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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청년실업률 통계 `오락가락`

【구미】 구미지역 관련기관들이 발표하는 청년실업률 고용현황 통계가 각기 달라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한국은행 대경권본부는 6일 구미상의에서 구미지역 청년층 산업인력 수급원활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은행은 세미나에서 구미지역 청년실업률은 2010년 기준 전국 평균실업률(8.0%)보다 높은 9.3%를 기록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실업률 증가원인은 일부 대기업이 사업부를 역외로 이전해 고용이 부진하고 특히 지역주력업종인 IT산업에서 인력 고용보다 첨단장비에 의존해 고용감소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 역시 지난 6월27일 2분기 전국 156개 시군고용현황 조사자료에서 구미시의 청년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그러나 한국산업단지 대경권본부는 최근 구미지역 고용 현황 조사를 통해 2010년말 기준 7만3천138명이었으나 올해에는 8만4천842명으로 1만1천704명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도 구미지역 고용 증가원인은 관내 기업들의 생산라인 증가와 외투기업들의 꾸준한 투자로 공장증축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시는 올해 청년실업률해소로 지역 일자리 공시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며 “지난해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4대 분야 77개 사업에서 목표치인 1만3260개보다 많은 1만1천695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행안부로부터 3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까지 받았다”고 밝혔다.시민 신모(35)씨는 “구미지역 주재 관련 기관들이 경제상황에 대해 서로 다른 수치를 내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어떤 게 맞는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2-08

공원·농지 막무가내 불법성토 극성

구미지역 할인마트, 종합 병원, 예식장 등 녹지 등 무단점용 주차장 사용 잇따라 적발 【구미】 구미시 관내 대형집합건물인 할인마트와 종합 병원, 예식장 등이 관련법을 위반한 농지 불법전용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 형곡동 A병원 장례식장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병원인접 근린공원 1천500여㎡를 불법성토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구미시 신평동 B교회도 지난 2005년부터 인근의 완충녹지 5천여㎡를 무단점용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단속됐다.또한 최근에는 부곡동 C예식장이 인근 농지 8천378㎡를 임차한 뒤 불법 형질변경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다.또한, D마트는 지난 2009년부터 도시구역 내 기존 야외주차장 인근의 땅 3필지 약 1천400㎡를 사들여 야외주차장으로 사용하면서 농지전용 절차를 밟지 않은 채 불법으로 주차장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 부지는 토지이용계획상 지목이 답으로 돼 있어 전용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차장 사용이 불가능한데도 이런 절차를 무시한 채 이곳에 쇄석을 깔아 오랫동안 주차장으로 활용해왔다.이러한 구미시의 대형집합건물들의 이런 불법 형질변경은 지난 97년 이후 농지와 관련된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외지인들의 농지소유가 쉬워진 데다 지주들이 농작물 경작보다 주차장, 창고 등 타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계고장을 발송하고 원상복구명령을 내린 후 이행치 않을시 검찰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현행 농지법 시행령은 제58조는 농업진흥지역 안에서의 행위제한사항을 위반한 자, 농지를 타용도 사용허가를 받지 않고 전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또 법 59조 2항에는 농지전용신고를 하지 않고 농지를 타용도로 전용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2-07

