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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민 신명난 잔치 한마당 펼친다

25일 LG페스티벌 개막 【구미】 제11회 LG Dream Festival 지역사랑 한마당 축제로 거듭난다.올해 11회째 접어든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인 LG Dream Festival은 오는 25일 오후 4시 반 금오공대 대운동장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다.LG Dream Festival은 지난 8월 13, 14일부터 1차 심사와 27일 최종경연을 거쳐 참가팀이 선발됐다.특히 이번 공연은 구미사랑축제 명목으로 구미지역 LG 5개 계열사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 실트론, 루셈 등으로 구성된 LG경북협의회 주관으로 펼쳐진다.경북 협의회는 올해 축제에도 2만여명 이상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공개방송에는 소녀 시대, 달샤벳, 쥬얼리 S, NS윤지, 정인, DJ.DOC, 노라조, 마이티 마우스소야, 위치스, 이루, 박강성, 한혜진, 산유 등 인기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이번 청소년 가요부문 및 그룹댄스부문은 대상 500만원과 금상 300만 원, 시민 스타킹 부문은 300만원과 금상 200만 원 등 푸짐한 상금도 주어진다.또한 경북도 교육감상, 구미시장상, 구미시의회 의장상,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상등 도 수여된다.LG 경북협의회 최선호 사무국장은 “청소년과 구미시민들이 LG와 함께하는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하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해 열기와 품격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9-22

구미 읍면 초·중생 무상급식 확대

【구미】 구미시 전체 읍면 초·중학교와 동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구미시는 그간 경북도교육청 무상급식 예산 미확보로 보류해 왔던 무상급식을 2학기부터 시 전체 읍면 초·중학교와 동지역 저소득층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시는 교육지원청의 소규모 및 저소득층 무상급식 지원사업과 연계한 시비 9억3천2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24억 9천700만 원의 전면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했다.무상급식 학생은 기존 8천386명에서 4천871명이 늘어난 1만 3천257명이고 최저생계비 140% 수준이던 것을 160% 수준까지 확대했다.또 우수 식재료 구입비 지원금으로 84억 5천7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학교급식 질 향상과 로컬푸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특히 이번 읍면 지역 무상급식 지원으로 시는 그간 구미교육도시 위상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하며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를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지난 1학기부터 시행코자 했으나 도교육청 예산 미확보로 부득이 2학기부터 시행하게 되었다”며, “학교 급식도 교육이라 생각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농촌경제 활성화로 지역 농축산물을 학교급식에 더 많이 공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1-09-21

국립 금오공대의 굴욕

【구미】 국립대학인 금오공대 취업률이 경쟁대학들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8월25일 대학 알리미를 통해 전국 전문대학과 4년제 일반대학, 일반대학원 등에 대한 취업률을 공개했다.공개 결과 4년제 대학이 전문대학보다, 국립대학이 사립대학보다 취업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금오공대의 취업률은 67.9%로 구미1대학 취업률 83.8%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구미1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0% 이상의 취업률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해 금오공대와 대조를 보였다.특히 금오공대는 지난해 취업률이 68.5%였으나 올해는 67.9%로 0.6% 하락했다.또한 대학 정원 1천~2천 명 미만의 다그룹 취업률 비교에서도 한국산업기술대 (74.9%), 을지대(74.7%), 한국항공대(74.0%), 건양대(73.9%), 한국해양대(71.7%), 서강대(70.2%), 한경대(68.2%)에 이어 8위에 그쳐 국립대학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금오공대는 지난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수요자 중심 교육으로 전환해 학생의 교육 수요 만족도와 취업률을 높이고자 5년간 1천37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국책사업기반구축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유치한 결과 취업률 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대학취업률 평가에서 20단계 올라설 수 있었다고 밝힌바 있다.하지만 실상은 지난해부터 교과부가 취업률분석을 건강보험 DB를 활용하면서 임시직이 제외되는 등 취업률에 거품이 빠지며 취업률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17위였던 금오공대의 취업률이 갑자기 20계단을 뛰어넘어 5위까지 상승한 것은 취업률 분석에 존재했던 거품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취업률 분석의 허점으로 지난해 86.2%의 취업률로 2위를 차지한 구미 경운대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불이익을 당했다.교과부가 발표한 올해 대학 취업률 분석에서 대구 경북권에는 구미1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대구 영진전문대학(78.2%), 영남이공대학( 73.04%)이 2~3위를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9-20

