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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고도정수처리 착착

【경산】 경산시가 시민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과 하수처리를 위해 기존의 처리공정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고도처리시설을 2016년까지 마무리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계양동에 있는 경산정수장 내에 하루 5만t 규모의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내년 준공계획으로 총 306억원(국비 245억원, 도비 18억원 포함)을 투자한다.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처리공정으로 충분히 제거되지 않는 맛과 냄새, 소독부산물 등을 깨끗이 처리하고 취수원 원수의 돌발적 오염사고나 수질악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하수 방류수질 개선과 오염방지를 위한 고도처리시설(하루 4만t)을 대정동 하수종말처리장에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설치하며 소화조 에너지 자립화시설, 태양광발전 설치, 마을하수처리장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오는 2016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하수고도처리시설이 준공되면 하수처리장 운영효율이 극대화되고 하천의 부영양화, 적조현상 등 하천수질오염의 주원인이 되는 질소와 인이 제거돼 도심을 흐르는 남천자연형하천의 유지수로 재활용되며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한다.시는 고도처리시설의 도입과 발맞춰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한 상수도 시설물 조사와 누수탐사 등 블록화 시스템 구축사업에 2022년까지 시설비 600억원을 투자한다.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이란 상수도 관망을 바둑판 모양의 블록형태로 구성해 블록별로 수량, 수질, 수압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유수율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시는 블록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재 68%의 유수율이 90%로 향상돼 매년 땅속으로 사라지는 870만t의 수돗물을 아껴 연간 5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상수도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할 수 있고 취수 제한이나 정수장 가동 중지 등 비상사태에 제한 급수가 가능해 시민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3-04

대가대, 태국서 한국어교실 `인기`

【경산】 대구가톨릭대학교 한국어문학부가 태국에 한국어교실을 열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대가대 한국어문학부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지난 1월 25일까지 태국 북동부지역 니콤파놈시 레누나콘윗타야누쿨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교육 실습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 프로그램은 강의 참관 2회, 모의수업 1회, 강의 시연 2회, 한국어교실 지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캠프 개최, 한국어 봉사활동, 담임제 및 교과목 교사 활동, 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됐다.대가대 학생 21명은 이곳에서 현지 학생들에게 자신이 준비한 강의 시안을 바탕으로 한국어를 가르쳤다. 또한 태국인 교사와 함께 담임을 맡아 학생 생활지도를 하고, 특별활동시간에는 한국문화를 가르쳤다.1박 2일 일정의 한국어 캠프에는 이 학교 뿐만 아니라 태국 북동부지역 8개 중고교에서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국노래와 한국음식을 즐겼다.대가대의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이 모두 끝나자 레누나콘윗타야누쿨 학교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수강하던 학생이 200여 명에서 1천500여 명으로 약 7배 증가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며 최근 대가대 한국어문학부에 감사장을 보내왔다.학생들을 이끌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경란 교수에게는 공로상을 보내기도 했다.남경란 대가대 한국어교육전공 주임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태국 중고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동기 부여가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다”며 “태국에 한국어 열풍이 일어나 많은 태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3-03

영남대, 中企 해외진출 첨병

【경산】 영남대학교 글로벌 무역전문가양성(GTEP)사업단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GTEP사업단은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홍콩국제문구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의 액자 제작회사인 ㈜아프로의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사업단은 ㈜아프로의 주력 상품에 대해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설명하는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직접 상담을 진행했다.제품 구매에 관심이 있는 40여 명의 바이어 리스트를 확보하고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해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백무열 ㈜아프로 대표는 “처음 지인을 통해 GTEP사업단과 함께 전시회 참가 제의를 받았을 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가졌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GTEP사업단 덕분에 현실적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무역거래가 가까워진 것 같아 정말 다행스럽다”고 기뻐했다.GTEP사업단은 지역의 네트워크 장비유지보수 및 이동통신제품 제조 전문회사인 세영정보통신㈜과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14(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4)`에 참가하기도 했다.박람회 참가 학생들은 현지에서 200명이 넘는 바이어들에게 통역과 제품 설명을 진행해 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한편 영남대 GTEP사업단은 지난 2001년 9월 이론중심의 대학교육과 함께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기업 현장의 요구에 들어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TI(Trade Incubator)사업단으로 시작해 2007년 7월 당시 산업자원부로부터 GTEP사업단으로 지정됐다.2013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열린 각종 박람회에 총 12회에 걸쳐 42명의 학생이 참여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28

