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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하이테크밸리 조성 2차 토지매입 착수

【구미】 구미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제2차 편입지역 보상금 지급이 시작됐다. 구미시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에 포함된 산동면 도중리 일대 2차 지역 보상금 지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11일 편입대상지역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 652명에게 보상협의 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보상금은 토지소유자가 추천한 1개 감정평가업자와 시가 선정한 2개 감정평가업자가 각각 감정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산정했다.이번 지급되는 총 보상금은 1천315억 원 규모다. 토지(1천113필지 2천340㎡) 1천279억, 지장물(238건) 10억원, 영농손실보상(806건) 26억 등이다.보상금지급은 현금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구미시 관내 부재 부동산 소유자는 토지보상금 중 1억 원 초과할시 3년 만기 채권으로 지급해 거주 주민들과 차별화시켰다.특히 2차 지역보상이 끝난 후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도레이최첨단소재(주)가 76만3천㎡(23만 평)에 국가전략산업인 탄소섬유분야 1조3천억을 투자할 예정이다.구미 하이테크밸리는 기존구미공단의 전자,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디지털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전자·정보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강화해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최첨단산업 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은 1, 2차 지역토지 보상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조속한 시일 내 착공될 것”이라며 “조성완료 시는 국가 경제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1-10-13

IT 전자산업 메카 구미 위상 보여준다

【구미】 2011 국제 유니버설통신 심포지엄이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구미코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구미시, 일본 정보통신연구원(NICT)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11개국 전문가 200명과 석학 44명이 참가했다.유니버설심포지엄은 3개 세션별로 이루어져 실감 영상, 3차원 음향, 3D영상, 증강현실, 오감센싱, 음성인식, 실세계 센싱 등의 주제논문이 발표된다.또한, 한국과학기술 연구소와 국내기업 및 대학이 참여한 기술 전시회는 유니버설 통신기술과 관련한 국내·외의 최신 기술을 동시에 비교해 보고 상호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심포지엄 개최로 구미시는 경북도의 3D 영상, IT 융합, 로봇, 의료기술 등 주요정책 및 기술과제 발굴에 도움을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IT 전자산업 메카인 구미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여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첨단 통신기술은 지속적인 관심으로 연구개발 해야 할 분야이며 구미도 지역과 산업발전을 위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기반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11개국 전문가 200여 명을 상대로 삼성전자 견학 및 해마루 공원에서 4공단 조성현황과 외국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0-13

구미시 내년 시정 우선 과제는 정주여건 개선 등 복지 실현

【구미】 구미시의 내년 시정 방침이 민선 5기 100대 약속 이행과 시민정주 여건개선 등 다양한 복지 정책으로 짜였다. 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회를 연다. 경제통상국을 시작으로 2~3개 실 국별로 실시되며 오전 7시부터 계장 이상 간부직원들이 참석해 보고를 한다.이는 지난 2006년 남유진 구미시장 취임 후 민원인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시행해 정례화된 것으로 타자치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내년 시정 방침의 첫 과제는 알찬 시정 구현으로 민선 5기 100대 약속사업 구체화이다.교육과 문화 등 시민 정주여건 개선과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키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녹색성장 중심도시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시의 내년도 주요사업 600건 가운데 신규사업 263건은 민선5기 공약사업 이행건으로 각종 시정 연구자료, 학습동아리 연구사례,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정책연구위원회 등 자료를 최대한 참고해 반영했다.주요 신규사업은 5공단 외국인 투자지역지정, 스마트센서 산업 육성, 금형 산업 클러스터 구축, 기업부설 연구소장 협의회 구성, 지식정보통합플랫폼 구축 등이다.또 슬로 아카데미와 에코시티 투어 프로그램 운영, 수상비행장 등 수변 복합 레저 파크 조성 등 녹색 도시 성장 전략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또 구미국제음악제와 통합도서관시스템 구축,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 조성, 지자체 최초 2012 사회복지대 유치 등 문화와 복지 분야의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구미시는 내년 구미지역에서 개최되는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을 300만 도민의 화합체전으로 승화시켜 경북의 역량을 결집한다. 2012 아시아 시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와 2012년 구미 수상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발전시킨다.구미시는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시책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김재홍 부시장 주재로 1차 업무보고토론회를 열어 내용을 수정 보완했다. 또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핵심적인 시책들만 우선적으로 선정했다.특히, 이번업무 보고회에서 채택된 내용은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 의회 업무보고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해는 민선 5기 시정이 새롭게 출발했다면 내년은 약속된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보다 강한 경제, 더 큰 구미를 활짝 꽃피우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0-13

