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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임주원 은자골탁배기 대표, 넉넉한 막걸리 인심

【상주】 상주시 은척면 봉중리에서 3대째 은자골탁배기 양조장을 이어가고 있는 임주원사진 대표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봉사와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임 대표는 평소 장애인단체 수련회, 어버이날 어르신 위안잔치, 보훈단체 행사 등에 경비와 물품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전의경과 어린이, 다문화가족, 장애인들까지 따뜻이 보살피는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특히 지난 9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3년 이·통장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에서도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이·통장들에게 감사한다며 신제품막걸리 24상자를 전달했다.은자골탁배기는 지역내의 전통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생막걸리로는 최초로 이마트에 납품을 하기 시작해 2009년부터는 전국의 매장에 진열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또 올해 경북도에서 주최한 우리술 품평회에서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 위생 막걸리임을 인정받아 `경북 명품주`로 선정되기도 했다.임주원 대표는 “기업은 규모가 크던 작던 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행의 미덕이 있어야 한다”며 “비록 미미한 성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8-14

상주시의회 사무국장 인사파행 장기화

【상주】 상주시가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공석으로 비워 둔 의회 사무국장(4급)에 대한 후속 인사를 20일이 넘도록 하지 못하고 있어 인사파행이 장기화 되고 있다.시는 지난달 22일자로 본청 과장과 읍면장, 6급이하 직원 등 승진을 포함해 총 288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시는 의회 사무국장을 염두에 두고 직전 인경연 남원동장을 6개월만 근무하는 조건 아래 서기관(4급)으로 승진시켜 놓고도 의회와의 협의 결렬로 보직을 부여하지 못하고 총무과에 대기발령하는 절름발이 인사를 했다.이는 집행부와 의회간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줄다리기와 신경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이번 인사에 앞서 의회는 집행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잔여 재직기간이 채 6개월도 안되는 사무국장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과 함께 현 조병섭 행정복지국장을 보내 달라고 했지만 집행부는 대안이 아니라며 응하지 않았다.시의회는 업무의 영속성과 전문성, 인사의 비효율성 등을 공식적인 반대 이유로 내세우고 있으면서도 `의회가 집행부의 인사 피난처냐` `집행부의 일방통행을 더 이상은 좌시할 수 없다`는 등의 자존심과 견제심리를 깔고 있다.이에 대해 시는 의회 사무국장의 경우 4급 직무대리는 관례상 의회도 수용하지 않겠지만 의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아 이번에 승진한 인경연 서기관을 보직 발령하려 했다고 밝혔다.또 의회가 문제 삼고 있는 재직기간에 대해서는 현재 상주시의 인사 구도상 4급 직무대리를 제외하면 인경연 서기관과 조병섭 행정복지국장이 유일한 대상인데 조 국장 역시 올 연말이면 도청으로 전출할 것으로 판단돼 마찬가지라는 입장이다.그렇지만 의회는 이미 특정인을 4급으로 승진시킬 때는 의회 사무국장을 염두에 두고 인사를 한 만큼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있어야 했고 조 국장의 경우 아직까지는 경북도로 발령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불확실한 미래를 현실에 대입하는 것은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북대에 파견된 정상적인 4급 자원도 있지 않느냐며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나아가 사무국 직원들에 대해서도 전출입자의 의견까지 수렴해 가며 사전 협의를 했음에도 의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전입 대상자를 타부처로 전보했는가 하면 기존 의사국 직원은 단 1명도 인사를 하지 않는 등 전횡을 휘둘렀다고 반박하고 있다.한편 이번 인사와 관련해 전공노 상주시지부도 엽관제적 인사전횡을 즉각 중단하고 투명한 인사기준을 마련하라, 다면평가제와 균형 있는 순환전보를 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8-12