구미 낙동강 둔치개발 탄력

【구미】 구미시가 추진하는 낙동강사업에 대한 시민여론 수렴결과 대부분 방치보다 개발을 권장해 둔치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의 낙동강 둔치 활용 계획은 낙동강 살리기 마스트플랜의 하나로 변변한 관광 레저시설 하나 없는 구미시로서는 둔치를 활용한 관광레저산업 활성화를 통해 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11월 18일부터 `낙동강 둔치 우리 껍니다` `시민들의 머리를 빌립니다`란 제목으로 낙동강 둔치 활용계획 의견을 물었다.지난 2주간 수렴된 시민들의 둔치 활용의견은 135건으로 대부분 시민이 둔치 활용계획에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찬성한 것은 친환경 골프장 건설(28) 이었고 그 밖에도, 수변공원조성(17), 오토캠핑장 (8), 수영 및 스케이트장(6), 축구 및 야구장(6), 동물원·수상비행장·놀이동산(5)으로 나타났다.또한, 플로팅아일랜드와 수상아트홀, 번지점프시설, 자동차 영화관, 트레킹코스 워터파크, 조정경기면허장 등 이색 시설도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찬성이유로는 구미시는 산업도시 특성상 관광 레저시설이 없어 삭막하다며 구미시도 금오산, 박정희 생가와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특히 이중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골프장 건설 찬성이유는 구미시 관내 골프장이 많으나 이용료가 너무 비싸 자주 이용하기 어렵다며 골프대중화 추세에 맞춰 골프장건설을 조속히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시민 이모씨는 “매일 강물만 바라보던 낙동강에 골프장 이나 수변공원이 건설된다면 환상적일 것”이라며 “둔치개발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구미시가 둔치 개발에 탄력을 받는 것은 시민들의 찬성과 함께 구미 경실련도 낙동강 둔치개발에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구미 경실련은 최근 읍·면·동 찾아가는 저예산 정책발굴 탐사활동에서 4대 강 사업 둔치 총 1261만㎡( 380만평) 낙동강둔치 중 고아읍 66만㎡(20만 평)에 평지 숲과 4.5㎞ 수변 경관림을 조성해 청보리축제메밀축제를 여는 철새공원 개발을 제안했다.구미시 도시건설국 관계자는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낙동강 둔치개발은 과거추억의 장소에서 앞으로는 소통과 만남의 장소가 돼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향상에도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낙동강둔치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2-06

칠곡 북삼, 석적읍 2만3천여 가구 5만3천여 주민들 `구미시와 통합` 서명운동 전개

【구미】 구미시와 인접한 칠곡군 북삼, 석적읍 주민들이 구미시와 통합을 주장하는 주민서명운동을 펼쳐 귀추가 주목된다.주민들은 오는 8일 발기인 대회를 연후 25일까지 100분의 1 이상의 주민 투표권자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통합을 건의할 방침이다.특히 통합에 적극 적인 석적읍의 대단지 아파트(우방, 부영, 동화, 금호어울림)와 원룸 등 다가구 1만 4천여 세대 2만 8천여명, 북삼읍 9천여 세대 2만 5천여 명 주민들은 구미시와 통합에 적극적이다.구미, 칠곡 통합추진 선두에는 칠곡군 석적읍 무소속 2선 의원인 조기석 의원이 서 있다.석적읍이 지역구인 조 의원은 오래전 구미시와 통합의 필요성을 절감한 후 평소에도 통합을 주장했으며 지난해 6·2 지방선거에 당선된 북삼읍 김희원 도의원도 구미시와 칠곡군 통합 추진파다.이들 주민들이 통합에 적극적인 것은 북삼, 석적읍이 행정구역상 칠곡군이지 지리적여건이나 직장 등 생활권이 모두 구미시에 있기 때문이다.또한, 통합시 국가산업단지 칠곡 유치, 대중교통 수단 일원화 등 교육ㆍ문화ㆍ체육ㆍ복지시설 공유 등 시너지 효과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들 주민들의 통합 바램에도 통합시는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상 통합기준을 충족해야 될 각종법규가 걸림돌로 작용, 자칫 통합이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공산이 크다.시군 통합시는 군지역 인구 3만 2천 명 이하, 전체 면적 62.46㎢ 이하인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칠곡군은 현재 인구는 12만 2천여명이며 면적도 450.96㎢에 달해 현행법상 통합기준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예외법규인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15조는 통합에 필요한 역사, 문화, 지리적 요건 등 통합시 동질성이 있을시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합을 지원한다는 조항이 있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구미시와 통합짝사랑은 구미 인근지역인 북삼, 석적 주민들의 바램일뿐 나머지 지역 주민들은 시큰둥한 반응이어서 뜬구름이 될 공산도 크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시와 통합은 일부칠곡 주민들이 원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며 “시군통합에는 국회의원, 시군의회, 주민 등의 찬성과 행정법상 거쳐야할 단계가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2-01

