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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충의공 정기룡장군 탄신 451돌 기념문화제

【상주】 충의공 정기룡기념사업회(회장 김명희)는 26일, 사벌면 금흔리 충의사에서 충의공 정기룡장군 탄신 제451주년 기념 문화제를 개최했다.임진왜란 때 육전의 명장으로 이름을 크게 떨친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탄신 기념문화제에는 육군장성을 비롯한 시민과 학생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문화제는 한글백일장과 학생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식전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회(회장 김철용)가 주관한 이번 탄신제에서는 성백영 상주시장을 초헌관으로, 안영익 상주교육장을 아헌관으로, 노재복 성균관유도회 상주지회장을 종헌관으로 하여 엄숙한 가운데 치뤄졌다.특히 행사에서는 제2작전사령관 김요환 대장을 비롯해 보병 제50사단장 김해석 소장이 육군을 대표해 헌화 분향하고 축사를 했다.김명희 기념사업회장은 “최근 위협적인 북한의 동향과 주변국들의 급변하는 국제정세속에서 무엇보다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진왜란시 몸바쳐 나라를 지킨 장군의 충효정신을 돼새기고 이를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정기룡장군 탄신기념문화제가 우리시의 자랑인 정기룡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호국문화예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충의공정기룡기념사업회는 오는 11월, 일본·중국 등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27

상주시 4곳, 안전행정부 마을기업에 선정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실시된 2013년 안전행정부 마을기업 심사에서 4개소(신규지정 2개소, 재지정 2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1억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93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이번 마을기업 심사에는 도내 55개 기업이 응모해 28개 사업이 선정됐다.상주시는 유일하게 4개 사업을 신청해 모두 선정됨으로서, 지난 3월 2012 지역일자리목표공시제 전국평가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일자리창출에 앞장서는 선도 자치단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모동지장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승곡리체험마을 영농조합법인, 구마이곶감마을 영농조합법인, (사)시의전서전통음식연구회 등이다.모동지장 녹색농촌체험마을은 고랭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묵나물(고사리, 시래기) 가공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승곡리체험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산골방앗간 운영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가공 및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회원제 반찬 판매사업도 할 예정이다.구마이곶감마을영농조합법인은 내서면 서만리 하천친수공간을 활용해 `오토캠핑장을 조성, 도시민의 오토캠핑과 함께 딸기, 감자 수확 등 농촌체험과 현지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는 `사벌밥상과 두바퀴 여행`이라는 사업명으로 상주의 전통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맛보는 것은 물론 낙동강 주변 자전거 투어와 감물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특히 이 사업은 지역 특화 아이템으로 안전행정부 지정 낙동강 수변 자전거활용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에 걸쳐 우수 마을기업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24

“전국최고 귀농·귀촌도시 노하우 배운다”

【상주】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인생 제2막 농업경영인 귀농·귀촌`과정 교육생 30여명은 23일 상주서 귀농·귀촌 현장체험 교육을 받았다. 사진 지난 11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 `퇴직대비 인생설계과정` 교육생들의 방문에 이어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생들이 상주시를 귀농·귀촌 현장체험 교육 장소로 선택한 것은 전국 2시간대 진입의 편리한 교통망과 함께 다양한 농특산품이 생산되고 있는데다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현장체험 교육은 블루팜 블루베리 농장, 백심참외농원, 미정농원 등에서 작목별로 구분해 진행됐다.특히 현장 강사로 참여한 귀농인들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담과 그동안의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다.김상태 상주시 귀농귀촌특별지원팀장은 “매년 500가구 이상 2016년까지 3천호 달성을 목표로 연중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의 결과로 상주시가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단체나 교육생,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귀농·귀촌 정책을 알리는 한편 찾아가는 귀농·귀촌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24