상주포도·청도복숭아, 서울 입맛잡기 나서

【상주·청도】 상주시와 청도군은 서울에서 고랭지 포도와 복숭아 특판행사를 열었다.상주시 모서농협은 지난 8일 포도데이를 맞아 지역내 포도생산자 단체들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8월8일 포도먹고 100세까지 팔팔하게`란 슬로건 아래 상주고랭지포도 홍보행사를 펼쳤다.이번 행사는 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는 8월 8일 포도데이에 맞춰 우수한 품질의 상주고랭지포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꿀봉포도영농조합법인과 모서포도작목반 등 지역의 생산자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식용 포도를 지원하고 홍보에도 직접 참여했다.남용주 꿀봉포도영농법인 대표는 “외국산 포도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점차 확대돼 가고 있지만 최고의 무공채 친환경 농특산품을 생산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지속 가능한 포도산업을 육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고랭지포도는 2천700여 농가에서 1천835ha를 재배해 연간 1천1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품목으로 인정받고 있다.청도군과 청도농협(조합장 이승율)은 지난 8일 농특산물 최대소비처인 서울시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청도복숭아 특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복숭아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청도 복숭아의 우수성 홍보와 인지도 제고 및 소비 촉진을 위해 특판행사 기간중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도시소비자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날 특판행사 기념식에는 이중근 군수를 비롯한 장용기 군의장외 의원일동,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지역국회의원, 도의원, 농협장, 생산농가, 재경향우회원등 50여명이 참석해 청도복숭아의 우수성 홍보와 맛보기 행사등 소비 판촉 캠페인을 벌였다.이중근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민에게 청도복숭아의 인지도 제고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앞으로 친환경 기능성 복숭아 재배 및 생산기술 확대 보급등 품질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3-08-12

한여름밤의 상주 고택 선율로 물든다

【상주】 오는 11일 저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 있는 풍양조씨 검간 종택 `양진당`에서는 TBC 고택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풍양조씨연수원 개원 제30주년을 기념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음악회에는 가수 김도향 등 다수의 가수들이 출연해 고택의 고즈넉한 밤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수놓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또 전통유교문화와 선조들의 지혜가 살아 숨쉬는 양진당(장천서원)에서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 동안 풍양조씨 자손들 중 대학생과 일반 종인(宗人)을 대상으로 보학, 생활예절, 인성 교육 등의 연수를 한다.풍양조씨연수원은 1984년부터 상주 양진당에서 여름방학기간 중에 문중의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해오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1천61명이 수료를 했다.특히 문중장학회에서는 뜻있는 문중 인사들로부터 장학금을 기탁받아 수료를 한 연수생에게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조준희 연수원장은 “앞으로 풍양조씨연수원을 사단법인화 해 풍양조씨뿐만 아니라 타 문중이나 일반인에게도 역사와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주 양진당은 검간 조정선생의 연거소로 1626년에 건축됐으며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아 현재 국가지정 보물 제1568호로 지정 관리돼 오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8-09

상주시, 낙동강 중상류 녹조발생 대비 수돗물 비상관리 돌입

【상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낙동강 하류지역에서 발생한 녹조 피해가 중·상류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상주시도 수돗물 비상관리체제에 들어갔다.시는 녹조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해 지난 1, 2일 양일간 취수 및 정수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했다.낙동강 유역에 발생하는 남조류는 세포내에 기포를 가지고 있어 물의 표층(3m 이내)에 주로 분포하므로 수심 5m이상의 심층수를 취수할 경우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상주시는 만약의 경우 대량의 조류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분말활성탄 2개월분을 확보하는 등 수돗물 수질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5일까지의 수질검사 결과, 녹조는 불검출 상태지만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하천순찰을 통해 녹조 발생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녹조 검출시는 중염소처리 등 즉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녹조 피해와는 상관없이 이미 상주시는 오는 12월말까지 현재 취수를 하고 있는 도남취수장을 9km 상류지점인 사벌매호취수장으로 이전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노춘희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주지역은 낙동강 중·하류 지역에 비해 남조류 발생이 거의 없는데다 심층수나 복류수(하천바닥의 자갈+모래를 통과한 물)를 취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8-08

