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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같은 이름 `面`(면)끼리 친구해요

【고령】 고령군 성산면과 강릉시 성산면이 전국 최초 동명이면(同名異面)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강릉시 성산면에서 이뤄진 이날 상호교류협약체결로 양 면은 경제, 사회분야 등 다양한 교류 협력과 함께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의 시너지효과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상호교류협약은 지난 7월께 고령군 성산면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동일 지명을 가진 읍면동을 찾던 중 이중 강릉시, 군산시, 창녕군 등 3개 시군에 같은 지명이 있어 이들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상호 간 협력 관계 요청 공문을 보낸 후 이중 강릉시 성산면이 화답해 이장협의회관 방문을 통해 최종 협약을 맺게 됐다.이를 계기로 고령군 성산면 이장부부 및 면 직원 등 30여명은 지난 7일 오전 11시 강릉시 성산면을 방문해 상호교류 협약식 체결 및 선물 교환,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양면 간 협약을 마무리했다.협약식이 끝난 후 이들 70여명은 강릉시에 있는 청록식당으로 이동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앞으로 추진할 양 단체 간의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강릉시 성산면의 오죽헌박물관과 대관령박물관도 관람했다.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단체 상호 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해 양 지역간 시너지효과가 창출되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9-11

고령 공무원들 태풍 대응·복구에 `구슬땀`

“지난번 집중폭우가 쏟아지고 설상가상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초대형 볼라벤 태풍이 닥쳐온다는 방송이 나와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고령군청 공무원들과 면직원들이 다 같이 내일처럼 찾아와 도와줘서 정말 감사합니다”고령 개진면에 딸기와 고추, 벼농사를 짓고 있는 조영만(50)씨는 최근 태풍을 전후해 도와준 공무원 등 관계기관에 감사의 말을 했다.고령군은 최근 주택 및 도로 절개지 등에 위치한 대형 수목 중 폭우나 태풍 때 쓰러짐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수목을 미리 제거하는 등 재난 사태에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군청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반으로 나눠 철야비상대기를 했다. 또 폭우 등 피해가 우려되는 수목이 있을 경우 산림축산과(054-950-6311)에서 신고를 받아 신속한 제거에 나서기도 했다.지난 29일은 공무원 등 150여명을 긴급 투입해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통과하면서 할키고 간 비닐하우스 피해 현장에 투입해 농작물 재배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복구지원에 나섰다.이완영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을 비롯해 곽용환 군수, 김희수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곽광섭(고령) 도의원 등이 피해현장을 찾기도 했다.곽용환 군수는 “농민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현장을 찾은 기관과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피해복구에 앞장섰다.고령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평균 240㎜의 집중폭우가 쏟아졌다. 폭우 때문에 개진면 양전 신안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공공시설 파손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었다.주민들은 이번 여름에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이 접근한다는 소식에 마음을 졸였지만, 사전준비와 피해복구에 신속하게 대응한 관계 당국에 감사하며 14호 덴버 태풍에도 잘 대응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시민기자 박영환