“박정희 대통령 리더십 근대화 기틀 만들었다”

구미서 韓·中 국가 정책 국제학술세미나덩샤오핑 중국 前주석 리더십과 비교분석 【구미】 지난 60년 초 만 해도 한국은 전 세계 286개 국가 중 가나 수단 다음 최빈국이었지만 50년여 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 22위권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다.이는 한국형 발전모델을 창시해 조국근대화 기틀을 마련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이다.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반석에 올려놓은 한국과 중국의 경제성장 초석을 마련한 덩샤오핑 전 주석의 리더십을 비교조명하는 국제학술세미나가 22일 호텔금오산에서 개최됐다.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박정희리더십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한국 및 중국의 발전과 지도자 리더십 등 국가정책과 국정 철학 2개 분야로 진행됐다.제1부 양국지도자 리더십 비교토론에는 설봉식 중앙대 명예교수의 박정희 리더십과 대한민국 경영, 리지안비오(李建標) 중국 남개대 교수의 중국의 발전과 지도자의 역할 등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 순서로 이어졌다.2부 국정 철학 부문에서는 박승우 영남대 교수의 동아시아 국가지도자 리더십 비교, 차이리민(蔡 利民) 중국 화북전력 대 사회과학대학장의 덩샤오핑이 주도한 경제건설 중심의 중국발전 연구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있었다.3부 종합토론에서는 박효종 서울대 교수, 목진휴 국민대 교수, 인바오윈(尹保云) 중국 베이징대 교수, 최정암 매일신문 편집국 부국장 등이 국가지도자의 리더십과 국가발전 정책과 철학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특히 이번 국제학술 세미나 개최는 구미시가 지난 5월 31일 중국 덩샤오핑 지도자의 고향인 광안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 맺은 것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 발전을 이끈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을 비교하고 양도시간의 우호증진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1, 2부로 나눠 마련됐다.세미나에 참석한 K씨(53·구미시)는 “지난 60년대 가난해 원조를 받던 최빈국이 불과 50여 년 만에 경제 대국으로 도약한 한국형 발전모델의 창시자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과 중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덩샤오핑 전 주석의 리더십을 비교해 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가경영에는 지도자의 지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남유진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은 세계지도자들이 칭송하는 지도자로 오늘의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것은 그분의 탁월한 지도력 덕분이라며 한국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 박 대통령 리더십은 후세 사람들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1-25

4대강 시설물 관리 누가하나

【구미】 낙동강 사업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각 지자체들은 관리 주체와 비용 확보 대책이 명확치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재 정부의 국가하천은 전국 61개소 2천979km로 경북도는 낙동강 강 지류까지 포함해 280㎞ 구간을 관리하고 있다.그러나 현재 도내 국가하천인 낙동강과 금호강 등 기타 하천관리 전체 예산은 8억 원 에 불과하며 전담 관리 인력도 현재까지 없는 상태여서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방치돼 왔다.그러나 이번 4대 강 사업 완공후 그동안 유지관리가 미흡했던 국가하천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하려면 많은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4대 강사업으로 모두 16개 보가 만들어 졌고 이 가운데 낙동강사업구간에는 가장 많은 8개 보가 건설됐다. 대구, 경북의 5개보(구미보, 상주보, 낙단보, 칠곡보, 강정보)가 모두 완공된 상태다.그러나 강사업 완료 후 구미보 등지에 시설된 전력생산 시설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과 주변 공원 조성에 따른 환경 관리에 대한 비용 확보 대책이 현재 마련돼 있지 않아 일선 지자체들이 이들 관리비가 떠 넘겨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국토부는 4대 강 관리비용으로 2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4대 강에 골고루 분배할 예정이지만 경북도에 얼마만큼 관리비가 배정될지 알 수 없는 상태다.현행 하천법을 개정해 낙동강 본류의 제방과 보, 저수로는 국가에서 관리하고 나머지 생태공원 자전거도로 등 일선 지자체가 설치한 시설에 대해서 지자체가 맡도록 하는 등 국가하천 시설관리 이원화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한,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홍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는 자치단체가 이에 대한 비용을 전액 지출해야 하는 등 경제적 부담도 가중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4대 강이 망가진 것은 도에 전담관리 인원 없이 각 지자체에서 자체 관리하는 등 강 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정부는 국가하천 지류까지 지자체에 관리를 떠맡기는 그런 전철을 밟아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 국토 관리청 관계자는 “낙동강사업 완료 후 강 관리 시 지자체의 예산 부족 문제 해결로 국가하천 유지관리 예산 2천억 원 중 1천억원을 4대강을 낀 각 지자체 하천 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 예산으로 책정해 예산을 반영하면 하천관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1-11-22

