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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여객선 화재 해프닝…과열로 인한 연기에 화재 오보

울릉크루즈가 포항~울릉도 항로에 운항 중 일어난 화재는 스팀 파이프 과열로 인한 연기로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화재로 보도돼 선주 측이 해명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8일 밤 11시50분 승객 등 680명(대 601명, 소 52명, 유 1명, 선원 26명)을 싣고 포항영일신항만국제부두를 출발 울릉도로 출발했다.  운항 중 포항 출발 5시간쯤 지난, 9일 오전 4시 55분께 울릉크루즈 사무원이 순찰 중 기관실에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소화수로 자체 제압 후 해경, 항만청 등 여객선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 여객선은 정상적인 속도로 계속 운항했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여객선은 조금만 사고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선내에서는 자동으로 화재경보가 울리고 승객들은 불안했다. 하지만, 곧바로 진화됐다고 안심하라는 선내 방송을 했다. 문제는 이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동해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했다. 울릉도에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 울릉군의료원구급차,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 완전무장, 경찰기동대, 해경 등이 울릉(사동)항 여객선 접안시설에 대기 했다. 여객선 울릉도 도착 시각인 7시 30분 정상적으로 접안하자 먼저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기관실에 들어가 열감지 카메라라 점검했지만 열이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동해해경도 공식 보도자료 배포하면서 “소방과 여객선 관계자 등 합동으로 현장 확인을 시행했지만, 연기가 발생했던 곳 외에 화재가 발생한 곳이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또한, "기관실 '파이프 트렁크' 내부에 연기가 발생했지만 선원들이 신속하게 제거했다"고 말했다 선사측은 "여객선이 도착하기 전 이미 울릉크루즈 화재 보도가 나가 세월호 사고로 홍역을 치른 국민이 울릉크루즈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며 염려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사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것도 아니고 기관에도 전혀 이상이 없는데 국민이 오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철저한 소방관리로 화재 대응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울릉크루즈는 이날 낮 12시50분 승객 등 177명을 신고 울릉도를 출발 했고 정상적으로 안전하게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9

울릉도 여객선 운항 중 연기 발생…파이프 과열 선원들 신속 대처 진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승객들을 싣고 포항을 출발 울릉도로 운항하던 울릉크루즈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선원들의 신속히 진화작업을 벌여 안전하게 울릉(사동)항에 입항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8일 밤 포항을 출항해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여객 654명, 승무원 26명, 차량 46대 적재)에서 기관실 파이프 트렁크 내부에 연기가 발생했지만 신속하게 진화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8일 밤 11시 50분 포항을 출항해 울릉도로 항해 중 9일 오전 4시 55분께 울릉크루즈 사무원이 순찰 중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소화수로 자체 진화 후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1천500t급 300t급 2척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으로 이동 중 동해해경은 여객선과 통신 교신을 통해 승객들의 건강 상태 등 안전 상태 등을 파악했다. 이어 동해해경은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울릉크루즈가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할 때까지 통신 교신을 통해 안전관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내 화재 경보로 승객들의 소동을 빚었다. 소동을 빚은 울릉크루즈는 울릉도 귀성객 및 관광객 등 654명을 싣고 포항을 출발 울릉도로 항해 중이었다.  포항에서 출발한 지 약 5시간 지난 9일 새벽 5시께 울릉도 남서방향 약 57km 해상에서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렸다, 기관실 스팀 파이프가 과열로 연기발생한 것이다. 울릉크루즈선내에 요란한 화재경보가 울리자 650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당황하기 시작했지만, 선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곧바로 진압됐다. 하지만, 울릉크루즈선내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경찰서기동대, 해경, 울릉군보건의료원 구급차 등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울릉(사동)항 울릉크루즈 선착장에 대기했다., 울릉크루즈는 정상적으로 이날 오전 7시 30분 울릉(사동)항에 도착했고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선내로 진입 열화상카메라로 검사결과 열이 감지되지 않는 등 안전하게 진압된 것으로 확인하고 철수했다. 동해해경은 소방과 여객선 관계자 등 합동으로 현장확인을 실시했지만 연기가 발생했던 곳 외에 화재발생한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갑작스러운 사고로 승객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기관실 내 스팀 파이프 과열로 연기가 발생했고 선원들이 즉시 조치를 취했다. 이날 낮 12시30분 정상적으로 울릉(사동)항을 출발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9

울릉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액션그룹 협약 및 회계교육

울릉도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울릉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수한)과 울릉군 내 액션그룹(1,2기)11개 팀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액션그룹(1,2기)11개 팀‘울릉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추진단과 액션그룹은 사업의 추진 방법, 사업비 집행과 정산 및 관리, 필수 이행 조건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마련하게 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에 산재한 유무형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 민간 활동가 등 지역의 인적자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액션그룹은 사업의 핵심 주체로 같은 목표를 가진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단체(공동체, 협동조합, 법인 등)로 지역활성화와 공익창출에 이바지하는 활동조직이다. 울릉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2024년에 진행되는 ‘액션그룹 역량강화 및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액션그룹별 맞춤형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액션그룹 발굴을 위한 기초교육 아카데미 운영, 산지 교류 등 다양한 방편으로 액션그룹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한 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울릉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울릉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액션그룹과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남한권 울릉군수는“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발굴되고 양성된 액션그룹이 앞으로 울릉군 농촌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중심이 되는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8