경산중앙병원 지역 유일 종합병원 승격

【경산】 근원의료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경산중앙병원이 지난 26일 경산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경산중앙병원은 509병상으로 30여명의 전문의와 최첨단 의료장비를 구축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외과, 소아 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치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16개 분야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세계특허 의료장비인 도시바의 `Vantage Atlas MRI`와, 128채널 MD-CT, 체외충격파 쇄석기, 초음파 등 최첨단 장비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경산중앙병원은 꾸준하게 지역민의 신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친화도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차별화를 통해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백승찬 근원의료재단 이사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우수한 의료진을 충원하고 진료과 개설에 만전을 기하는 등 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경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것을 계기로 중증 및 외상환자 질환을 집중치료하는 지역의 대표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근원의료재단 경산중앙병원은 지난 2011년 3월 개원 이후 세계육상선수권 자메이카 지정병원, 경북도 의료관광 우수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응급의료기관 최우수병원 등을 기반으로 종합병원 승격의 쾌거를 이뤄내며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28

경일대·대구한의대 기숙사 잇따라 문열어

【경산】 경산지역 대학들이 재학생들의 생활비를 줄여주기 위해 기숙사 마련에 나서고 있다.대구한의대학교는 2014학년도 새학기부터 삼성캠퍼스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천500㎡, 202실 규모의 `행복기숙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행복기숙사는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기숙사 건립사업`에 선정돼 10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된 기숙사로 독서실, 휴게실, 식당,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완비했다.방마다 세면실을 배치했고 원격제어 DMS 온수시설과 환기·출입통제시스템 등을 갖춰 재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했다.경일대학교도 최근 5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5층 규모의 기숙사 `일청관`을 준공해 입주신청을 마감했다.2인 1실을 기본구조로 GHP냉난방시스템에 개별 온돌난방도 가능하도록 해 다른 대학 기숙사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개별 화장실 및 샤워시설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고 학생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식사 문제도 의무식이 아닌 학생이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생활관 식당에만 국한하지 않고 교내 모든 복지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식으로 운영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27

경산 시내버스 일부노선 조정

【경산】 경산시가 도시철도 소외지역에 대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조정한다.시는 다음달 3일부터 아파트밀집지역 주민 및 대학교 인근지역에 대한 편의제공을 목적으로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노선조정으로 109번 노선이 신설돼 도시철도와 인접지역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109번 노선은 대구한의대~사동지구~계양동~경산시청~임당역~영남대~신대부적지구~가일리~가야삼거리~일언리~대경대 구간을 시내버스 7대가 15~20분 간격으로 1일 46회 운행한다.이 노선은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를 1일 3회, 여천·유곡 4회, 강서리·당리 1회를 거치게 된다.혼잡노선인 918번 노선은 2대 증차한 9대를 배정해 운행횟수를 애초 42회에서 52회로 증회하고 배차간격도 20~25분에서 15~20분으로 단축한다.또 회차지 공간부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던 818번 노선을 진량 황제아파트(11대)와 대구대(11대)로 분리해 민원을 최소화한다.이와 함께 오지지역인 남산지역 거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399번 노선의 막차시간을 경산시장 출발기준으로 밤 10시 30분까지 연장하고 종점지역도 자인면에서 남산면까지 연장한다.이번 노선조정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경산시 버스정보시스템(http://bis.gbg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홍정근 경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수요 분석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26