상주시, 캐프 공장 정상화 등 대책마련 논의

【상주】 상주시 외답동에 있는 (주)캐프의 경영권 다툼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자 상주시는 31일, 시청소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상주시를 비롯한 경북도, 노동부, 금감위, 중소기업청, 경찰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주)캐프는 지난 2010년 560억원을 투자하면서 대주주가 된 서울 사모펀드회사 IMM이 주총을 열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등기임원 전원을 교체하자 기존 경영진이 주총 무효 등을 이유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지난달 29일에는 캐프 직원 350여명이 출근을 했지만 새 경영진이 고용 용역을 동원, 출입을 저지하는 바람에 작업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공장 가동을 멈췄다.상황이 이러하자 캐프의 2개 노조는 진입을 방해한데 대해 규탄대회를 연 뒤 자진 해산하는 등 회사가 큰 진통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캐프가 고용창출이나 물품 구매 등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이날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을 협의했다.대책회의에서는 공장 정상화를 비롯해 고용승계, 지역경제 안정, 국제 신뢰도 회복, 저리융자 등에 대해 각 기관별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8-01

상주 복숭아, 홍콩식탁 공략

【상주】 농산물 수출에 총력을 쏟고 있는 상주시가 복숭아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지난달 31일 상주 복숭아친환경영농법인(대표 김진수)은 도남동 복숭아선과장에서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장택) 0.5t을 홍콩으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이날 선적식을 가진 복숭아친환경영농법인(45농가)은 올해 6월, 경상북도 원예농산물 수출단지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홍콩, 싱가폴 등에 32t(2억여원)의 복숭아를 수출했다.올해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국 상해 등지로 수출선을 다변화해 60t 이상의 복숭아를 수출할 계획이다.또 우리밀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태)은 1일, 일본과 수출 계약된 4억원원 상당의 단호박 50t 중 15t을 1차로 선적한다. 상주하나로화훼작목반(대표 이재민) 역시 2일, 일본 수출을 위해 1천200만원 상당의 국화 1만5천본의 선적식을 가질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오는 20일께는 상주의 수출 주력 농특산품인 상주배가 미국, 캐나다, 대만, 동남아시아 등지로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상주시는 올해 상주복숭아수출단지와 상주하나로화훼작목반이 수출단지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10개소의 원예전문수출단지를 중심으로 배·사과·복숭아 등은 물론 단호박·오이·메론 등 신규 품목을 적극 발굴해 올해 수출목표 300억원을 기필코 달성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8-01

상주·왜관역이 확 바뀐다

【상주】 상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서 주관하는 `2013년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 상주역의 모습이 확 달라질 전망이다.상주역의 환승동선 개선사업은 국비사업이며 상주시의 설계 용역 기준에 의거 국비(10~15억)가 확정되는데 오는 8월 중 설계를 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은 현재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는 미활용 철도부지 3천800㎡를 편입해 상주역 교통광장으로 확장(1천800㎡⇒5천600㎡)하는 것을 비롯해 자동차 주차장, 택시승강장, 버스승강장, 자전거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상주역은 1925년에 개통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시설이 협소한데다 교통체증과 연계교통 시스템 미흡으로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며 주변 환경도 취약해 꾸준히 개선이 요구돼 왔다.이 사업 유치를 위해 상주시는 그동안 중앙부처 관계자 면담과 자체 실무회의를 수차례 가지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철도와 연계한 낙동강 녹색관광사업 추진, 시민공용 자전거 운영, 재래시장 러브투어, 택시. 버스. 철도를 연계하는 방안 등 다양한 철도이용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고 지원을 요청한 결과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상주역 환승동선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중인 자전거공원과 연계가 가능하고 선관위 앞 도로와 상주역 앞 간선도로가 상호 연결돼 택시와 버스 등 차량 진출입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상주시는 최신 시스템으로 구축되는 자전거 주차장에는 시민공용 자전거와 관광용 자전거를 배치·운영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kbmaeil.com