구미 車부품기업 속속 유치

【구미】 구미 국가산업공단이 차세대 성장산업인 자동차 엔진부품 기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전자 IT에 이어 자동차산업 밸리로 거듭난다. 구미시는 11일 오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신화 정밀·타카하시테크노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특히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은 산코코리아와 이시자키프레스, 델코에 이어 이루어진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대한 투자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양해 각서 체결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하복 구미시의회의장, 신화 정밀(주) 조승현 사장, (주)타카하시테크노 타카하시 야스히사(高橋恭久) 사장이 참석했다. 신화정밀은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총 70억원(FDI 350만 달러)을 투자해 자동차용 엔진부품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100여 명의 생산고용유발 효과와 120억원 이상 매출 신장도 기대하고 있다.조승현 사장은 “이번 투자로 우리 회사는 자동차 엔진부품 기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국내 스틸 소재 사용으로 수입소재를 대체해 구미공단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ST 정밀의 자동차 엔진부품 투자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화답했다.신화 정밀은 애초 타지역투자를 물색했으나 구미시가 투자환경 인프라와 인센티브 등을 꾸준히 설명하는 등 열정적인 유치노력으로 투자 유치 성과를 이끌어냈다.구미시는 그동안 타지역과 차별화된 투자유치 노력을 통해 지난 2006년 이후 국내외 33개사 8조 867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공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구미시는 최근 2차전지, 광학기기 산업 투자 유치로 첨단 IT산업에 집중된 구미공단을 그린에너지와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밸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0-12

글로벌 강소기업 동양산업 구미 10월의 기업에

【구미】 구미시 10월의 기업으로 동양산업(주)가 선정됐다. 구미시는 4일 남유진 구미시장, 박용해 대표이사, 권익기 전무, 손종술 전무, 이광진 기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국기게양대에 동양산업의 사기를 게양했다. 동양산업(주)는 1989년 설립돼 LCD, PDP TV용 케이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제품 전문 제조업체로 기술혁신형(Inno-Biz) 중소기업 및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동종업계에서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런 성과로 인도네시아, 중국, 폴란드 해외 현지법인 설립 등으로 지난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행복지수 1등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도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특히 지난 9월에는 물가와 원자재 상승 중에도 노사간의 신뢰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춰 지식경제부 주관 국가 생산성 대상국무총리 표창도 수상하기도 했다.동양산업은 지역 내 4개 기업체를 경영하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삼성원, 성심 요양원 등에 성금을 기탁해 봉사활동에도 적극 앞장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박용해 대표이사는 “경쟁업체가 포기하는 기술 부분도 당당히 해결해 고객 감동을 실현해 자타가 인정하는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임직원 모두가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남보수기자