울릉도형 교육발전특구지정…울릉군 교육현안 설명회

울릉군은 6일 울릉군청에서 학부모, 학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울릉도형 교육발전특구지정 및 울릉군 교육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성공적인 울릉도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교육발전특구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2023·2024년 학교복합시설 사업설명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울릉도형 교육발전특구는 2024년부터 사업비를 투자하여 협력기관·대학·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울릉만의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울릉군은 교육발전특구 전략을 초·중·고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협약형 울릉 학습 커뮤니티 선도, 유보통합 및 DX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전략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AI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교육지원 및 학력격차 완화, 대학협력을 통한 글로벌 언어교육 등을 설명했다. 또, 학교복합시설을 통한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계획도 세웠다.  2023년 선정된 다이음터(울릉학생체육관)를 통해 공공도서관과 늘봄센터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상호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또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신청(울릉고등학교)을 통해 유보통합 공간과 AI디지털 교육 공간을 담은 복합체육시설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울릉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인재들이 울릉군·울릉고·대학·기업의 연계를 통해 취·창업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학교복합시설을 늘봄·유보통합 핵심공간으로 키워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설문조사, 홈페이지 의견접수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발전특구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울릉교육지원청과도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힘을 모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8

울릉독도수호다짐 독도현지 설 차례…독도해상 동해해경 경비함서

울릉독도 해상에서도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독도수호 및 동해 해양영토수호를 다짐하고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행사가 개최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독도 해상경비 중인 독도경비함 3007함상에서 독도,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다짐하며 독도를 지켜온 조상에게 차례를 지냈다고 8일 밝혔다.  동해해경 독도경비함 3007함(경정 김홍윤)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설날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경찰관들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독도, 동해바다를 지킨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며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행사를 했다.  동해해경은 설 명절 연휴에도 독도 동해바다 주권수호를 위해 해상경비와 순찰, 구조임무를 수행하고 우리 어선보호 등 긴급 상황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울릉도 및 독도경비중인 3007함은 지난 1월 24일 오전 7시 29분께 독도 북동방 303km해상에서 어선 A호(54톤, 승선원 11명)가 기상악화로 인해 안전해역으로 대피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이 발생해 조난 중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동해해경 3007함은 18~20m/s의 강한바람과 6m의 높은 파도를 뚫고 약 8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 1시간 만에 신속한 구조작업, 28시간 동안 밤낮없는 예인항해 통해 완벽한 구조 활동을 펼쳤다. 김홍윤 함장은 “민족 대명절 설날 연휴기간에도 국민이 평온하고 행복한 설날이 될 수 있도록 독도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8

울릉도 어르신 행복한 육지여행…울릉크루즈(주) 여행 무료지원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가 울릉도 어르신들의 육지여행을 무료지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울릉도 어르신 육지여행 무료지원은 단순한 여행지원이 아니라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힐링과 가보고 싶은 육지 명승지를 정성과 사랑으로 안내했다. 울릉도 어르신 무료여행은 1기~3기까지 (1기 36 명, 2기 29명, 3기 20명) 85명을 모셨고 6일 4기 24명이 육지여행에 나서자 본지기자가 동행 취재했다. 6일 오전 8시 출발을 알리는 메시지가 왔다. 준비해 낮 12시께 울릉크루즈에 승선하자 곧바로 식당으로 안내 꽤 고급스러운 뷔페 음식과 다양한 과일 등 간식을 제공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점심이 끝나자 잠시 휴식 후 울릉크르즈 조타실(선장실)로 안내했다. 울릉도와 포항을 운항하는 대형여객선이 어떻게 운항하는지 울릉도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없애기 위해서다. 조타실은 어마어마한 장비가 가득한 가운데 방진영 부 선장이 대형선박에 설치된 각종 장비의 기능과 사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이어 질문을 받았다. 울릉도에서 선장 및 선주를 30~40년 경험 있는 어르신들은 자동항법장치 레이더 기능과 큰 선박이 좌우로 크게 움직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기도 하는 등 대형여객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오후 5시부터 울릉크루즈 구내식당에서 따뜻하고 시원한 저녁식사 국밥이 나왔다. 식사를 마치자 잠시 후 울릉크루즈가 포항영일신항만국제부두에 도착 준비를 알렸다. 직원이 어르신들이 내리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승객이 이용하는 계단을 피해 다른 계단을 통해 하선시켜는 등 울릉크루즈 선주의 고향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기도 했다. 포항영일신항만국제부두 선착장에 내리자 선주 측 대표가 대형버스로 안내했다. 선주 측 대표는 버스에 동승 이틀 동안 어르신들에게 물을 나눠주는 등 울릉도 어르신들을 극진하게 대했다. 최신형 45인승 대형버스에  제4기 울릉읍 도동2리 어르신 등 25명을 싣고 포항신항만국제부두를 출발 오후 7시 50분께 경주보문단지 호텔에 도착했다. 숙소에는 돼지고기 수육, 내장, 과일과 떡, 소주, 맥주 등 어르신들의 입을 즐겁게 했고 노래연습장까지 모셨다. 울릉크루즈측이 울릉도 어르신들에게 잘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부모님처럼 모시는 느낌이 역력했다. 둘째 날 경주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식단으로 아침을 제공하고 과거의 추억을 저장해 놓은 키덜트 뮤지엄을 방문, 수많은 과거 속에 추억에 젖게 했다. 이어 경주 엑스포 공원을 찾아 경주타워를 비롯해 자연석 박물관 등 공원에 다양한 각종시설을 둘러보는 등 울릉도 어르신이 잘 접하지 못한 것들을 체험하기도 했다. 점심식사는 경주의 별미를 어르신 건강에 맞춰 제공했다. 오후 시간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대구 달성 송해 기념관 및 공원을 방문했다. 송해 선생은 울릉도에 전국노래자랑방송을 위해 4차례나 방문해 울릉군민들과도 인연이 깊다. 기념공원에서 사진촬영과 생전의 송해 선생의 활동을 살펴보기도 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관심인 목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문익점 선생의 남평 문씨 집성촌 옥포읍 기세리 화원 인흥마을을 찾았다.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으로 울릉도에서는 잘 접하지 못한 목화에 대해 설명을 듣고 문익점 선생의 목화씨에 대한 역사, 솜을 만들기까지 과정을 다양하게 체험했다. 마지막 저녁 포항으로 내려와 제철 나물 미나리와 삼겹살을 저녁식단으로 제공했다. 모든 식사는 어르신들의 영양을 생각하고 입맛과 건강에 맞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등 신경을 썼다. 울릉크루즈는 선사측 가족을 여행에 동승시켜 세심하게 살필뿐만 아니라 전담 여직원을 함께 동행시켜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을 쓰기도 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이번 여행은 참 유익하고 행복한 여행이 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식단과 세심한 배려, 이번 여행이 가장추억에 남는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최광진(82) 울릉읍 도동2리 노인 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울릉크루즈 대표이사 가족이 동행 어르신의 건강과 불편함이 없는지 챙기는 등 부모를 모시듯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선사의 홍보가 아니라 진심으로 울릉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여행하도록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8