2013-07-31

상주·청송·김천경찰서, 상반기 업무수행 큰 성과

【상주·청송·김천】 상주, 청송, 김천경찰서가 4대 사회악 근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상주경찰서(서장 우철문·사진)는 지난 23일, 경북경찰청 주관 4대 사회악(성·가정·학교폭력, 불량식품) 근절 상반기 평가에서 종합 1위로 선정됐다.4대 사회악 근절 평가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에 대한 체감안전도(50%), 정량지표(30%), 내·외부평가단(20%) 등 분야별 활동요소로 평가됐다.상주경찰서는 평가 분야 모두 1~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 1위로 선정됐으며 특히 범죄에 대한 체감안전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우철문 상주경찰서장은“4대 사회악 평가 종합 1위로 선정된 것보다 범죄 체감안전도 분야 성과가 높은 것은 그만큼 상주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임을 입증 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4대 사회악 근절, 교통사고, 법질서확립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상주를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송경찰서(서장 박영택·사진)도 2013년도 상반기 4대 사회악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체감안전도 조사는 경찰청 고객만족모니터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각 안전도, 폭력피해 경험, 경찰만족도, 향후 신고의사에 대해 전화설문조사를 했다.그동안 청송 경찰은 성폭력 예방을 위해 사회적 약자(장애인, 소녀가장)에 대한 1:1 멘토 멘티 지정으로 정기적인 상담을 통한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해 성폭력 에방에 앞장서 왔다.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서장 서한문 발송을 비롯해 범죄예방교실 등 눈높이 맞춤형 예방교육과 학교 전담경찰관 지정으로 학교폭력 대응체제를 강화했다.박영택 서장은 상반기 성과향상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하반기에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경찰활동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찰활동을 전개 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천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상북도 24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했다. 각종 민원처리 업무와 112신고 처리, 교통사고조사, 수사형사분야 등 민원부서 전반에 대한 업무처리 절차와 과정, 응대 태도, 서비스 품질 등을 조사했다.백동흠 김천경찰서장은 “김천시민의 높은 평가에 감사드린다”면서 “3S(stand up, salute, smile) 실천운동 전개로 더욱 친절하고 먼저 다가가는 김천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kbmaeil.com/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7-26

역대 상주교육장, 교육발전 머리 맞대

【상주】 역대 상주교육장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지역 교육 발전을 함께 걱정하는 자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지난 24일, 상주교육지원청에 근무했던 역대 교육장을 초청, 상주교육을 위한 행복한 동행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회동에는 15대 장재규 교육장 이후에 근무했던 12명이 참석했다.이들은 먼저 상주교육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뒤 김성란 교육지원과장으로부터 2013 상주교육 현황과 1학기 주요 교육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앞으로의 상주교육 발전 방향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경상북도잠사곤충사업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을 들었으며 각종 교육 활동에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안초등학교(교장 엄재엽)를 찾아가 활기찬 교육현장의 모습을 지켜봤다. 특히 이들은 상주교육과 관련된 유관기관과의 관계와 현안사업 등 다방면에 관심을 보였으며 상주지역의 특성화 교육에도 재임 시와 똑같은 열정으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인영익 상주교육장은 “앞으로도 상주교육지원청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참된사람! 상주인` 육성을 위한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26

고사리손들, 전통시장서 오케스트라 향연

【상주】 지난 18일, 산간 오지의 한 시골 장터에서 생각치도 않았던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하모니가 울려 퍼져 눈길을 끌었다.상주 화령초등학교(교장 이남희) 전교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가 화령 장날을 맞아 지역 주민과 장터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연주회를 가졌기 때문이다.이번 시골 5일장 연주회는 교육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지역의 5일장을 잘 보존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과 첼로 합주곡 `미뉴에트`, `과수원길`, `섬집 아기`, `아름다운 것들` 등이 연주됐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연주한 클라리넷 `10월의 어느 멋진 날` 은 시골장터를 찾아 온 사람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시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관현악연주에 지역주민들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5일장을 찾아온 주민과 상인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이남희 화령초등학교 교장은 “음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로부터 만족감과 신뢰감도 획득했다”고 말했다.화령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 27일 상주교육지원청 주최 1인1악기 지역예선대회에서 현악부문 금상과 관악부문 은상을, 도대회에서는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23