`초교 독도 교재 어떻게 꾸밀까`

【경산】 영남대학교는 25일 법학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독도연구의 성과 검토와 독도교육의 방향`라는 주제로 2014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영담대 독도연구소와 경북도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죽도의 날(2월 22일)`을 기해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의 논리 강화와 독도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먼저 영남대 독도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는 제1부 `독도학 정립을 위한 학제간 연구성과 검토` 에서는 유하영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연구위원과 문철영 단국대 교수, 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 교수, 송임근 영남대 기초과학연구소 연구원, 김미경 박사 등이 각각 주제 발표를 실시했다.2부에서는 `초등학교 독도 교재를 어떻게 꾸밀까`라는 주제로 바람직한 독도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연구위원, 이우진 충남대 박사, 허진영 대구대 박사가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특히 2부에서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교교육 일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 독도 부교재 `독도`와 동북아역사재단 `독도 바로 알기` 활용에 대해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송호열 서원대 교수, 박진숙 경북도교육청 연구원, 유대균 교육부 동북아역사대책팀 위원, 이문경 경북도교육연구원, 김호동 연구교원 등 전문가들이 `초등학교 독도 부교재에 담아야 할 것들`이란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독도에 대해 흥미를 유발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독도 교과서의 집필방향이 새롭게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26

“영남대 캄보디아봉사단 고마워요”

【경산】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우수봉사단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겨울방학을 맞아 캄보디아에 파견된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이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주정부 교육부로부터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봉사단 증서를 받은 것으로 예상하지 못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의 깜짝 선물이었다.영남대 교직원과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제26기 해외자원봉사단(단장 신정식)은 지난 1월 9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쳤다. 비록 2주간의 짧은 봉사활동 기간이었지만 영남대 봉사단은 학교 곳곳에 대한민국의 발자취를 남기고 왔다.봉사단이 찾아간 곳은 캄보디아 제2의 도시인 씨엠립주에 위치한 베스반 초등학교. 체육팀은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대표적인 체육대회인 운동회가 캄보디아에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전교생 400여 명과 함께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운동회를 열어 베스반 초등학교의 첫 번째 운동회를 성공리에 치렀다. 운동회 중에는 봉사단원들이 직접 K-pop 공연과 태권도 시범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선 교육팀은 학생들의 이름을 손수 한글로 적어 이름표를 만들어주고, `사진으로 보는 한국` 시간을 마련해 한국의 고궁, 음식, 한복 등 한국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서 직접 구입해 간 한복을 캄보디아 학생들이 직접 입어볼 기회도 마련했다.봉사단은 교육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학교 환경개선 활동도 펼쳤다. 특히, 봉사 기간에 초등학교 내 부설 유치원 건물에 그린 벽화는 밤샘작업으로 완성된 봉사단의 작품이다.영남대는 2001년부터 총 26회에 걸쳐 해외로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오고 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26기 해외자원봉사단 60명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3개국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25

경산시 통합관제센터 문열어

【경산】 경산시는 20일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이하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하고 시와 경산교육지원청, 경산경찰서 등 3개 기관이 관리하는 1천129대의 CCTV 중 754대에 대한 통합관리에 나섰다.통합관제센터는 부서별, 목적별로 난립 설치되던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서로 연계 통합해 중복투자로 말미암은 낭비를 방지하고자 2012년 10월 안정행정부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8억 4천500만원과 시비 7억 4천200만원, 교육지원청 1억 2천700만원 등 사업비 17억 1천만원으로 별관 3층 318㎡(96평)에 자리 잡았다.통합관제센터는 어린이안전 178대, 방범 213대, 쓰레기 3대, 시설관리 70대, 교통안전 34대, 재난화재 14대, 초등학교 242대의 CCTV를 관리하며 32명의 모니터링요원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한다.경산시 버스정보시스템(BIS)도 통합관제센터 내로 이전구축되어 유기적인 공동 이용이 가능해졌고 주요 시설로는 통합 솔루션과 서버, 스토리지 및 GIS 위치기반 시스템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영상반출 관리 시스템 등이다.최영조 시장은 “관내 754개의 영상정보처리기기를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재난·교통감시로 시민의 안전과 어린이보호에 앞장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허개열 경산시의회 의장과 여영희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우동 경산경찰서장, 이태형 경산소방서장, 관내 초등학교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21