울릉도출신기부천사 더 큰 나눔…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법인설립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 종합내과 원장이 더 큰 나눔을 위해 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이사장 박언휘) 을 발족했다. 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은 설립돼 있었지만, 법인이 아닌 단체로 운영됐다. 하지만, 박 원장이 LG복지재단 ‘LG 의인상’을 수상하고, 상금을 모두 재단에 기부하면서 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 발대식은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해  대구지하철 3호선(대구 용인지역~칠곡 경대병원) 객실 안에서 지난 2일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 행사는 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 단장, 위원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함께 제도권에서 소외된 사각지대 청소년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구문회 재단봉사단장(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달서지회장)은 “자라는 청소년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시간과 함께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꿈과 희망을 가지기도 힘든 곳에 있는 청소년도 많다”면서 배운다는 것은 희망을 품고 꿈을 이루기 위한 아름다운 날갯짓이다. 장학금을 수여하는 취지는 꿈과 희망의 노래를 들려줘 청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노래할 수 있는 동기를 유발하는 것에 있다“는 취지문을 발표했다. 박언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자라나는 청소년이 꿈을 가지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줘 글로벌시대에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로 커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특히 제도권에서 소외된 장애인, 장애인가족,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사각지대의 청소년들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주고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대구에서 박언휘종합내과원장(의학박사)으로 병원을 운영하면서 40여 년간 1만 5천여 명의 환자를 무료로 진료하고 끊임없는 기부하고 있는 박언휘 이사장은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1982년 성주 보건소 근무를 시작으로 지난 42년간 울릉도와 독도, 소록도 등 국내 도서 산간벽지는 물론 베트남과 필리핀 등 해외 의료 사각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봉사도 이어왔다.  2004년부터는 소외계층에 매년 1억 원 이상의 독감백신 등 백신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여기에 지금까지 20억 원이 넘게 사용했다. 박 원장은 이 같은 기부로 1억 원이 넘는 기부자 대구 제5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부터는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장애인 독도, 울릉도방문지원, 합창단과 봉사단에도 후원하는 등 나눔과 봉사 사랑 실천 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김두한 기자kimdh@kbmaeil.com

2024-02-08

울릉도 취약계층 설명절 온기나눔…대한적십자 울릉지구 協

설명절을 앞두고 울릉도 봉사단체가 취약계층을 찾아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펼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울릉지구협의회(회장 박경자)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울릉 지역 취약 계층에게 ‘온기 나눔 캠페인 사랑의 떡국’을 배부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울릉지구협의회가 준비한 이번 사랑의 떡국은 가수 영탁, 대구은행, 대한적십자사 지원으로 관내 100가구에 나눔 행사를 했다. 이번 온기 나눔 캠페인 사랑의 떡국’을 비롯해 쌀, 전기장판, 이불 세트 등 다양한 기부 물품을 이웃에 전달해 왔고 김장봉사, 관내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대한적십자 울릉지구협의회는 3개 지구 울릉읍, 서면, 북면 지구로 회원 80명이 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릉지구협의회는 사랑의 떡국 나눔뿐만 아니라. 포항 힌남노 태풍, 울진 산불 피해 지역 등에 무료 급식 봉사를 펼치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타지역과의 교류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박경자 회장은 “나눔이 더불어 살아가는 힘이라고 생각하며 적십자봉사회 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운 이웃과 행복한 사회를 위해 성실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7