조선십승지 읍·면장, 상주서 공동마케팅 머리 맞대

【상주】 상주시 화북면에서는 23일 조선십승지 읍·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십승지의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11차 조선십승지 읍ㆍ면장협의회가 열렸다.조선십승지 읍ㆍ면장 협의회는 2011년 6월 조선십승지인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상주시 화북면, 보은군 속리산면, 남원시 운봉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무주군 무풍면, 부안군 변산면, 합천군 가야면 등 11개 읍면장이 십승지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모색할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회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인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친환경농산물 공동마케팅 및 History Tour 사업`의 세부적인 추진사항에 대해 토의를 했다.특히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억6천830만원 중 국비가 90%인 반면 지방비는 10%밖에 안돼 이 사업에 참여한 상주시 등 십승지 9개 시군의 부담액은 1천900만원에 불과하다.한편 조선시대 비결서인 정감록에서는 십승지를 전쟁 같은 큰 난리나 자연재해가 와도 굶주림이나 병 등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곳이라 소개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24

“한 손이라도 보태자”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상주·예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자체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20일부터 6월30일까지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 운동에 들어갔다.특히 모내기와 과일 열매솎기 등에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상주시와 농업기술센터, 각 읍면동사무소에는 `농촌일손돕기알선창구`를 개설하고 공무원과 읍면동 향우회, 유관기관 등의 신청을 받고 있다.농촌일손돕기 운동으로 21일에는 상주시 공보담당관실과 농업정책과, 축산유통과, 동문동, 농어촌공사 상주지사, 농협은행 상주시지부 직원 100여명이 헌신동에서 사과 열매솎기를 했다.또 오는 24일에는 사벌면사무소 직원 20여명이 사벌면 화달리에서 포도 순자르기 작업을 하는 등 지속적인 일손돕기가 이어질 전망이다.예천군도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등 800여명의 인원을 동원, 6월28일까지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군은 본청과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농업인상담소 등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고령자와 부녀자 농가, 기상재해 피해농가, 밭작물 재배농가 등 일손이 집중적으로 소요되는 농가를 선별해 적기에 일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일손이 많이 가는 과실 열매솎기와 봉지씌우기, 양파·마늘수확, 농업인이 원하는 영농작업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군은 특히 열매솎기 등 전문 숙련기술이 필요한 작업은 농업기술센터 전문가를 통해 사전 작업요령을 교육하고, 10~20여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작업을 실시해 능률을 높이기로 했다.또한,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의 준비물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앤다.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은 작물마다 필요한 적기가 있는만큼 이 기간 중 각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단체, 군부대 등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곽인규·정안진기자ikkwack@kbmaeil.comajjung@kbmaeil.com

2013-05-23

“먹거리 안전 위협 부정식품 근절”

【상주】 먹거리 침해사범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부정식품 근절에 두팔을 걷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지청장 김욱준)은 부정.불량식품을 뿌리뽑기 위해 상주, 문경, 예천 시·군청 및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부정식품 합동단속반을 편성 운영하면서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지난 15일 상주지청 대회의실에서 10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각 기관간 단속 현황과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형사처벌, 불법이익 환수, 영업정지 및 등록취소 등 종합적인 단속체계를 확립키로 했다.합동단속반은 원산지 허위표시를 비롯해 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 유통기한 표시 변조사범을 적극적으로 색출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인 쇠고기, 곶감, 오미자, 참기름 등을 믿고 살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사이비 제조·유통사범을 엄단할 계획이다.특히 검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특산물의 차별화와 진정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부정·불량식품의 근절이 시급하다 보고 전문화되는 범죄에 치밀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부정식품 폐기, 범죄이익 환수, 행정처분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처리를 할 방침이다.아울러 경제적 이익을 향유하는 관리·감독자의 책임까지 적극 규명해 실질적인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고 대규모 부정·불량식품 제조.유통업체 적발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되 운영자금 및 재투자 자금도 박탈할 계획이다.최여련 상주지청 검사는 “부정식품에 대해서는 범죄행위에 상응하는 형까지 선고될 수 있도록 증거·양형자료를 철저히 수집할 것”이라며 “그러나 소규모 영세업자인 경우는 실적 위주의 단속보다 계도와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하는 등 서민생계 보호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5-21