구미에 건강한 일터 `나비 사업장` 인증제

【구미】 구미시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건강한 일터 인증제인 나비( Navi) 사업장 인증제를 시행한다.나비 인증제는 구미시 관내 소재하는 제조업 사업장 중에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제고로 물리적 작업환경과 개인건강자원 영역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장 조성시 구미시가 건강한 일터 Navi(나비)로 인증해주는 제도이다.시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8개월간 시행한 건강도시 구미 프로젝트 학술용역 결과에서 제안된 7가지 테마 사업 중 건강도시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 안을 정밀심사 후 건강도시 구미의 브랜드사업으로 최종 채택했다.채택된 나비인증기업은 구미시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때 우대업체 선정, 보건경영시스템 인증심사 소요비용 일부 지원, 구미시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신청 대상은 구미시관내 기업으로 오는 10월 1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구미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나비 인증제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건강한 일터 조성으로 사업장의 산업재해예방 효과와 근로자의 건강증진 등 기업이미지 제고는 물론 건강도시 구미시책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9-19

세계 노씨 기업연합 구미방문 투자설명회

【구미】 구미시가 현재 일본 등 세계 곳곳에 집중투자하고 있는 노씨 기업연합회 임원들의 구미공단 방문을 계기로 중화권 자본 유치 투자에 시동을 걸었다. 노무식회장 등 노씨 연합회일행 110명은 18일 구미시를 방문해 구미 국가산업단지 및 신규 조성될 구미 5단지 첨단기술 밸리를 둘러봤다.구미시는 투자유치 안내 및 설명회, 지역 투자환경 인프라 소개, 산업단지 시찰 등을 했으며 이를 계기로 아시아권 유력 투자자 포섭에 나설 방침이다.특히, 이번 방문은 세계 노씨 종친회회원 일행의 한국방문에 따른 것으로 지금까지 일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노씨 일가들의 아시아권 투자유치의 범위를 구미시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또한 아시아권 투자유치범위 확대차원에서 중국투자자의 막대한 자본을 끌어들임으로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구미공단을 둘러본 노씨 기업인 연합회 임원들은 “ made in Korea를 달고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한국투자는 우리 중화권 기업인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현재 구미시의 산업 인프라는 세계 어떤 지역보다 훌륭하다”며 구미시 투자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남유진 시장은 휴일도 반납한 채 노씨 기업인 연합회 임원 일행에게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국가산업단지 등을 안내하고 구미시의 산업 인프라와 새마을 운동의 의미 등을 중점 설명하기도 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구미를 방문해준 노씨 기업연합회 일행들께 감사하며 구미시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및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강조했다./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1-09-19