2012-08-31

구제역 등 각종 재해 딛고 `희망찬 고령호` 힘찬 항해

곽용환 고령군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군민소득 3만불, 인구유치 4만명`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고자 민선 5기 `희망찬 고령호`는 수많은 역경을 잘 견뎌내며 힘찬 항해를 해왔다고 회고했다. 앞으로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희망의 고령경제 3040 프로젝트 추진, 문화·관광·교육의 명품도시 조성, 농가소득 전국 1위 고령만들기, 활기찬 지역개발사업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 2년간은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쉼없이 달려왔다며 세계적 경제불안과 취임과 동시에 발생된 집중호우, 성산면의 대형산불, 구제역 방제활동 등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믿고 따라와준 4만 군민과 500여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민선 5기 공약사항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점검과 보완을 해오고 있으며 총 54개의 시책사업 중 임기내 완료 목표로 48건, 장기계속사업으로 6건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총 투자규모는 9천271억원으로 이중 공공투자 3천759억원, 민간투자 4천698억원, 국가 직접사업 814억원 등이며 모두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군 재정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고령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역사와 자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고 군정 목표이다.이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대가야 도읍지 고령을 사계절 종합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360억원으로 추진중인 대가야 문화누리관과 문화밸리 조성 사업과 군립 우륵가야금 연주단 창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운영 활성화,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사업 추진, 가야문화유적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야문화권 개발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꼽았다. 이들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고령의 정체성을 확립, 대가야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농가소득 전국 1위 고령 만들기 프로젝트도 준비했다. 2014년까지 억대 농가 1천호, 강소농 500호, 농업인 전문 경영인을 1천명을 집중 육성하고, 농정의 방향을 농협과 농업인 단체가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혁신을 하고 농협의 경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해 농업자립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곽 군수는 우리가 간직한 대가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낙동강과 회천의 풍부한 수자원,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찬 고령인의 용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 등 고령인의 주인 의식을 가지고 함께 도전한다면 밝은 미래는 바로 눈앞에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2-07-06

고령 `대가야 전통사업' 국비 5억 확보

【고령】 고령군은 국토해양부가 선정하는 낙동강변 테마가 있는 전통사업에 선정됐다.군은 `대가야전통 문화사업'을 응모해 친환경·문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4억9천500만원을 받는다.이 사업은 다산면 개발제한구역인 낙동강변에 로드별 특색 있는 장승과 솟대, 편의시설 등을 설치, 지역민들의 휴식 및 문화공간을 제공한다국토해양부는 낙동강변 개발제한구역 주민을 위해 늘어나는 여가문화 대응과 도시주변의 전통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뛰어난 자연경관과 연계한 누리길, 녹지공원, 전통문화 발굴 및 생태체험장을 조성하고 있다.올해 전국 개발제한구역(3천895.8㎢)을 관리하는 7개 광역권의 9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친환경·문화사업부분에 46개 시·군·구에서 84개 사업이 제안됐다.제안된 친환경·문화사업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구성하고 사업목적의 적합성, 창의성, 환경성 등을 중점적으로 1차 서면평가를 실시해 41개 사업(178억원)을 선정했다.이어 2차 현장평가를 통해 개발제한구역의 보전가치를 증진하고 사업성이 뛰어난 28개 시·군·구에서 응모한 누리길, 녹지공원, 경관조성, 전통문화복원 등 31개 사업을 2012년 친환경·문화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령군은 국비가 지원되면 군비와 함께 예산에 반영해 올해 중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김종호기자

2012-06-15

문화·체육·복지 한곳서 누린다

【고령】 고령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복지관 `대가야문화누리'건립 기공식이 24일 열렸다. 기공식에는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들의 오랜 염원을 모은 축하 행사와 함께 공사를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대가야문화누리는 구 고령여종고 자리에 문화예술회관, 국민체육센터, 문화원,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자활센터,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7개 복합시설과 인근 관광지 배후시설인 대가야문화밸리를 통합했다.사업비 350억원(국비 128억원, 도비 41억원, 군비 181억원)을 들여 부지 3만5천123㎡에 건축 연면적 1만8천95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14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701석의 대공연장에서 오페라공연이 가능하고, 176석의 소공연장은 예식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3층의 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가능하며, 6레인의 수영장은 군민의 건강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화밸리는 208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2만㎡ 규모의 넓은 광장, 수경시설, 산책로 등이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돼 고령군의 랜드마크가 되고 군민의 문화, 체육, 복지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가야문화누리는 2009년 고령여종고 부지를 매입해 2010년 민선 5기 출범 군정 역 사업으로 확정하고 문화, 체육, 복지가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건물 조성 사업으로 추진됐다.특히 2011년 3월 설계 현상공모에 이어 문화재 발굴,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도시계획시설결정, 지방건설기술심의, 친환경건축물 인증 등 행정절차를 최 단시간에 마치고 기공식을 갖게 됐다.군 관계자는 “본 건물은 도로보다 낮은 기존 지형을 잘 이용했기 때문에 사업비를 상당히 절약할 수 있었고, 훌륭한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수영장, 청소년문화의집, 문화원, 여성회관 등이 한 시설에 들어가는 복합시설인데다 고령읍내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아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고령군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2-05-25

