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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서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김천】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본부 출범 1주년을 맞은 지난 19, 20일 이틀간 직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19일에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직원과 가족 800여 명이 참가해 축구와 족구, 피구, 승부차기, 장기자랑 등을 했다.20일에는 김천혁신도시 신청사 건설부지 현장을 찾아가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어 천년고찰인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 세계도자기박물관 등을 둘러봤다.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은 “직접 방문해 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김천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번 같은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한마음 전진대회가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모든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마음껏 하루를 즐기길 바란다”면서 “김천과 혁신도시를 더 이해하고 정을 차곡차곡 쌓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농축수산식품의 검역검사, 농축수산물의 질병방역과 위생 관리, 수의과학·식물검역기술개발 연구 등을 하는 기관이다./최준경기자

2012-10-22

경북 김천-충북 영동-전북 무주 오늘 삼도봉서 화합기원 제례

【김천】 경상북도 김천시와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의 시·군민이 만나 화합과 공동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김천시 부항면 삼도봉 정상에서 열린다.박보생 김천시장과 홍낙표 무주군수, 정구복 영동군수가 초헌관, 정근재 김천문화원장이 독축관,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과 오병택 영동군의회 의장, 이강춘 무주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정근재 김천문화원장과 정원용 영동문화원장, 김내생 무주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3도 화합 기원 제례를 올리는데 3도 시·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한다.박보생 시장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구체적인 성과가 없었다”면서 “3개 시·군의 작은 노력에 힘을 보태 이것을 모태로 국민화합 행사로 지정해야 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989년 10월 10일 처음으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시작됐는데 올해로 24번째 열리는 행사다.올해는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가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화합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다.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과 김범식 지역분과위원, 유철웅 충북지역협의회 의장과 위원, 이상점 충남지역협의회 위원, 박경배 사회통합지원단장과 직원이 참가한다.이날 행사는 3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 의회 의장, 문화원장이 삼도화합기원제를 올린 후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이 삼도화합기원문을 낭독한다.이어 사회통합위원장과 시장·군수, 의회 의장이 삼도 화합을 염원하는 기원문을 담은 타임캡슐 매설식을 한 후 부대행사로 가수 김태곤이 공연한다.타임캡슐은 2038년 10월 10일 50회 행사가 열리는 날, 갈등과 반목을 옛 추억으로 회상하고 진정한 화합을 확신하면서 개봉할 계획이다.1989년 이후 24년에 걸친 3도 화합행사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50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3도민의 화합과 소통, 나눔을 지속할 것을 다짐하고 세계 최대의 지역화합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은 “삼도봉 만남의 장이 전국으로 확산해 간다면 국가발전을 위한 화합의 에너지로 승화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3도 가족의 꾸준한 만남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2012-10-10

이숙기 공신록권,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김천】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연안이씨 정양공파 대종회가 보관하고 있는 이숙기 공신록권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42호로 지정됐다.사진 이숙기 공신록권은 형조판서와 호조판서를 지낸 이숙기(1429~1488)가 성종 2년인 1471년 좌리공신 4등에 녹훈되면서 받은 것으로 74명의 공신에게 내려졌던 노비, 병사, 전 등이 기재돼 있다.이숙기는 세종 11년인 1429년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에서 연성부원군 이말정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1453년 무과에 급제해 1455년 원종공신 2등에 책록됐다.1456년 무과중시에 합격했는데 이시애의 난 때 공을 세워 적개공신 1등에 책록됐고 이조참판이 되면서 연안군에 봉해졌다.1471년에 좌리공신 4등에 책록된 후 형조판서와 호조판서를 지냈는데 1489년 11월 61세로 임종하자 왕은 철도하고 조제와 예장을 하도록 했다. 묘소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연안궁에 있고 용인시 향토유적 제56호로 지정됐다. 유물로 공신록권과 시장, 홍교지가 있다.김천시는 이숙기 공신록권이 김길통 좌리공신교서(보물 제716호)와 이숭원 좌리공신교서(보물 제651-2호)과 같은 시기의 것으로 문화재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보물로 지정받도록 할 계획이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0-08

김천 아포초, `아포융합인재축제` 개최

【김천】 김천아포초등학교가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창의인재교육, STEAM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아포융합인재 축제를 했다. 아포융합인재 축제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STEAM 리더 스쿨로 지정된 아포초등학교가 그간의 교육성과를 알리는 자리였다.STEAM은 과학과 공학, 기술, 예술, 수학 등 다양한 영역을 융합해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융합적 사고와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교육이다.24일 인형극을 시작으로 25일에는 학생 동아리 활동 발표를 했다.26일에는 국립부산국악원 단원을 초청했는데 30여 명의 단원이 `국악을 국민 속으로`라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국악공연을 했다.27일에는 과학자와의 만남과 STEAM 프로그램 체험을 했는데 과학창의앰배서더인 경북대학교 최재신 선생님이 `같은 그림, 다른 생각`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이어 STEAM 페어에서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자석과 쇳가루로 명화 만들기`, `거울 반사 축구경기`, `눈꽃 핀 신기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등 STEAM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STEAM 리더 스쿨 관계자와 담당교사, STEAM 교사 연구회, 미래 과학교실 담당자가 참석하는 `경북 STEAM 활성화 모임`도 이번 행사 때 도서관에서 `STEAM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0-02

김천시-도로공사, 귀농-귀촌 협약

【김천】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증산면 평촌리 `김천옛날솜씨마을`에서 서규용 농식품부장관,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지난 2000년 이후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도시에서 농촌으로의 이동이 느는 데 따른 것으로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추진됐다.박보생 시장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목표의식과 신념이 있어야 한다. 귀농, 귀촌인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면서 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공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중앙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 차원에서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정용현 김천시 농축산과장은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귀농, 귀촌인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설치, 귀농 메뉴얼 작성, 귀농-귀촌 시책 홍보사이트 개설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면서 “귀농 정착금과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 인턴제, 맞춤형 기술교육, 귀농인 간 정보교환, 주택구입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09-26

`알콩달콩` 부부의 오미자사랑 결실

【김천】 이대영(51·사진)·이경희(51) 부부가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 삼도봉 600m 고지에서 운영하는 오미자세상농원의 오미자가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지점으로 주변환경이 오미자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특히 이들 부부가 차별화된 토양관리를 하면서 최고 품질의 오미자를 만들어내자 인터넷 판매만으로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이대영씨는 “이제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값을 받고 판매를 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라면서 “최근 새로운 유통방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인터넷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 부부는 지난 2009년부터 Cyber Farm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인터넷 판매 비율을 50%로 늘릴 계획이다.이들은 또 생명체가 살아있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 농장주변에 산야초와 함께 한우를 사육하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두엄을 썩혀 만든 유기질비료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것이 인기의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이대영씨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자연순환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니 오미자 맛이 한결 좋아졌다”면서 “오미자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상품의 질을 인정하고 좋은 평가를 할 때면 농사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