상주시 `자전거로 강가로 청소년 대행진`

【상주】 상주시는 지난 18일, 낙동강 경천섬과 자전거길 일원에서 시민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로 강가로 청소년 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경상북도와 상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체력증진과 인성함양은 물론 국립청소년교류센터의 상주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상주상지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다크 샤인`과 영주시 청소년 모듬북 동아리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청소년교류센터 비전 홍보영상 상영, 퍼포먼스, 자전거 퍼레이드 등이 펼쳐졌다.특히 경천섬에서 상주보를 거쳐 낙단보에 이르는 18km 구간에서 청소년 자전거 하이킹을 실시해 국립청소년교류센터 유치를 강력히 염원했다.상주시는 도남동 일원 18만2천745㎡에 국비 7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국립청소년교류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이 결과 여성가족부 제5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에 국립청소년교류센터 설치에 대한 내용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20

상주시, 中 상륙작전 성공할까

【상주】 국제통상TF팀을 가동하며 농산물 수출에 올인하고 있는 상주시가 이번에는 중국 시장에 첫 상륙을 시도했다.중국의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총경리 이선호 등 3명)는 지난 14일, 상주곶감유통센터(대표 전용하)에서 상주농특산품 중국 상해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이번에 선적된 물품은 오는 27일부터 6월15일까지 20여일 동안 중국 상해의 갤러리아 마트에서 대대적으로 열리는 상주농특산품 판촉전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품목은 상주곶감, 아이스홍시 등 20여종 5천만원치로 상주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속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는 중국기업으로 절강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식품과 중국현지 생산제품을 수입 유통하고 있다.특히 조미김, 유자차 등 한국식품을 연간 520만달러(55억원) 정도 수입하고 있는데 중국 전역의 월마트, 까르푸, 테스코, 대윤발 등 1천300여개 할인점에 입점해 경쟁력 있는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김상태 상주시 국제통상TF팀장은 “자유무역협정(FTA)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이며 최근 엔저, 원자재상승, 이상기후 등 어려운 농식품수출 여건속에서 중국 13억 거대시장으로의 첫 진출은 가장 적극적인 FTA대응책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농특산품으로 틈새시장을 철저히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16

사벌국역사보존회, 상주 남산성 역사 탐방

【상주】 사벌국역사보존회(회장 김상진)와 상주향토문화연구소(소장 조희열),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 학예연구사 등 60여명은 지난주 역사 현장에 대한 탐방을 했다.이들은 사벌국 역사의 실체를 연구하기 위해 3~4세기 경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주 남산성(尙州 南山城)을 집중 탐방했다.상주 남산성은 상주시 공검면 역곡리와 함창읍 신흥리가 경계를 이루는 산성으로 해발 238m에 봉우리가 5개 있다하여 오봉산으로 불리고 있다.이곳은 3~4세기경, 공검면 역곡리 쪽은 고대 사벌국(沙伐國)이, 함창읍 신흥리 쪽은 고녕 가야국이 각각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함창읍 신흥리 고녕가야국 쪽의 외성은 거의 80~90도에 가까운 절벽이고 내성인 사벌국 쪽은 군사들이 다닐 수 있는 폭 2m 높이 1m 정도의 통로가 있다.이로 미루어 볼 때 이 성은 사벌국(沙伐國)에서 쌓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 고녕가야국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성(南山城)이라 불리고 있으나 상주 남산성이라는 지명보다는 함창 남산성이라는 지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또 이성(城)은 교남지(嶠南誌)에 길이가 1천370m로 기록돼 있으며 남쪽과 북쪽에는 문지(門址)로 추정되는 시설물들이 확인되고 우물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3~4세기의 성이 맞다면 사벌국과 고녕가야국이 치열한 전투를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성은 포곡식 토성으로서 현재 남아있는 성의 높이는 대부분 50cm~3m 인데 토성은 1천년에 1m정도는 풍파 등 자연적인 현상으로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처음 성을 쌓을 때는 1.5m 이상 된 성으로 보인다.한편 사벌국역사보존회는 올 가을에는 `사벌국 실체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5-15

“올해도 양잠산업 풍년 들기를…”