2011-10-07

`축제의 계절` 무색한 구미

【구미】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을 맞아 경북이 온통 축제 도가니에 빠졌지만 경북 제2의 도시인 구미에는 축제 다운 축제가 없다.경북에는 청도 소싸움 축제, 안동 탈춤페스티벌, 포항불빛축제, 문경오미자 축제 등 전국은 물론 외국 관광객까지 끌어들여 관광수입과 지역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그러나 구미시는 축제를 열 경제적 여력은 충분하지만 지역을 대표할 만한 축제가 없다. 축제 아이템도 없고 관심마저 부족하다.특히, 인구 42만명의 경북 제2의 도시지만 변변한 대표 축제가 없어 구미가 아닌 외지 축제장을 찾아 들러리나 서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이는 도농 복합도시와 달리 지역을 대표할 만한 특산물이나 관광자원이 없는 공업도시란 특성도 있지만, 자치단체 차원의 축제 관심 부족으로 지금껏 대표축제를 개발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구미시는 금오산 수박 축제 등 일부 축제가 열리기는 하지만 역사가 짧고 규모가 적어 지역 대표축제로서의 이미지가 떨어진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억만 송이 국화 축제가 있지만 전자 도시 구미시와는 거리감이 있다.최근 열린 구미 전자 엑스포도 전자도시 구미시를 상징성을 갖고는 있지만 홍보부족과 볼거리가 없어 행사에는 학생이나 관변단체 회원만 동원됐을 뿐 시민들의 외면을 받았다.또한 구미시는 시민체전과 문화축제를 번갈아 가며 열고 있지만 대부분 행사가 내부 행사에 그쳐 외지 관광객 유치에는 많은 한계가 따른다.구미시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대학교수와 축제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축제개발위원회를 열어 의견 수렴에 나섰다.구미시가 삭막한 공단도시 생산기능을 떨쳐 버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미지 제고할 방안을 찾겠다는 의도였다. 이를 통해 국화축제, 코미디 영화제, 산업디자인축제, 어린이축제, 대통령축제 등의 아이템을 도출했지만 아직까지 발전된 게 없다.구미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축제 개최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으며 계속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해 대표축제 만들기는 현재까지 요원한 상태다.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것은 매년 개최하는 LG 경북협의회의 LG 청소년 드림 페스티벌이다.지난 9월25일 금오공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LG 페스티발축제는 올해 11회째 접어들었다.해마다 인기를 더해 가는 LG 드림 페스티벌은 매년 2만 명 이상 시민이 참석하는 성대한 잔치로 정착됐다. 더욱이 올해 구미시는 물론 대구, 충청도, 경기도 등 전국 청소년들이 몰려와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페스티발 축제를 성공한 LG 경북협의회는 지난 2000년 구미공단 입주 기업 사명감으로 공단 특성과 시민, 근로자, 기업정서에 맞는 축제를 연구해 LG 청소년 드림 페스티발을 탄생시켰고 매년 범시민 참여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시민들은 구미시를 대표할만한 축제가 없어 기업이 개최하는 축제에 참가해 열광한다는데 자존심이 상해 있다.한 관변단체장은 “젊은 인구가 많은 구미시에 대표축제가 없다 보니 기업이 주최하는 축제가 구미시를 대표하는 축제가 돼 자존심 상한다”며 “구미시를 대표하는 구미 시민사랑 축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0-05

구미산단 근로자 천국 만든다

기숙사형 아파트 재건축야외레포츠시설 조성 등생활 질 향상 적극 투자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김장현)가 오는 2013년까지 3천500억 원을 투입해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4터(일터, 배움터, 놀이터, 쉼터)가 어우러진 창조도시를 조성한다.한국 산단공은 구미국가 산업단지를 구미 IT Park로 조성하고자 구미 QWL(Quality of Working Life)밸리 조성사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QWL밸리 조성사업은 일터, 배움터, 즐김 터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산업단지 만들기 프로젝트로 구미국가산업단지내 근로자들의 근로생활의 질(QWL)향상을 위해 시행했다.지식경제부와 산단공 대경권 본부는 오는 2013년까지 3천500억 원을 투입해 구미산단을 중심으로 반월 시화, 남동 등 4개 단지를 시범사업 단지로 지정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미국가1 산업단지는 40년 이상된 노후화된 생산단지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투자 부족과 오래된 생산시설로 낡은 산업단지로 변해버려 단순 생산기능 외에는 근로자의 배움과 문화, 편익이 보장되지 못하는 한계에 직면했다.한국 산단공은 이러한 생산기능 중심의 산업단지를 일터, 배움터, 즐김 터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출에 나선 것.특히 이 프로젝트는 회색빛 공장 이미지가 강한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근로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일터로 바꿈으로써 청년이 일하고 싶어하는 4터가 어우러진 창조도시(Crea tive City)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구미 산단공은 우선적으로 구미 1단지내 구 대우일레트릭 부지에 오는 2012년까지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IT 융복합산업, 그린에너지, 차세대 금형, 전자의료기기 등 연구센터, 지식산업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또 구미 1단지 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노후화된 기숙사형 아파트를 재건축 하고 근로자 휴식공간 마련으로 야외레포츠시설을 도입해 체육시설 개선사업도 추진한다.산단공의 QWL프로젝트는 1960년대 말 미국의 L.E. 데이비스가 처음 사용한 근로생활의 질향상으로 보수 이외 직무생활의 만족과 동기,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인을 강조하는 개념이다.한국 산단공대경권본부 김장현 본부장은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세계 최고의 IT 집적지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산업단지 내 근로생활의 질 향상노력은 많이 부족했다”며 “구미QWL밸리조성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1-10-04