구미시의회 외유 심사는 일사천리

【구미】 구미시의회 의원들의 공무국외여행심사가 형식이고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구미시의회는 지난 2006년 11월 26일 구미시 규칙 제2002-323로 구미시의회의원공무국외 여행규칙을 공포했다.규칙에 따르면 해외공무여행 심사 때 국외 여행의 필요성 및 여행자의 적합성, 여행국과 여행기관의 타당성, 여행기간 및 여행경비의 적정성 등을 30일 전 심사위원회을 열어 의원들의 외국여행의 적부 여부를 심사하도록 되어 있다.그러나 지난해에 구미시의회는 여행계획서 제출심사를 종전 30일에서 15일로 단축해 제출토록 규정을 바꿨다.출국 15일 전 각나라별 여행계획서를 제출받아 정밀 심사를 하기란 시일이 촉발해 형식적인 심사에 그칠 우려가 높다.실제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오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유럽연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구미시 공무여행 심사단은 지난 8일 의원들의 국외 연수 사항을 심사의결했다. 그러나 심사의결 후 현재까지 나라별 방문처나 정확한 여행 프로그램조차 결정되지 않아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또한, 국외여행 심사 후에 심사결과를 의회사무실이나 의회 홈페이지에 게제토록 돼 있지만 현재까지 찾아볼 수 없다.이날 심사결과 의원 1인당 유럽연수 비용은 180만원으로 결정됐고 구미시의원 23명 가운데 10명 정도가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수는 8박 9일 일정으로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지를 방문해 루브르박물관, 베르사유궁전, 개선문, 융프라우, 두오모 대성당, 베니스, 영국 국회의사당 등을 견학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부족한 예산에다 연수 일정이 대부분 관광성 견학으로 잡혀 있어 연수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시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지역현안이나 의정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행사의 추천 코스를 찾아다니는 관광성 외유로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9-16

금오공대 수시모집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우형식)가 15일부터 `2012학년도 1, 2차 수시모집을 시작해 총 938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는 입학사정관제전형으로 지역사랑인재전형,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각각 40명씩 선발한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수능성적우수자전형, 수능 특정영역우수자전형, kit 인재전형, 기능특기자전형, 국가유공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할당제 전형으로 총 858명을 선발한다.수시 1차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70%와 학생부 30%를 합산해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수시 2차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나눠 최초 합격자는 12월 9일(금)에 발표한다.금오공대에 응시할 수험생은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인터넷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12차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사랑인재전형을 대구·경북지역으로 확대 모집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는 학부(과)의 정원조정으로 모집단위의 개편이 있었는데, 광 시스템공학과와 메디컬 IT 융합공학과가 처음으로 학생을 모집한다.금오공대는 최근 학생 장학금 재원 마련으로 대학의 소모성 경비를 절감해 약 10억 원의 추가 장학금을 마련했다.우형식 총장은 “kit를 한국의 MIT라는 슬로건으로 명문공과대학 실현을 앞당기고자 우수한 인재 모집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1-09-16

구미LG드림페스티벌 25일 금오공대서

【구미】 전국 청소년을 위한 꿈의 향연인 `제11회 구미 LG드림페스티벌`이 오는 25일 금오공대 대공연장에서 성대히 개최된다.LG 경북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김성조·김태환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도의원 및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만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또한 초청 가수로는 소녀시대와 티아라, 고요태, 카라, 마이티마우스, 천상지휘, NG 윤지 등 유명가수들이 초청된다.특히 이번 축제는 과거 축제와는 달리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해 꿈을 펼칠 대공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LG 경북 협의회 심사단은 지난달 13일부터 1~3차 예심을 거쳐 이중 기량이 뛰어난 청소년들을 선발했다.이 중 올해 가요 부문 160여 팀, 그룹댄스 부문 50여 팀, 시민 스타킹부문 80여 개 팀 등 총 290여 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LG와 함께 하라, 그 안에 꿈이 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펼쳐질 이 축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가요와 그룹댄스 경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장기자랑인 시민 스타 등으로 나눠 청소년들의 연예계 진출의 발판 마련으로 꿈의 무대로 불리고 있다.그룹 10센티의 권정렬(2회 수상자), 트로트 가수 조아라(7회 수상자), 가수 치열(1회 수상1자) 등은 구미 LG 드림 페스티벌 수상을 발판으로 삼아 연예계로 진출하기도 했다.LG경북협의회는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과 까다로운 예심 등을 통해 전국의 숨은 인재 발굴하고 푸짐한 상금 지급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LG드림페스티벌이 전국 청소년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LG 경북협의회 최선호 국장은 “LG 드림 페스티벌은 구미시민들께 문화에 대한 향수와 갈증해소는 물론 미래 청소년들께 꿈과 희망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왔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이 축제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 꿈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9-14

