 방문으로 범군민적인 반출문화재 반환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다.고령군은 문화재 찾기 운동과 관련해 이미 향토사학자들의 증언녹취를 기록해 왔고 자료 파악을 위해 `일본 열도속의 대가야 문화`와 `국내·외에 소장된 대가야의 문물` 현황을 조사하는 등 지난해까지 2번이나 도록을 제작해 해외에 반출된 문화재를 찾기를 준비해 왔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경북의 3대 문화권중의 하나인 가야문화권의 종주국이자 대가야국의 도읍지인 고령군은 어느 자치단체보다 문화재가 많이 산재했으나 도굴로 인한 문화재의 해외 반출로 체계적인 보존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경북도에서 해외반출 문화재 반환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김관용 도지사는 “오늘 방문한 목적은 문화주권에 관한 정신유산으로 계승발전시켜야 되는데 민간차원의 우리문화재 찾기운동 출범을 알리고 문화가 기본이 되고 주권으로 주장할 수 있는 시대를 경북에서 열자”며 “그 현장이 대가야 고령에서 출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6-16

고령중 `아빠와 함께 축구를`

아버지·자녀 소통의 문 열어 【고령】 고령중학교 학부모회(회장 최윤영)는 지난 4일 생활체육공원 잔디구장에서 `아빠와 함께 축구를`행사를 개최해 평소 함께 할 시간이 적었던 아빠와 몸과 마음으로 부딪기는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고령중학교(교장 장세춘) 2학년생 중 참여를 희망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50여 명이 고령축구연합회(회장 이상용)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고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과 함성이 끈이지 않았다.최윤영 학부모회장은 “자녀와 바쁜 아빠가 평소 어려운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주말에 시간을 잡고 아빠와 함께 축구, 등산, 댄스를 기획하고 2학년부터 시작했는데 호응이 너무 좋다”며“소외계층자녀의 문화체험기회와 3학년 학생들의 직업박람회 견학도 생각하고 있다”며 임원들의 열의를 대변했다.장세춘 교장은 “엄부자모라해 아버지는 엄하고 어머니는 자하여 주로 어머니와 대화가 많은 반면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데 좋은 기획을 했다”며 “아버지와 함께 뛰며 아버지를 이해하고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좋다”고 말했다.한편 이상용 축구연합회장과 사무국은 5천원 상품권 40매와 음식 일체를 후원하고 진행을 도와 참가자들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김종호기자jhk@kbmaeil.com

2011-06-07

고령군 체육시설 조성 `만만찮네`

【고령】 고령군의 상수원보호구역 체육시설활용 계획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곽용환 고령군수와 군의원의 적극적인 추진의사와는 달리 실무담당자는 사실상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15일 고령군연합회축구대회 축사에서곽용환 군수는 상수원 보호구역내 축구장 사용과 관련, “실무부서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김희수 의원은 “상시 축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줄 것을 약속했다”며 참석한 군 관계자에게도 빠른 시일 내에 축구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곳 상수원보호구역은 이전부터 국궁장, 야구장, 축구장 등 생활체육공간 육성 차원에서 정치권 등이 나서 추진해왔던 곳이어서 이 같은 단체장 등의 잇단 발언은 체육시설 조성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정치권의 입장과는 달리 주무부서 등은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령군 문화체육 담당자는 “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지하도록 요청중에 있으며 해지 전에는 다른 어떤 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주무관리 부서인 하천계 입장도 “수도법상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어떤 행위도 할 수 없으며 현재 철문에 잠근 장치를 해 통제구역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현재 체육시설활용 대상부지는 이전 자치단체장이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수변공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토지보상 등 경지정리를 마쳤으나 상수원 사용연한과 낙동강 오염사태를 대비해 비상급수원으로 존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한편 축구동호인들을 비롯한 지역체육계 인사들은 이용빈도가 가장 높았던 옛 고령여종고 운동장이 대가야문화밸리사업으로 편입돼 폐쇄되면서 축구장 부족을 호소하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