구미 명품 행복도시로 자리매김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상복지정책 전국 최고 자랑민간-공공사업 협력 성과 【구미】 구미시가 전국 230개 복지정책 평가대회에서 6년연속 최우수기관상 및 우수기관 상을 수상해 세계적 명품행복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구미시는 11월18일 2011년 보건복지부의 복지정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돼 상사업비 9천만 원을 받았다.이번 정책 평가는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서비스, 기초생활보장, 자활사업, 아동·청소년복지, 장애인복지 등 사회복지부문 9개 분야 30개 지표를 토대로 진행됐다.평가방법은 정량평가(1단계), 정성평가(2단계), 현장점검(3단계)형태로 이뤄졌다. 정량평가는 230개 지자체에 대해 행복 e음 시스템 통계 및 지자체 제출 자료를 토대로 수행구조(35%), 과정(50%), 결과(15%)등에 대해 평가했다.정성평가는 정량 평가 상위 30% 우수지역에 대해 우수사례 등을 평가했으며 현장점검은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선정된 지난해와 올해 전국 15개 자치단체 우수기관에 대해 현장 확인 실시결과를 토대로 평가했다.구미시는 이번 평가 결과 일반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서비스 자원 발굴 및 연계 추진, 주민교육, 지식정보 제공, 민ㆍ관 협력의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 제공등으로 주민만족도 향상 등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 체간형 사회서비스를 개발해 민간과 공공의 협력사업 추진에 이바지해 왔다.또한 매월 주민생활 지원국장 주재로 세부지표별 업무 점검회의 개최, 담당자 이동에 따른 인수인계, 지표별 추진실적 입력방법 교육 등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코자 심혈을 기울여 왔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성공이 행복한 열쇠가 아니라, 행복이 성공의 열쇠”라며 “화합과 소통을 통한 아이콘으로 성장과 분배가 조화로운 세계적인 명품도시 행복 특별시 구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전국 지자체 복지정책평가대회에서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구미시가 시부 최우수상, 김천시와 상주시 우수상, 고령군이 군부 최우수상을 받았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1-21

부족한 실력 `우야노` 멘토로 해결

【구미】 구미시 장천면 오상중학교(교장엄영태)가 공부 중 모르는 사항은 우야노멘토로 해결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우야노는 경상도의 정감어린 사투리로 교과별 우수 학생들을 학생 멘토로 선발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자신들을 찾아온 학생들에게 공부 방법에 대해 조언해 주는 새로운 학습 방식이다.이런 조언들을 바탕으로 멘티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의 공부계획을 세워서 교사 멘토의 확인을 받으면 교사는 학생에게 공부지도(Study Map)가 담긴 예쁜 스카프를 사탕과 함께 선물한다. 이는 교과교실제가 학생들에게 최대한 맞춤형 수업형태를 지향하는 것처럼 학생들의 색상 선호도를 나름 배려하고자 만들어졌다.실제 오상중학교는 2010학년도부터 C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면서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서 3단계(1, 2학년) 및 4단계(3학년) 수준별 이동수업을 시행해오고 있다.이러한 수준별 이동수업으로 멘토 학생들께 자신의 공부 노하우를 친구에게 알려줘 실력향상은 물론 학생들께 사회적 재능기부 행사도 함께 심어줘 사회적 봉사활동의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엄영태 교장은 “우야노멘토링 데이는 자신의 부족한 과목에 대해 서로 조언을 얻는 시간을 가져 전 학생이 한 과목씩 공부 방법을 터득해 교과교실제에 대해 한층 잘 이해할 기회를 주고자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1-21