구미전자엑스포 그들만의 잔치

【구미】 구미시와 경북도가 지난 3일간 구미코에서 개최한 2011 구미국제전자엑스포가 이름만 거창한 볼거리 없는 저들만의 잔치였다는 지적이다. 구미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시·도비 4억3천만원을 들여 구미코에서 2011구미국제전자엑스포를 열렸다.이 행사에는 삼성과 LG, KT를 비롯한 국내외 88개 기업이 참가해 전기전자, 모바일, 디스플레이, 통신, IT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다.구미시는 이번 행사에 230여명의 바이어들이 찾아 총 172건, 315만달러의 상담도 이뤄졌다고 밝혔다.또한, 전시회와 더불어 체험관을 조성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특히 삼성, LG 등 기업체 체험홍보 차량과 중소기업에서 출시한 각종 신제품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모두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전시장은 국제전자엑스포라는 이름을 달았으나 해외제품전시부스는 단 3곳 뿐 이었고 해외바이어도 28명에 그쳐 국제엑스포 행사로 보기에는 초라했다.또한, 국내 전자회사 전시 제품도 신제품 전시보다는 일반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이미 시판되는 기존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등을 전시해 신제품 출시를 보러온 학생이나 일반 관람객들을 실망시켰다.행사 중 전기·전자와 관련이 없는 볼트와 침구 업체 등이 참가해 전자엑스포 이미지를 퇴색시켰다.특히 행사가 평일에 열려 구미시의 각 관변단체 회원이나 각급 학교 학생, 공무원 등이 전시장을 찾았을 뿐 자발적인 관람객은 거의 보기 어려웠다.일반인들은 대부분 엑스포행사 개최 사실도 모르고 있어 사전 홍보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행사장에서 만난 한 학생은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에서 가자고해 왔다”며 “이곳에 전시된 제품은 이미 친구들이 사용하는 제품들로 특별할 게 없었고 별로 볼거리도 없었다”고 말했다.참가 업체 관계자 역시 “이번 엑스포에서 신상품을 전시하지 못했고 기존 제품 위주로 내놓았다”고 설명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처음 국제규모 엑스포를 개최하다 보니 홍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이런 점을 개선해 다음에는 더욱 알차고 국제적 규모의 전자 엑스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9-30

구미시의회는 서유럽 4개국 연수

【구미】 구미시의회(의장 허복)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 서유럽 4개국 연수를 한다. 이번 연수는 선진 유럽의 사회복지, 교통시설, 환경관리실태, 문화재보존 및 운영실태 등을 벤치마킹해 구미시 의정 활동에 접목하고자 마련됐다.시의회는 연수 기간 매일 연수내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연구하고 서유럽 선진발전분야를 구미시에 접목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연수일정은 영국 런던 의회와 국회의사당, 대영박물관, 런던시내 교통시설을 견학해 의회운영과 도시환경 등을 배운다. 이탈리아 로마시청과 콜레세움, 트레비분수를 방문해 관광산업에 관련 설명을 들은 뒤 구미시 원평동 문화로에 적용 가능한 조형물 운용실태를 연구한다.스위스 시청에서 아레강 개발현황 및 도심개발 정책 청취 등 낙동강과 비교견학을 한다.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과 하수박물관, 파리시청 등을 방문해 이곳 도시관리 및 도시개발 정책 등에 관한 자료도 수집한다.유영명 구미시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의원들의 유럽해외연수는 관광성 외유가 아닌 의원들의 선진 의회를 벤치마킹해 구미시의 정활 동에 많은 도움이되는 알찬 연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9-28