구미 모범업소 신청 60여곳 하필 추석 대목에 심사

【구미】 정부 가 물가안정 대책차원의 모범업소(착한가게) 선정작업이 촉박한 일정으로 형식적 선정 작업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중순 물가안정 모범업소 지정 및 관리지침을 지난 8월 17일 경북도에 내려보냈고 경북도는 지난 8월 25일 도내 23개 시·군에 대상업소 선정을 지시했다.도는 23개 시군에 최소 5일에서 최대 17일간 신청 접수 기간을 줬지만, 추석 연휴와 주말을 제외하면 실제 접수할 수 있는 기간은 2~5일에 불과한 실정이다.하지만 구미시는 계장 등 6명으로 실사단을 구성해 지난 7일까지 각읍면동과 관련 단체에서 추천한 대상업소를 대상으로 심사를 한 뒤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선정 작업은 1년 동안 가격을 동결했거나 낮춘 업소 등을 대상으로 가격, 서비스, 공공성 등을 평가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대출 금리와 보증수수료 감면, 업소홍보, 컨설팅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각자치단체별 쓰레기 봉투지원, 청소 수수료 감면, 면제 등 혜택도 주어진다.하지만 신청 접수 대상업체가 음식점과 이미용업소 모텔등 대상 업소가 60개 여개에 달해 현지 실사 및 평가심사, 결정 통보 등 모든 작업을 이달 중 마무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또한, 1년 중 가장 바쁜 추석 대목에 저렴한 품질과 수준 높은 서비스업소를 선정하는 것은 자칫 공정하기 보다 형식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업소들은 우려하고 있다.또한, 추석 대목과 신청 기간이 맞물리자 신청 자격을 갖춘 업소들은 대목 영업에 지장이 있다며 시큰둥 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신평시장 상인 윤모(41)씨는 “모범업소 홍보가 잘 안돼 정확한 내용도 알 수 없지만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시기에 선정작업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했다.구미시 관계자는 “ 선정지침상 모든 일정을 한 달 안에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신청 기간을 더 줄 수가 없다”며 “촉박한 일정으로 공정한 선정 작업이 염려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9-09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희비교차

유통구조 줄여 농가소득 `짭짤` 웃고대목 앞 둔 전통시장은 `한산` 울고 【구미】 구미시와 구미농협의 금요 직거래장터 개장으로 농업인들은 판매 증가로 신이 난 반면 구미시 관내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은 판매 저조로 울상을 짓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2일부터 금오산 대주차장에 구미농협 주관으로 부스 22개를 설치한 농특산물 판매 금요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시중가격보다 10~30% 싸게 팔고 있다.특히 이날에는 노래자랑과 무료시식회 등 이벤트도 펼쳤고 관내 기관단체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하지만 구미시 관내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선산시장의 농특산물 판매점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직거래장터에 손님을 뺏겨 한산하기만 하다.전통시장 상인들은 “대형할인점으로 인해 가뜩이나 장사가 안돼 힘든데 관공서까지 나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 재래시장 전통상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중앙시장 한 상인은 “우리는 장사가 안돼 인건비는 커녕 점포세도 못낼 판이어서 추석 특수나 기대를 했는데 이에 대한 기대감마저 물거품이 됐다”고 불평했다.구미농협 선산출장소 이춘배 소장은 “구미 농특산물 금요 직거래장터 개설은 농민과 도시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도농 상생의 기회로 유통구조 단축을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과 탄소배출 감소 효과로 물가안정과 녹색성장 정책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시는 앞으로 장터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여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9-06