“놀이시설 확장 하든지 아님 나가라”

【구미】 대형 유통업체들의 일방식 영업방침으로 입점업체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A씨는 5년전 구미시의 B유통매장에 3억 원을 투자해 396㎡ 규모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입점했다. 하지만 최근 본사로부터 이달말까지 825㎡ 면적으로 확장하든지 아니면 철수해 줄 것을 요구 받았다.요구에 따를시 시설투자비만 추가로 5~6억 원의 몫돈을 마련해야 할 형편이다. 결국 A씨는 철수하겠다며 입점당시 시설투자비 중 감가상각비를 제한 나머지 8천만 원의 보상을 요구했다. 업체로부터 5년간 계약기간 만료전 보상비 2천만 원밖에 지급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A씨는 임대계약서상 계약기간 만료 3개월 전 재계약 여부의 법적 의무를 무시한 채 계약기간 만료 1개월 전에 갑자기 내용증명서를 보낸 것은 강자의 횡포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대구 칠곡 유통매장에서는 132㎡ 규모의 시설을 561㎡ 크기로 확장할 것을 요구받은 입점업체가 4억원의 추가 투자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점을 포기한 상태다.이들 유통매장이 시설 확장을 요구하는 것은 놀이시설 매출액의 20%를 수입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A씨는 “우리같은 영세상인들은 대형업체들의 수입 욕심에 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며 “몫돈 마련이 어려워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로 전락했고 이제 가족들 생계를 걱정을 해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또 입점 납품업체들은 재고처리 부담 때문에 고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C마트는 한 외국기업의 핸드크림 매출 실적이 생각보다 저조하자 입점 중소업체에 할당량을 부여해 구매를 강요, 입점 업체들이 타사의 재고상품까지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중소 제조업체들은 매장에서 퇴출될 것을 염려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넋두리를 했다.B유통매장 관계자는 “입점업체 계약은 상방 계약에 의해 합법적으로 이뤄지는 상행위로 업주들의 개인적인 사정까지 배려할 수는 없다”며 “모든 절차는 정상적으로 처리돼 법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2011-11-17

남유진 시장 소통·화합 올인 7급이하 직원들과 브라운백 미팅

【구미】 남유진 구미시장이 7급 직원들과 브라운 백(Brown bag) 미팅을 시행해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을 마련했다.이는 평소 자신과 자주 접할 수 없던 7급 이하 시청직원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소통의 부재로 인한 오해와 편견을 막아보겠다는 의도다.남 시장은 지난 10일 금오산저수지 올레 길을 걸으며 미리 준비한 커피 등을 서로 나눠 마시며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직원들과 대화했다. 또한, 저녁에는 올림픽 기념관 회의실에서 도시락과 통닭, 음료 등 가벼운 저녁 식사를 준비해 도시락을 이용한 Brown bag Meeting도 했다.남 시장이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은 가장 효과적인 소통방안으로 7급직원과 직접 만나 직원들의 마음속 불만과 건의사항을 들어보기기 위해서다.직원들은 처음에는 시장과의 대화에 다소 어색함도 있었지만, 평소 업무에 대한 자신의 소견과 개인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마음을 나누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한 7급 직원은 “시장님의 시정철학을 듣고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시장님과 함께 시민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고자 다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