울릉도 여객선 및 터미널 안전 만전…동해해경, 강력범죄 신속대응팀 운영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해양시설을 만들고자 울릉도 여객선터미널 및 대형여객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해경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이 가동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강력범죄 예방활동에 역량을 집중, 안전한 해양시설을 만들고자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소위 칼부림하거나 특정한 동기가 없이 살인을 예고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대응팀은 울릉도 여객선이 운항하는 동해해경청 관할 소속 포항해양경찰서와 울진해양경찰서 등에서 구성된다.  해양경찰서 수사·형사, 특공대, 파출소 경찰관으로 구성된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은 이번 설 연휴 전·후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예방 활동을 벌인다.  여객터미널에서 무차별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을 때, 여객터미널 및 선사 관계자 등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강력범죄에 신속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강력범죄에 대한 상황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동해해경청 특공대를 무술교관이 삼단봉 등 경찰장구 활용한 체포·진압술 훈련을 시행하고, 범인체포 시 적법절차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여객선터미널과 대형 여객선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검거,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7

울릉도·독도의 인문과 자연 발간…(재)독도재단 신진연구자 활동 결과물

울릉도·독도와 관련된 인문과 자연을 집대성한 책이 발간됐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이 신진연구자의 공모를 통해 만든 책이다. 독도재단은 지난해  ‘2023 울릉도·독도관련 신진연구자 연구용역 과제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7명의 신진연구자 연구논문을 엮은 연구총서  ‘울릉도·독도의 인문과 자연’을 발간했다. 재단은 2022년부터 동해·울릉도·독도관련 신규 연구 과제를 발굴해 연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미래연구자인 신진연구자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업을 통해 독도에 대한 역사학, 지형학, 기후학, 사회학, 지역학, 정치학, 군사학 등의 학문분야에서 14편의 연구 결과물도 만들었다. 이번 연구총서는 지난 30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의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정기국회 외교연설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의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권용휘 동국대 지리교육과 강사의   ‘독도 남부 해안의 파식대 발달과 해식애 후퇴’,  권혁 중부대 학생성장교양학부 조교수의  ‘울릉군 독도의 지역사회 특성이 정주의식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 논민이 수록됐다.  또한, 김현희 경희대 지리학과 강사의  ‘울릉도의 기후 특성과 변화’,  박건우 서울과학기술대 연구교수의 ‘독도 영유권 문제에 관한 인식과 정책 대안에 관한 연구’ 등 대부분 신진연구자의 연구가 실렸다.  또 서경순 부경대 대마도연구센터 연구교수  ‘일제의 수산진흥정책과 울릉도·동해안 일대에 형성된 일본인 이주어촌’,  정무열 경상대 지리교육과 강사의  ‘최근 13년(2010~2022년) 동안의 독도 기후 특성 : 기온 및 강수’,  하대성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하이브리드 전쟁과 독도 사이버 방어전략’이란 논문도 담았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새롭게 연구자의 길로 들어선 신진연구자의 신선한 시선으로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유 총장은  “앞으로 동해·울릉도·독도와 관련,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자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연구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7

울릉도 화재진압 우리가 책임진다…신임대장·부대장·대원임명

울릉도 화재현장에서 울릉119안전센터 대원과 함께 가장 먼저 출동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울릉도 의용소방대 신임대장 및 부대장, 대원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는 6일 2층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의용소방대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대장 및 대원 임명장 수여식을 했다.  이날 김영태 울릉남성의용소방대장, 최상문 태하남성의용소방대 대장이 임명됐다. 임명장을 받은 신임 부대장은 이태희 울릉남성의용소방대, 손혜연 울릉여성의용소방대, 장연준 서면전담의용소방대 등 3명이다.  또 신임 대원은 울릉남성의용소방대 박진억, 손언호 대원, 서면전담의용소방대 이기백 대원, 현포남성의용소방대 김용신, 윤성진 대원 등 5명이다. 울릉도는 다른 지역보다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지역에서는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울릉도는 오롯이 울릉119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원들이 책임진다.  따라서 이번 신임 대장과 대원들의 역할이 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신임 대장 및 부대장, 대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설 연휴를 맞아 만일에 사고에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문경화재로 소방대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여러분들도 현장 활동에 안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설 명절연휴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6