경산 `맥반석 미나리` 올해 처음 나왔어요

【경산】 경산의 청정 미나리인 `맥반석 미나리`가 25일부터 본격 출하되며 맛과 향이 뛰어나 인근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맥반석 미나리는 남천지역의 명물인 맥반석 토질에서 생성된 지하수를 100m 암반에서 끌어올려 재배하고 있어 맥반석의 효능인 유해물질 제거와 중금속 분해 작용,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피부건강관리 등의 효과에 강장, 이뇨, 해열작용의 미나리 효능까지 기대할 수 있다.올해 처음 출하되는 맥반석 미나리는 경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3년에 걸쳐 남천면 산전리 일대 1.2㏊에 작목반(8개 농가)을 구성해 생산·기술재배를 전수했으며 연간 20t의 미나리를 생산해 2억원의 농가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남천 산전리는 맥반석 MBA 포도(일명 머루 포도) 포도주, 포도 막걸리 등의 먹거리와 보물 제1750호인 경흥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과 경상북도기념물 제40호 분청사기 요지 등 볼거리, 청정한 자연환경과 넉넉한 농촌인심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박인수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맥반석 미나리가 경산의 새로운 명품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 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21

경산 자족도시 건설 2조7천780억 투자

【경산】경산시가 올해를 시발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에 1조 363억원 등 2조 7천780억원(국비 3천905억원 지방비 3천45억원, 민자 2조 830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2011년부터 추진해온 경산4산업단지조성사업은 국비 400억원과 지방비 43억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3천419억원을 투자하는 등 3천862억원으로 2016년까지 250만 1천㎡를 조성하고자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경산1-1산업단지조성사업은 경북개발공사가 199억원을 투자해 9만 7천㎡를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입지수요조사에 나섰다.경산지역의 산업지도를 바꿀 것으로 예측되는 하양 대학리, 와촌 소월리 일원에 조성되는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조성 사업에는 총사업비 1조 363억원(국비 2천161억원, 도비 548억원, 민자 6천375억원)을 투자, 2020년까지 391만 7천㎡를 조성하며 올해 토지보상에 들어간다.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2019년까지 조성되는 차세대 건설기계 부품특화단지 조성사업(111만 1천㎡)은 건축물과 기계, 장비 등에 총 8천851억원(국비 1천344억원, 도비 212억원, 민자 7천94억원)을 투자한다.이들 단지가 조성되면 기존의 경산1.2산업단지와 더불어 일자리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경산시는 부족한 택지난을 없애고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진량 선화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281억원을 투자해 13만 1천㎡를, 자인 서부지구도시개발 사업에 134억원을 투자해 8천1천㎡ 규모 조성을 오는 2016년 완료할 계획이다.또 하양무학지구 택지개발을 위해 2019년까지 총사업비 3천500억원(LH공사)을 투자해 130만 5천㎡를, 임당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에 2016년 완공 목표로 590억원(경북개발공사)을 투자해 9만 8천㎡를 조성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19

6·4地選 경산 도의원 선출에 現도의원 등 행보 관심

【경산】 국회의 광역의원 선거구 조정으로 오는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명의 도의원을 선출해야 하는 경산지역의 민심을 헤아리기 위한 출마예상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역 도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산 출신의 현역 도의원은 김영식(제1선거구), 배한철(제2선거구), 윤성규(제3선거구), 서정숙(비례대표), 김창숙(비례대표) 의원 등이다.이들 중 현재 6·4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 광역의원선거에 출마를 표방한 도의원은 제1선거구(서부1·남부동, 남천면)에 윤성규 도의원이, 제2선거구(하양·진량읍, 와촌면)에 배한철 도의원이 도전의사를 밝힌 가운데 서정숙 도의원의 제1선거구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김영식 의원의 불출마가 굳어지는 가운데 김세호 도의원의 지역출마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어 현역 새누리당 도의원 간의 공천경쟁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외에 경북도 광역의원 출마예상자는 △제1선거구에 서원열 경산시 소상공인회장, 한영권 바르게살기경산시협의회장 △제2선거구 김찬진 전 경산시 국장 △제3선거구(서부2·북부·중방동, 압량면) 조현일 경산맥심회장 △제4선거구(동부·중앙동, 자인·용성·남산면) 오세혁 새누리당 경산청도 사무국장 등이다.특히 김찬진 전 경산시 국장은 2012년 12월 경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상당한 득표력을 보여 이번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자치단체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기반이 튼튼한 제2선거구의 광역의원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18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 내년 개관한다지만…

