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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민선6기 첫 조직개편 단행

【상주】 상주시가 행정조직을 큰폭으로 개편해 그 효율성과 진보성에 주목받고 있다.시는 농업·관광·시설지원분야 확대,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한 TF팀 폐지 및 유사·중복기능 통·폐합, 시대흐름과 환경변화에 맞지 않는 명칭 변경 등을 골자로 하는 3국, 2담당관, 20과, 2직속기관, 4사업소, 1읍, 17면, 6동의 조직개편(안)을 지난 7일 확정 발표했다.민선 6기 들어 처음으로 단행하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장 공약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춤으로써 이정백 시장이 구상하고 있는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뛰는 화합상주` 건설을 위한 각종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시는 전망하고 있다.또한 공무원 수는 앞으로 면밀한 직무분석을 통해 적정 인력을 판단해서 조정하되 가급적이면 현 정원의 범위 내에서 인력을 합리적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책임행정 구현과 일하는 공무원상 적립에도 도움이 됨은 물론 인건비도 절감해 그 재원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개발 그리고 주민복지 향상에 재투자할 계획이다.이번 조직개편(안)을 살펴보면 우선 유통마케팅과를 신설해 농업정책과, 축산진흥과,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업관련 분야가 강화되도록 했다.또 기존 안전관리과와 치수방재과로 분리돼 연계성이 부족하던 안전과 재난·재해 관련 분야를 안전총괄과로 통합했고 장기간 운용되면서도 조직관리의 부담으로 작용하던 TF팀을 조직의 정식 테두리 내로 끌어 들였다. 이와 함께 각종 시설들을 개발·지원 할 수 있도록 개발지원과를 신설하고 축제관련 업무를 별도 담당으로 신설, 관광진흥과 내에 설치했으며 새마을체육과 내에 스포츠마케팅 담당을 신설했다.새로운 행정수요에 따른 기능 신설 및 인력 보강으로 시민행복추진담당, 문화융성담당, 축제지원담당, 스포츠마케팅담당, 지방소득세담당, 산림비지니스담당, 폐기물담당, 개발행정담당, 시설지원담당, 마을상수도담당, 연구조성담당 등을 신설했다.유사 중복된 기능의 통·폐합 및 조정으로 안전기획담당은 안전관리담당으로 가족복지담당은 여성보육담당으로 물산업담당은 환경관리담당으로 수출지원담당은 유통지원담당으로 각각 흡수 통합했다.또 농산경영담당과 쌀산업담당을 통합, 농산담당으로, 농촌인력복지담당과 귀농귀촌TF팀을 통합해 농촌인력귀농귀촌담당으로 만들었다.상주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전문기관에 조직진단용역을 의뢰했고 부서별 자체조직진단도 병행했다.시는 앞으로 시의원들에게 조직개편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 반영할 예정이다.시는 또 앞으로 입법예고 후 연말께 관련 조례규칙을 개정하고 2015년 1월 상반기 정기인사시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11-10

상주감시험장 감 소비촉진 가공식품 개발 박차

【상주】 최근 감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 있는 가운데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 김세종)이 다양한 감 가공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는 재배면적 확대, 양호한 기상조건, 병해충 감소 등의 이유로 감 작황이 유례없이 좋아 평년 대비 30% 이상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약 60% 정도 폭락했다.이에 따라 상주감시험장은 감 산업 발전과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곶감용 감 외에 틈새시장을 겨냥해 전통주, 감조청, 감식초, 감말랭이 등 감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농가 교육과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상주감시험장은 2년전부터 감 소비창출과 부가가치 증대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었다. 특히 한방에서 곶감은 숙취해소, 설사예방, 면역력 증가 및 기침해소 등 애주가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감의 효능을 이용해 전통 증류주도 개발, 이미 특허를 출원했다.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젊은층을 겨냥해 감맥주, 감제과류, 기능성 곶감죽, 새로운 개념의 감말랭이, 국외 수출을 위한 탈삽감 등 다양한 감 가공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11-07