고령 `탑과채 무농약 수박` 대구서 시식 홍보행사

【고령】 고령군은 대한민국 최고 농산물생산 프로젝트인 탑과채 생산시범사업에서 생산된 `탑과채 무농약 수박`시식홍보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인근 대도시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고 생산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3일간)까지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 개최됐다.경북지역 탑과채 수박 생산단지인 고령우곡드림수박영농조합에서 생산된 탑과채 무농약수박 전시와 시식회,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병행 실시했다.최고품질 과채 생산기술 시범사업은 생산단계에서 최고품질 생산을 위한 연차별 목표를 설정하고 기술지원단이 중심이 돼 맞춤식 농가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또 농가별 최고품질 규격에 맞는 수박을 생산해 출하단계에서 수확한 과채를 비파괴 선별기를 활용한 선별과 탑과채 스티커를 부착해 출하하고 있다.조장규 우곡드림수박영농조합 대표는 “이번 탑과채 시식홍보행사를 통해 고령 인근 대도시 소비자에게 이렇게 맛있는 수박이 가까운 고령에서 생산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지역의 명성을 높이고 탑과채 무농약수박 생산에 최고의 노력을 기울인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우곡드림수박영농조합은 농산물로서는 최초로 TV 신화창조의 비밀에 방영된 고령우곡 수박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수박재배에 대한 신기술을 배우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김종호기자

2012-05-14

고령署 공감 드림 페스티벌 성료

【고령】 고령경찰서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친구들과의 소통 등을 위해 공감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에 걸쳐 대가야국악당에서 열린 이 페스티벌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김재구 의회의장, 주상봉 경찰서장과 지역 초·중·고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지역치안 협의회(회장 곽용환 군수) 후원으로 간단한 개회식과 경찰서에서 준비한 학교폭력예방 영상물 관람, 축하공연과 태권도시범, 각 학교에서 10개 팀이 참가한 장기자랑 경연, 시상식 순으로 펼쳐졌다.학교폭력예방 동영상은 팔과 다리가 없어도 삶을 즐기고 행복해 하는 닉부이치치의 `다시일어나자`는 동영상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는 밝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또 `안전드림스쿨`과 `신고전화번호 117`을 홍보했다. 이에 앞서 기관장들의 개회사와 축사에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문답식으로 유도하며 지루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단상을 오르내리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주상봉 서장은 “청소년문화공간이 부족해 매우 안타깝다”며 “학부모, 학생, 교사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관심과 사랑으로 뭉친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령/김종호기자

2012-04-16

“4월 개막 대가야축제 수준 업그레이드 노력”

【고령】 고령군은 오는 4월19일부터 22일(4일간)까지 개최되는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12대가야체험축제 실행계획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보고회는 지난 27일 군청강당에서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김의순 축제추진위원장, 김재구 군의장, 군의원, 자원봉사단체장, 유관기관단체, 관련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보고회는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체험축제를 통해 신비의 왕국 대가야의 실체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제공과 지역경제활성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축제홍보 방안 등 다양하고 심도있는 계획보고가 이뤄져 한층 더 수준 높은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곽용환 군수는 “모든 면에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발전시켜 주기 바라며 축제가 관광고령 홍보는 물론 주민소득 증대로 직결될 수 있도록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한편 대가야체험축제는 올해 8회째 개최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북도 최우수축제 3년연속 지정(2005~2007) 및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5년연속 지정(2008~2012)으로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