【상주】 경상북도는 14일,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잠사곤충사업장에서 도내 양잠농업협동조합장과 양잠영농조합법인 대표, 잠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풍잠기원제`를 올렸다.풍잠기원제는 매년 봄 누에사육기를 앞두고 인간을 위해 희생한 누에의 영혼을 위로하는 `전통 제례의식`으로 누에사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피하고 누에사육에 적당한 비와 바람을 주어 병충해가 없게 해달라는 기원제다.이날 기원제는 최 웅 결북도 농수산국장의 강신(신을 맞이하는 예절)과 초헌례(첫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강영석 경상북도 도의원의 아헌례(두번째 잔), 이종하 경주양잠영농조합법인 대표의 종헌례(세번째 잔)순으로 진행됐다.2011년말 현재 경북도내에는 800호의 양잠농가가 8천 상자의 누에를 사육해 전국의 50%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또 잠사곤충사업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산생사를 생산해 의류용과 악기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인근 상주 함창지역에는 의류용 가공시설 10여개 업체가 가동되고 있다.양잠산업은 1960~1970년대만 해도 주요 수출 품목으로 농가의 큰 소득원이 됐지만 1980년대에 들어 쇠퇴일로를 걷다 1990년대 후반 부터 누에가루, 동충하초, 수번데기, 오디 등 기능성 양잠산물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최근에는 의약용소재로까지 영역이 확장되면서 가격상승과 더불어 뽕밭면적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웅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풍잠기원제를 통해 올해도 양잠산업에 풍년이 들기를 소망한다”며 “도내 잠업관련 기관과 농업인이 긴밀히 협력해 양잠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15

상주만의 특성 살린 양질일자리 창출

【상주】 상주시는 9일 시민의 방에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분단과 `2013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일자리창출에 취약한 제반여건을 극복하고 신낙동강 일자리창출 등 특화일자리 창출로 지난해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전국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8천만원의 상사업비로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상주시 인력수급 실태 분석과 고용창출 전략수립`,`핸드니팅 크라프트 창업을 위한 인적자원 양성교육` 등 2개 분야다.상주시는 지난 1월 전국 시군구간 공모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에서도 도내에서 가장 많은 3건의 특화·연구사업이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2개 사업을 추가로 지원하게 돼 상주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상주시 인력수급실태분석과 고용창출 전략수립`은 지역 제조업 부문의 인력수급실태와 낙동강 주변의 다양한 사업들의 인력수급에 대해 분석한다. 또 지역산업의 구조적 특성과 그와 관련된 지역내 인적자원 및 기술인력 요구량을 파악함으로써 지역특성에 기반한 고용정책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핸드니팅 크라프트 창업을 위한 인적자원 양성교육`은 슬로시티의 특성을 살리는 핸드니팅 크라프트 창업을 목표로 전문인 양성 맞춤교육, 개인특성에 따른 작품개발 및 제작, 슬로시티 상주 특성을 살린 니트제품 개발, 니트 관련 업체와의 프렌차이즈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창업을 도와준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고용정책 수립과 양질의 창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상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10

書院캠프로 청소년 인성교육 박차

【상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지난 8일 청리중학교(교장 도주환)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1기 상주 얼 찾기 교육을 했다. 지난 3월 29일 15개 서원과 MOU를 체결한 바 있는 상주교육지원청은 `예학과 충절의 고장 상주! 그 혼 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예절, 인성 교육에 팔을 걷고 나섰다.상주는 일찍부터 예학의 본향으로 불려왔다.이러한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상주교육지원청의 예바름 서원캠프와 상주문화 투어 행사는 시의적절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이번 청리중학교의 상주 얼 찾기 교육은 오전 문화 투어, 오후 서원 캠프 순으로 진행됐다.문화투어는 심평상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옥성서원-존애원-상주향교-남장사를 답사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뤄졌다. 예바름 서원캠프는 옥동서원에서 학생과 교사가 모두 선비복으로 갈아입은 후 전통 예법을 익히는 것으로 시작했다. 학생들은 배향 인물을 유추하면서 명심보감을 함께 읽고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진지한 눈빛으로 선비의 모습을 보여줬다.안영익 상주교육장은 “밥상머리 교육마저 무너진 오늘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비정신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서원 캠프와 문화 투어 행사를 통해서 상주의 청소년들이 예학과 충절의 본향 상주의 혼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도주환 청리중학교장은 “서원캠프에서 익힌 참된 인성이 학교폭력 제로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했고 김명희 상주향교부설 사회교육원 원장과 황학연 옥동서원 대표는 “서원에서 아이들의 글 읽는 소리가 울렸으니 선현들도 기뻐하실 것”이라고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