울릉독도 먼바다 화재통발어선…화재진압 반쯤 침몰상태

울릉독도 먼 바다에서 발생한 구룡포선적 통발어선이 선장실에서부터 후미까지 불에 타 선체의 절반이 물에 잠겨 침몰 위기를 맞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새벽 3시 55분쯤 울릉독도 동방 111km 해상에서 구룡포선적 근해통발어선 A호(45t·승선원 9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선원 9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전원 구조됐다.  동해해경은 이날 새벽 3시 55분께 독도 동방 111km 해상 통발 조업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포항 어업안전조업국으로부터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해경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6호), 인근 조업중인 민간어선 3척에게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울릉독도근해에서 경비 중이던 동해해경 경비함이 현장으로 이동 중 화재사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B호가 승선원 9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A호가 6일 조업 중 기관실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고 불꽃이 보여 공기차단을 위해 문을 닫고 곧바로 신고를 했다.  오전 7시 52분께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은 소화포로 화재진화 작업에 나서 오전 10시께 90% 정도를 진화했다. 하지만 어선 A호는 선장실에서부터 후미까지 불에 타며 선체의 절반이 물에 잠겨 침몰 직전이다.  현재 화재어선은 기관실에서 소량의 연기가 나고 있어 잔불 처리 중이다.  승선원은 현재 무궁화16호에 승선한 상태로 건강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화재어선 A호는 근해통발어선으로 대게 조업차 지난 2월 2일 구룡포항에서 출항했고 한국인 3명, 외국인 6명 총 9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은 입항 후 승선원 대상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6

울릉도 출신 박재호씨 고향사랑…고향사랑고액기부 올 들어 4번째

박재호 아주대학교병원 행정부원장. 울릉도 출신 박재호 아주대학교병원 행정부원장(이노클 대표이사)이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박 부원장은 올들어 울릉도 고향사랑 제4호 고액기부자다. 2024년 연초부터 이어지는 고액기부는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박재호 부원장은 울릉도가 고향으로 2004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코리아와이즈넛 대표이사를 맡았던 성공한 기업인이다.  박 부원장은  “제 고향인 울릉도를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출향 후에도 고향 울릉군을 잊지 않고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출향 인사들의 기부가 지역사회의 귀감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울릉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3%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인 모금액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는 뜻깊은 기부 활동”이라며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며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연간 최고 한도액은 500만원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특산품 등으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있다. 울릉군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오징어, 호박엿, 명이절임, 울릉사랑상품권, 돌미역 등이 있다. 한편, 올해 울릉도 출신 고향사랑고액기부자 1호는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부산에서 사업을 하는 김선관씨가 500만 원을 기부해 울릉군 제2호 고액 기부자가 됐다.  울릉도 출신이 아닌 기부자는 대구 박연주씨로 제3호 고액기부자가 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6

울릉도 군민께 신뢰받는 청렴실현…울릉군, 설 명절 청렴 서한문방송

울릉군 공직자들이  청정 울릉도에 걸맞은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울릉군은 설 명절을 맞아 5일부터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의지를 담은 청렴 서한문을 계약·인허가 분야 등 업체 대표와 민원인 300여 명에게 발송했다. 이번 청렴 서한문은 군의 청렴 다짐과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표방하고, 각종 업무 및 민원처리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의 금품·향응 요구사례에 대한 엄정 조치,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군정을 확립하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또한, 공직자가 금품 등을 요구하거나 위법·부당하게 업무처리 할 경우 울릉군 누리집(홈페이지) 참여광장의 신고센터나 기획감사실 감사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 및 분석, 반부패 청렴 특강, 청렴 관련 규정 및 신고처리에 대한 자문 등이 포함된  ‘울릉군 맞춤형 청렴 컨설팅 계획’을 수립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직자 청렴은 기본 의무다”며“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청렴한 울릉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등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5

울릉도 크루즈 멀쩡한 날 운항통제…예인선이 1척 뿐 대책강구해야

울릉도~포항 항로에 운항하는 울릉크루즈((1만9천998t·정원1천280명·화물 7천500t)가 풍랑주의보가 내리지 않은 4일 밤 포항 출발이 통제됐다.  이 같은 이유는 5일 아침 울릉(사동)항 도착시각에 돌풍이 예상되지만 울릉크루즈를 안전하게 접안시켜주는 예인선이 1척밖에 없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울릉크루즈 운항 규정에 울릉(사동)항 접안시 풍향에 따라 평균 풍속 10.0~15.9m/s에는 예인선 2천500마력 1척 및 예인선 1천 마력 1척이 대기해야 한다. 또한, 풍속의 방향에 따라 풍속 16.0~20.9m/s에는 예인선 2천500마력 2척이 있어야 한다. 또 10.0~20.9m/s에는 예인선 2천 500마력 1척이면 가능하다. 그런데 5일 아침 울릉항에 풍속은 11.1~13.7m/s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예인선 2천500마력으로는 여객선 운용계획에 위반돼 풍랑주의보가 내리지 않은 멀쩡한 날씨에 울릉크루즈 운항이 통제된 것이다. 울릉사동항에 울릉크루즈가 자체 보유한 예인선 1척(2천500마력)이 있지만 1척 추가는 확보가 어렵다. 울릉사동항에는 울릉공항건설 등 해상 공사 예인선이 있지만, 겨울철 공사중단으로 육지로 나가 확보가 안 된다는 것이다. 풍랑주의보는 풍속이 14m/s 이상인 상태에서 3시간 이상 지속하거나 유의파도 3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울릉크루즈는 유의파고 5m, 가시거리 0.9km, 21m/s이하에 운항할 수 있다. 하지만, 접안 규정 때문에 운항이 통제되는 것이다. 따라서 풍랑주의보도 운항이 가능한 전천후 여객선이 아니다. 울릉크루즈는 기상악화가 잦은 겨울철 울릉주민들이 풍랑주의보에도 운항, 주민들이 육지 병원, 길흉사에 참석 가능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배다. 그런데 접안이 안 돼 운항을 못하면 도서지역 교통란해소를 위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상북도, 울릉군이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울릉주민들은 전천후 대형여객선인 울릉크루즈가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멀쩡한 날 운항하지 않자 “손님이 없어 안 들어온다”고 말하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울릉크루즈는 200여 명을 싣고 적자가 나더라도 운항을 한다. 이 같은 접안 사정을 모르는 울릉도 주민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울릉사동항에는 울릉크루즈 뿐만 아니라 1만 5천t급 울릉썬플라워크루즈, 5천t급 미래15호, 3천t급 금강해운 화물선이 운항 중이다. 항 내에서는 속력을 낼 수 없어 바람에 밀리기 때문에 예인선이 필요하다, 울릉도의 안전한 교통권 확보를 위해 전천후 여객선의 필수 사항인 예인선 확보를 정부가 마련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울릉도 주민들은 ”지난 겨울 유독 기상이 나빠 울릉크루즈가 없었다면 많은 주민들이 섬을 떠나는 것은 물론 삶이 피폐해 절망속에 살았을 것“이라며 ”행정이 반드시 해결해야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4