상주시·의회, 의회 사무국장 인사 파열음

【상주】 상주시의 7월 정기인사인사명단 20면를 놓고 집행부와 의회간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면서 절름발이 인사가 재현됐다.상주시는 22일자로 본청 과장과 읍면동장, 6급이하 직원 등 승진을 포함, 총 28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이번 인사는 국·과장과 읍·면장, 6급 등의 대거 공로연수로 승진 40명, 전보 232명, 신규인용 16명 등 큰 폭으로 이뤄졌다.그러나 공석이 된 의회사무국장(4급)은 직전 남원동장을 4급으로 승진 의결 해놓고도 자리를 채우지 못한 채 총무과에 대기발령하는 희한한 사태를 빚었다.이는 집행부가 의회와의 인사 협의과정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인데 한마디로 의회는 `의회가 어디 인사피난처냐`는 항변이고 집행부는 `명분도 대안도 없지 않느냐`는 입장이다.시는 올 연말 공로연수(6개월 근무)를 전제로 4급 1명을 승진 시킨 뒤 의회 사무국장으로 보내겠다며 의회와 협의를 했다.그러자 의회는 `의회가 어디 잠시 머물다 가는 집행부의 인사 해소처냐`, `지방자치법도 의회 직원에 대해서는 의장의 추천과 협의를 담보하지 않느냐`며 발끈하고 나섰다.이에 의회는 현 조병섭 행정복지국장을 사무국장으로 보내달라는 등의 의견을 냈지만 집행부는 조 국장 역시 올 연말이면 도청으로 전출할 것이기 때문에 별반 다를 게 없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의회는 `집행부가 제시한 안을 수용할 경우, 이미 시기적으로 7월 하순에 접어들어 고작 5개월 남짓 근무하게 되는데 이런 사무국장에게 뭘 맡기겠느냐`, `의원들을 충실히 보좌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은 물론 업무와 성향 파악에도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데 막무가내 식으로 밀어붙이면 되느냐`는 논리를 펴고 있다.이에 대해 집행부는 `직무대리인 경우는 의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아 반대할 명분이 있지만 정상적인 4급이면 상황이 다르지 않느냐`, `또 현실적으로 직무대리 외에는 장기간 근무할 인적자원이 없지 않느냐`며 맞서고 있다.이번 인사와 관련해 일단 공은 집행부로 넘어갔지만 의회가 결자해지를 요구하고 있는데다 충분한 사전교감과 물밑협의가 부족했다는 몇몇 의원들의 지적도 불거지고 있어 사태 진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22

국내 최초 떫은감 신품종 3종, 통상실시권 이전 추진

【상주】 국내 최초로 떫은감 신품종을 육성한 경북도농업기술원상주감시험장(장장 김세종)은 지난 18일 품종보호권을 처분하기 위한 종자위원회를 열고 통상실시권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상주감시험장은 시험장 설립 이래 18년만에 국내 최초로 떫은감 신품종을 육성해 품종등록이 완료된 상감둥시와 수홍, 미려 등 3개 품종의 품종보호권을 처분하기 위해 종자위원회를 열고 통상실시권을 관련업체나 단체에 이전키로 했다.통상실시권(육성 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을 이전하게 되면 품종보호권자(경북도)로부터 육묘업체나 농업인단체가 통상실시권을 허락받아 종묘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통상실시권 대상 품종인 `상감둥시`는 연시와 반건시용으로 그 품질이 우수하며 320g 정도의 대과인데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고 새가지의 경화가 빨라 가지 탄저병에 강하다.`수홍`은 과형이 원형으로 곶감 제조에 편리하고 과실의 크기는 290g 정도인데 단위결실력이 강하며 수확 전 생리낙과가 적다.`미려`는 100g 정도의 소과이나 과피가 아주 매끈하고 광택이 있어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은 품종이다.총 판매 예정 수량은 상감둥시 6만주, 수홍 3만주, 미려 1만주 등 총 10만주다.떫은감 3품종의 통상실시권 이전은 종자위원회 심의 후 7월 하순부터 20일간 경북도청 홈페이지(http://www.gb.go.kr) 공고를 거쳐 품종보호권을 처분할 계획이다.통상실시권 이전을 받고자 하는 육묘업체는 사업계획서와 견적서를 구비해 경북도농업기술원상주감시험장으로 신청하면 된다.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국내 최초로 등록된 떫은감 3개 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기 위해 통상실시권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를 위한 전단계로 대학교수, 변리사, 농업인, 관련 전문가 등 종자심의위원 11명을 위촉, 심도 있게 심의를 했다”며 “묘목 구입자인 농업인이 좀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통상실시권이 추진되면 2015년부터 농가에 묘목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