【경산】 지난해 6월 준공된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에 설치되는 삼성현역사문화관이 2015년 초 개관될 예정이지만 원효와 설총, 일연에 관한 유물이 부족해 반쪽짜리 시설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경산시는 11일 상황실에서 삼성현역사문화관 전시물 제작·설치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주)시공테크로부터 용역결과를 납품받았다.그러나 이날 보고된 최종보고서는 공모로 결정한 당선작을 바탕으로 한 착수보고서본지 2013년 9월 30일자 9면의 많은 부분을 보완했지만, 이들 인물이 경산에서 출생했다는 사실을 고증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당초 경산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원효대사, 설총, 일연선사 등이 이뤄낸 역사문화적 의의를 21세기적으로 해석하고 이들의 생과 업적을 콘텐트로 개발해 효성과 감성, 지성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로 했다.또 3곳의 전시실(1천579㎡)이 포함된 핵심 시설인 삼성현역사문화관을 다양한 유물들로 채움으로써 체험전시공간과 기획전시실을 배치해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시는 이번 최종보고서에 전시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삼성현역사문화관의 컨셉을 당초`삼성현의 빛, 효성, 지성, 감성`이었던 것을 `삼성현, 민족문화를 꽃 피우다`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를 통해 이들을 경산지역이 아닌 민족의 인물로 부각시키고 역사와 이야기를 통합 전시하기로 했던 것을 인물별 전시실을 구성하기로 변경하는 한편 경산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 전개도 한국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바꿨다.이처럼 이번 사업이 경산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부각시키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전면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증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유물의 수집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당초 경산시는 개관에 필요한 전시 필수유물 수집을 연중 실시하며 현재 문헌 119건과 유물 40건 등 159건의 유물을 확보했지만 삼성현이 출생지임을 고증할만한 자료는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12일 현재 원효대사에 관한 문헌자료가 `금강삼매경` 등 51건, 표준영정 등 유물이 25건이며 설총은 `삼국사기` 등 문헌자료가 47건, `감산사 아미타여래조상기` 등 유물이 9건, 일연선사는 `삼국유사`등 21건의 문헌자료에 표준영정 등 6건의 유물을 확보했다.이에 대해 사회단체 임원인 K씨는 “시가 공모로 당선된 삼성현역사문화관의 전시구성을 수정하며 유물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쟁점인 삼성현이 출생지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고증 자료가 거의 없어 개관 후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13

“경산,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도시로”

【경산】 경산시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 형성을 위해 올해 71억원을 투자한다.2억원의 예산으로 공공디자인 기본 계획과 가이드라인 수립, 표준 디자인 개발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2015년까지 5억5천만원을 투자해 도시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한다.또 경산도시관리계획(재정비)을 2015년까지 20억원으로 완료해 경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탈바꿈시킬 기틀을 만들기로 했다.이를 위해 올해 자연과 수변, 도시가 어우러지는 복합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시청 네거리~실내체육관 사이 가로변 옹벽 380m에 4억4천만원으로 벽화사업을 펼쳐 시민에게 볼거리와 시각적 즐거움을, 3천만원으로 서상동 근대골목 투어길 조성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남천면 산전리 일원 4.2km는 5억5천만원을 투자해 생명 누리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날로 증가하는 옥외 광고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경산 오거리~시청구간 750m를 옥외광고물 시범거리로 지정해 난립한 각종 간판 등을 정비하고자 5억원을 투자한다.경산의 관문인 경산네 거리 교차로를 도시경관개선 차원에서 7억원을 투자하고 도시중심에 있는 남매저수지에 18억원으로 경관 조명 등에 나서고 갑제동 부지저수지에 수변공원을 조성하며 2억5천만원을 투자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