울릉도 설맞이 이웃사랑나눔실천…남진복도의원·울릉119안전센터

설 명절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가운데 남진복 경북도의원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가 나눔을 실천했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 김성근 울릉119안전센터장 및 대원들이 3일 취약계층 등 노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을 방문해 이들을 위로 격려하고 성금, 물품을 전달했다. 남 의원과 울릉119안전센터는 이날 울릉군 내 연로한 어르신들을 모신 울릉노인복지센터 송담실버양로원을 방문,  설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대화를 나누면 위로하고 성금과 라면 5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울릉119안전센터는 소화기 및 생활필수품을 점검 및 전달하고 화재예방 홍보와 자율안전관리 체계구축 현장 지도 등을 병행했다. 김성근 센터장은 “대명절 설을 맞아 취약계층을 찾아 생필품 전달은 물론 가구 내 화재 발생 위험 지역을 점검하고 소화기 등을 전달 화재예방에 힘쓰도록 지도했다.”라고 말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즐거운 설 명절을 맞았지만 자칫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4

울릉도 눈(雪)축제 아쉬움 남기고 폐막…공무원열정·노력·기획·구성은 의미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하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나리분지 대설원(大雪原)에서 3일간 열린 울릉도 눈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울릉도 눈 축제는 14년 만에 부활 알린 뒤 지난해에 이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두 번째 개최됐다. 이번 눈 축제는 걸맞은 날씨와 많은 눈, 기획과 구성, 진행은 나름대로 작은 성공은 거뒀지만, 사전 홍보부족으로 설렁한 눈 축제가 됐다.    울릉도 눈 축제는 울릉도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쌓인 나리분지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먹을거리 장터(먹거리부스 2개)와 대형 돔 텐트에 프리마켓, 겨울사진전, 특산물홍보관, 겨울놀이 체험, 눈꽃소원나무행사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설무대에서는 매일 이색 눈사람 만들기와 인기 연예인 축하 공연과 버스킹 등으로 통해 참가자들이 눈과 함께 즐거움을 선물했다.  특설무대에서 조금 떨어진 곳 나리분지 입구에 조성한 200m 길이의 대형 눈썰매장에는 주말을 맞아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튜브를 이용한 눈썰매를 타는 등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나리분지 알봉 가는 숲길 진입로에 있는 숲길안내센터에서 투막집(알봉 입구)까지 약 1.5km까지 산악바이크(ATU·4발 오토바이)가 끄는 튜브보트 눈썰매(스노보트투어)는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울릉산악구조대가 주관하는 스키강습 및 체험과 크로스컨트리트레킹에도 많은 눈썰매 체험 객들이 참가하는 등 나름대로 눈 축제의 의미를 더하게 했다. 특히 평일 300~400명을 싣고 들어오던 울릉크루즈가 3일 아침에는 850여 명을 승객을 싣고 들어오는 등 뒤늦게 체험 객들이 몰려 울릉도 눈 축제 사전 홍보부족이 아쉬움을 남겼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0m 3라인 썰매장과 알봉 산악바이크 스노보드투어 인기를 끌었다. 나리분지 주민과 관계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 내년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4

