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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명예 얻었다

【김천】 김천시가 지식경제부가 전국의 4천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하기 좋은 10대 도시에 선정됐다.시는 인허가 신속 처리와 사후관리, 기업유치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민선4기 이후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56개 기업체를 유치했다.김천1일반산업단지를 지난해 11월 준공해 코오롱생명과학, 한국SMT, 바이오라이트, 영해식품이 가동 중이고 건축 중인 KCC 등 8개 업체가 가동되면 2천800명의 인력이 고용될 전망이다.오는 2014년 준공할 142만4천㎡ 규모의 김천2일반산업단지에는 20여 개 업체에 4천여 명의 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천시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에 의하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제조·건설업체의 법인사업체 수가 170개, 취업자 수는 2천5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와 있다.또 일정 규모 이상의 법인사업체는 2005년 424개에서 2010년에는 594개로 40% 증가했고, 취업자 수도 1만1천177명에서 1만3천702명으로 23% 증가했다.반면 1~2인의 소규모 업체는 휴·폐업이 늘면서 사업체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와있다.시 관계자는 “KTX역사 개통,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기반시설 확충과 국토 중심에 위치한 점 등으로 많은 기업이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천980억원이 투입되는 김천2일반산업단지가 2014년 완공되는 시점에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