휴가반납 아프리카 오지서 봉사 `훈훈`

구미 삼성전자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가 여름휴가 대신 아프리카로 봉사 활동을 떠나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무선사업부 안우정씨와 스토리지 담당 정현희씨다.두 사람은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인 `2011 아프리카 해외 봉사단` 사내 공개 모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프리카 가나로 봉사활동을 떠났다.20여 시간의 장거리 비행 후 두 사람은 아프리카 가나의 오봄 초, 중학교에 도착했다.도착 후 이들은 삼성임직원으로 구성된 30여 명의 봉사단과 함께 학교의 화장실, 정화조 시설 등 수리와 가전제품 AS 활동도 실시했다.또한,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PC 수업, 과학 수업 개최와 태권도, 한복 등의 문화교류도 가졌다.안우정씨는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 속에 오지로 왔으나 도착 후 환한 미소를 짓는 이곳 사람들을 보니 이런 불안감보다 이 순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앞으로도 꾸준한 해외 봉사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13명의 임직원들이 가나, 잠비아, 에디오피아, DR콩고 등지에서 꾸준한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며 국제적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9-02

구미 역사 시비 양측 번갈아 치고 받기

코레일 - 플로렌스 기자회견서로 네탓 끝없는 책임넘기기 【구미】 열차 운행 감소와 불법건축물 신세로 전락한 텅빈 구미 역사를 놓고 코레일과 플로렌스가 서로 네 탓 내 탓 책임공방을 벌여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30일 오전 구미역사 복합 운영 사업자인 (주)써프라임 플로렌스는 역사 5층 컨벤션센타에서 기자 회견을 했다.플로렌스는 “한국 철도공사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3번씩이나 우리를 기망했다”며 “1차는 2008년도 건축물 준공은 애초 불가능한데도 마치 준공할 것처럼 속여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2차는 임대계약체결 후 한 달 후 구미복합역사 최초시공사였던 (주) 삼성에버랜드를 임차인과 일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타절철수 시켰다”고 주장했다.플로렌스는 이어 3차 기망행위는 총 4회에 걸쳐 불법승인 및 형식적인 승인으로 건축법 제22조와 건축법시행령제 20조 법규를 위반하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임차인, 전차인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총환산임대보증금문제와 잔여공사 책임 전가, 불법사용승인 및 임시사용신청승인 등으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입어 손해배상 청구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미역사가 지금껏 준공되지 않은 것은 코레일 잘못보다 임대사업자인 (주)써프라임 플로렌스의 주차장 공사 중단으로불법건축물로 전락했다”며 “조속한 시일내 임대 사업자를 바꿔 구미역사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구미역사 상인 이모(43)씨는 “추석이 다가오는데도 가계를 찾는 손님이 없어 우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오동나무 연 신세”라며“상인들을 위한 역사 정상화 방안은 뒷전 인체 서로 잘못만 들춰 내는 흠집 내기만 계속한다”며 코레일과 플로렌스를 싸잡아 비난했다.구미역사내 입점 점포 중 매표소와 대합실이 있는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대부분 점포는 텅 비어 있고 입점한 점포 역시 장사가 안돼 철수를 준비하거나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9-01

대구취수원 시비 또 붙나

【구미】 구미·대구 지역 갈등으로 번진 대구 취수원이전문제가 숙지지 않고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이는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지난 7월 22일 열린 국토해양부 2010년 회계연도 결산기금회의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거론하면서 불거졌다.이날 조 의원은 “대구 취수원이전사업은 KDI의 비용편익 분석의 경제성 문제보다 국민의 건강권과 생존권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KDI의 비용편익분석 결과를 문제삼았다.또한, 국가재정법 시행령 제13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건과 보건 식품 안전 문제로 애당초 비용편익분석(B/C), 계층적 분석(AHP분석)이 필요 없이 대구 취수원 이전 사업이 가능하다고 했다.이에 국토부 장관은 “개인적으로 공감하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제외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대구 시민들은 물 건너간 줄 알았던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반겼고 구미 시민들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난 사항을 또다시 국토부가 들먹이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문제가 확대되자 국토해양부는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국토해양부 김기정 주무관은 “ 예비타당성 조사 문제는 국토해양부 소관이 아닌 기획 재정부 소관으로 판단주체는 기획재정부”라며 “우리는 기획 재정부와 협의해 사업하기 때문에 기획 재정부의 의견과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자세한 내용(답변사항)은 알 수 없으나 국회의원이 물으니 원론적 답변을 한 게 아닐까 생각든다”고 해명했다.김성조 의원은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 사업 문제는 이미 지난 6월2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없는 사업으로 판명나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난 사항인데 이를 재차 거론한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신광도 대구취수원이전반대추진위 회장은 “이미 국토해양부의 공식 공문인 대경권 맑은 물 공급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회신공문에도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은 계속 추진할 수 없는 사항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못박았다.반추위는 그동안 10여 차례 중앙 부처 및 관계기관 항의방문, 시민참여 10만 명 서명운동 등으로 강력히 대응해 왔으나 최근 KDI의 대구 취수원이전 경제성 없다는 발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8-31