노홍철과 함께 울릉도 갈 사람…‘버킷리스트’ 여기어때 버킷팩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동해의 진주 신비의 섬 울릉도 여행을 떠난다. 한 번쯤 꿈꿔본 셀럽과의 여행을 여기어때 버킷팩이 이뤄준다. 여기어때가 셀럽과 팬의 진한 우정 여행을 테마로, 서로의 위시리스트를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춘 ‘버킷팩’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기어때 버킷팩은 셀럽이 직접 기획한 상품으로 여행지는 물론 여행의 방식과 일정 등 팬들과 공유하고 싶은 경험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한다. 여기어때의 첫 번째 오리지널 패키지인 콘서트팩이 여행과 음악의 결합으로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면, 버킷팩은 셀럽과 팬의 시너지로 만드는 이색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의 첫 주인공은 인기 방송인 노홍철이다. 팬들과 함께 울릉도 여행에 나선다. 이 특별한 코스는 기상 상황에 따라 독도까지 함께 관광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울릉도 투어는 크루즈에서의 일출 감상뿐만 아니라, 노홍철이 직접 리드하는 재미있는 울릉도 투어 프로그램도 기획돼 있다. 여기어때 버킷팩은 셀럽이 직접 팬들과 함께 떠나고 싶은 여행을 기획한 상품으로, 여행지 선택부터 방식과 일정까지 모든 측면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버킷팩에는 포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1박 권과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 1박 권, 그리고 노홍철 버킷팩 기념 특별 굿즈도 함께 제공된다.  판매는 ‘응모 후 추첨’ 방식으로 이뤄지며, 최종 당첨자 10명이 선정된다. 응모는 이번 달 21일까지 가능하며, 응모 시 버킷팩을 떠나고 싶은 이유를 함께 접수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는 3월 7일에 발표되며, 기간 내에 버킷팩 결제를 완료하면 구매가 확정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2

울릉도 설(雪)렘 눈 축제 개막…가족·연인·친구와 겨울 추억쌓기

울릉도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내리고 쌓이는 나리분지 대설원(大雪原)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하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눈 잔치가 개막했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 잔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울릉도 눈 잔치는 나리분지 토막집 마당 특설무대에서 1일 오후 1시부터 미스터 성인가요 출신 서 백의 사회로 막이 올랐다.  이날 울릉도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축제장인 나리분지에는 함빡 눈이 내려  눈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식전 공연행사에는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군홍보대사와 통사모, 퓨전플롯 서가비가 무대에 올라 추위를 녹였다. 개막식은 남한권 울릉군수 환영사,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과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의 축사, 나리 이장의 개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나리분지는 하늘이 준 선물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눈이 우리를 즐겁게 하고 겨울철 행복을 준다.  축제장에는 겨울철 눈 위에 즐기는 놀이가 많다. 많이 즐기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서울패밀리 위청일와 해바라기 보컬밴드, 만능 연예인 백봉기 울릉군 홍보 대사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장을 달궜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박경숙 씨(여·46·대구시)는  “애초 일본 삿포로를 여행갈 계획이었지만 울릉도에 눈 축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박 씨는 “찾아오기 정말 잘했다. 이렇게 좋을지는 상상도 못했다. 울릉도 눈 축제가 삿포로보다 훨씬 좋다. 친구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축제현장 주변에는 청룡의 해를 기원하는 청룡얼음조각을 비롯한 다양한 얼음 조각과 에어 인형전시, 겨울사진전이 마련돼 볼거리를 더했다. 부대행사로 먹을거리 장터와 프리마켓, 특산물 홍보관이 운영됐다.  특히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는 나리분지 숲길안내센터에서 일봉까지 튜브 눈썰매 스노우보트 체험, 눈 스키 체험, 설피 신고 달리기 등을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색눈사람 만들기 대회, 겨울놀이 체험, 눈꽃소원나무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울릉도 눈축제는 3일까지 이어진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1

울릉출신기부천사 박언휘‘LG 의인상’…30년여 간 무료봉사·기부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의학박사)이 28년간 1만 5천여 명의 환자를 무료로 진료하고 끊임없는 기부로 LG의인상을 수상했다. 1일 구연경 LG복지재단 이사장이 직접 대구박언휘종합내과를 찾아 박언휘 원장에게  ‘LG의인상’과 금일봉을 수여했다. 내과 의사인 박언휘 박사는 1996년  성주 보건소 근무를 시작으로 지난 28년간 울릉도와 독도, 소록도 등 국내 도서 산간벽지는 물론 베트남과 필리핀 등 해외 의료 사각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봉사 이어왔다.  또한, 최근에는 보건소와 사회복지시설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촉탁 진료를 하고 있다.  박씨는 2004년부터 소외계층에 매년 1억 원 이상의 독감백신 등 백신을 기부했으며 2012년부터는 장애인 합창단과 봉사단에도 후원해 왔다. 박씨는  “어린 시절 울릉도에서 살며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보고 의사의 꿈을 키웠다”며  “힘닿는 데까지 봉사와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G 의인 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하는 일반 시민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총 222명이다.  한편, 박언휘박사는 2009년 장애인치료로 사회봉사대상, 2021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 3년 연속 수상, 2018~2023년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의료서비스부문), 국제 웰빙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9년 대구광역시 자랑스런시민대상 2022년 장애인대상 (장애봉사부문), 2022 대한민국 여성리더 대상을 받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1