상주공고는 `공무원사관학교` 지방직공무원 8명 합격 기염

【상주】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권희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무원 시험에 많은 합격자를 내`공무원 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지난달 30일 발표된`2014년도 경상북도 제3회 공개경쟁 및 제2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상주공고는 배성우(토목직) 학생을 비롯해 8명의 합격자를 냈다.특히 경상북도 지방직 공무원 채용에서 전공과 관련된 모집인원 11명 중 무려 8명이 상주공고 학생이라는 점에서 이 학교의 공무원 취업준비가 얼마나 내실 있게 이뤄졌는가를 가늠케 하고 있다.토목직의 경우에는 경상북도 내 8명 모집에 상주공고 학생 7명이 지원, 그 중에 6명이 합격해 고졸 공무원 채용 부분에서 절대강자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상주공고가 이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학교만의 차별화된 취업 프로그램인 5-Track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2012년에 경북교육청으로부터 명품교육으로 인증 받은 바 있는 5-Track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5개 분야(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해외인턴십, 기능인재)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이다.이중 공무원반은 현재 재학생들로부터 가장 선호도가 높은 취업 프로그램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11-03

“상주박물관으로 귀중한 유물 보러 오세요”

【상주】 상주박물관이 경상도 개도 700년을 기념해 개최하고 있는 특별전`경상도 人(인)`전에 보기드문 귀중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오는 12월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경상도의 자연 환경, 인물, 사건, 이야기 등 경상도와 사람들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 볼 수 있는 보물 12점을 비롯해 경북 유형문화재 4점, 경북 문화재자료 1점, 경북 민속자료 5점 등이 전시되고 있다.특히 상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조선시대 영남지도와 신라시대 두 화랑이 학문에 전념하고 국가에 충성하겠다는 다짐을 새긴 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 보물 제1411호)을 볼 수 있다. 중국의 성리학자들을 그린 오현영정(경북 유형문화재), 경상도 관찰사의 활동과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당하제명기(棠下題名記)`와 `도선생안(道先生案)` 등도 전시돼 있다.경상도 관찰사로서 1425년(세종 7년)`당하제명기`를 작성한 하연(1376~1453) 부부의 영정 역시 이번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으며 경상도 사람들의 결집과 소통을 알 수 있는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思悼世子追尊萬人疏)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이번 특별전은 경상도를 움직이며 역사를 창조한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전시회”라며“평소 접할 수 없는 귀중한 유물들이 많이 전시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관람해 경상도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10-23

상주쌀 품질·생산 경쟁력 강화

【상주】 FTA 확대 등으로 쌀 농업인들이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도내 최대 곡창지역인 상주시가 쌀 경쟁력 향상 방안을 내놓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주시는 농촌인구 감소,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 쌀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주쌀 생산 및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2020년까지 4개 분야 15개 사업에 총 412억원을 투자해 쌀 생산기반을 유지해 가겠다는 계획이다.우선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한 조직체 육성방안으로 들녘별 경영체 2개소, 고품질쌀 우수공동체 3개소, 최고쌀 재배단지 12개소 육성 등에 16억원을 투자한다.쌀 생산비 절감시책으로 260억원을 들여 벼 재배농가 상토지원을 비롯해 영세소농 모판공급, 곡물건조기·육묘용 파종기·친환경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벼 육묘공장 133개소를 확대 설치해 모 수급율을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134억원을 들여 쌀 품질향상과 홍보마케팅 및 고부가가치화 방안도 추진한다.쌀 품질향상을 위해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와 함께 건조·저장시설을 증설하고 건조료 및 포장재 지원, 쌀 소비촉진 마케팅 등을 통해 상주쌀 브랜드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 사료작물·양파·감자 등 이모작 확대와 쌀소득보전직불금 인상 및 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 벼 재배농가 소득 안정장치 보완도 병행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