구미 4년제大 취업률도 경쟁력도 `뚝`

【구미】 구미지역 4년제 대학인 금오공대와 경운대학교가 취업률은 물론 대학 경쟁력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교과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오공대는 지난 2006년 대기업 취업률에서 전국 202개 4년제 대학 중 18위(26,5%)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6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전국 대학 서열평가에서 56위를 했다.지방국립대인 전남대(32위), 충북대(35위), 충남대(34위)보다 뒤처졌다.경운대는 139위에 그쳤다. 서열평가 순위는 교과부가 취업률, 재학생 충원률, 전임교원충원률, 정규직 취업률, 중도탈락학생 충원원률 등 9개 항목을 평가해 대학 지원금, 학자금대출 등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반면 지역 전문대학인 구미1대학과 영진전문대학은 취업률은 물론 대기업취업률 면에서도 전국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또한 금오공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한국 기술사 배출 시험에도 합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기술사 협회의 기술사 배출 DB현황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은 한양대(822명)와 서울대(688명), 연세대(359명), 인하대(263명), 고려대(227명), 중앙대(137명) 등의 순이다.지방대는 부산대(210명), 충남대(117명), 경북대(116명), 전남대(106명), 전북대(97명) 충북대(85명), 포항공대(3명) 등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금오공대와 경운대는 전국 기술사 배출대학 30위권 대학에도 들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특히 기술사 자격증은 공대출신생이면 누구나 선망하는 최고의 국가기술 자격증으로 지난 9월 2일 제94회 기술사 자격시험을 치른 결과 총 8천339명이 응시해 최종 433명이 합격했다.지역 대학 관계자는 “요즘 청년백수시대를 맞아 지금은 과거처럼 간판시대가 아닌 정규직 취업률이 많은 대학이 좋은 대학”이라며 “학생들은 대학 입학 때 대학 알리 미를 통해 대학 정보를 확인한 후 입학하는 게 졸업 후 취업 걱정을 줄여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남보수기자

2011-09-27

구미 외국인 투자 결실봤다 지난해 3억7천만달러… 투자이행률 80.4%

【구미】 지난해 구미시의 외국인투자(FDI)가 신고액 대비 80.4%를 기록해 쭉정이 없는 알곡투자 성과를 거뒀다. 경북의 경우 지난해 외자유치 신고액이 27억 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투자 신고액을 기록했으나 실제 투자액은 4억2천만달러에 불과했다.그러나 구미시의 지난해 외국인 투자유치 신고액은 4억6천만 달러에 실제 투자된 금액은 3억7천만 달러로 80.4%의 투자 이행률을 보여 전국 평균 투자율 51.3%(수도권 73.3%, 비수도권 32.6%)을 훌쩍 뛰어넘었다.이러한 높은 투자실적을 보인 것은 구미시의 신중한 투자유치 및 착실한 사후관리 등 오랜 노하우에서 비롯됐다.또한, 구미시는 하나의 외투기업 유치 때 남유진 구미시장이 직접 수차례에 걸쳐 해당 기업과 협의하고, 세부적인 투자계획을 검토한 후 기업의 불편사항해결 등으로 외투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시켰다.이런 결과 구미시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구미공단 근로자 수가 계속 불어나 6월말 현재 근로자 9만 명 시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매년 1만 명 이상 인구증가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구미시는 일자리 창출과 구미공단 활성화로 외국인 기업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런 투자 유치노력의 결과가 실제투자 유치 이행률 80.4%의 투자로 이어진 결과”라고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외국인 직접투자란 외국인이 직접 경영활동에 참여할 목적으로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FDI와 새 공장을 짓는 그린필드(Greenfield), 기업인수합병형인 MA 투자가 있다.이중 MA 투자는 지분소유목적으로 자본만 투자해 지역경쟁에 별도움을 주지 않지만 FDI와 GFD는 일자리 창출로 인구증가 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201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