日 울릉독도망언 규탄 이색퍼포먼스…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31일 포항 송도 해수욕장에서 독도, 독도 그림, 그림과 문자로 일본 정부의 망언을 규탄하는 퍼포먼스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양영희 한국 서예 퍼포먼스 협회 회장, 김지영 독도 사랑 예술인 연합회 회장, 김동욱 독도 사랑 365 국민본부 회장 등 3개 단체가 합동으로 일본의 침탈 야욕을 분쇄하고자 마련됐다.  예술을 통해 평화로 독도를 지킨다며 결성된 3개 단체는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이 지난 30일 열린 일본 정기국회의 외교연설에서 울릉독도에 대해 왜곡된 영토 인식을 규탄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쌍산은 일본정부의 이중성과 지속적인 울릉독도역사 왜곡에 맞서 추운 포항 송도 해수욕장 바다에 들어가 악어 형상의 독도 글과 말조심해 등 독도가 표시된 다양한 표지를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은 추운 겨울날씨에 불구하고 다양한 옷을 입고 일본의 영토훼손을 꾸짖고 울릉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독도수호퍼포먼스를 통해 독도를 예술을 통해 평화롭게 지킨다는 의지를 보였다. 쌍산은 17년 전부터 독도 현지는 물론 전국을 돌면서 문화 예술로 평화롭게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서왔다. 쌍산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포기할 때까지 규탄 행사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1

울릉군 2025년 국비확보 잰걸음…공무원 국비확보전략수립교육

울릉군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전략수립 교육을 하는 등 국비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3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국비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수립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기획재정부에서 다년간 예산업무를 담당하고, 현재 경북도 재정 협력관으로 재임 중인 정록환 서기관이 초빙됐다.  정 서기관은  전반적인 국가 재정에 대한 설명과 중앙정부의 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했다. 정 서기관은 또한, 정부정책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 중앙부처 설득 방안과 국비확보 계획에서 누락·간과할 수 있는 부분 등 현장 실무를 통해 터득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해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교육에는 경상북도 윤선균 국비 예산팀장도 참석해 국가투자예산 편성 및 평가 등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며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늘 강의는 울릉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 극복을 위한 국비확보 전략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국정과제, 저출산, 지방소멸대응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울릉군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1

울릉도 케이블카설치 친환경이동수단…울릉군관광인프라 타당성조사

울릉도에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26일 친환경 관광인프라(친환경 이동수단) 확충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용역계획 주민설명회’를 지난 26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했다. 군은 이날 천혜의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 등 깨끗한 자연환경이 으뜸인 울릉도에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수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100만 관광객 수용을 위한 관광 인프라 조성 차원에서 케이블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노선의 타당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케이블카 설치를 통해 파생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험준한 울릉도 관광지에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해당 계획이 시행됐을 때에 변화된 상황 등과 관련, 주민들과 질의응답 등을 주고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공개된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보면 사업비는 민간투자자 참여로 마련하며, 검토된 노선은 추산나리, 섬목~석포리, 내수전~석포, 내수전~나리분지, 내수전~전망대 등지가 제시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주요 관광지 간 친환경 이동수단인 케이블카 사업이 실행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행정절차들이 예상됨으로, 주민 여러분의 의견과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실행된다면 케이블카를 통해 하늘에서 바라보는 신비의 섬 울릉도의 경관은 지역주민들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1

日, 울릉독도는 일본 땅 영토훼손…외무상 연례 외교연설 11년 연속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연설에서 우리 영토인 울릉독도에 대해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했다. 일본 외무상이 11년 연속으로 이 같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30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울릉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은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2014년 외무상 당시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의 독도의 명칭)”라고 언급한 뒤 11년간 빠짐없이 울릉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가미카와 외무상이 언급한 울릉독도 관련 발언은 지난해 하야시 요시마사 당시 외무상이 했던 언급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은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밝힌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일본 외무상은 매년 이어지는 독도 영유권 억지주장을 즉각 철회하라”며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에 대해 독도를 담당하는 도지사로서 전 도민과 함께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1

울릉도 교육지도 올해는 이렇게…울릉교육지원청 교육계획 설명회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는 올해 교육 목표를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으로 정하고 올해 울릉도 학생교육 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29일 울릉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교육설명회에는 울릉군 내 중·고 교장, 교감, 교사, 사립유치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울릉교육가족이 참석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2024년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이라는 비전과 ‘삶과 하나 되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교육, 모두에게 따뜻함을 주는 학교, 교육공동체를 위한 교육지원’이라는 4가지 정책 방향에 따른 세부 추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올해 특색사업으로  ‘울릉인으로 바로 서기, 울릉 바로 알기, 울릉 바로 지키기’  등의 전략을 통해  ‘내 고장 울릉 섬마을 사랑 교육’을 실현키로 했다.  대한민국의 땅 독도의 모도인 울릉도 학생들에게 독도 바로 알기, 독도 체험 활동 운영, 우리 땅 독도 알리기 활동을 통해  ‘우리 땅 독도 수호! 맞춤형 독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밖에 2024학년도 유아교육계획, 초중고 교육과정 공모사업,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 울릉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등에 대한 안내를 통해 달라지는 정책의 신속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학교 자율 및 책임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김진규 교육장은  “ 2024학년도는 초등학교 1~2학년부터 2022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해가 된다. 변화하는 정책과 교육 환경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맞춰 그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서로 돕고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0