구미시청 네팔에 새마을운동 전파

【구미】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새마을운동국제화 지도방문단 일행은 29일부터 9월3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네팔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건설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네팔국에 수출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주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신념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남 시장은 방문 첫날 네팔의 최고 대학인 트리부반 대학에서 대학생과 교수 200명을 대상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 운동`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특강에서 조국근대화의 기수인 박정희 대통령의 지도력과 구국일념으로 주창한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내륙최대의 산업도시 구미를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오후에는 카트만두 지도층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카트만두 군수와 국회의원을 비롯한 네팔 전국상공회의소 연합회장 등이 참석, 두 도시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다.또 구미시장 일행은 포카라를 방문해 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뒤 치트완 피플면의 새마을운동연수원을 방문, 새마을운동교육 후 현지인들의 삶의 현장을 둘러부고 네팔새마을운동 추진방향을 논의한다.마지막 일정으로 네팔 중앙정부 우르미아 아르얄(Urmila Aryal) 지역개발장관을 방문,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네팔이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발전하기를 기원하다는 뜻을 전하고 국가간 우의를 돈독히 다질 계획이다.남유진 구미시장은 2007년 중국 북경대학교, 2009년 몽골, 2011년 5월 중국 충칭대학교에서 새마을운동 특강을 했었다./김정영기자 jykim@kbmaeil.com

2011-08-30

도덕불감증 구미시의회에 경고장

【구미】 잇단 비리사건으로 구미시 의원들이 구속되자 시민들은 구미시의회는 도덕 불감증에 걸린 막장 시의회라고 비판했다. 스스로 자정활동을 기대했던 시민들은 의회 차원의 아무런 조치가 없자 이번에는 시민단체가 주민 소환제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섰다.구미시의회 의원들의 비리 행위는 금품수수와 폭행관련 혐의 등이다.A시의원은 최근 검찰에 소환된 뒤 벌금 1천만원과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구미 산동면 발전협의회장을 지내며 한 감리업체로부터 태양광발전소 감리사로 선정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최근 서부경찰서에 구속된 B시의원은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전인 2007년 4월 스포츠클럽 인허가를 받아주겠다며 한 사업자에게서 1억원을 받고 자신이 경영하던 토목설계업체에서 1억4천만원을 횡령한 혐의이다.C시의원은 지난 7월 초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모 국회의원 핵심당직자 S씨와 서로 치고받는 싸움을 벌여 폭행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이처럼 구미시의원들이 비리, 폭행 사건 등으로 얼룩지자 시민들은 “구속된 의원들은 감옥에서도 의원직을 유지하며 의정활동비까지 챙기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봉사하며 도덕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의원들이 부정과 비리에 연루된 것이 구미시민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또 구미시의회 한 의원도 “비리의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면 동료의원 감싸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 비리의원 척결에 앞장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이처럼 비리 시의원들이 늘어나자 구미YMCA 등 일부 시민단체와 시민은 문제가 된 시의원들을 주민소환제를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비리의원들은 법원 판결에 앞서 스스로 자신 사건과 관련해 저지른 범죄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시민 앞에 사죄하고 공직에서 사퇴하라”며 “이행치 않을시 주민 소환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